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08~09 ACB(스페인 리그)최고의 흥행카드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vs 리키 루비오.

 
1
  3474
2008-09-16 01:15:54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와 리키 루비오.


2007~2008 시즌 마르크 가솔과 루디 페르난데스가 ACB(스페인 리그)에서 최고의 흥행요소였다면,올 시즌은 역시 이 둘의 맞대결이 단연 최고의 흥행요소입니다.


그 어느해보다도 스페인 농구에 대한 스페인 국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역시 폭발적인 반응에 기름을 부어버린 것은 베이징 올림픽 미국과의 결승전에서의 명승부때문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올림픽 경기중 스페인 국민들이 뽑은 최고의 스포츠 경기 1위로 단연 미국과 스페인의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 경기가 뽑힐 정도로 스페인 농구를 보는 스페인 국민들의 시선은 긍정적이고,폭발적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스페인 국대 선수들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고,그 중에서도 나바로와 루비오는 단연 화제의 중심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미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와 리키 루비오의 대결은 많은 유럽 농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고,스페인 최고의 선수와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와의 대결이라는 면에서 유럽 농구팬들뿐 아니라,NBA 팬들,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ACB에서도 이 스페인 최고의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의식했는지 10월 4일 시작하는 ACB 정규시즌 첫 경기(1라운드)로 DKV 유벤투트와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잡아놓았습니다.이 경기를 저는 개인적인 바램수준으로 그치겠지만 중계해줬으면 좋겠네요.


분명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유럽농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셔야겠다는 분들도 계실테고,아무래도 공중파에서 방송된 미국과 스페인 결승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스페인 선수들이였던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와 리키 루비오의 스페인 리그에서의 맞대결은 국내 농구팬들에게 충분히 흥행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SBS SPORTS나 MBC ESPN에서도 중계를 고려해줬으면 좋겠는데,힘들겠죠?^^



이 둘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건 2006~2007 시즌부터였습니다.정규시즌 두 경기에서 DKV 유벤투트와 F.C 바르셀로나가 2번 맞붙어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고,


리키 루비오는 DKV가 78-72로 바르셀로나를 이긴 맞대결 첫 경기에서 24분을 뛰면서 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3스틸을 기록했고,진 경기였던 두 번째 경기에서는 24분을 뛰면서 3득점,4리바운드,3스틸을 기록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는 진 경기에서는 27분을 뛰면서 12득점,2리바운드,1어시스트를 이긴 경기에서는 15득점,2리바운드,4어시스트,1스틸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당시 평균 득점인 17.2득점(당시 ACB 평균 득점 2위였습니다.1위는 타우 세라미카의 루이스 스콜라)에는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활약이었으며,DKV에서는 당시 스페인 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를 막기 위해 리키 루비오를 적극 활용했고,나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스페인 리그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사실 두 경기 다 상당한 접전이였죠.


그러나 저 과거의 기록들은 이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당시 리키 루비오와 지금의 리키 루비오와는 비교불가일 정도(물론 당시 16세의 지금보다 더 어린 나이인데도 유럽농구의 챔피언스리그라고 하는 유로리그 스틸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지만.--;;)로 리키 루비오는 스페인 리그 최고 선수중 한 명으로 발돋음했고,


루디 페르난데스가 떠난 DKV 유벤투트의 에이스는 리키 루비오일 정도로 올 시즌 리키 루비오는 팀의 최고 주축으로 올 시즌 DKV 유벤투트를 이끌게 됐습니다.새로 바뀐 코칭 스태프역시 리키 루비오에게 계속 힘을 실어주고 있고,


뭐 더 말하면 입아프지만,스페인 농구팬들 아니 스페인 국민들이나 유벤투트,아울러 리그 내에서 리키 루비오에게 보내는 신뢰와 믿음은 가히 절대적입니다.(물론 루비오는 본인의 성향대로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안쓰고,묵묵히 피나는 연습과 팀 연습에만 집중할 뿐입니다만.--;;) 그리고 유벤투트는 늘상 리그 우승을 호시탐탐 노리는 팀이기에 루비오의 활약여부에 따라 자신들의 이루고자하는 목표에 얼만큼 다가갈지가 결정될 겁니다.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는 nba에서 성공했을 정도로 과거 스페인 리그때에 비해 더 완숙한 기량으로 자국 리그로 돌아왔습니다.


특유의 플로터는 더 다듬어졌고,외곽슛 능력이라든지,경기를 보는 시야는 말 그대로 나바로의 선수 생활을 통틀어서 최고조에 올라와 있습니다.또한 베이징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부상도 거의 다 털어냈습니다.바르셀로나에서 조절을 잘해줘서 말이죠.

바르셀로나는 한동안 리그 우승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2000년대 들어 최고의 팀이라는 소리를 듣긴 했고,리그 우승도 몇 번 했지만,2004년부터는 리그 전체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특히나 06~07시즌과 07~08시즌에는 죽어도 철천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의 또다른 강호 타우 세라미카에게 플옵 파이널에서 연속으로 패배했던 만큼 올 시즌만큼은 반드시 리그 우승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유로리그에서도 4강 내지는 내심 우승을 바라는 만큼,팀의 에이스인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에게 가중된 부담감은 엄청나죠.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는 2006~2007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자신이 가장 어렵게 상대하는 수비 선수로 “리키 루비오.”를 꼽은 적이 있을 정도로 루비오의 실력에 대해서는 많은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또 한 면으로는 상대팀 선수로 경계하기도 한다는 뜻이겠죠.


좌우간 이 둘의 대결은 ACB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닐 겁니다.작년에는 마르크 가솔과 루디 페르난데스의 스페인 리그의 용병까지 통틀어 넘버원 플레이어가 누구냐?가 화두였다면,올 시즌에는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와 리키 루비오의 스페인 리그 최고의 플레이어가 누구냐?라는 것이 가장 큰 화제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이들의 대결 아니 유럽 리그의 경기가 우리나라에서 중계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아쉽군요.^^



6
Comments
2008-09-16 09:24:38

좋은글 잘읽고 있습니다~

유럽농구는 느바랑 다른 매력이 있는것같아요

스킬도 좋고 팀워크도 좋더군요 역시 유럽농구의 조직력은 최강입니다

물론 둘다 화려하지만 각자의 화려함이 다르죠



우리나라도 유럽농구를 배우면 어떨까요?



우리같은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아시아인들에게는 보고 배울점이 많은것 같아요

2008-09-23 07:50:05

산적왕님이 무슨말씀 하시려는줄은 알겠는데요

"저희" 같은 황인들 말이 좋게 들리지는 않네요

저희라고 낮출필요도 없고 낮추면 않된다고 전 생각하고요

황인이라는 말도 잘 쓰지 않는 말이라 이상하게 들리네요

미국에서도 asian 이라고 하지 yellow라고 하면 기분 나쁘거든요

굳이 인종으로 쓰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아시아인이 어떨까요?

2008-09-24 17:38:13

죄송합니다

흑인들이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부러워서 그만 ...


저도 앞으로 아시아인으로서 한국인으로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되겠네요~

2008-09-16 16:35:40

유럽 주요 경기들은 중계가 되서
유럽 선수들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2008-09-16 23:48:48

스플리터가 이끄는 타우 세라미카와 로페즈와 레예스의 마드리드를 이번에는 넘을지 관심이 가네요

2008-09-22 22:31:13

나바로...여전히 그립네요. 그곳에서 잘해내고 언제든지 느바로 돌아오길!!

2008-09-30 00:18:35

그나저나 바르셀로나랑 레이커스 경기는 언제 하나요?

hou
52
8750
24-03-23
bos
122
27962
24-03-18
atlgsw
86
20335
24-03-18
bosden
57
7106
24-03-16
den
122
24410
24-03-14
lal
44
8563
24-02-24
den
92
18748
24-02-20
dal
80
16251
24-02-17
dal
79
8875
24-02-06
bos
54
6248
24-02-15
dal
72
11542
24-02-14
cha
69
21212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7
24-02-10
indphi
60
6387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4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5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