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이런저런 소식과 이야기: 12월 11일 +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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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2-12 22:17:00
1. 사자의 심장, 닉스의 일원이 되다.
사자의 심장, 마이크 비비가 오늘 공식적으로 사인하고, 뉴욕 로스터에 참가했습니다. 뭐 댄토니 밑에서 뛰는거 흥분되고, 벤치에서 나오는거 상관없다면서 14년동안 니들(기자)은 내가 항상 잘 못할거라고 말해왔으니까 그냥 무시하고 뛸거라는 쿨한 발언을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 누가 주전 포인트 가드인지 알수 있을듯한데, 한번 멋진 경쟁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 타이슨 챈들러가 맘에 드는 점
우선 타이슨 챈들러의 가장 큰 장점은 리바운드와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수치로 보면 겨우 10점 9리바운드 2블락 정도지만 더 많은 출장시간과, 더 많은 활동량을 기대하는 뉴욕에서의 수치는 건강하다면 더 오를거라고 기대하고요... 이제 진짜 맘에 드는걸 한번 주절거려보겠습니다.
우선 타이슨 챈들러는 공을 쥐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얘는 개인 공격력이 그냥 우겨넣기 정도 하나 두개 할수 있지, 점퍼나 그런건 죄악 수준이기 때문에 걍 오펜리바만 잡아도 되고요. 허슬이나 보여주면 됩니다. 현재 닉스의 로스터는 전체적으로 아마레- 멜로에 의지하고 있는데, 챈들러가 골밑에 박혀있으면, 둘이서 마음껏 공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7-1에 팔도 엄청 길기 때문에 블락도 맘에 들고요. (블락커가 하나와 둘의 차이는 꽤 심하다고 생각합니다요...)
또 다른 점은, 바로 아마레의 파포화인데요... 저번 시즌, 아마레 틀드후에 혹독하게 까였습니다. 도대체 왜 수비가 이렇게 개판이냐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마레 나가면 대채자가 전혀 없어요. 아마레 2파울 걸려서 1쿼터에 나오면 나오는게 제프리스.... (-_-) 아니면 셀든 윌리엄스....(-_-) 그래서 아마레도 수비쪽에서는 소극적이었고, 뉴욕의 실점도 매우 많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제 챈들러가 옆에서 지켜주니까, 아마레 수비 못하면 대차게, 작년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까일겝니다. 그리고 이제, 리그 파포들, 더 커지고 더 강해지고 더 무거워진 아마레 막아야해요.... (한번 미스매치업 당해보시구랴, 아주 지옥일테니...)
게다가, 저번 시즌 닉스의 진정한 강점은 락커룸에서 나왔습니다. 저번 시즌에 닉스 락커룸에서 투닥거림 일어났다는 소식 들으신적 있으신분? 챈들러는 노비츠키가 인증했듯이 굉장히 뛰어난 락커룸 분위기 메이커이자, 코트위에서 선수들이 멍때리면 호되게 혼낼수 있는 그런 깡다구가 있습니다. 이건..... 저번 틀드후 연패때 팬들 속 때리는 멍때리기 4쿼터를 보여주는 모습은 챈들러가 절대 용서하지 않고 사정없이 갈구게 기대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이 친구가 정말로 기대되는건 바로 작년의 경험입니다. 경험이란건, 돈주고는 못사는거거든요. 특히 파이널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 챔피언팀 주전 센터라.... 이제 뉴욕의 주축인 멜로- 아마레만 말고도 오브라이언컵을 따낸, winning attitude를 가진 선수의 가세로 인해서, 토니(-_-)나 루키 셤퍼트는 이기는게 뭔지 더 잘 배울듯합니다...
3. 으랏차차 조쉬 헤럴슨!
닉스 연습 경기를 보고 온 앨런 한이 말합니다.
alanhahnAlan Hahn
Say this about Josh Harrellson: may not have a lot of skill, but his energy will make him a Garden favorite as a Human Victory Cigar. #fb
오오닛! 스킬은 많이 없어도 에너지는 그를 인간 빅토리 시가로서 좋아해줄거라..... 저는요, 선수들한테 많은거 안바랍니다. 승리를 향한 열정만 보여주어도 참 흐뭇해할듯해요 그리고, 이런 에너지를 보여줄수 있는 신인이 들어온건, 아주 환영합니다요.
4. 자말이 바레아 업데이트
에... 그냥 2.5밀 2년 계약 받아들일래 말래 하네요. 뭐 이렇게 똥고집을 부릴수 있냐...고 하는데요, 멜로- 아마레- 챈들러입니다. 가드들한테는 조낸 땡기는 프런트 라인이라고요. 다마.... 둘이 와서 시너지는 전혀 장담을 못하겠는데요. 자말이도 자말이지만, 바레아도 드리블 치는데는 선수거든요 양쪽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적인 패스를 뿌려주는것도 아니고.... 지금 닉스에 필요한 선수는 딱 안드레 밀러 or 스티브 내쉬 타입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자말을, 바레아는 사절하겠습니다 -_-... (토니 하나면 충분하거든요)
5. 닉스가 진짜 집중해야하는 계약: Shawne Williams
지금 션월도 제계약해야하는데요, 이 친구한테 준 오퍼는 1년 베테랑 미니멈이라고 합니다 -_-...
션월은 지금 끈질기게 뉴욕에 남고 싶다면서 오퍼 쬐끔만 더 좋게 해달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 놈의 프런트들은 뭔 X대갈 빡들인지, 저번 시즌에 하워드 전문 수비에 2-3-4번 몽땅 수비하고 코너에서 미친듯한 3점을 보여준, 이번 오프시즌에 몸 열심히 만들어서 몸무게를 가드 수비에 맞춘 새로운 노가다꾼을 잡을려고 발버둥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이 친구 오면, 옵션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집니다. 뉴욕은 현재 리그의 트렌드인 스몰 라인업 대신, 뛸수 있는, 런앤건식 초대형 라인업으로 상대를 압살할수 있거든요.
아니면 클러치 상황에, 자말도 오고 션월도 잡을수 있다면, 자말- 필즈- 션월- 멜로- 아마레, 뭐 이런 라인업도 만들수 있고요.
6. 요정 번호...
6번은 챈들러한테 일명 양보했는데요... 반 강제적으로 뺏긴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느그 리그 짬밥 몇년? or GM이 협박했거나;;;) 어쨌든 이 친구 2번입니다. 스파이크 리가 번호를 바꿀지 말지 매우 궁금하군요
7. 매우 중요한 다음 몇칠
이제 바로 17일이 넷츠와의 시범경기인데, 그 전에는 로스터를 다 만들어서 최소한 3-4일 정도는 호흡을 맞추고 25일에 있을 경기를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번 지금 닉스가 노리고 있다는 선수들 최근 근황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요...
1. 배런 데이비스-> 지금 3일동안 연습 못나왔다고 합니다. 등쪽이 안좋다나 뭐라나
II. 길버트 아레나스 -> 하워드 가는 팀에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물론, 닉스 오더라도 안오면 좋겠습니다 -_-
III. 자말 크로포드 -> 애틀란타는 크로포드와 사인할 확률이 꽤 적은데, 닉스와 사인앤 트레이드 얘기가 있긴 했습니다. 근데 닉스는 토니 끼기 싫다면서 그냥 2.5밀 2년만 받으셈 하고 땡깡부리고 있다네요.
IV. 바레아 -> 자멸이와 상황 동일;;; 그냥 2.5밀짜리 2년만 받으셈
V. 션 윌리엄스 ->님은 베테랑 미니멈만 받으셈
VI. 제롬 조던 -> 바이아웃 진행중...
뭐 저기서 제롬 조던은 아마도 데려올듯하고, 션코너도 아마도 잡을듯합니다. 자말만 잡으면, 이번 오프시즌 기분은 더럽고, X같고, 닉스 프런트 자체에 어마어마하게 실망했지만 실적만 보면 B 이상은 받을만 하다고 생각할겝니다...
7. 새로운 닉스?
솔직히, 멜로- 아마레가 지키던 골밑이 멜로- 아마레- 챈들러로 바뀌니까, 갑자기 급이 매우 틀려보이는 이 아스트랄한 느낌은 뭘까요... 다마 이번 시즌 댄토니가 대놓고 멜로를 활용한 공격을 더 많이 하겠다니까, 멜로는 노가다 작년보다 골밑에서는 줄었지만 외곽에서 더해야할겁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막기 어려울수 있는 멜로/ 아마레의 픽앤롤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주기를 바라는데요... 이거만 되면, 저거 막을수 있는 팀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군요
자기 전에 오늘 트레이닝 캠프에 관한 소식 몇개..
1. 챈들러는 프로필 키보다 더 커보였다는군요;;;
2. 우드슨이 오늘 직접적으로 수비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좀더 효율적인 로테이션이었다고 하네요. 15분 동안 가르친 후에 45분 동안 픽앤롤 드릴과 5대 5 연습 경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3. 이만 셤퍼트는 디시전 메이킹에서 좀 많은 발전을 필요로하는데, 슛은 예상밖으로 잘한다고, 엄청나게 정확하고, 뽑은 이유가 3점이었다는데, 그거에 딱 맞게 엄청 정확하게 넣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은 그냥 3점을 달려와서 블락할수 있을 정도라는군요
4. 랜드리 필즈는 올해 스타일이 좀 틀린듯한데, 오프더 스크린을 활용해서 받은 점퍼나 컷인을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네요. 연습대로만 하면 절대로 벤치갈 일은 없어보인답니다.
5. 오늘 비비는 20번을 달았고, 5대 5 연습경기에서 벤치팀 포가로 뛰었습니다. 토니가 주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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