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Player on the Planet

https://youtu.be/FeXZY4eVLlo

 2006년 1월 23일,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코비가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81점'을 쓸어담은 것이었다. 전반전에 26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코비는 후반에만 무려 55점을 퍼부었다.

이 81점이 더욱 가치있는 이유는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기 때문이었다. 레이커스는 3쿼터 한때 18점차로 끌려가는 등 패색이 짙었다. 이에 필 잭슨 감독이 "코비 Go!"를 지시했고, 코비는 기대에 부응했다. 스테이플스 센터에 모인 2만여 홈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후 모든 언론이 코비의 81점 이야기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전 세계 각종 커뮤니티 역시 난리가 났다. 농구계 레전드들도 예외는 없었다. 코비는 이 사건을 기점으로 "지구 최고의 선수(The Best Player on the Planet)"라는 찬사를 듣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