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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하는 카즈 VS 크류 3연전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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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05:21:14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내셔널 리그 중부에서는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구 선두인 시카고 컵스가 피츠버그 파이러츠 상대로 홈 4연전에 돌입하는 동안,

지구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정면충돌하게 됩니다!

 

글을 쓰는 현재시점에서 밀워키는 피츠에 12-4 크게 리드 중이고, 세인트도 샌프 상대로 7-0 리드 중이라,

두팀 모두 오늘 큰 이변이 없으면 나란히 이긴다고 봤을때 브루어스가 카즈에게 2게임차로 앞선 상태에서

내일부터 3연전에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올시즌 양팀은 현재까지 상대전적에서 8승 8패 호각세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거기다가 밀워키의 홈 밀러 파크에서의 상대전적만 따져도 5승 5패 균형을 맞춘 채로 마쳤고,

이번 부시 스타디움 에서의 3연전을 앞두고 거기서의 상대전적도 현재까지는 3승 3패로 균형일 정도로

장소를 가릴거 없이 항상 팽팽한 승부를 이어온 양팀이었습니다.

 

그정도로 팽팽한 두팀간의 맞대결이라 이번 3연전도 예외없을걸로 예상합니다.

 

밀워키 입장에선 하루빨리 와일드카드 자리를 확실시해야하는데다가 선두 컵스가 2.5게임차로 앞서는

만큼 아직까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을수가 없어서 더욱 열을 올려야 합니다.

 

세인트 입장에선 서부 지구 콜로라도 와의 와카 마지막 자리 경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열을 올려야하고,

밀워키 와의 게임차도 2밖에 나지 않아서 만에하나 이번 3연전을 스윕한다면 막판에 역전 2위를 갈수도

있기에 더욱 동기부여가 클걸로 보여집니다.

 

정말 정규시즌 막판에 제대로 만나게 되었네요 양팀이.

 

그럼 이번 3연전 선발 매치업은 어떨까요?

(괄호 안 수치는 선발투수의 상대팀에게 거둔 올시즌 성적)

 

 

25일 (화) = 잭 플라허티 (1승 1.00) vs 체이스 앤더슨 (승패없이 5.00)

26일 (수) = 오스틴 곰버 (승패없이 0.00) vs 지오 곤잘레스 (1패 11.25)

27일 (목) = 존 갠트 (1패 3.24) vs 초리스 차신 (1승2패 6.10)

 

 

내일인 첫경기는 플라허티와 앤더슨의 맞대결로 시작됩니다.

일단 플라허티는 밀워키에게 1승을 거둔적이 있었고 방어율도 상당히 좋은 반면, 앤더슨은 승패없이

방어율 5점대를 기록했습니다.

 

기록대로만 따지면 아무래도 내일 경기는 카즈가 더 유리해보이지 않나 싶네요.

 

모레 경기는 곰버와 곤잘레스의 맞대결인데, 여기서도 카즈가 더 유리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곰버는 최근 세인트 선발진 중에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걸 감안하면, 밀워키가 이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목요일에 있을 마지막 경기는 갠트와 차신의 대결인데, 이날은 정말 모르겠네요.

워낙에 변수가 많은 매치업이라, 예측이 어려워보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봤을때는, 확실히 브루어스나 카디널스 둘다 정규시즌 막바지 들어서 엄청난

레이스를 달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홈 부시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르는걸 감안하면,

카즈가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리된다면, 일단 밀워키가 세인트에게 1게임차 앞서는 위태한 상태의 2위로 3연전이 마무리 될것이고,

컵스 팬인 제 입장에선 매직넘버가 2개 더 줄어드는 나쁘지 않은 결과가 될거라고 봅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컵스는 화삭에게 6-1 리드중이고 7회인걸 감안하면,

오늘부로 매직넘버가 5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내일부터 시작하는 피츠 와의 홈 4연전 결과도 신경써야 하지만, 세인트가 밀워키에게 위닝시리즈를

한다고 가정하면 컵스의 매직넘버는 일단 본인들의 경기결과를 떠나서 3까지 줄어들수 있겠죠.

 

그럼 컵스는 파이러츠 상대로 4연전 중 3승 1패만 하면 주말에 시작할 카즈와의 힘겨운 3연전 시작 전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수 있을텐데.... 문제는 파이러츠가 컵스 상대로 올시즌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데 있네요.. 

(컵스 vs 피츠 상대전적은 현재까지 컵스의 8승 7패 근소 리드)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인 카즈는 NL 중부 최대 라이벌인데다가 안그래도 물이 제대로 오른 상태라서

그때까지 지구 우승이 확정 안되어 있으면 정말 골치 아플걸로 예상됩니다.. 

 

가능하면 피츠 와의 4연전 중에 결판이 나야 주말 카즈 3연전을 속편히 NLDS 리허설 겸으로

시청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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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24 21:13:07

결전의 날이네요.

밀워키는 혼신의 힘을 다해야하는데요. 다만 걱정인건 오늘 힛바이피치를 당하면서 데이투데이에 오른 옐리치가 내일 나올 수 있을까라는 점과 아직도 부진한 아귈라, 선발투수로서 믿음이 점점 잃어가는 체이스 앤더슨이네요.

카즈는 분위기가 아주 좋던데요. 걱정입니다. 큭

WR
2018-09-25 14:06:01

결국 오늘 경기 밀워키가 6-4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네요.

제3자이자 두팀을 예의주시하는 컵스 팬인 제가 봤는데도 정말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가을야구 미리보기 같은 멋진 경기였습니다.

 

밀워키는 오늘 옐리치가 정상 출전했고, 선발은 앤더슨이 아닌 제닝스가 나와 1회 원아웃만 잡고 내려가 페랄타로 교체되면서 불펜 물량공세로 나왔고, 결국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카즈의 공세를 잘 막고 이겨냈네요.

 

컵스는 오늘 피츠에게 시종일관 끌려가면서 패한지라, 브루어스에게 아주 좋은 하루가 된거 같습니다.

(1.5게임차)

 

내일과 모레는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정황상 봤을때 컵스는 잘해봐야 피츠에게 2승 2패 밖에 못할거 같고, 밀워키는 위닝시리즈를 할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네요.

이래저래 걱정만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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