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위긴스 스카우팅 리포트

저는 위긴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인데, 그럼에도 제대로 프로에서 먹히려면 3년차는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최악의 경우 닉영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저 키에 탑에서 리딩이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잘 크면 폴 조지, 못 크면 닉영... 물론 폴 조지 이상의 선수가 될 포텐이 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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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앤드원 얻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자꾸 놓치는걸 보면 바디컨트롤이나 유연성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손끝이 좋은 유형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 부분이 안되면 위긴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운동능력)의 활용폭이 대단히 좁아지죠. 공격에서 속공 이외에 정상적인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활용도가 확 줄어드는 느낌. 이럼 저 좋은 운동능력을 공격에서 쓰기가 애매한 느낌입니다.

경기중 운동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제이리치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엄청난 스피드, 엄청난 점프력, 7-0의 윙스펜 피지컬 만으로도 top 수준의 선수 인거 같고

수비적인 능력은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수비 안되고 2차원적인 플레이하는 닉영과

는 비교 대상은 아닌거 같고, 폴조지나 혹은 티맥급 이상으로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골밑 피니쉬 능력과 드리블링 정도인데 프로에 와서 얼마만큼 보완을 하느냐가  올스타급

이나 그 이상의 레벨이냐를 판가름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탐내고 랄이 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녀석인데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가사처럼 되고 있네요 아직 많이 다듬어야 되는 원석임에도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어서 실력을 점점 더 쌓아 나간다면 전국구스타로의 성장과 빅마켓의 프랜차이저라는 순수혈통을 가질 수 있었는데 최근의 레이커스의 행보를 보면 많이 아쉽네요 몇몇분들은 탑3는 힘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작 레이커스의 최근 성적에서 승리를 빼버리면 올랜도와의 차이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물며 그 승리가운데 올랜도와의 경기도 포함되어 있었죠 오늘 아니 어제 경기에서는 그 힘들다는 밀워키에게서 패배를 뺐어냈죠 그것도 시즌 전적이 0:2 대단하지 않은가요? 밀워키에게서 2패를 당한 팀이 올시즌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떻게 해서든 탑3만 간다면 팀별 호불호에 따라서 선수들이 정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냥 아쉽네요 그래서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