포인트빅맨들의 드리블 핸드오프
빅맨들의 드리블 핸드오프 장면으로, 포인트빅맨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가솔, 호포드, 제임스 존슨 등의 능력이 잘 드러나는 몇 장면만 모아봤습니다.
1. 가솔의 드리블 핸드오프
화면 상단에서 직각삼각형을 만들며 시작되는 코너 오펜스입니다. 볼사이드(화면 상단)에서 밀스와 마누가 몸을 섞다가 흩어지면서 가솔의 패스를 받는 형태로 전개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바로 가솔이 사이드 체인지를 하며 위크사이드의 카와이를 향하고 있죠. 드리블 핸드오프는 대체적으로 한쪽 사이드의 볼전개가 막히거나 할 때 다른 쪽 사이드로 공격 전환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빅맨들의 패싱게임 참여 루트입니다.
2. 호포드의 포인트 옵션
프린스턴 오펜스에서 활용되는 동선으로, 빅맨이 하이포스트나 탑으로 올라와서 볼을 잡고, 슈터들이 페인트존 쪽으로 들어간 후 양 사이드로 동시에 돌아나오는 방식(더블 핀다운)입니다. 역시 화면 상단으로 패스를 하려다가 여의치 않차, 방향 전환해서 드리블 핸드오프 완성.
3. 제임스 존슨의 코너 드리블 핸드오프 및 미스매치
이번 시즌 4번 포지션 공격의 화두가 될 만한 것 중 하나는 제임스 존슨가 해리슨 반즈의 미스매치 공격이었습니다. 특히, 존슨은 드리블도 되고 발도 빠르고, 패스 센스도 뛰어나다 보니, 위의 영상처럼 코트를 가로지르면서 드리블 핸드오프를 하죠.
드리블 핸드오프가 가드들의 돌파나 점퍼를 위한 옵션으로 사용되는 다른 사례들과는 달리, 제임스 존슨은 코너에서 미스매치를 유발하는 옵션으로도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반즈도 존슨도 다른 빅맨들에 비해 발이 빠르다 보니, 2대2 게임 상황에서 미스매치 강제를 유려하게 할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죠.
핸드오프가 뭔지 몰랐는데 이것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