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05:11:52
글 잘 봤습니다 ^^
특히 첫번째 공격패턴 관련은 절대 공감이네요.
그런거 보면 던컨님 말씀대로 루비오가 참 대단한거 같네요. 하지만 플옵을 갔을때
루비오가 어느정도까지 해줄수 있느냐에 대해선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WR
2012-02-14 11:04:28

아직은 젊은 팀이고 이런 체제로 준비한지 1년도 안되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Edited at 2012-02-14 09:33:31
사람들은 루비오 루비오 하지만
이팀은 러브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코어' 선수와 '완소' 선수는 다르죠.
'코어'선수는 니가 그러고도 1옵션이냐? 라고 까이고
'완소'선수는 '적절하다'라고 칭찬만 받는 위치지만
'코어'는 '코어'요 '완소'는 '완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브를 서포트할 만한 스타급 선수가 하나 필요한데
아직 그 역할을 하는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역할을 할만한 자원은 있다고 봅니다.
비즐리, 루비오, 데릭
 
팀의 문제점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결과로 나타나지만
항상 근원적인 문제점은 선수자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2-02-14 11:05:19

사실 러브가 없으면 미네소타의 공격과 수비는 될리가 없죠. 말씀하신 서포트할 선수가 필요한데, 조금 돌파가 가능한 선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2012-02-14 09:44:45

지금 미네에게 필요한건 볼을 돌릴줄 아는 백업 포인트가드(바레아로는 절대 안됨)와


슬래싱이 가능한 3번입니다.


개인적으론 비즐리나 데릭은 둘 다 정리가 시급해보이고
쓰지않을거라면 웹스터도 정리가 필요해보이네요
WR
2012-02-14 11:06:38

말씀하신 부분 다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즐리의 플레이가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가끔 터져줄 때가 있어서 상당히 아리송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2012-02-14 10:18:52

백업가드로 길교주는 어떨까요..슈팅되고, 나름 포가니깐;

WR
2012-02-14 11:07:30

길교주가 예전과 같은 전성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똑같은 포인트 가드일 것 같아서요. 위에서 말씀하신 돌파 능력이 괜찮은 선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교주는 레이커스와 접촉이 된 상황 아닌가요...?

1
2012-02-14 14:28:24
 
우선 좋은 글이구요.
 
갠적으로 시즌 전에 러브가 픽앤팝 후에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잡고 베이스라인 컷하는 선수와 디아우 to 매리언같은 그림이 나올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러브는 아예 하이포스트에서 긴 점유를 가져가질 않고 있죠. 3점도 픽앤팝이 아니라 윅사이드 45도에 있다가 반대쪽에서 나온 패스를 받아서 쏩니다.
 
그리고 커터를 왕성하게 쓰지 않아도 픽앤팝을 통해서 할수 있는 오펜스는 많이 있습니다. 가령 댄토니 어택처럼 코너에 선수 둘을 넣어서 픽앤팝 후에 코트를 벌려서 3점을 노릴수도 있고 페코비치 같은 선수가 로포스트 컷하면서 러브와 하이-로우 공격을 할수도 있죠.
 
미네소타 2,3번들의 개인기나 슛성공률을 생각하면 저런 코트밸런스를 가져가면서 드리블이나 미드레인지 공격을 최대한 줄이는게 바람직할것 같고 척 헤이즈로도 하이포스트를 쓰려고 노력하던 아델만이 러브의 레인지를 2:2에 포함시키는게 당연할것 같은데.... 어쨌든 안쓰고 있습니다.
 
이건 예전의 제프 그린에게도 마찬가지로 느꼈던 부분인데 이 선수도 조지타운에서 디아우 역할로 뛰면서 커트맨에게 찔러주는 패스들로 엑설런트 소리까지 들었던 선수였고 그 당시 오크의 볼무먼트에 그런 플레이가 매우 절실했음에도 트레이드 전까지 지금의 러브처럼 하이포스트에 오래 선 적이 없었죠. 스윙맨처럼 픽 후에 바로 슬립해서 라인에서 3점 노리는게 제1번 롤이었습니다.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연습때 해보고 아니니까 안썼겠지...였는데 빅맨인 러브와 스윙맨에 가까운 그린의 차이, 뒷공간 앨리웁이 가능한 랜돌프와 로포스트 포지셔닝이 되는 페코비치의 존재, 감독이 아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러브는 연습에서 그런 판단이 내려졌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미네 경기에서 픽앤팝 후에 비슷한 코트밸런스가 나오는것도 거의 못봤는데 러브를 중심으로 그런 패싱게임을 구현할 생각이 있었다면 초반부터 어떻게든 실험은 해봤을거란 생각입니다.
 
WR
2012-02-14 15:20:36

그렇군요. 소닉님의 댓글에 또 한번 배우고 가네요. 뒷배경(?) 잘 들었습니다

2012-02-14 16:27:23

요즘 페코비치가 점점 엘리트 빅맨의 모습을 갖추어나가는데 이게 미네소타로서 전술적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스킬도 좋고 힘 진짜 쎄던데...좀 느리지만...

WR
2012-02-14 17:19:47
페코비치가 유럽 농구를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 기본기가 탄탄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픽앤롤 같은 움직임은 러브보다 더 좋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패싱 능력도 되서 모션 오펜스에서 하이 포스트에서 공격을 주도할 수도 있고요.
 
여러가지로 기대해볼만한 선수임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느린 발은 수비에서 조금 치명적이긴 하지만요.
2012-02-14 21:44:48
말씀하신 대로 장단점이 너무 훤히 보이는 제 응원팀 미네소타입니다 (어? 양파가 안되네...)
좋은 글 감사드리며  언젠가는 저 역시 글로 올려볼 것이라 각오를 한번 다져 봅니다만
던컨님의 좋은 글 및 소닉44님의 멋진 댓글에 화답코자 몇가지 팩트만 나열하면은요... (평어체 양해를)
 
1) 현재 팀 호흡 또는 개인 능력으로, 하이포스트에 위치한 러브의 패싱게임은 기대할 수 없다. 턴오버만 양산될 것 같다. 루비오/릿나워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패싱력, 심지어는 인사이드로의 피딩 능력부터가 헬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호흡을 더 맞추면 나아지겠지만...) 이러한 패싱능력의 부재로 인해 모션 오펜스가 출발부터 힘든 게 아닐까.
 
2) 스크린이 완성되기를 기대하기엔 릿나워는 돌파력, 루비오는 슈팅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PG가 스크린 후 골밑으로 돌파하는 횟수가 다른 팀에 비해 모자란다. 때문에 패턴 구현이 덜 된다는 느낌이다.
 
3) 미네의 인사이더들은 (러브, 페코, 달코) 포스트업에 대한 수비만큼은 괜찮으나, 발이 느리다. 때문에 상대의 페네트레이션을 헬핑하는 게 부족하고, 특히 헤지가 거의 불가능한 느낌이다. 이 점이 상대의 스크린에 더더욱 취약함을 보이는 것 같다.
WR
2012-02-14 22:56:09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3번에서 말씀하신 수비 부분이 아쉽네요. 저 나름의 기준에서 스크린 수비가 안되는 건 용납(?)이 안되거든요

2012-02-14 22:00:27
고수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농구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러브에 대해서 임팩트가 없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 보다 저는,
러브가 꽤나 턴오버 프론 하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그래서 밀레니엄 킹스의 웨버나 디바치의 역할이 주어졌음에도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2,3 번 선수들의 극악의 생산성이 그 든든한 배경이지만요.
 
현재 멤버로는 코트 스페이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든든한 1,4,5번 선수들이 있다고는 하나 이 이상의 성적은 거두지 못할 것 같습니다.
2,3번의 무능이 공격, 수비에 걸쳐 심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웨슬리 존슨은 NBA 주전 선수 중 유일하게 PER이 5 이하라고 얼핏 들었습니다.
 
제가 울브스를 응원하면서 수많은 실망스러운 스윙맨들을 보았지만
(랜디 포이, 브루어, 맥칸츠,....) 웨슬리 존슨 같은 놈은 처음이네요.
진심으로 싫습니다.
10점차로 지고 있으면서 씩 웃는 거, 더 이상 보기 싫네요^^;
WR
2012-02-14 22:57:27

많은 경기를 챙겨보지 못해서 웨슬리 존슨의 플레이를 그냥저냥 봤는데, 경기를 많이 보신 미네소타 팬분들은 하나같이 까더군요. 하여튼 안타깝네요.

2012-02-16 09:00:20
미네 경기 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가진게 미천하여서...   
이렇게 정리를 잘 해주시니 "아...이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WR
2012-02-16 11:01:04

댓글이 글을 살린 케이스라서 보잘 것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2-16 15:05:59
전술은 아무리 봐도 파악이 힘들던데, T.duncan님의 안목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요즘 미네 경기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다음 경기는 이 관점에서 살펴보아야겠습니다.
WR
2012-02-16 20:15:47

제가 아는 선에서 전술을 풀어쓰니 아직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많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