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본 팀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조던 그 절망에 대하여 초기 3연속 우승시절은 누구도 못 막는 게 입증된 NBA 역사상 최고의 득점기계였기에 어쩔수 없지요
그런데 후기 3연속 우승시절은 철저하게 작고 연약한 선수를 힘으로 부수기 시작합니다.작은 선수가 매치업할때 슛 쏘고 싶은 곳에서 힘으로 편하게 자리 잡고 슛합니다. 막아내질 못하죠. 그래서 최소 조던보다 큰 선수를 매치업 합니다. 예전에 비해 돌파를 줄였기에 올바른 대처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원 드리블이나 두 드리블로 짧게 돌파하면서 던지기 시작하죠. 상대가 크면 클수록 느려져서 짧지만 공간이 열리는데 그때 쏩니다. 절망이죠 ;; 결국은 공을 못잡게 해야 합니다. 문제는 공 없을때 빨리 움직이는 게 아니고 공간을 보면서 짧은 틈으로 받기에 패스를 막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크면 클수록 느려서 쫓아가기도 벅찬데 패스 날라오는 것에 신경쓰면 그걸 또 조던이 귀신같이 포착하고 그 순간에 가속력 올려서 내달려서 아주 그냥 수비수를 속터지게 만듭니다.
결국 불스를 막기보다는 넣는 걸 해야 되는데... 그게 쉬울까요 ;; 불스 2, 3, 4번을 상대로는 50% 확률 이상으로 넣는 건 꿈 같은 소리이며 낮은 효율로는 결국 막판에 조던 쇼에 무너지니까 1번이든 5번이든 이 쪽부터 무너뜨려야 합니다. 이거 안되면 그냥 조던 쇼 보다가 가는 거죠
인간이 아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