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긴 하이라이트(35분, 14분)가 있는 스페인의 91년생 농구선수. 사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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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2 15:52:34
유럽 선수 하이라이트 중 무척 긴 편이라 그 점에 주목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같은 가족이 계속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친구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올 시즌 스페인리그의 스페인 선수들 중 괜찮은 기량을 보여준다고(제 생각)생각되는 CAI 사라고사의 주득점원인 1991년생 요한 사스트레(201cm, 가드/포워드)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언제가 될 지 모르겠으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한 번 보고 싶은 얼굴입니다.
얼마 전 사라고사는 유로컵 16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돌로미티 에네르기아 트렌토에게 패배하면서 유로컵 일정을 마감하게 되었죠.
2011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 U20 선수권 대회(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1분밖에 못나왔지만)에서 시카고 불스의 니콜라 미로티치(209cm, 포워드)와 함께 스페인 U20 대표팀의 전승 우승(당시 사스트레는 평균 14.4점 3.6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이끄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이들 중 한 명입니다.
토마스 사토란스키(201cm, 가드) 그리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0cm, 포워드)가 있던 세비야에서 5년(2009-2014)간 있었습니다. 물론 사토란스키 포르징기스와 같이 경기를 뛰기도 했지요.
재작년(2014년) 사라고사로 이적한 이후 올 시즌이 개인 활약에서만큼은 최고 시즌입니다. 현재 평균 25.2분을 뛰면서 11.4점(필드골 성공률 61.9% 3점슛 성공률 36.8% 자유투 성공률 82.1%) 3.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라고사는 스페인리그 18팀 중 13위(7승 15패) 를 기록하고 있는데 좋은 성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스페인리그 플옵 진출에 백기를 들 시기는 아닙니다.
정규시즌 22라운드(스페인리그는 정규시즌이 34라운드까지 펼쳐지며 8위까지 플옵에 진출합니다. )가 끝난 현재 7위 무르시아 8위 빌바오(모두 11승 11패)가 사라고사의 '플옵 사정권' 안에는 아직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생각이지만 이런 '성적이 급박한' 팀의 상황이 올 시즌 스페인리그에서 사스트레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제대로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을 플옵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없을 지 말이죠.
유럽 선수치고는 수비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패스 능력도 갖춘 선수입니다. 3점슛 능력도 좋은 수준이고 오른쪽(+스텝)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