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잘하고 있는거겠죠??

지금까지의 성적만 딱 가지고 보자면 공격은 아쉽고 수비 주루는 괜찮은 편인데... 아직 20경기정도 한 시점에서 잘하냐 못하냐 판단하는건 사실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시간 지날수록 타격 성적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격부진하면 바깥쪽 볼 공략해서 내야안타로 타율관리 잘할거 같네요 

아직 스몰샘플이긴한데 어제까지 wrc+가 고작 87입니다. 시즌끝날때 110정도는 만들어주면좋겠네요

아무리 봐도 객관적으로 잘 하고 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본인 장점인 "배트에 공 맞추기" 이거 하나만큼은 빅리그에서도 여전하단 걸 입증하고 있어서 발사각도 조정해 올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내년엔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
나이가 메이저 기준으로 사실상 막 콜업된 선수들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비관적으로 전망할 필요가 없을 듯하네요. 다만 메이저 모습 기준 타출갭이 작은 배드볼히터 타입인데다 장타툴을 기대하기도 힘들어서 OPS 0.8 이상은 보기 힘들 수도 있지 싶어서 샌프 입장에서 대박계약이 될 것 같진 않네요.

어제오늘 행운의 안타가 많았을 뿐입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어보이지만 사실 연봉값은 못하는게 맞죠.. 연봉 절반이였으면 적당한 활약이란 평가에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이런 분위기였을텐데.

 현재 성적으로 무언가를 판단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어그로로 보입니다. 이제 20경기, 80타석 지났을 뿐입니다. 단순히 여행을 떠나도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것처럼 다른 리그에 간다는 것은 아주 많은 변화가 있고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리그로 오는 선수들에게도 간혹 적응의 시간을 주죠.

 그런 의미에서 스캇 보라스가 한 조언은 아주 중요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내려고 전전긍긍하지만, 이미 이정후는 오랜 기간 보장 계약을 받은 선수가 그만큼 좋던 싫던 기회는 주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최대한 본인에게 맞는 메이저리그 야구를 찾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성적도 성적인데 온통 처음만나는 투수 분위기 도시 시차 이 모든걸 적응하면서 성적도 내려면 보통일이 아니죠. 다 적응되고 차차 나아지는 미래를 기대합니다.

보면 볼수록 추신수가 대단해보입니다

이제 메이저 한시즌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신인이에요. 

못한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만 되도 성공적인 적응이라고  봅니다.  

야구 통계 수치 이딴거 몰라도 지금 꾸준히 출루 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충분히 잘적응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