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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와 르브론이 붙으면, 우리 모두가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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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20:20:08

ESPN 릭 레일리의 글입니다. 평어체 양해해주시고요.
읽으면서 설레는 마음이 주체가 안되는 글입니다:)


코비와 르브론이 붙으면, 우리 모두가 승자다



다음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답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단한 유료 스포츠 이벤트의 증인이 될 수 있을거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중 누가 원-온-원의 승자가 될까?



코비 브라이언트 (지난 주 런던에서): 제가 이길겁니다. 원-온-원 -- 제겐 아주 쉬운 일이죠. 원-온-원은 제가 성장해 온 방법이었으니까요. 음, 그건 제 영역같은겁니다. 르브론은 매직 존슨과 더 비슷하죠. 굉장한 패서이자 다방면에 능한 선수입니다. 저의 안으로 들어가보면, 전 원-온-원 플레이어입니다. 전 꿈속에서도 원-온-원을 하는 사람입니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 규칙에 따라 다르겠죠. "유혈 금지, 파울 없이"인가요?

선수들은 각자 스스로 파울을 인정하게 될거고, 심판은 없을겁니다. 원-온-원에 누가 심판을 부르나요.

큐반: 그럼 르브론을 택하죠. 워낙 크잖아요. 심판 있으면 코비.

참고사항: 제임스는 브라이언트보다 2인치 크고 30파운드 무겁습니다.

큐반: 그들이 각자 파울을 부르도록 놔두면 관중들이 각자 자신들의 잣대로 판정을 해댈텐데, 그럼 더 재미있겠군요.

네, 그들이 각자 파울을 스스로 인정하도록 할겁니다. 그렇다면 브라이언트 vs 제임스의 대결을 당신의 채널인 HDNet에서 방영할 수 있다면 얼마를 제시하실건가요?

큐반: 굉장히 많이.


덴버 너깃츠 가드 천시 빌럽스: 제 생각에 코비가 아마도 더 나은 원-온-원 플레이어겠지만, 원-온-원 게임을 따로 한다면 브런이 워낙 크고 힘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브런이 아마도 이기지 않을까요.

너깃츠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 [웃음] 아 진짜 모르겠네요. 하지만 좋은 게임이 될겁니다.

참고사항: 제임스와 앤서니는 대략 비슷한 사이즈를 지녔고, 앤서니는 브라이언트와의 원-온-원에서 시원하게 당한 바 브라이언트를 잘 상대한 바 있다.
#오역으로 수정합니다(잘못 봤어요 ㅜ_ㅠ)


ABA/NBA의 전설적인 스타 릭 배리: 코비가 이길거라고 말하겠어요. 코비가 더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더 나은 슈터입니다. 르브론의 외곽이 터지는 순간엔 한게임 정도를 잡을 수 있겠지만요. 근데 "3초"는 있는겁니까?

심판이 없기 때문에, 3초를 잡는 것 또한 선수들에게 달렸습니다. 그리고 원-온-원 바스켓볼의 역사를 통틀어, 그 누구도 3초를 세는 사람은 없었죠.

배리음, 그럼 코비가 좀 골치아프겠군요. 르브론은 괴물같으니까.

그런데 아이스맨 조지 거빈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호텔에서 원-온-원을 했다는게 정말 사실인가요?

배리: 네, 조지가 절 이기긴 했지만 전 몸 상태가 안좋았어요. 그리고 카림이 닥터 제이와 붙어서 그를 이겨버렸죠. J는 외곽에서 슛을 쏘지조차 못했어요.


L.A. 클리퍼스  감독 마이크 던리비: 슈팅 능력과 수비력때문에 코비를 고르겠어요. 발놀림도 더 좋죠. 코비는 르브론에게 외곽에서 슛을 하도록 몰아갈겁니다. 르브론은 오픈코트에선 폭주기관차지만, 원-온-원엔 오픈코트 상황이 없을테니까요.

참고사항: 브라이언트와 제임스는 13번의 맞대결을 가졌습니다. 그 경기 중 제임스가 브라이언트보다 8번 더 많은 득점을 했고, 코비의 팀을 8번 이겼습니다.


과거 스타 제일런 로즈: 코비 브라이언트는 역대 최고중 한명이죠. 지난 여름 수술받은 무릎으로 15번째 시즌에 들어가면서 르브론과의 원-온-원에서 이긴다라...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참고사항: 브라이언트는 32세, 제임스는 25세. 브라이언트는 7월에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브라이언트와 제임스, 마이클 조던의 훈련을 도왔던 트레이너 팀 그로버: 어려운 질문이군요. 코비는 르브론을 등지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 힘은 가지고 있거든요. 절 몰아세우지 마세요. 전 아무도 고르지 않겠습니다.

조던이 두 선수와 플레이한다면 어떨까요?

그로버: 오, 마이클 조던. 묻지도 마세요. 육체적, 정신적 양면에서 그는 제가 본 선수들중 최고입니다. 조던이 지금 뛴다면, 심판들이 호각을 불어대고, 또 요즘 선수들이 착용하는 보호장구를 입고서라면 그는 그가 원하는 날이면 언제든지 40~50점을 꽂아넣을겁니다.


세인트 루이스 대학 감독 릭 메이저러스: 심판이 없다면 르브론을 꼽죠. 그는 크고, 더 강하고 긴 선수입니다. 코비는 열심히 뛰면서 더 많은 차지를 받아내겠지만, 원-온-원에서 누가 파울을 불어주겠어요? 르브론의 길이가 코비를 괴롭힐겁니다. 르브론은 뒤에서 샷들을 블락해대겠죠.

심판이 있다면, 전 집요함과 Heart때문에라도 코비를 택하겠어요. 코비는 포제션을 절대 내주지 않을겁니다. 르브론은 공격권을 내주기도 할거에요. 르브론은 게임의 모든 순간에 코비처럼 진지하고 단호하지 못해요. 코비는 극도로 효율적입니다. 그는 가장 멋지고도 경제적인 움직임을 가졌죠.

이봐요들! 심판 없다니까! 쉿.


로스 앤젤레스에 사시는 스티브씨: 3점은 있는거에요?

네. 하지만 두 선수는 필드골에서 많은 차이가 없고(브라이언트 45.5%, 제임스 47.5%), 브라이언트가 3점슛에선 더 낫죠 -- 34%, 제임스의 32.9%에 비해서. 코비에게 약간의 어드밴티지는 있겠네요.

빌 P.: 그럼 전 코비를 찍을래요. 왜냐면 코비는 달아오를테고, 그러면 절대 볼을 내주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공격권이 왔다갔다 하는 방식이라면 르브론을 택하겠습니다. 매번 더 큰 선수를 막으려면 코비의 체력이 버티지 못할테니까요.

참고사항: 최근에 있었던 Slamonline의 투표에선 독자들이 브라이언트를 71%:29%의 비율로 지지했습니다.


전 NBA 감독 제프 밴 건디: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이 올스타 게임에 필요한 정확한 퍼즐 조각이란건 알겠습니다. 덩크 컨테스트나 루키-소포모어 게임, 스킬스 챌린지, 3점슛대회같은건 잊어버리고, 코비와 르브론이 스스로 파울을 체크하는 21점내기 원-온-원 게임을 달라고요. 스폰서들을 따내고 기부도 하고요. 반드시 이루어져야합니다.

미안하지만, PPV(Pay-Per-View: 따로 돈을 내고 보는 방식의 방송)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제가 이미 NBA에 말해봤지만 리그는 꿈쩍도 않더라고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미디어 담당 케빈 그릭: 두골차 이상으로 벌어져야 이기는거죠?

네, 반드시 두골차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릭: 그러면 게임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메인게임 앞의 사전 매치 카드는 다음과 같겠습니다:

스티브 내쉬 vs 크리스 폴
샤킬 오닐 vs 네이트 로빈슨
케빈 듀랜트 vs 카멜로 앤서니
조던 vs 매직


던리비: 돈 내고서라도 본다.

저희가 계산한 대로입니다.


선수들과 미국의 보이&걸스카웃 팬들을 모두 고려해 보세요. 실제로, 르브론이 자신이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겠다는 스스로의 결심을 발표했을때, 기금을 모아 2백만불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이것과 비교해보세요.

인당 50불, 5백만명이 시청한다면 2억 5천만불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이&걸스카웃에 천만불 기부한다고 치면, 무려 25곳에 그만한 기부금을 댈 수 있습니다.

그럼 질문에 답해보죠: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와의 원-온-원 게임에서 누가 승자일까요? 그건 코비도 아니고 르브론도 아닙니다... 바로 아이들이 승자죠. 2011년 7월 4일, 어때요?



이 원-온-원 게임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1人... Do it 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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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0-18 20:29:19

넌 정말 꿈속에서도 일대일을 할거같아..

2010-10-18 20:35:16

스티브씨 무슨 팬심 가득한 소린가요 -_-;;;


르브론이 필드골 2% 높고 3점슛 1% 떨어지는데 코비한테 어드벤티지가 있긴 개뿔
2010-10-18 20:48:34
코비와 르브론의 1:1은 그렇다치고
앞의 오프닝매치들이 저한테는 더 기대되네요
저정도 경기라면 (만약 가능하다면) NBA 정규경기보다 더 큰 돈을 내고서라도
꼭 가보고싶겠네요
2010-10-18 21:09:27

근데 코비가 멜로를 이겼었다면 르브론도 충분히 이길수있을거같은데요?


무려 멜로가 시원하게 당한바 있다면...
2010-10-18 21:45:05

"조던이 두 선수와 플레이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브라이언트와 제임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의 훈련을 도왔던 트레이너 팀 그로버:
" 오. 마이클 조던.. 묻지도 마세요. 육체적, 정신적 양면에서 그는  제가 본 선수중 최고입니다.
 조던이 지금 뛴다면, 심판들이 호각을 불어대고, 또 요즘 선수들이 착용하는 보호장구를 입고서라면
 그는 그가 원하는 날이면 언제든지 40~50점을 꽂아넣을 겁니다. "



 음....  더 거칠었고 터프했던 그 시절에도 원하는 날  
   4~50점을  꽂아넣었던걸로... 
2010-10-18 22:54:48

샼과 네이트의 대결이 기대되는군요 (만약에 성사된다면)

2010-10-18 23:00:39

승패는 별로 안 궁금하고..그냥 보고싶네요 둘의 1:1게임..둘이 가진 기술의 극을 보여줄 거 아닙니까..생각만 해도 설레이네요.지구 최고의 스윙맨들이 펼치는 궁극의,기술의 향연

Updated at 2010-10-18 23:24:08
1 on 1 지구 최강자전은 어떨가요.
지구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말이죠.
지구에서 제일 1 on 1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거죠.
상금도 엄청 걸구서 말이죠.
Updated at 2010-10-18 23:36:53

어제 이 글을 ESPN 사이트에서 찾아놓고 오늘 읽으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번역을 해 주셨네요. 

두 선수의 one on one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ESPN에 또 하나 있더군요.

지난 6시즌 동안 두 선수가 직접 대결했던 경기의 비디오를 최신기술을 이용해서 분석했다고 합니다. 둘이 서로를 1대 1로 수비하는 경우만 골라서 통계를 낸 거라네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Category Bryant James
Plays 27 13
Points 20 7
Points per play 0.74 0.54
FG 9-24 2-8
TO 2 1
• The pair have guarded each other on-ball in 7 different meetings

플레이당 득점에서 코비가 르브론을 약간 앞서고 있네요. 흠... 
물론 이건 경기 중의 상황이기 때문에 코트에 둘만 있게 되면 전혀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2010-10-19 09:13:41

덩컨 없어도 되니..이걸로 바꿉시다...
2010-10-19 15:49:19

천하제일농구회쯤 되겠군요.

2010-10-21 11:39:03
로비는데 샤크 너무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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