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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3년 연속 AL 동부 우승 + 클블을 피해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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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1 12:58:59

결국 보스턴이 3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레드삭스는 지구 2위이자 자신들의 최대 앙숙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그것도 적지

양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11-6 승리를 거두고 남아있던

매직넘버 2가 전부 소멸되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양키스 입장에선 이번 보스턴 과의 3연전에서 첫 두경기를 악착같이 잡아내며 레드삭스가 자신들이

안방에서 지구 우승을 자축하는 파티를 저지하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스윕은 해내지 못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팬도 양키스 팬도 아닌 제3자인 제 입장에선 오늘 보스턴이 지구 우승을 확정짓길 내심 바라며

지켜봤는데, 결국 바램대로 되었습니다.. 


어제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보스턴이 만일 오늘 양키스에게 스윕당하고 지구 우승이 또 하루

미뤄졌었다면... 

내일부터 보스턴을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상대해야 하는 제 응원팀 클블이 레드삭스의 지구 우승 자축

파티를 자신들의 안방에서 지켜봐야하는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엄청 높아질 뻔했습니다. 


그 경우에 인디언스가 보스턴의 우승자축을 안방에서 하는걸 저지하기 위해선, 보스턴 과의 3연전과

더불어 양키스의 볼티모어 3연전까지 합해서 딱 한경기만 보스턴 승리 혹은 양키스 패배가 용납이 되어야

하는건데 (예를들어 양키스가 볼티를 스윕하고 클블은 보스턴에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하던가)...

사실상 그렇게 딱 맞춰지긴 어려운 확률이죠.


그리고 솔직히 어느 야구 팬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홈구장에서 딴팀이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겠습니까? 


저도 당연히 그런 의미에서 레드삭스가 프로그레시브 필드가 아닌 양키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자축하길

바랬고, 결국 그 '폭탄'이 클리블랜드로 넘어오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걸로 내일부터 시작하는 인디언스와 레드삭스의 3연전을 마음 편히 포스트시즌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클블은 오늘 벌어진 화이트삭스 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아쉬운 4-5 패배를

당하고 말았네요.


어차피 순위싸움과는 큰 영향이 없지만, 오늘 클블이 이기면 이번 시즌 화삭을 상대로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는 9전 전승을 할수 있었는데, 결국 8승 1패로 아쉽게 기록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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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21 12:25:01

악의 심장에서 승리의 깃발을!!! 

이번 시즌은 정말 일 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8-09-21 12:46:48

보스턴 사시는 분들 기분 좋겠네요

야구잘해 농구 잘해 미식축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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