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아무래도 자꾸 장신백인 슈터는 뽑을때 리스크가 크게 느껴지는 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애초에 슈퍼스타급으로 큰 사례도 노비츠키 하나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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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0:38:02
근데 밝냐니 정도면 7푸터 중에서 백인아니 흑인껴도 최상급 운동능력같은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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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0:41:38
그렇죠. 바르냐니는 운동능력도 최상급이었죠. 참 이래저래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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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0:32:28
밝냐니 잘될줄알았는데 우째 이래됬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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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0:36:15
유럽에서의 기록이 밝냐니가 포르징기스 보다 더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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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0:56:55
닉스에 뽑힐거 같은데 이런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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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16 21:04:25
밝냐니 밀리시치 이런 선수들만 계속 언급해서 그렇지만, 실제는 유럽 빅맨 성공사례들이 훨씬 많죠. 두팀 당 하나씩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 유럽빅맨들이 있고, 최근 슈팅 좋은 빅맨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시카고 선수도 있죠(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망한 사례로만 생각하자면, 미국 유망주들 및 빅맨들의 사례도부지기수입니다. 수많은 상위 망픽들이 전부 유럽출신들도 아니고요. 그리고 밝냐니 정도면 아주 망픽도 아니었죠. 20득점 가까이 넣어준 시즌도 있는데.
근데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드래프트 특급 대어인 1~5픽대에서 뽑혔던 백인 빅맨들이 실패사례가 많아서 임팩트가 커서 그런 선입견이 박혀있는것같아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또 백인빅맨이면서 슛거리가 길고 웨이트가 약한 타입의 빅맨들은 아무래도 nba 와서 골밑에서 투쟁적인 모습을 실종한 사례가 너무많아서 바르냐니와 특히 포르징기스가 이런면때문에 엮여서 비교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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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16 21:32:23
사실 밝냐니 제외하면 상위 망픽이 있나요? 밀리시치는 유럽에서도 변방 하위리그 주전도 아닌 선수를 미리 데려온 후 방치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요. 이런 어린선수 기본기도 안만들고 출장시간 1분 주는데 있는 재능도 사장되는 것이 당연하고, 유럽 상위픽 빅맨 사례가 파우가솔과 밝냐니 밖에 없죠. 그나마 10픽 안쪽으로 발렌슈나스 부세비치 키릴렌코 칸터 정도인데.. 이들 중 딱히 실패했다고 할만한 선수가 있나요? 오히려 미국 흑인보다 성공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포르징기스 비슷한 류의 얇은 몸 + 운동능력 + 슛팅 조합으로 보더라도, 키릴렌코 가솔 밝냐니 중 밝냐니만 실패했네요. (키릴렌코는 슈팅이 부족했지만, 길이+운동능력+얇은 몸의 조합)
그리고 포르징기스는 밝냐니와 다르게 경합을 두려워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유럽에서 보여준 것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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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00:13:01
전설의 망픽 "니콜로스 스키티치빌리"가 또 있었죠. 이당시 비아냥 글이 기억납니다. "키가 크다. 백인이다. 그리고 전혀 알려진 정보가 없다 그러면 10순위 내에 뽑힌다" 뭐 이런 식의
그리고 다르코는 출장시간 문제는 넘어 그냥 선수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머니볼에서 빌리빈이 자신의 실패를 이야기하면서 몸뚱아리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 정신이야기를 했는데(깽판쳤다는 것이 아니라 집중력같은 류의 영역 이야기입니다) 다르코도 그런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고 말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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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17 04:52:58
밀리시치가 실력보다 훨씬 높은 픽에 뽑힌건 인정하지만, 디트가 방치했다? 우리가 무슨 실력이 짱짱했던 유망한 빅맨을 쓰지도 않고 썩혔나요? 그냥 우리가 포텐셜에 혹해서 뽑았고 버스트 난 겁니다. 애초에 달코가 2픽에 뽑힐만큼 실력이 있던것도 아니고, 거기에 향수병으로 적응도 못하던 앱니다. 꼴에 자존심은 높아서 배우려는 자세도 당시에 없었구요. 늙은 엘든 캠밸과 소프트 하던 오쿠어 조차도 밀어내질 못해서 구단이 쉬드 트레이드 까지 결정하게 한 앱니다. 보는 눈이 없었던 디트 프론트가 욕먹으면 모를까, 우리가 방치해서 애가 망가졌다? 심히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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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1:51:50
BGM은 곧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황소들이 뛰어올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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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2:02:32
브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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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6 22:21:53
이런 비슷한 글마다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드랲 전의 바르냐니가 연상되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운동능력과 슈팅이 좋은 장신의 빅맨은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갖춘 유망주죠. 바르냐니가 실패한 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멘탈과 워크에틱이 부족했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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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00:15:41
사실 바르냐니픽의 가장 큰 문제는.... 당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1픽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였다는 거죠. 바르냐니는 1번픽감으로 잘 이야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콜란젤로도 바르냐니를 찍어 놓고 픽다운을 시도하기도 했었죠. 픽다운협상이 잘 안되면서 그냥 1번픽으로 바르냐니를 뽑았구요. 1번픽으로 뽑기는 좀 아깝다는 식의 이야기는 당시에도 나왔었습니다.
결국 콜란젤로의 독단으로 알드리지를 패스하고 바르냐니를 뽑은 건데 대실패였으니.... 기회비용대비 말입니다. 사실 바르냐니가 5순위정도에서 뽑힌 선수였다면 이런식의 이야기 자체도 안나왔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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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08:19:42
하신 이야기에 조금 첨언하자면 바르냐니를 뽑는데 콜란젤로가 이유없이 뽑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콜란젤로는 미국 출신 선수들이 FA든 드래프트이든 상대적으로 토론토행을 꺼리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미국인이라던가 유럽에서 활동했던 미국선수들을 데려와서 토론토의 부흥을 일으킬려고 했었죠. 오랫동안 토론토라는 도시에 불만을 갖지 않고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말이죠.
또, 토론토가 국제적인 도시이고, 외국인들(특히 유럽인들)이 많이 체류하기 때문에 (성공할) 외국 선수들을 뽑는 게 마케팅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봤었습니다.
바르냐니를 뽑을 당시를 전후해서 수 많은 유럽선수 혹은 유럽에서 뛴 선수들이 토론토에 왔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었죠. 당시 분위기도 호의적이었고요. 결론적으로는 결국 망했지만 말이죠...
냐니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