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몇 가지 코믹 황당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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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9 22:05:08
르브론의 홈커밍 데이 뒷이야기
첫 소식은 최근의 가장 큰 화제였던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방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2월 2일(미국시간) 히트의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 전에 이 경기의 "예고편" 비디오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먼저 그 중에서 두 개를 소개합니다. 둘 다 코믹하지는 않지만 멋진 비디오로, 첫째는 영화의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퀄리티와 포맷이 인상적이고, 두 번째에서는 배경음악의 "I'm trying to breaking your heart"라는 가사가 귀에 들어오는군요.
다음은 당일날 경기 직전의 분위기입니다.
클리블랜드 관중들이 들고 있는 살벌한 팻말들이 인상적이군요.
마지막으로 이날의 분위기와 예전 빈스 카터의 토론토 홈커밍 데이 모습을 비교한 영상입니다.
바클리, "오바마? 그까이꺼!"
입담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찰스 바클리가 이번에는 대통령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한 토크쇼에서 바클리는 오바마와 1대 1을 한다면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자신이 이길 거라고 대답했네요. 오바마는 왼손잡이고 언제나 왼쪽으로만 돌파하는 반쪽짜리 농구선수라면서, 자신은 늙은 뚱보지만 오바마를 "발라버릴 것(I'll kick his ass)"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바마는 정말로 왼쪽 돌파밖에 못하는 걸까요? 예전에 본인이 직접 답변한 적이 있더군요.
보너스로 지난번 오바마의 부상 소식을 담은 뉴스 영상입니다.
마침 이날이 백악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오는 날이었다는데, 12바늘을 꿰맨 직후라서 정원에 나올 수가 없었다는군요. 창 너머로 밖을 내다보는 오바마의 모습이 불쌍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론 아테스트, 루이스 스콜라를 사칭하다
그동안 예술가 선생의 기행을 무수히 전해드렸지만 이런 소식에는 놀랄 수밖에 없네요. 지난 12월 1일(미국시간) 레이커스와 로켓츠의 경기가 끝난 후, 아테스트는 휴스턴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루이스 스콜라라고 주장하며 인터뷰를 했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가짜 "스콜라"는 스페인어 액센트가 섞인 영어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생각에 나는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샥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 척(헤이즈)은 유니폼 아래에 팬티를 입지 않았다. 척은 프리볼링(freeballing)을 한 거다."
"저녁으로는 스페인 음식을 먹으며 승리를 축하할 것이다." [스콜라는 아르헨티나 선수죠.]
직접 들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히버트는 격투기 훈련중
이번 시즌 들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디애나의 센터 로이 히버트는 훈련의 일환으로 종합격투기(MMA)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면 몸은 좋은 친구가 펀치나 발차기는 아직 영 서툰 것 같은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만 한다면 그런 건 아무 상관이 없겠지요.
데릭 로즈의 앵클브레이커, 타이릭 에반스의 발목을 부러뜨릴 뻔하다
이번에는 멋진 장면을 하나 소개합니다. 11월 27일(미국시간)에 있었던 시카고와 새크라멘토의 경기에서 데릭 로즈가 타이릭 에반스 앞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크로스오버입니다.
싸움 일보직전 1
이번에는 좀 아슬아슬했던 순간입니다. 11월 29일(미국시간)에 있었던 마이애미와 워싱턴의 경기중의 한 장면입니다. 워싱턴의 힐튼 암스트롱이 덩크를 시도하던 마이애미의 조엘 앤써니에게 대단히 위험한 하드 파울을 하자, 분노한 주완 하워드가 암스트롱을 밀어 넘어뜨립니다. 예전 같으면 패싸움이 될 수도 있는 장면이었는데, 다행히 이 정도에서 상황이 종료된 것 같습니다.
싸움 일보직전 2
다음날인 11월 30일(미국시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샌 안토니오와 골든 스테이트의 경기중에 스퍼스의 리처드 제퍼슨이 덩크를 성공시킨 후 림에 매달린 채 데이빗 리의 어깨 위에 올라타자, 리가 매우 심하게 화를 내는 모습입니다. 제퍼슨에게 악의는 없었던 것 같지만, 리의 심정도 이해는 가네요.
너 지금 그거 누구랑 한 거니?
이번에는 코믹한 장면으로 가 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미네소타의 케빈 러브가 프리드로우 때 동료와 로우파이브(?)를 제대로 못해서 웃음을 주었는데요. 샌 안토니오의 게리 닐은 이보다 한 수 위의 몸개그를 보여주었습니다.
홍철이의 "맘마 미아!"
수비와 허슬의 대명사인 완소 로니 튜리아프는 리액션이 큰 걸로도 유명하지요. 지난 12월 6일(미국시간) 있었던 뉴욕과 미네소타의 경기중에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오자 벤치에 앉아 있던 튜리아프가 항의의 뜻을 표정연기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가느님 찬양용 짤방 몇 개
레이커스의 구세주 파우 가솔이 요즘 과도한 출장시간 때문인지 페이스가 좀 떨어진 듯하더군요. 응원하는 마음에서 예전에 나온 짤방 몇 개를 다시 올려 봅니다.
숨길 수 없는 샥의 개그 본능
A poor man's MJ?
조던의 둘째 아들 마커스 조던이 요즘 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 매니아에도 올라왔었지요. 얼마 전에는 아빠를 잠시 생각나게 하는 무브를 보여주기도 했더군요.
픽앤로...꽈당 !
12월 4일(미국시간)에 있었던 휴스턴과 시카고의 경기 중의 한 장면입니다. 브래드 밀러의 스크린을 받고 돌아나가려던 코트니 리가 밀러와 충돌하여 쓰러지고 말았네요. 그런데 심판들은 수비하던 C.J. 왓슨에게 파울을 주었다고 합니다.
풀장에서 할 수 있는 농구 게임
마지막으로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실내 수영장에서 할 수 있는 농구 게임을 소개합니다. 튜브를 타고 하니까 수영을 못해도 괜찮겠고, 남녀가 함께 하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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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놔 홍철이랑 가느님 (저 둘이 랄가에 있을때 홍철이가 춤추고 있으면 옆에서 가느님 감상하면서 머리 끄덕이기면서 따라할때도 있고 실실 쪼개시기도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