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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 리키 루비오 시즌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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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3 17:05:10

고란 드라기치의 글을 진행하면서 리키 루비오의 올 시즌 프리뷰를 쓰려고 올림픽 끝날때부터 계속 준비하다가 이제야 쓰게 됐습니다.사실 DKV 프리뷰는 쓰기는 했는데,많은 분들께서 루비오 프리뷰를 부탁하신 것도 있고,


아무래도 해외 농구 포럼이나 사이트에서 NBA 선수들까지 합해서 가장 논란이 많고,또 그만큼 관심이 폭발적인 선수이기도 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농구팬들이 관심을 갖는 선수라서 사실 선수 개인 시즌 프리뷰쓰는 걸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써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루비오 리포트를 쓴다고 제가 이야기했던만큼 그 시작으로 루비오 프리뷰를 쓰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쓰게 됐습니다.


2007~2008시즌 R&R 브라더스(리키 루비오와 루디 페르난데스의 콤비를 두고 스페인 언론에서 지은 별명)는 스페인 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는 그리고 환상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보여주던 콤비였습니다.


리키의 환상적인 패싱과 센스,철벽같은 수비력,그리고 루디 페르난데스의 저돌적인 드라이브인과 웬만한 흑인 선수 이상의 운동능력과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외곽슈팅력은 마르크 가솔과 함께 스페인 리그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가장 큰 요소입니다.


수많은 스페인 농구팬들이 저들에게 열광했고,DKV 유벤투트역시 리그 최강팀중 하나로 계속 군림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비록 팀은 또다시 4강에서 머물렀지만,강팀이라는 걸 더 이상 부인할 수 없게 됐죠.


그러나 루디의 포틀랜드행으로 R&R 브라더스는 해체됐고,또한 저 두 콤비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베이징 올림픽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아이토 리네즈 가르시아도 스페인 리그의 또다른 강호 유니카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럼으로써 DKV 유벤투트는 스페인 리그 최고의 에이스와 최고의 감독을 동시에 잃게 됐고,새 코칭 스태프와 바야흐로 “리키 루비오의 팀.”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8~2009 ACB 시즌에서 아마도 리키 루비오의 경기때는 작년 시즌에 비해 더욱더 많이 NBA 구단 스카우터들과 관계자들,단장들까지.스페인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역시 차기 nba 드래프트에 나올 선수이고,


무엇보다 리키 루비오의 플레이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어느정도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수많은 NBA 팀들의 스카우터들은 스페인에 들어가서 루비오의 행보에 발빠르게 정보수집에 나섰습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20개가 넘는 NBA 팀들의 스카우터들이 루비오 때문에 스페인에 들어와있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루디 페르난데스가 떠난 이 시점에서 리키 루비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께서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이지만,역시나 본인의 순수 포인트가드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년보다는 좀 더 득점에 가세할 듯 합니다.물론 그 득점에 가세하는 것이 팀플레이를 베이스로 깔고 들어간 상태에서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작년 루디 페르난데스의 득점력이 워낙 DKV 유벤투트에서 독보적이였던 지라,이 공백을 메꾸는 것이 현재 DKV 유벤투트의 가장 큰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루비오와 함께 DKV의 유망주인 파우 리바스나 흑인 용병 데몬드 말렛,그리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 리투아니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야세이티스,세르비아의 85년생 유망주 루카 보그다노비치,작년 Aris의 주득점원이였던 미국 용병 브레이시 라이트,마지막으로 맨사봉수까지.




사실 올해 DKV의 스쿼드는 스페인 리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는 스쿼드입니다.다만 이들을 한데 묶어주는 역할이 중요한데,그것이 바로 리키 루비오가 해야 할 몫입니다.루비오의 게임 운영이 얼만큼 성숙해지면서 팀을 이끄느냐가 저는 올 시즌 DKV의 성적을 가르는 키라고 생각합니다.특히나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돌아왔고 작년 ACB 세미 파이널에서 DKV를 탈락시킨 F.C 바르셀로나는 루비오에게는 반드시 넘어야 될 산이 될 겁니다.


또한 DKV의 팀 디펜스가 분명 작년에 비해 헐거워진 면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팀 디펜스의 중심이 되야 하는 리키 루비오가 얼만큼 보완하느냐도 팀 성적의 중요한 키입니다.아이토 가르시아 리네즈는 그야말로 스페인 리그에서는 팀 디펜스를 구성하는 데에서는 도사급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DKV의 전체적인 디펜스를 한 차원 높게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아이토가 없는만큼 리키 루비오가 DKV의 디펜스를 이끌어야 될 때입니다.


올해 DKV 유벤투트는 유로리그에도 출전하는만큼 리키 루비오의 어깨는 더욱 더 무거울 겁니다.유로리그는 농구의 챔피언스리그인만큼 유럽 리그의 최고 클럽들이 출전합니다.이미 수많은 유럽 클럽팀들에게 리키 루비오는 DKV에서 가장 틀어막아야 할 대상 1호입니다.


그리고 과거보다 더 유럽에서 난다 긴다하는 또한 미국에서 건너온 선수들이 루비오에게 해보자고 덤빌 겁니다.올림


그 중에는 유로리그 같은 조에 소속됐고,2번이나 유로리그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로토마티카 로마의 포인트가드인 브랜든 제닝스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제닝스와는 10월 29일,그리고 12월 11일 홈 앤 어웨이로 붙습니다.


또한 스페인 리그 라이벌인 타우 세라미카가 유로리그에서 같은 조이기 때문에 더욱 더 DKV에게는 치열한 유로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스페인 리그 농구팬들은 NBA 팬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제닝스와 루비오의 대결보다는 타우 세라미카와 DKV 유벤투트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파블로 프리지오니와 리키 루비오의 대결을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루비오에게는 본격적으로 자신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할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여담으로 올 시즌은 말 그대로 유럽리그를 주목안할 수가 없는게 그 어떤때보다도 nba 선수들의 유럽리그 이적이 많았던 시즌이기도 하고,유럽 유망주들의 성장들이 수많은 세계 농구팬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그런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좌우간 리키 루비오는 듀얼가드적인 유소년때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본격적으로 퓨어 포인트가드로서의 변신을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거두고 있습니다.본인도 그렇게 발전되기를 원하고 있구요.


이런 점에서 NBA에서 현재 루비오의 가치는 꽤나 있다고 생각합니다.리그에서 희귀한 퓨어 포인트가드라는 점과 플레이의 견실함과 화려함,그리고 연습벌레, 잘생긴 용모에,그리고 유럽 선수치고 믿기지 않은 엄청난 수비력까지.


17세라는 너무도 어린 나이,또한 축구가 대세인 유럽에서도 현재 유럽의 10대 청소년들의 열렬한 우상으로 자리잡았고,베이징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까지 관심을 갖게 만든 누구 말마따나 록스타같은 흡입력까지.


물론 이 선수가 당장 nba에 건너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제 생각으로도 몇 년간 스페인 리그와 유럽 리그에서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리키 루비오의 현재 상황은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언론과의 접촉은 가급적 구단에서 자제하고,구단에서 마련해준 팬들과의 만남(팬클럽 창단식같은 거죠.)을 가진 것외에는 개인 농구 연습과 팀연습 그리고 스페인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컵 대회 출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역시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스퍼스 팬이지만,루비오가 만약 NBA에 온다면 그 팀을 NBA에서 가장 응원하는 퍼스트 팀으로 선택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피에쑤: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이긴 한데,나바로나 마르크 가솔의 친분도 그렇고 웬지 루비오.nba 드래프트에서 멤피스로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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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09-13 17:17:07

선즈로 가면 어떨까요?

주전몇명 부상으로 골골대다가(안타깝지만)이번 시즌 말아먹고

다음시즌 루비오 영입에 투자 할만한가요?

내쉬한테 배우면 진짜 무서워 질듯....

2008-09-13 17:55:59

DKV에 Jagla란 선수가 7피트에 3점도 좋은것 같던데 이선수 어떤가요?

WR
2008-09-14 10:25:54

Jagla는 독일 출신의 센터로 독일 국대도 역임했을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입니다.DKV에서 빼놓아선 안되는 선수인데 저도 언급을 하지 않았네요.^^

Jagla의 장점은 말씀대로 7풋의 장신이지만 슛터치가 워낙 좋고,슈팅 레인지또한 3점까지 넣을 정도로 깁니다.그리고 작년시즌에 한 경기 20득점도 몰아넣을 정도로 다득점 능력또한 뛰어납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유럽 빅맨 스타일의 선수입니다.전술 이해도또한 뛰어나고,가드와의 2:2 공격도 뛰어난데,그런 의미에서 리키 루비오와 제법 하이라이트 필름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아이토 가르시아 리네즈의 지도력도 컸죠.

약점은 터프한 빅맨에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보드장악력또한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그렇다고 아주 뛰어난 건 아닙니다.그리고,스텝도 약간은 불안정한 면이 있습니다.하지만 블루워커적인 능력과 박스아웃 능력은 좋은 선수입니다.

2008-09-13 20:21:45

아이토가 이적한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ㅠ;;;;

이번 시즌 역시 DKV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루비오의 활약정도겠죠!

아이토가 나가고 팀에 여러 선수들이 주축선수들로 영입된 만큼, 그리고 그걸 이끌어가야 하는 선수가 말그대로 '청소년' 인 만큼 불안한 부분도 많겠지만, 올림픽을 경험하고 온 루비오가 아이토의 컨트롤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 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도 상당히 궁금하고 흥미가 가는 요소입니다!!

WR
2008-09-14 10:29:27

올해 스페인 리그는 그래서 볼 거리가 많은 것 같네요.한 팀의 에이스로서 루비오가 자리잡을 것인가?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nba에서 컴백해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것인가?등등.^^

2008-09-14 08:21:04

루비오 웰컴투 뉴저지로~ 키드형님이 계셧던곳이기도 하고, 본인이 존경하는 드란제 페트로비치가 뉴저지 전설이엿던곳으로 웰컴투~ 우리는 널위해 브루쿨린 이전 전에 두시즌이나 삽을 들준비가 되어있단다.

2008-09-15 08:16:52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민욱님. 좋은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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