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존슨의 포스트업 (1991 파이널)

 매직의 경기는 많이 보진 못했지만

볼때마다 클래스가 느껴지네요.

하이라이트라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저 시리즈에서 조던은 매직 포스트업 거의 못 막습니다.

2차전 대승 이후(그분의 전설의 더블클러치 경기) 3차전인가 4쿼터 조던이 동점슛 못넣고 레이커스가 가져갔으면 시카고 우승 못했을수도 있었습니다.. 매직 클래스는 정말 대단했던 기억이 납니다. 버드가 80년대의 종료와 함께 끝맺은 레전드의 느낌이라면 매직은 90년대 초까지 자신이 건제함을 과시함과 동시에(카림 은퇴 후 디박을 데리고..) 조던이 새로운 지배자가 되고자 할때 그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최고&최강의 장애물이자 관문이었던것 같았습니다.

징글 징글할 정도로 밀어되네요. 

조던이 수비 구멍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이런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면 슛없는 가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물론 이런 떡대와 포스트게임을 갖춘 선수가 다시 나오기는 힘들겠지만요

문제는 조던이 어시스트를 매직만큼 찍었다는거죠. 점수는 더 많이 넣고

농구를 키빨에 덩치빨로 하네요

저당시에는 포스트업 3초룰인가 하는 그것 없었나요? (얼마전 뉴욕전의 쿰보 위닝샷때 룰의 존재를 알게된.... 농알못..) 요즘 농구에 비하면 포스트업 시간이 쬐끔이나마 긴것같은데 맞나요?

저때도 그렇고 조던 날라다니던 80년대에도 매직 존슨의 포스트업은 제대로 막아본 적이 없을만큼 매직 존슨의 포스트업은 천하 무적이었습니다.

근데 저 레이커스 팀에는 1,3,5번에서 역대 최고의 포스트업 플레이어들이 선발이었죠.

이야 어마어마하네요. 괜히 레전드들이 아닙니다 정말... 진짜 레전드 선수들 클라스 중에 클라스

 정말 포스트업 어마무시합니다. 

허허 조던 무기력한모습

저시리즈가 매직으로서 참 아쉬웠을 거에요..

본인은..충분히 역할을 했지만...퍼킨스 워디가..별루 였죠..1차전 빼고,

디박만..제 몫을 해줘서..그나마 시리즈를 이어 갔었죠...

조던이 매직땜에..파울 트러블 거리는데..핍때문에..첫우승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역설적으로 매직에 대한..수비가 없이는..랄을 이길수 없겠지만..

2미터 5센티에..훅슛되고..세밀한 패스웍이 되니..수비진이 붕괴되죠..게다가..몸빵으로 들어가서 스핀므부하면..거의 오픈이고..

...라이브로 봤었는데..벌써..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