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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브라이언트와 제임스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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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6-14 21:04:19

제가 작년에 번역해두었던 글입니다.


제임스와 브라이언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쓴소리를 듣는 자세'입니다.
본문을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라이언트는 스스로 쓴소리를 듣길 원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들을 듣고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고 발전시켜나가길 원했죠.
또한 그러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제임스는 쓴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돌았는데, 소위 제임스 진영(에이전트를 포함한 측근들)엔
르브런 제임스에게 싫은 소리를 할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는겁니다.

그래서 The Decision을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는군요.
제임스는 The Decision방송 직전에야 직접도 아니고 제3자를 통해서 캐벌리어스 구단주인 
댄 길버트에게 이적 사실을 다름아닌 '문자'로 통보했다고 하더군요.
댄 길버트가 아직도 열받아하는건 제임스가 자초한 탓이 큽니다.

제임스가 지금같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려면 반드시
쓴소리를 듣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 자세를 갖추면 극복할 수 있어요.



CNNSI의 이안 탐슨의 글입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 술술 번역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평어체는 양해 바랍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보스턴 억양을 듣길 원했다. 그는 거리의 평판이나 건방진 커멘트들을 듣길 원했다. 그는 그러한 것들을 "스윗 척"이 이야기 해주길 바랬다.


"많은 선수들의 측근들은 그 선수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합니다." 스윗 척의 말이다. "전 그런데 신경 쓰지 않아요. 몇몇 선수들은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길 듣고 싶어하고, 가르침을 받거나 책임을 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코비가 아니에요."


지난 한시즌 반동안, 브라이언트는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5-7, 220파운드의 살찐 백인 대머리 남자에 의지해왔다. 스윗 척은 브라이언트의 모든 게임을 브라이언트에 대한 숭배 없이 분석해낸다. 그는 브라이언트를 개인적으로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 NBA 파이널 2차전까지 그들은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이메일로 주고받았는데, 그것은 스윗 척이 그러길 원했기 때문이다.


"제 생각에 그는 제가 남들과는 약간 다르다는 사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윗 척의 말이다. "그냥 일하는거죠. 티켓이나 신발같은 것들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앞으로 게임이 어떻게 될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엔터라지의 터틀(역주: 저도 안봐서 잘 모르는데, 미국 연예계를 그린 드라마)같이 되고 싶지 않아요. 전 차라리 집에서 제 약혼자와 함께 경기를 보는 것이 더 나아요."


그는 35세의 마이크 프로코피오다. 그는 메사추세츠의 보스턴 공한 근처의 거친 바닷가 동네인 리비어에서 자랐다. 그는 영화 폴리스 아카데미의 밥캣 골트웨잇에게 괴롭힘 받는 컴퓨터 광 칼 스윗척과 비슷하게 닮았다고 해서 스윗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제 친구들은 항상 그런 말들로 절 괴롭혀요. 저는 그런 별명은 시 차원에서 제한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윗 척이 말했다.


그러나 레오 페이펄 -- 지금은 보스턴 셀틱스의 총감독 보좌 -- 도 누군가로부터 프로코피오의 과거와 그가 스윗 척이라고 불렸던 것을 들었다고 한다. 페이펄은 프로코피오의 보스턴 억양과 스스로 대단히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등의 성격을 널리 퍼뜨렸고, 따라서 스윗척은 굉장히 화려한 인상으로 남게되었다: 그가 프로코피오에게 캐릭터를, 기억할만한 성격을 부여함으로서 궁극적으로 브라이언트의 세계로 인도한 것이다.


"지금 제가 아는 사람중의 80% 정도가 저를 오직 스윗 척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스윗 척이 말했다. "GM들, 코치들, 선수들 -- 그들 중 아무도 제 진짜 이름을 몰라요."


스윗척은 스포츠를 사랑하면서 커 왔지만, 플레이하기엔 사이즈가 너무 작아 평생 리비어 하이 스쿨에서 올린 점수가 단 4점에 불과했다. 그가 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AAU 프로그램중 하나인 보스턴 아마츄어 농구 클럽을 30년간 이끌던 페이펄에게 소개됐을때, 그는 기록반으로 일하며 지역의 AAU 경기의 심판에 나서던 중이었다. 페이펄은 18살의 스윗척에게 사로잡혔고, 그를 리비어의 개 경주장으로 초대해 만나기로 했다.


"그는 저를 파란색 캐딜락으로 데리러 왔어요." 스윗 척이 말했다. "그를 만나고 20분 후, 그는 제 신발 사이즈를 묻고, 파란색 캐딜락을 주며 선수들을 태우러 다니라고 하더군요. 그 분을 알고 지낸지 딱 20분째 되던 일이에요."


20대 초반, 리비어 대학은 그를 주니어 코치로 선임했다. 그것은 켄터키 코치 릭 피티노 -- 페이펄의 친구였던 -- 로부터 리비어 대학으로 걸려온 예상치 못한 전화통화 이후의 일이었다. 그런데 그런 지지 선언은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실비오씨, 전 마이크 프로코피오의 지지자인 켄터키 대학의 릭 피티노입니다."


"Fuck You, 디 지울리오!" 리비어 훈련 코치가 소리질렀다. 그는 리비어 헬스 티처이자 트랙 코치인 피터 디지울리오가 장난 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네? 전 릭 피티노입니다. 그리고..."


"Fuck You, 디 지울리오!" AD는 욕을 되풀이했고, 확실한건 그 전화통화가 스윗척에게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릭 피티노가 1997년 보스턴 셀틱스를 맡게 되면서 스윗 척과 대면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제게 운전대를 맡기며 동네를 안내해달라고 했어요." 보스턴의 서플록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스윗 척이 말했다. "그는 제게 일자리를 제안했고, 그 이후로 그에게 다시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레오가 말하길, 제가 운전기사가 되기엔 너무 어려보였다나봐요. 우리가 카지노에 가면, 충분히 나이들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스윗 척은 항상 스윗 척의 일을 한다. "그는 집안에만 박혀있는 사람은 아니죠." 현재 그리즐리스의 GM이자 과거 셀틱스의 GM이었던 크리스 월러스의 말이다. "하지만 그냥 공손하기만한 집단은 그를 잡아둘 수 없어요."


4년 전, 스윗 척은 셀틱스의 스카우터 직을 그만두고 시카고에 NBA 선수들을 위한 65000평방피트의 트레이닝 센터를 가지고 있는 팀 그로버의 회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스윗 척은 계속 그의 예전 동료들이나 상사들과 언쟁을 벌였다. 그의 친구들은 그런 것들을 재밌어하고, 그 친구중의 한명인 셀틱스 공동 구단주는 30초짜리 광고 캠페인에 이용하기도 했다: "전 스티브 패글리우카입니다! 전 당신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는지 압니다..." (패글리우카는 지난 해 보궐 선거에서 테드 케네디를 제치고 12%의 득표로 상원의원이 되었다)


브라이언트는 그로버를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했고, 스윗척에게 접근해 갔다. 그는 특정한 종류의 움직임이나, 그가 특정 수비를 깨는 공격 방식에 대해서 주장하는 방식을 환영했다. 그런것들이 바로 스윗 척이 농구 전문가가 된 이유고,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자료들이다. 지금까지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많은 경험과 자신의 것들을 통해 많은 것을 익혔고, 그것이 바로 그가 Street Smarts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무려 6년을 우승하지 못했고, 2008년에는 굴욕적인 39점차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해야했다. 그는 자신이 도전해야만 하는 고난의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을 거리낌 없이 말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때 만난 것이 바로 스윗 척이다.


스윗 척은 앞으로 만날 상대팀을 분석해 비디오를 보내고, 설명을 하고, 해서는 안되는 동작과 다음 게임에서 꼭 해야만 하는 플레이들을 보냈다. 2009년 3월, 그들이 만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던 어느 날, 스윗 척은 그가 브라이언트에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만 했다. "오전 11시 정도였을거에요. 그에게 8통 정도의 이메일이 와있더라고요. -- '마이크, 뭐가 문제야' ... '마이크, 왜 메일을 보내지 않는거야', " 스윗 척이 말했다. "그때서야 그가 제 메일을 읽는다는 것을 알았죠."


스윗 척은 페이펄로부터 '거만하거나 건방진 태도를 버리고 목표를 위해서 100%를 보여주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브라이언트는 곧 그러한 스윗 척의 절제의 가장 유명한 수혜자가 되었다. 필 잭슨은 NBA 역사상 그 어떤 코치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브라이언트는 그에게 대단히 의존한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그의 6-6이라는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중 한명이 되고 싶어하며, 승리를 위한 그 어떤 어드바이스 하나까지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때문에 스윗 척은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할때 항상 일 우선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레이커스가 홈에서 열린 2차전을 패배했을때, 브라이언트는 스윗 척과 그로버를 보스턴으로 부르고, 또 다시 로스 앤젤레스까지 따라다니게 하면서 남은 파이널에 도움을 받고자 했다. 스윗 척은 그의 어린시절 성지와도 같았던 TD 가든의 가장 비싼 자리에서 아이패드로 전략을 짜, 그의 사랑하는 셀틱스를 깨 부수려는 악마와도 같은 끔찍한 브라이언트를 도왔다. "제 어린시절 친구들중엔, 저와 이야기도 하지 않으려는 친구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전화번호부에 있는 모든 이름이 그렇더군요." 레이커스에 충성하면서 셀틱스를 배반한 스윗척이 말했다. "하지만 제게 더이상 그런 것들은 개인적인 일이 아닙니다. 비지니스죠. 제 도움을 필요로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는데, 제가 뭘 해야겠어요?"


그의 조언은 대단히 기술적이고, 엄청난 상황들에서 구체적이며, 그의 어드바이스가 만들어낸 차이는 열거하기 불가능할 정도다. 레이커스는 7차전에서 단 4점차로 이겼는데, 바꿔 말하면 브라이언트의 필드골 2개가 그의 5번째 우승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아마 스윗 척의 더블팀 상황에서 빼주는 패스에 대한 조언이 차이를 만들어 냈을 것이다. 아마도 브라이언트는 자신이 상상 속으로 해본 모든 것들, 심지어 농구의 신이 왔다해도 불가능했을 상황까지 겪어봤을 지식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는 제 '잭 바우어'(역주: 미국 드라마 '24'의 주인공으로, 아이리스의 이병헌보다 딱 100배 정도 강하고 안죽습니다) 입니다. 브라이언트가 말했다. "그는 제게 모든 편집본과 스카우팅 리포트, 그리고 셀틱스의 수비 로테이션을 적어줬습니다. 그는 제 눈과 귀고, 제가 플레이할때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모든 정보를 고스란히 사용합니다. 그건 제게 엄청나게 큰 것들입니다."


NBA에서 이러한 고용이 얼마나 큰 메리트가 있을까? 얼마나 많은 거만한 프로스포츠의 억만장자들이, 그들이 경기장에서 시원하게 웃어제낄 수 있는 기회가 심각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을까? 스윗 척은 마치 금지 시대의 데이먼 러니안 같은 캐릭터다. "굉장히 중요한 농구 경기를 볼때, 뒤에서 저를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가 말했다. "전 살찐 포레스트 검프에요."

이 게시물은 운영진에 의해 2011-06-15 03:32:26'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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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1-06-14 21:17:32
지독한놈
 
요새 노비츠키로 갈아탈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절 다잡아주시는군요
2011-06-15 12:54:26
지독한 놈
아직 3년정도는 코비팬 해도 괜찮을 겝니다
 
다음시즌 스탯이 이번시즌보다 높아진다에 제 왼쪽 팔목을 걸겠습니다.
2011-06-15 17:08:24

왼쪽 팔목 받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 더

2011-06-14 21:27:00
예전에 읽었던 코비를 다시 보게 만들었던 글이군요.
아마도 Gold&Purple님이 번역해 주셨던 글이겠죠?
2011-06-14 21:36:59
대단하군요. 쓴소리에 귀를 열 수 있다는 것은 보통 도량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코비의 마인드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 찍고 가네요.
 
2011-06-14 21:40:39
사실 저는 코비를 싫어 했지만 저런 열정을 보고 팬이 됬습니다.
자기 일에 저렇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가요...
1
2011-06-14 21:53:14
코비 브라이언트 아무리 열심히 하고 농구에 대해 열정적인 모습이 참 동농인으로서 존경스럽고
 믹스나 경기같은 것도 챙겨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왠지 모르게 레이커스가 경기하면
상대팀을 응원하게 됐었는데 이런 코비의 자세도 그렇고
이번 르브론 사건을 계기로 이젠 코비를 정말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래 코비보다 르브론을 더 좋아했었는데 이제 바뀔 것 같아요
적어도 코비는 독기가 있으니까..
2011-06-14 23:40:24
디시전 쇼 할때부터 르브론은 실력과 관계없이 아오안~
2
2011-06-15 00:11:46
코비 정말 좋은선수였군요.
최고의 자리에있는 이유가 다 이런이유에서겠죠.
 
 
2011-06-15 00:27:07
 코비의 정신력이야 뭐 10년 코비빠인 저로선 인정하고 또 인정하지만...
 
 브롱이는 아직도 젊습니다. 그리고 코비가 그 나이에 받았던 것보다 더 큰 부담과 기대치에 시달려야 했죠. 실망스런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의 멘탈 자체를 의심할 정도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저 르브론이 완전히 엇나가고 있단 느낌일 뿐, 지난 시즌까지 르브론이 보였던 모습은 충분히 강인했고 또 완벽했지요... (올시즌도 사실은 충분히 잘한 시즌이구요)
 
 블옹이도 지금 코비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그의 멘탈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2011-06-15 00:46:43

 그나저나 정말 저 농구에 대한 집념 


 진짜 농구 하나에 퓨어하게 매드한 건 코비가 조던 그 이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최정상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음에도 쓴 소리를 받아들이고 그거로부터 자극을 받겠다니 

  이래서 저의 No.1은 언제나 코비 코비 코비 
2011-06-15 03:30:22

코비를 좋아하진 않지만 존경하는 플레이어죠... 대단하죠 정말

1
2011-06-15 08:14:29
지단과 타이거우즈, 페더러, 그리고 코비, 스포츠계에서 함께 정말 싫어하는 선수들입니다.
지단은 대머리, 우즈는 뭔가 언밸런스하고 페더러는 수염이 덕지덕지 코비는 코가 너무 뾰족해요.
더 기분나쁜건 실력만큼은 또 넘버원급이라 매번 '아 저놈만 없으면' 하는 생각만 하게해요.
게다가 이놈들 죽어라 열심히 하고 열정도 항상 넘쳐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너무 물먹여요. 제길
역시 생김새로만 까야겠어요.
2011-06-15 09:01:41

아.. 이런 좋은 글을 예전에 못보고 지금에서야 보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건 추천 쾅! 이죠. 
2011-06-15 09:08:03
역시 남바완이 될려는 노력은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남바완이 되고, 우승을 하고 그러는 거겠죠.
2011-06-15 10:39:06
이번 댈러스의 감동적(?)인 우승스토리를 보고 잠시 흔들렸던 저의 마음을 다잡아주시는군요..
2011-06-15 12:55:48
한 번 코빠는 영원한 코빠
 
아직 3시즌동안은 코비 팬 할만할 겝니다
Updated at 2011-06-15 13:09:03

제가 느끼는 Kobe와 LBJ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른바 '스토리'겠죠.

많은 Kobe팬 분들도 어느정도 인정하시겠지만, LBJ는 이미 그 어린 나이에
Kobe를 넘어서 현 NBA의 No.1이 되었죠. 그걸 쉽게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Kobe는 애송이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금새 올라서고 몰락했다가 다시 정상을
탈환하면서 쌓은 수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LBJ도 올시즌 수많은 구설수들을 다 이겨내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겁니다. 이미 코트에서의 모습만 보면 그의 포스는
최고니까요.

2011-06-15 16:13:13

팀이 잠깐 부진했을 뿐 코비가 몰락했던 적은 없는것 같네요~

코비는 10년 동안 꾸준히 1st팀 기량이었죠..
1
2011-06-15 16:44:52

제가 말씀드리는 건 2000년대 중반 일련의 문제 사건들이죠.
Shaq / Malone 과의 불화 그리고 Kobe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Denver에서의 그 사건이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PO 탈락까지 하고, 이제 Kobe도 끝났구나 라고 사람들이 생각할때
다시 The Man으로 우승을 차지한게 참 컸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1-06-15 12:59:46
아직 벌써부터 차이점을 말하기엔 르브론은 아직 커리어를 코비의 반정도 밖에 쓰지 않았죠.
제가 코비팬이 아니라서 코비도 르브론 나이때부터 벌서 쓴소리를 들으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르브론은 너무 어릴때부터 계속 포스트 조던이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와서 그런지 부담감도 너무 큰거 같습니다. 차라리 관심이 좀 덜했으면 몰랐을까... 모든 미디어가 르브론에게 쏠려있었으니.

몇년 뒤에는 르브론도 자연스럽게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일수 있게 될지도 모르죠. 아닐수도 있겠고.
르브론 팬도 아니지만 르브론 그릇은 충분히 조던급까지 클수 있다고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아직은 더 지켜 봐야겠죠. 제가 르브론 멘탈은 의심해 본적이 없어서. 미디어 다루는 스킬은 좀 배워야 한다고 보지만요.
1
2011-06-15 14:08:02
제가 생각하는 차이점은..예전에 좀 저급한방식으로 표현해서 글이 삭제되긴했는데.
 
편모밑에서 자란 영향이 알게모르게 미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버지의 좋은영향을(코비브라이언트,조던의 예) 못받고 자랐다고 해야할까요..
 
본인의 그릇이 요강만하든 종지 만하든 어떻든 저떻든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속되는 가정환경의 중요성이
 
정말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2011-06-15 17:08:04
글쎄요...
편모슬하에서 자란 제 입장에선 좀 그렇습니다...
애비없이 잘못 자랐다는 말 듣지 마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어머님께 들은 저로서는 야매님의 생각이 좀 신중치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브롱이에게 아버지가 있었다 한들,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는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었지 않을까요?
야매님의 글은 저같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06-15 22:23:28
 
 
..음..저 역시 그냥 단순히 아버지가 안계셔서가아니라..
 
좋은 아버지의 영향이라고 좀더 정확하게 한정해서 말씀드렸는데
 
전달이 잘못됬나보군요.. 죄송합니다..그리고 이런 내용의 글은 웬만하면 올리지않겠습니다..
 
차이점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떠올라서..좀더 신중했어야되는데 제가 경솔했습니다.
2011-06-16 11:11:23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6-15 18:09:59
편모밑에서 자란 영향이 알게 모르게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좋은 영향을 못받고 자랐습니다
인간의 그릇은 처음으로 소속되는 가정환경의 중요성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쓰신 말씀에 모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도 편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야매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 많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입 밖으로 내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언급 안해 주시면 안될까요?
2011-06-16 10:59:02
이렇게 많은 분량을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1-06-16 11:45:08

좋은 글이네요.

코비는 르브론에 비하자면, 
리그 초년생 시절부터 비난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플옵 에어볼 사건하며, 초반엔 팀 동료들과 사이도 그다지 원만한 편은 아니었다고 하고;;)
좀 더 빨리 욕 먹는 것에 적응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의 인터뷰나 동료 대하는 모습을 보면
3핏 당시에 비해 정말 성숙했다고 느껴집니다. 

르브론 역시 이번 일이 리그 최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2011-06-16 20:10:42

중요한것은.


이렇게 또 르브론은 자신의 세대를 열기전까지 왕좌에 군림하던 코비와 비교당하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 이라는 부분입니다.

코비라는 거대한 존재를 넘어서기 위해 갈길이 험해보이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코비처럼, 아니 그이상으로 멋진 스토리들을 들려주길 바랍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을 너무도 괴롭혀온 나머지... 감정적으로 좋아할 순 없지만.. 조던 이후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위대한 선수 코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2011-06-23 07:48:20
브라이언트...정말 싫어합니다...
그렇지만...존경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가장 무섭습니다...
(던컨과 더불어...제 사랑하는 팀들의 천적이죠...)
2011-06-23 17:25:36
중간의, 아마 관심갖는 분이 거의 없을 것 같은 한 부분에 대한 지적.

>(패글리우카는 지난 해 보궐 선거에서 테드 케네디를 제치고 12%의 득표로 상원의원이 되었다)
Steve Pagliuca는 Ted Kennedy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Massacusetts 주의 연방상원의원 한 자리에 도전했지만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12% 득표에 그쳐 탈락했습니다. 본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 Scott Brown이 민주당 후보 Martha Coakley를 누르고 민주당 의석을 빼앗아 왔습니다(Ted Kennedy는 62년부터 줄곧 이 자리를 지켜왔고 그 이전에는 JFK가 53년부터 상원의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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