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빅3들.. - 1.휴스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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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00:27:02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이번 오프시즌..
2010프로젝트라 불리기까지 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게 되지 않을까'하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오프시즌의 열기는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을 초월하였다..
이 중심에 있었던 선수들이 바로..
마이애미로 뭉친 최고의 3명 선수들..르브론,웨이드,보쉬의 빅3로 인해
매니아 게시판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순위에 뜰만큼 후끈후끈거렸다..
참 기대도 많이 되며 아쉽기도 한 빅3의 결성으로 인하여 다음 시즌의 기대감도 커지는 이 때에
이 들로 인하여 예전에 슈퍼스타들이 한 팀에 모였던 것을 생각해 볼수 있게 되었다..
그 중 3명의 스타들이 모였던 빅3들..
늘 알고 있었지만 이들의 뭉침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추억의 책장속에서 꺼내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전에 생겼던 빅3들에 대해서 부족하지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말하지만..
이 글에 나오는 선수들이 모두 슈퍼스타는 아닐수 있으며..
개인적 감정이 많이 들어간 사항이라..
-휴스턴의 빅3들..
1.올라주원-바클리-드렉슬러
위의 마이애미 빅3가 뭉쳤을때 가장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었던 빅3가 바로..
위의 선수들을 더 말해 무엇하랴?
이미 우승을 맛보고 손발을 맞추었던 올라주원-드렉슬러 듀오에서
로버트호리,카셀등을 포함한 트레이드로 피닉스에서 합류한 바클리까지..
이 때의 스타팅라인업에 대해서는 과히 사기라고 불리기 까지 했다..
mvp두 명에 올스타 중에서도 대단한 선수 한명..
첫 손을 맞춘 96-97시즌..
57-25패라는 성적과 서부 파이널에 오르게 되지만 안타깝게
유타 재즈의 말론-스탁턴콤비에게 무릎을 꿇고 만다..
그들의 성적을 보자면..
올라주원 23.2득점 9.2리바운드 3.0어시스트 1.5스틸 2.2블럭
바클리 19.2득점 13.5리바운드 4.7어시스트 1.3 스틸
드렉슬러 18.0득점 6.0리바운드 5.7어시스트 1.9스틸..
성적은 3선수 다 루키시즌이후에 가장 성적이 떨어졌지만 슈퍼스타 3명이 한 팀을 이루고 있기에
떨어지는 스텟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는 않았다..
이 빅3 그 당시 나이는 합쳐서 101살..
올라주원과 드렉슬러는 34살,바클리는 33살이었다..(미국나이)
그리고 부상등으로 인해서 바클리는 53경기,드렉슬러는 62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그들이 건강하기만 하다면..건강하기만 하다면..이라는 전제로 97-98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97-98시즌..
휴스턴의 스코어 리더는 빅3중 누구도 아닌 1305점을 기록한 케빈 윌리스였다..
(물론 per로 평균을 낸다면 아니지만..)
휴스턴의 성적..41승 41패..
우려했던 부상과 나이문제가 휴스턴의 발목을 잡고야 말았다..
드렉슬러는 70경기 출장 18.4득점 4.9리바운드 5.5어시스트 1.8스틸
올라주원은 47경기 출장 16.4득점 9.8리바운드 3.0어시스트 1.8스틸 2.0블럭(45경기 스타팅 출전)
바클리는 68경기 출장 15.2득점 11.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0스틸 (41경기 스타팅 출전)
드렉슬러는 이 시즌 이후 은퇴를 결정하게 된다..
그 해 휴스턴은 작년 플옵에서 패배했던 유타재즈를 1라운드에서 만나 탈락하고 만다..
위의 휴스턴 빅3는 부상과 나이로 인하여 대단함을 보여줄수 있는 시기가 짧았다..
클래스에서는 대단했고 롤을 나누는 부분에서도 괜찮았지만 안타깝게도 우승에는 다가갈수 없었다..
2. 올라주원-바클리-피펜
그리고..
위기를 느낀 휴스턴은 98-99시즌 드렉슬러의 은퇴를 커버할수 있는 대형스타를 영입하게 된다..
바로..
그리고 드디어 또 한번 휴스턴의 빅3가 결성되었다..
올라주원-바클리-피펜 으로 이어지는 빅3가..
이 때의 기대감은 상상을 초월했었고 빨리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98-99시즌은 아시다시피 단축시즌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것은 조금 후이다..
98-99시즌 휴스턴의 성적은 31승 19패..
플옵 진출을 하게 되나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를 만나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이들의 성적은
올라주원은 18.9득점 9.6리바운드 1.8어시스트 1.6스틸 2.5블럭
피펜 14.5들점 6.5리바운드 5.9어시스트 2.0스틸
바클리 16.1득점 12.3리바운드 4.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한다..
이들의 나이는 올라주원 36세,바클리 35세,피펜 33세..
(이 당시 바클리는 부상에 늘 시달리고 있었으며 42경기 출전한다..)
앞의 빅3보다 뒤의 이 빅3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은..이뤄낸 것들도 있지만..
그것보다는..캐미의 문제때문이지 않은가 싶다..
피펜과 바클리의 불화로 인하여 이 시즌이후 피펜은 포틀랜드로 가고
이 빅3는 해체되고 만다..
99-00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프랜시스와 커티노 모블리 중심으로 휴스턴은 재정비가 되었지만..
하킴(44경기 출전)과 바클리(20경기 출전과 은퇴)의 부상으로 인하여
플옵탈락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91-92시즌에 플옵을 탈락한 이래로..
(이 시즌에 42-40를 기록하지만 플옵탈락..올라주원은 부상으로 70경기 출전 하였다.. )
하킴이 드래프트 된 이후로 두번째 있는 일이었다..
그 뒤는 아시다시피 올라주원은 토론토로 향하게 되었고..
바클리는 99년 12월에 있었던 필라델피아 전에서 정강이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하면서 은퇴를 한다..
3. 야오밍-티맥-아테스트
그리고 휴스턴은 긴 시간을 지나 08-09시즌에 또 한번의 빅3를 재현한다..
바로
야오밍과 티맥이 버티는 휴스턴에 아테스트가 합류하게 된 것이다..
당시 야오밍과 티맥이 번갈아 가면서 부상으로 신음을 했지만
07-08시즌 휴스턴은 기적의 22연승을 거두는 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야오-티맥 듀오의 한계는 늘 플옵 1라운에서 그치고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새크의 에이스이자 DPOY에 빛나던 아테스트가 합류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빅3 또한 기대감이 컸고
드디어 티맥과 야오는 플옵1라운드를 통과할수 있을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그들의 성적..
야오밍 19.7득점 9.9리바운드 1.8어시스트 1.9블럭 77경기 출장..
아테스트 17.1득점 5.2리바운드 3.3어시스트 1.5스틸 69경기 출장 (55경기 스타팅)..
티맥 15.6득점 4.4리바운드 5.0어시스트 1.2스틸 35경기 출장..
플옵은 진출했다..휴스턴의 시즌성적은 53승 29패..사우스웨스트에서 2위를 하였다..
하지만..티맥은 시즌아웃 부상으로 플옵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며..
야오는 1라운드 포틀을 꺽으며 2라운드에 진출하지만 레이커스와의 3번째 경기후 부상으로 시즌아웃..
아테스트도 부상으로 6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이름값을 해내지는 못했다..
이렇게 다시 뭉치게 되었던 휴스턴의 뉴 빅3도 부상이라는 악령아래 아쉬운 결과를 내었다..
하지만 이렇게 뭉쳤었던 빅3도 티맥의 뉴욕으로 트레이드,아테스트의 레이커스로의 합류등으로
인하여 해체되고 말았다..
휴스턴이라는 명문구단에서 내가 봐왔던 빅3들이 다른 팀들에 비해서 많이 탄생했지만..
아쉽게도 부상이라는 악령에서 벗어날수가 없었다..그게 참 아쉽다..
그 부상들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멋진 장면들이 탄생할수 있었을까?
생각만해도 두근 거리지 않나?
올라주원-바클리-드렉슬러,피펜 이나 야오-티맥-아테스트의 빅3라인이..
그들의 서로의 멋진 플레이 모습들을 보지 못한게 참 안타까울 정도이다..
이렇게 빅3들이 많이 탄생하였던 휴스턴에서
어떠한 선수들이 활약을 하고 또 어떤 빅3가 탄생하게 될지 궁금하지만 가장 바라는 게 있다면..
이제는..
휴스턴에서 더이상 슈퍼스타들이 부상의 악령에 시달린다라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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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