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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3D..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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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5
2008-12-17 01:48:51
날개를 펴고..하늘오려던..
저 문을 나서는 그의 걸음..
겨우네 잠들어 있던 가슴에..
조금씩 그려질 그림들이..
그의 가는 길을 이끄네...

새시작의 작은 외침에
하나둘 잠에서 깨어나..
하늘에 별처럼
흩뿌려진..햇살에 가슴을 적시네..

흐르는 강물에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가는 저 새들과
조그맣게 피운 작은꽃잎들..
그 안에 가득한 향기는..
그의 영혼속에 물드네..

새시작의 작은 외침에
하나둘 잠에서 깨어나...
모두 내 위에 흩뿌려진 햇살에 가슴을 적시네..


희미하게 들려오는
그리움 그 노래소리에..


살며시 눈물 짓기도 했지....

새시작의 작은 외침에..
하나둘 잠에서 깨어나..
모두 내 위에..흩뿌려진 햇살에 가슴을 적시네..

언제나..변함없이 내일을 기다리며...
영원처럼 단하루처럼 오늘도 내딛는 한걸음.
두 날개를 펴고서..하늘로...

헛된걸음이 되지 않기를...

-첫 걸음, 정재일


"Dish, Defense, Dunk.."

"3D~! Boris Diaw!"

어느 겨울 피닉스에 나타난, 실패한 중고 유망주의 화려한 비상을 지켜본 지 어느 덧 3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보리스 바바카르 디아우-리피오드(Boris Babacar Diaw-Riffiod)는,

1982년 4월 16일, 세네갈 높이뛰기 챔피언이었던 아버지 이사 디아우(Issa Diaw)와,

70-80년대 프랑스 여자 농구 전설적인 센터인 엘리자벳 리피오드(Elizabeth Riffiod)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신체적인 능력은 그가 농구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출 수 있게 해주었고,

어빙 '매직' 존슨을 너무나도 동경한 나머지, 그의 플레이를 쫓는 것으로 그의 10대 성장기는 시작되었구요.

참 재밌는 사실은, 농구가 얼마나 고된 것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그의 어머니 엘리자벳은,

그가 농구선수가 되길 원하지 않았고, 유도나 럭비, 축구와 같은 다른 종목으로 관심을 유도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디아우는 농구의 길로 한발짝 들어서게 되었지만,

15세 이후 8인치가 자라기 전까지는 격렬한 코트 위에서 잘 버티지 못하는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죠.

15세 이후 8인치나 자라면서, 디아우의 실력은 급격히 일취월장 했는데, 디아우는 타고난 신체와 운동능력에도 불구하고,

(디아우는 프랑스 프로무대 시절에 무려 자유투라인 덩크를 가까스로 성공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 능력을 스스로 득점을 하는 데 이용하기 보단, 팀 동료들의 득점을 유도하는 데 흥미를 가졌었고,

이러한 까닭에는 80년대 코트 위를 지배하던 그의 우상 매직 존슨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스스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매직 존슨은 저의 우상입니다.저는 그와 같이 되길 원해요.그는 매우 비이기적인 플레이어였고,

그는 오로지 팀의 승리에 관심을 가졌으며 결국 그렇게 팀을 최고로 만들었으니까요.저 역시

그런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저는 팀 동료들이 제 패스 하나로 행복해지길 바라구요.

그 것이야말로 제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리스 디아우

이러한 디아우의 이타적인 농구철학은 18세 때 프랑스 프로무대에 진출한 후, 점차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요.

파우 오르테즈에서 3년간(2000-03) 활약하면서 그는 팀을 2년 연속(01-02, 02-03) 프랑스 리그 챔피온쉽으로 이끌며,

2003년 가을에 있었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1픽으로 애틀란타 혹스에 지명되어, NBA에 당당 입성하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디아우는 파우 오르테즈에서 3년 동안 평균 득점 7.7 이상을 한 기록이 없을 정도로,

다득점을 하지 않는 선수였는데도 불구하고, 02-03 시즌에는 무려 리그 MVP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합니다.

덤이지만 디아우는 팀 동료 토니 파커를 비롯하여 미카엘 피에투러스 등과 함께 프랑스 청대팀을,

2002 유럽 챔피언쉽에 등극시켰습니다.

그가 리그에 처음 등장하자 많은 언론 매체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매직 존슨 혹은 피펜이라 일컬으며 그에 대한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는 데,

당시 혹스의 GM이었던 빌리 나이트는,

"그는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다. 나는 그의 모든 면을 사랑하고,그가 대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빌리 나이트

라며 그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지만,

안타깝게도 디아우는 혹스에서 소포모어 시즌까지 2시즌 동안,

평균 22분 출장에 평균 5득점에 못미치는 빈곤한 득점력을 비롯해,

모든 스탯 카테고리에서 NBA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없어 보일 정도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며,

유망주 천국인 혹스에서 실패한 유망주로 낙인 찍히며 방출 직전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 시절의 디아우는 프랑스 리그에서 처럼 6-8(203cm)의 신장 임에 불구하고 가드로 출장하였으나,

PG로 뛰기에는 너무 큰 신장으로 인한 불안한 볼 핸들링 때문에 적합하지 않았고,

SG로 뛰기에는 그의 빈곤한 득점력...특히 외곽, 점퍼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활용도가 극히 낮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그의 약점은 그의 신체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팀 프론트나 코치진에서 어느 정도 배려하여,

SF나 PF로의 포지션 변경을 진작에 해주었다면 보다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었겠지만,

팀내 넘치는 스윙맨 자원들 속에 디아우의 이름 마저 넣을 수 없었던 팀 혹스의 사정도 매우 심각했던 터라,

좋은 팀과 좋은 코치에 의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 조차 없이 디아우는,

그의 부족한 약점만 한 없이 드러낸 채로, NBA 커리어를 접어야할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디아우의 NBA 커리어와 관련없이 디아우는 2005 유럽챔피언 쉽에서 프랑스 대표로 맹활약하여,

대회 Best 5에 오르며 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조 존슨의 이적은 피닉스 선즈 입장에서는 한창 런앤건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를 제패하려던 야망이 한 풀 꺾이게 한,

매우 중대한 손실이었음은 분명하지만,

그 대신에 선즈는 용도 폐기 직전의 한 혹스의 실패한 유망주를 공짜로 영입해오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그 선수는 작년 시즌(04-05)에 주축 멤버가 셋이나 잃은 선즈를 서부 파이널까지 이끄는 팀내 견인차 역할을 하며,

화려한 비상을 하게 됩니다.

Dish, Defense, Dunk..3D!!

3D라는 별명을 갖게 된 그는 이적 첫해, C-F-G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었고 , 선즈에 구멍난 엔트리를 적절히 매꿔주며,

필요하면 20점 이상의 득점과, 10개 이상의 리바운드와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해줄 수 있고,

명품 스크린을 통한 탁월한 2:2 능력과, 교과서적인 착실한 대인방어를 기본적으로 잘 수행하는,

리그의 대표적인 만능 플레이어로 거듭납니다.

2 time MVP 내쉬와 평균 20개에 가까운 어시스트(12.2 + 6.2)를 만들어내며, 팀 패싱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었는데,

이 때가 지금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는, 사실상 선즈가 챔피언쉽을 차지하기 가장 좋았던 적기였었던 같습니다.

(끝판왕 샌왕도 댈러스에게 잡히고, 파이널에서 댈러스와도 2:2 시리즈 타이를 만들어 내었고, 마지막 6차전에서도 1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었으니까요.)

이 때, 사람들은 내쉬 매직이라고 하며, 내쉬 덕분에 아마레, Q, JJ가 없이도 이 정도 성과를 이뤄냈었다고 평했고, 이는 내쉬의

MVP 수상에 큰 영향을 끼치도 하였지만,

그 때 많은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높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디아우의 역할이 컸다고 자평합니다.

특히 션 매리언과의 콤비네이션으로 인한 수 많은 앨리웁 작렬과 디아우의 허허실실 킥아웃 능력으로 인한 수 많은 외곽 노마크

찬스는 스탯 만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디아우 만의 특출난 시야 그만의 능력이었습니다.

거기에 내쉬의 식도 패스를 잘 받아먹는 득점력, 특히 점퍼의 향상까지 맞물려 그의 가치는 계속 수직상승하였고,

MIP 수상과 함께 조만간 올스타 무대에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 때 선즈와 맺었던 5년 45mil 계약은 선즈가 그에게 걸었던 기대치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 선즈의 농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디아우의 팬으로서, 아마레의 존재는 정말로 달가운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아마레는 정말이지 디아우와 상반된 농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아마레는 탁월한 운동능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한 경기에 25점 이상을 득점하는 인사이드 득점 머신입니다.

그리고 화려하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게 아마레의 전부입니다.

아마레는 인사이더이긴 하나 포스트업 능력이 없고, 페이스 업을 이용하나, 1:1 드리블 돌파가 안 됩니다.

주로 내쉬와 2:2 픽앤롤, 픽앤팝 플레이로 득점을 하거나 골 밑 근처에서 잡고 우겨넣기.(물론 엄청 잘 하긴 합니다.)

이 것이 문제가 무엇이냐면, 그로 인한 득점 파생효과가 0에 수렴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수비에 대한 불성실한 마인드와, 에이스 본능으로 점철된 매우 자기 중심적인 경기를 하기에,

여러모로 디아우와 상극인 선수이고, 게다가 팀의 중심이 복귀한 아마레에게 쏠리면서,

선즈에서의 디아우의 비극은 시작되었죠.

아마레의 존재는, 디아우로 하여금 내쉬와 2:2의 픽앤롤 플레이를 빼앗아갔고,

2옵션 급으로 볼이 집중되었던 특유의 45도 하이 포스트에서의 리딩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포지션 중복으로 선발에서의 자리 마저 빼앗아갔죠.

결국 모든 결과는 '디아우의 희생' 으로 결론 지어졌죠.

(물론 아마레 덕분에 순둥이 같았던 디아우가 해가 갈 수록 점점 야성을 갖춰갔다는 점에서 나름 배운 게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디아우는 자신의 넓은 시야와 다재다능함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고,

더더구나 그를 잘 이해하고 신임하던 전임 감독 댄토니 이후 테리 포터가 부임함으로서,

묵묵히 자기 몫을 하는 그저 수비가 뛰어난 4번 블루워커 형 식스맨 플레이어로 자신 만의 색깔을 잃어갑니다.

댄토니의 경우에는 아마레의 딜레마 속에서도 디아우에게 30분 이상의 출장시간과,

세컨드 유닛 게임에서 MIP 시절과 같은 경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나름 배려해주었고,

(물론 세컨드 유닛 게임에서는 내쉬가 아닌 블랙홀인 발보사와 호흡을 같이 해서 큰 빛을 보진 못 했지만)

간혹 중요한 경기에 MIP 시절과 같은 권한을 부여하여, 작년 샌안과의 플옵 4, 5차전에서 처럼,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새롭게 확인시켜주었지만,

포터에 경우에는 디아우를 그저 평범한 식스맨 F-C 블루워커로 한정 지어 활용하려 했던 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죠.

결국 디아우가 선즈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가 더 이상 없게 되었습니다.

팀의 '더 맨'은 사실상 디아우의 라이벌인 아마레로 확정된 선즈에서,

디아우가 다시 예전처럼 날개를 펼칠 수 없으리란 건 불 보듯 뻔한 사실이었기 때문이죠.

오랜 팬인 저로서는 속으로 트레이드만을 간절히 되뇌이었죠.

'이 곳만 아니라면...어디든 좋다.' 라고 하면서요.

결국 하늘의 도우심으로 디아우는 선즈가 아닌 다른 팀에서 NBA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05-06 시절 같이 선즈로 이적해왔던, 함께 Suns Basketball을 만들었던, 주역 라자 벨과 함께 말이죠.

래리 브라운 감독과 같이 꽉 짜인 감독 밑에서 뛴다는 것은 굉장히 곤욕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그 만큼 잠재력이 높은 한 선수의 성장에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일이죠.

더더구나 선수의 개개인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기 선수가 아니면 바로 포기하는,

래리 브라운의 꼰대기질이 Work Ethic과 Team Play 정신과 BQ가 결여된 선수들에게는 지옥일지 몰라도,

이타적이면서 팀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고 BQ가 매우 높은 디아우에게 있어서 래리 감독은,

그로 하여금, 한 팀의 'the man' 급의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어줄 것 입니다.

아울러 샬럿에서 대성할 디아우가 보여줄 화려한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Basketball game을 기대해봅니다.


B. Diaw F 40:1511-231-22-5-7 2332102425



출장시간 40분 15초, 야투 시도 횟수 23...

선즈에 남아 있었다면, 절대 기대할 수 없었던 수치들입니다.

아직 디아우가 NBA에서 보여줄 것은 너무 많습니다.

이제서야 그 것들을 모두 보여줄 시간이 왔음을 느낍니다.


완전소중디아우~


"아무래도 정통 4번으로 뛴다는 것은 저에겐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에요. 저는 지금의 팀(포터의 선즈)이 마음에 매우 들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기는 팬들에게 흥미로울 수 없을꺼구요. 그리고 이 것은 우리(팀)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나는 언제나 댄토니 감독과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때 우리는 항상 이기면서 가장 흥미로운 팀이었지만, 지금의 우리는 더 이상 이기지도 , 흥미롭지 않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 보리스 디아우, 트레이드 직전에 한 인터뷰에서..


p.s.> 덕분에 망설이던 리그패스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샬럿에서의 디아우의 매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p.s.2> 선즈의 그 동안의 문제는 전 언제나 '아마레'(덤으로 '발보사')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레의 뛰어난 개인능력은 결코 팀을 챔피언쉽을 얻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레가 팀 게임에 좀 더 눈을 뜨고, 수비에 치중했다면 계속 던컨 앞에서 무너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선즈는 매리언과 디아우를 내보내는 대신에, 아마레, 발보사를 내보내고, 작년에 아깝게 놓친 KG와의 트레이드(아마레+ @ KG)를 완성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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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12-17 02:16:47

복사 붙여넣기가 좀 잘못되었네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2008-12-17 02:37:03

그때의 피닉스를 회상하게 만드는 "피닉스가 그런때가 있었지"하고 미소를 짓게 하는 글이네요.
마치 동화처럼 장면장면을 그리면서 읽어 내려왔습니다. 레이커스를 그렇게도 좌절시켰던
그 정신없이 달리던 선즈가 급격히 분해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미운정이 들었나...

2008-12-17 03:54:21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해주신 글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선즈의 오랜 팬이지만 디아우에 대한 애정 때문에 샬럿으로 눈 돌리게 되네요.

아마레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많이 동감하구요.

결과론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아마레와 발보사로 5번자리에 적절한 선수를 얻어왔더라면,

C - Diaw - Marion - Bell - Nash

이런 라인업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5번이 말씀하신대로 KG였다면 정말..

예전에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을때 아마레+@로 좀 퍼주는 느낌이라도 무조건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08-12-17 04:32:35

추천합니다.멋진 글을 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08-12-17 08:01:12

좋은글 잘봤습니다 이글보니 디아우 팬될꺼 같네요~

2008-12-17 09:16:16

제 닉도 디아우의 플레이에서 따온거였죠...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샬럿에서의 플레이를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빅맨쪽에 가까운 스카티피펜처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08-12-17 16:24:53

이렇게 좋은 선수였다니...

2008-12-17 18:44:26

디아우가 소중한 선수이라고는 하지만

아마레가 팀에서 나쁜 영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레를 제외하고는 선즈의 스몰라인업에서 그만한 위력을 줄 포스트맨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05-06시즌의 선즈의 농구가 아름답기는 했지만 그것이 댄토니가 원하던 농구는

아니었습니다. 센터들이 부상으로 다 나가떨어지고 없는 멤버로 구사한 막장농구였던 거죠.

댄토니의 농구는 06-07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댄토니는 런앤건이라기 보다

얼리 오펜스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속공이라는 건 얼리 오펜스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댄토니의 농구를 런앤건이라 한다면 너무 부분적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아마레가 돌아오고 디아우의 역할이 애매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디아우가 내쉬 이후의

사령관이 될 거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9밀의 돈은, 미래를 최초 몇년간에는 중복 투자가 되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스티브 커는 생각보다 일찍 판을 갈아엎었죠.

제가 볼때 디아우의 장점은 웨버처럼 하이포스트에서 게임조립이 완벽하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즉 '모션 오펜스'형의 선수라는 거죠. 물론 그 정도에 한정짓기에는 너무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이긴 합니다.

정말 저는 디아우가 제 2의 피펜이 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다른 팀에 가서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랍니다. 전 디아우에게서 MIP나, 올스타, 올 NBA팀의 자질을 본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본 건 분명히 MVP의 자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12-18 15:19:51
평소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한 선수에 대해 보다 잘 알게된 좋은글이네요.
근데 ps 마지막 문장은 언뜻 생각해봐도 좀 무리수가 있는 표현 같습니다.
물론 디아우의 팬임을 자처하셨기에 그리 큰 태클을 걸 만한 건 아니지만
만약 아마레를 트레이드했다면 그후 댄토니는 늘 밤길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2008-12-21 10:36:17

아마레- 가넷 딜은 차선책이었고, 그 당시 거의 확정적이었던 딜이

매리언- 가넷- 빅알 딜이었습니다. 매리언이 보스턴으로 가면 뛰긴 하겠지만 그 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옵션을 걸고 다른팀으로 이적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바람에 무산됐죠.


그리고 아마레의 공격파생능력이 나날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디아우를 칭찬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위해서 아마레를 한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발전 가능성이 없는 식의 선수로 단정짓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쉬와 아마레의 2대2 게임은 상대 수비수 3명 이상이 움직여야 겨우 커버할 수 있습니다. 지난시즌만 해도 아마레는 오펜스 파울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우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득점했지만 올시즌은 그렇게 파고들지 않고 비어있는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해줍니다. 그리고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빈 곳으로 패스를 주기도 하죠. 올랜도 전에서 마지막 공격 때 힐에게 회심의 클러치패스를 날려주는게 대표적인 예죠.

포스트업을 하다가 상대가 도움수비가 들어올 때 킥아웃을 해주는 것만이 파생효과를 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레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저평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합니다.

2008-12-21 21:49:11

완전소중디아우!!

Freddie님 말씀처럼 저도 디아우의 G-F-C 이 이타적 플레이에 반해 제2의 피펜이 될꺼라고 기대했었더랬...

새 둥지에서 맘껏 날아주길 응원합니다~


아울러 좋은 글 너무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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