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구조가 다소 좋지 않은 4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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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1-31 23:18:29
현재 전력과 시장규모, 그리고 현재 성적과 향후 예상등을 고려해서 다섯팀을 꼽아봤습니다.
파란색은 미니멈 계약
회색은 팀 옵션
옅은 갈색은 (보쉬-웨이드-르브론의 14-15시즌을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어 옵션
진한 갈색은 (덱스터 핏맨을 보시면 됩니다) 부분적 보장
녹색(휴스턴의 몬타유나스)는 Unsigned Draft pick 입니다.
(샐러리표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
(순위는 상관이 없습니다. 무작위에요)
1.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디트로이트는 현재 4승 18패로 동부지구 14위, 전체 29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11시즌에는 30승 52패, 09-10시즌에는 27승 55패로 3시즌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08-09시즌이 끝나고 벤 고든과 5년간 58밀 , 찰리V와 5년간 37.7밀, 지난 겨울에 스터키와 3년간 25.5밀에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해밀턴을 내보내고, 타이션 프린스와 연장계약을 했습니다
이 세명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벤 고든
찰리V
아쉽게도, 이 세명의 선수중에서 지금 돈값을 해주는 선수는 아무도 없으며, 그것이 디트로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세명의 선수가 부상과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2번이나 20득점을 넘게 올린 벤 고든은 15득점을 올리기도 버겁고, 팀의 미래로 점찍었던 로드니 스터키는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고, 찰리 V는 부상으로 올해 단 5분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세명과 프린스는 지난 3년간 디트로이트에서 계속 같이 뛰어왔고, 디트로이트가 만족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플옵에 나간 08-09시즌도 39승에 그쳤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향후 몇년간 지금과 같은 선수구성을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년에는 57밀이 이미 팀 샐러리로 정해 있습니다.(해밀턴 사면룰 적용으로 인한 6밀도 있긴합니다) 13-14시즌에도 플레이어옵션이라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크고, 스터키 또한 4밀이 보장되어 있기때문에 방출하긴 힘듭니다. 즉, 13-14시즌까지 지금과 같은 선수구성에서 크게 벗어나기가 힘들다는것이겠죠.
2. 새크라멘토 킹스
킹스는 사실 어마어마한 샐러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올해 48밀로 매우 샐러리가 낮은 편이고, 앞으로의 확정샐러리도 그다지 많지는 않죠. 다만, 로스터가 이대로 지속되게 계약을 했다는점에서 굉장히 낮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새크라멘토는 에반스(아이재아) - 손튼(짐머) - 샐먼스 - 헤이즈(힉슨) - 커즌스(톰슨) 입니다. 헌데 문제는 이 팀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에반스와 커즌스가 지금 루키계약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선수를 그냥 내보내기는 애매한데, 이 두 선수를 잡아도 향후 2년간 로스터가 변할 수가 없습니다. 즉, 플레이오프에 나가기는 매우 힘듭니다. 일단 내년에는 돈을 크게 쓰진 않지만, 대형 FA를 데려오기도 애매하고 (그렇게 되면 에반스나 커즌스를 포기해야겠죠), 안데려오자니 플레이오프가 많이 힘드네요. 1번과 5번 자원에서 FA가 크게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새크라멘토의 최근 3년간 성적은 25승- 24승 - 6승(14패) 입니다. 돈을 많이 쓰진느 않지만, 너무 이도저도 아닌 팀 구성이 되다 보니, 팀 성적이 몇년째 계속 처참하네요.
3. 뉴욕 닉스
사실 뉴욕은 사치세를 무서워하는 팀은 아닙니다. 시장자체가 압도적으로 크고, 돈도 많은 구단이니까요. 하지만 샐러리 자체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일단 앤써니와 아마레가 맥시멈을 받고, 타이슨 챈들러가 4년간 58밀에 지난 겨울 계약했습니다. 이 세명은 모두 14-15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이 세명은 올시즌 50밀, 12-13시즌 54밀, 13-14시즌 58밀, 14-15시즌에는 무려 62밀입니다.
천시 빌럽스를 사면룰로 내보내면서 챈들러를 영입했지만, 시즌 성적은 크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뉴욕 닉스는 7승 (13패)를 거두면서 동부지구 9위에 그쳐 있습니다.
배런 데이비스가 부활한다거나, 아니면 내년에 괜찮은 가드를 영입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샐러리의 상당부분이 빅쓰리가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굉장히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당장 내년에 미드레벨 한명정도를 잡으면 샐러리 유동성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이죠 (내년에 고작 6명이서 60밀에 가까운 금액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1,2번은 없는 상황입니다 )
4. LA 레이커스
사실 레이커스는 지난 3년간 두번의 우승을 거두었기때문에 사실상 어쩔 수 없는 샐러리 구조를 지녀왔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정말로 빡빡한 샐러리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레이커스 자체도 뉴욕과 같이 엄청나게 큰 시장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수익을 많이 내는 구단이지만, 샐러리 자체로 볼때에는 문제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점은 코비와 가솔의 연봉은 맥시멈이지만 나이가 들고 있으며, 메타 월드피스와 루크월튼, 스티브 블레이크는 기량 저하로 연봉만큼의 활약도를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세선수가 16밀이상을 가져가지만 실제로는 피셔, 맥로버츠와 맷 반스가 더 활약해주고 있는 현실이죠.
내년시즌 바이넘의 팀 옵션을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치 시킨다면 이미 벌써 86밀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계약되어 있습니다 . 코비 -가솔- 바이넘이 무려 63밀의 계약구조를 가지고 있기 떄문에, 다른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들 데려온다는것은 사실상 힘듭니다.
사실 그래서 올시즌 전 새로운 판짜기를 시도했지만, 그것이 여의치는 않았었죠.
바이넘을 내치기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건강한 바이넘은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으며 팀에서 내보내기란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대형 트레이드가 없다면 13-14시즌까지 특출나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샐러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올랜도, 샬럿, 워싱턴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좋은팀을 선정하는게 아니라 좋지 못한 팀을 선정하는 것이어서, 어쩌면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또 다른 해석을 내리실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12-01-31 21:26:09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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