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의 토스터 사인 이후 9연승 중인 골스
워리어스 레딧 글들을 읽다보면 가끔 '토스터 시대' 라든가
'토스터를 찬양하라' 라든가 온갖 toaster와 관련된 챈트들이 가득한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5연승 후부터 특히 많아졌는데, 오늘 샌안전 1쿼터의 그 삽질(!)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는 모습을 보니 정말 토스트신이 강림한 게 맞는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발단은 사인회에서 클레이 탐슨의 사인을 받은 팬의 포스트였습니다.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5zeamf/xpost_from_rwarriors_klay_thompson_signed_my/
연승하기 직전, 힘든 원정을 마치고 홈에 돌아와서 휴식 기간 동안 탐슨은 샌프에 있는 한 마트에서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보통 저지나 신발, 공을 가지고 오는데, 이 팬은 남다르게 골스 마크가 찍힌 토스터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탐슨의 반응은? 이런 요청은 난생 처음이라는 거였죠.
참고로 맨 왼쪽이 탐슨 사인이고, 가운데는 드레이먼드 그린 사인, 오른쪽 위가 데이비드 리 사인입니다. \(그린과 리는 이미 해줬다는 게 함정)
그런데 이 요청을 처음 받았을 때 탐슨 표정이 압권입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nba 관련 사이트에서 짤방으로 많이 돌더라는... 그 중에는 이런 것도 있죠.
아무튼 이 이상한 체험을 한 이후로 탐슨의 슛감이 대폭발합니다.
어떤 팬은 5연승을 하자 아래 링크와 같이 진지하게 분석하기도 하고,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60u13x/ocstats_klay_thompson_lightly_toasted/
(토스트 사인 이전보다 슛 성공률은 14.3% , 3점슛 성공률은 24.6%가 상승했다 등등)
아래와 같이 귀여운 영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statmuse/status/846470874513494017
물론 진짜 연승의 원인은 힘든 원정 일정 후 충분한 휴식, 주전/벤치간의 호흡 등이겠지만,
그래도 토스트기의 효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웃자고 써봤습니다^^
요즘은 이런 사진들까지 나오고 있네요.
클레이 토스트슨
참고로 저 토스트기는 지금 솔드 아웃...
사실 토스트가 제대로 되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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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탐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