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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링 하나는 똑바로 알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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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14:00:02

트레블링 논쟁이 있었군요.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자신있어하는 분야인데, 밥먹다가 글 발견하고 빨리 쓰고 싶어 죽는줄 알았네요^^


댓글들을 보니까 많은 회원분들이 서로 얘기하는 게 다르네요.

제가 딱 몇가지 포인트만 얘기하겠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트레블링은 다 끝나는 거죠.



1. 축발 떼고 다시 닿아야 트레블링이다.

: 정말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죠. 축발 떼면 트레블링이라고... 아닙니다. 축발 떼고 그 축발이 다시 땅에 닿았거나, 축발을 뗐을 때 두발이 모두 공중에 있었다면 그 중 어느발이나 다시 땅에 닿았을때 공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때가 트레블링입니다.(축발을 뗐을 때는 위 2 동작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다리가 두개니까요.)


2. 진짜 이거 하나면 끝입니다.

: '축발을 뗐다면, 슛이나 패스는 가능, 드리블은 불가'
이게 그냥 진리입니다. 이거 하나면 다 끝납니다. 축발을 뗐으면 1번 상황이 되기 전에 슛이나 패스.. 즉 자신이 공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드리블을 치면 그게 바운드 되고 다시 손에 닿는 순간 트레블링입니다.

이건 간단하게 농구규칙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드리블을 할때는,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을 뗄 수 없다.'
그리고 착각하기 쉬운거... 바닥에 바운드 하는 거 아닙니다. 손에서 공만 떨어지면 축발 떼도 됩니다.


3. 레이업 스텝중에는 축발이 없다???

: 있습니다. 농구규칙상에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공을 잡고 오른발, 왼발 레이업을 한다면, 처음에 바닥에 닿는 오른발이 축발입니다. '피벗풋' 이라고 농구룰에 명시돼 있습니다.


4. 그럼 레이업중에는 축발을 떼고 다시 다른 발이 닿으면 트레블링이다?

:아닙니다. 레이업같은 경우는 '이동중 스텝'으로 따로 규정돼 있습니다. 두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는 경우는 '정지중 스텝'이고, 어느방향으로 움직이거나, 드리블을 하거나, 점프를 해서 공을 잡을때는 '이동중 스텝'이 됩니다.

여기선 그냥 원. 투 카운트안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스텝이 가능합니다.

'드리블을 치다가 오른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습니다.(1카운트), 그리고 그 상태로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두발을 동시에 착지시킵니다.(2카운트/공을 잡을때 두발이 동시에 땅에 붙어 있었다면 1발, 두발을 동시에 착지 시켜도 1발입니다.)
이제 2카운트를 모두 다 썼습니다. 이제는 피벗을 못합니다. 어느발도 축발이 아니며, 두발중 어느발이라도 뗄 수 있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5. 이동중 원투카운트때는 같은 발을 사용못합니다.

:4번같은 경우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로 점프를 하면 오른발로 착지를 못합니다.

단, 공중에서 공을 잡았다면, 공을 잡은 순간 땅에 있는 발이 하나도 없으므로, 착지 한 순간부터 트레블링 카운트는 성립이 되겠죠.


6. NBA는 불고 FIBA는 안분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트레블링 규정은 전세계 어느 곳이나 농구를 하는 곳은 같으며, 다른 룰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슛을 한 선수가 자신의 공을 리바운드 할 수 있냐는 부분이죠.

FIBA룰은, 그 슛이 어디에 맞든 안맞든, 심판이 그 동작을 '슈팅'으로 판단했으면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드리블을 하든 뭘 하든 자유죠.

NBA(KBL)은 슛이나 패스를 한 공이 림, 백보드, 다른 선수의 몸에 맞지 않는 이상 자신이 먼저 터치할 수 없습니다.

자, 이 규칙이 다르고요. 나머지는 같습니다. 그 외에는 트레블링에서 다른 규칙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FIBA와 NBA의 차이보다는, 심판의 엄격함을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7. 자.. 그럼 코비의 시그네쳐 무브는 트레블링인가..

: 트레블링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은 2군데가 있군요. 하나는 잽스텝을 한 후 드리블을 할때 축발이 떨어지고 난 후 코비의 손에서 공이 벗어납니다. 하지만 이건 매우 느린 슬로우 장면입니다. 현대 농구에서 저 정도 슬로우로 하면 상당히 많은 장면이 트레블링이 됩니다. 심판은 평상시의 속도로 그 장면을 봅니다. 슬로우로 봐도 저 정도의 차이라면, 심판은 트레블링을 불 수 없을 겁니다.

또 하나는 마지막 피벗을 할때 축발이 약간 끌리더군요. 저 장면은 심판에 따라 충분히 트레블링을 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슬로우가 아니더라도 눈에 띄게 축발이 끌리게 보일 듯 합니다.

그 외에 슛하기 전에 축발이 먼저 떨어지는 데 이건 위에서 말한 이유로 트레블링이 아닙니다.



8. 결론

: 짧게 쓰려다가 괜히 글만 길어졌네요.

하고 싶은 말은 트레블링은 농구의 기초라는 거죠.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그럼 판단하기 쉬우냐? 그건 아닙니다. 트레블링은 가장 적용하기 어려운 룰 중의 하나일겁니다. 다만 저의 요지는 '트레블링의 룰은 정해져 있다'란 거죠. 축발의 먼저 뗌... 이런 건 룰에 정해져 있습니다. 그걸 적용시키는 게 어렵단 겁니다.

가장 어려운 건 '저 선수가 공을 언제 잡았냐' 입니다. 손바닥이 위를 향한다거나, 두 손으로 공을 파지했다거나 하면 완벽히 잡은 거겠죠. 하지만 공을 단순히 '잡은' 게 아닌 '소유(컨트롤)'할 때 부터 바닥에 닿아있는 발을 보고 카운트를 하기 때문에, 이게 어렵습니다. 심판마다 다르고, 그 심판들이 모여 있는 리그마다 다를 수 있겠죠. 그렇게 돼서 하나의 '분위기'가 형성되고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진 선수가 다른 리그에서 시합할때는 트레블링을 자신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트레블링의 규정은 '농구'란 스포츠 안에서 공통입니다. 저기 6번을 제외하고요. 정해진 룰이 존재합니다. 그걸 어느만큼 유연하게 적용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심판도 인간이니까요.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8-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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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8-08-06 14:05:52

동작을 할때 축발이 끌리지 않았고, 확실히 왼발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오른발을 떼고 슛을 했다면 트레블링이 아니죠.

2008-08-06 14:07:32

축발이 끌려서 트레블링이 불렸던걸려나요? 짜증나게 제가 뭐만하면 불어대더라는 ;;; 그냥 친선 연습경기하는데도

여하튼 정확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우와아아앙님의 명쾌한 해결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WR
2008-08-06 14:07:40

아, 그리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게.. 트레블링은 '걷는' 것입니다. 바닥에 발이 닿아야 카운트를 하죠. 붙어 있던 발을 뗀다고 그건 걷는 게 아니랍니다.

WR
2008-08-06 14:46:56
제가 트레블링 변태입니다. 트레블링 질문에 쾌감을 느끼죠.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길교주가 하는 따닥 스텝은, 공을 언제 '소유'했는지 잘 보세요. 아마 공중에서 공을 두손으로 잡고 따닥으로 착지 할겁니다. 그렇다면 2발만 걸은 것이기때문에 트레블링이 아니죠. 그리고 잡은 순간 땅에 발이 붙어 있는 거 처럼 보여도 심판은 아직 그걸 볼을 컨트롤했다고 안느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동농 80%는 (그리고 레벨이 낮은 아마츄어 시합 심판들) 축발 떼는 순간 트레블링으로 알고 있다고 예상합니다.^^
2008-08-06 15:43:01

요런게 애매하다는 거죠. 물론 슬로우로 보면 트레블링이지만 ( 물론 빨리봐도 트레블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요.)

빨리 봤을 때는 공을 두손으로 캐치했을때와 동시에 발을 밟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측면이 있으니 (맨처음 영상에서의 첫번째 스텝)

그래서 두번째스텝이 원스텝이되고 세번째스텝이 투스텝이 되므로 워킹을 안불수도 있죠.

심판은 실제로 봤을 때 빨리 움직이는 발이 캐치와 동시에 스텝을 친건지 아니면 캐치 후 스텝을 친건지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라 여러모로 힘이 들겠네요.

2008-08-06 15:48:19

유명한 '보스턴 마라톤 덩크' 장면이군요.

2008-08-06 16:04:52

정확히 상황파악이 되진 않지만.

드리블 후 두발로 착지한 후 어느쪽 발로도 피벗/페이크를 쓸수 있는데 이 상황을 말씀하신 것 같네요.

이게 타이밍이 미묘하긴 하지만 바운스 되어 올라오는 공을 점프해서 잡고 두발로 착지하면 이게 1스텝입니다.

이후 한 스텝의 여유가 있지요. 포스트업 무브 시에도 많이 사용하는 스텝입니다.

2008-08-06 16:17:37

원드리볼 이후 두 발 착지에 이은 피벗이 아니라
올라오는 공을 점프해서 잡고 원 스탭 후 양발로 착지(2스탭)하고 슛 훼이크 이후
한쪽반을 반대쪽 발 앞으로 이동시키면서(훼이크에 속아 블락을 뜬 수비수를 피해)
점프해서 슛을 쏘았던 거 같습니다.

원 드리볼 후 두 발 착지 피벗은 저도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라서
이게 워킹이면 더 이상 농구장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2008-08-06 16:29:11

점프해서 왼발이 먼저 바닥에 닿으면 자동적으로 왼발은 축발이 됩니다.
다음에 오른발이 닿으면 오른발은 바닥에 닿았다 들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른발을 앞으로 밟으면서 왼발이 떨어져도 왼발이 다시 바닥에 닿기 전에 슛이나 패스를 하면
전혀~ 전혀~ 트레블링이 아닙니다. (규칙상으로는 말이죠...)

반대로 왼발로 스텝을 밟으면 축발이 떨어졌다가 바닥에 닿는 것이고, 공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트레블링!!!!

WR
2008-08-06 16:36:36

죄송하지만 up and down은 서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았을 때 점프했다가 내려오면 걸리는 것이고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이동중의 1.2카운트에 내에서는 가능합니다.


일단 FIBA룰을 해석해 놓은 대한농구협회

* 움직이고 있거나 드리블 하고 있을 때 :
만일 두 발이 모두 플로어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한 발로 내려섰다면 그 발이 피벗 풋이 된다. 만일 그 발로 점프를 했다가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섰다면 두 발 모두 피벗 풋이 될 수 없다.

에 있고요,

이게 nba 규정에 나와 있는 항목입니다.(2007~2008룰북이고, 그전 시즌 룰북도 같습니다.)

이건 nba룰북을 그대로 가져온 kbl 룰북의 내요입니다.

③ 1박자로 내려섰던 발로 점프한 선수는 2박자 째에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설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그 선수는 어느 발로도 피벗할 수 없으며 한 발 또는 두 발을 플로어에서 들어 올렸다면 어느 발이든지 플로어로 되돌아오기 전에 볼을 손에서 떠나보내야 한다.(패스 또는 슛만 가능)


이건 올 시즌 NBA 케이스북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건 FIBA 룰북입니다.


이동중에 패스를 받거나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잡는 경우, 첫 스텝에 한발을 딛고 그 발로 점프를 해서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건 가능한겁니다. (일명 점프 스탑이라고 합니다.)
WR
2008-08-06 16:37:13

네츠 이야기 매번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매번 댓글은 못달아서 죄송하네요~


다가오는 시즌도 네츠 한번 달려 보아요!!!!

WR
2008-08-06 16:40:36

저도 뭔가 심판들이 통일을 했으면 하지만.. 이건 어느 스포츠에나 리그 분위기라는 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은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 코비를 예로 들어서, 코비가 왼발을 축발로 하고, 오른발을 프리풋으로 한다고 치죠. 그럼 프리풋으로 계속 쨉스텝을 합니다. 이건 '피벗'으로 스텝 카운트에 들어가지 않죠.


그러다가 오른발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흔히 '퍼스트스텝'이라고 표현하는...)드리블을 시작합니다. 이때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왼발)이 떨어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축발을 조금만 늦게 떼면 되죠. 심판이 무조건 불면 안됩니다.

2008-08-06 16:49:06

헐~ 그렇군요.

이런... 엄청 무안하네요.

근데 점프스탑 같은 경우는 점프해서 두 발로 착지하는 플레이 자체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말하는 원스텝 플레이가 점프스탑 아닌가요?

점프스탑 앤 피벗 앤 체스트 패스가 연습 목록에 있었는데... ㅡ.ㅡ

근데 이거 엄청 애매모호 할 것 같네요.

달리다가 공을 한 발 밟고 잡는 기준이 굉장히 애매모호할 듯 하네요.
좀 일찍 잡으면 두 발 움직이고 점프 스탑하는 게 거기 때문에 명백하게 트레블링이고,
좀 늦게 잡으면 공중에서 잡아서 착지하는 거기 때문에 원스텝으로 간주해서 피벗이 가능하고...

트레블링 규칙을 좀 읽다가

"먼더 닿은 발이 축발이고 다른 발이 피벗발이고... 닿은 발은 바닥에서 떨어질 수는 있지만, 다시 닿을 때 공을 소유하고 있으면 무조건 트레블링이구나..." 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요약해서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이 항목만 이런 논리에 위배되는 거 같네요.

혹시 또 위에 논리에 위배되는 트레블링의 특수한 상황이 또 있나요?

2008-08-06 16:51:51

다시보니 저도 축발을 띄고나서라는 간단한 문맥을 전혀 다른의미로 잘못받아들였었군요.
우와아아앙님 혼란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

WR
2008-08-06 16:58:04

일단 무안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ㅠㅠ 그러려고 한건 아닙니다.^^;

'점프스탑'같은 명칭은, 저기 내용에서 그냥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점프스탑, 드랍스텝등으로 불리는 데, 저도 이 두가지의 차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두 개다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걸 설명하는 거겠죠.


공을잡고 그 발로 점프해서 두발로 착지는

http://kr.youtube.com/watch?v=OH5JTh3Xp3Y 여기서 9위 플레이가 딱 전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논리에 어긋나는 건 이 스텝밖에 없습니다.^^ 물론 꼭 두발을 동시에가 아니라, 공잡고 오른발로 점프하고 왼발로 착지해도 됩니다. 그 뒤에 오른발을 땅에 놓으면 3발로 트레블링이 되겠죠.

WR
2008-08-06 17:01:42

지금까지 위에서 다 얘기한게...


'축발'이 떨어졌을 때 다른 쪽 발이 땅에 붙어 있어도 트레블링이 아니다란 겁니다...ㅠㅠ

2008-08-06 17:06:14

음. 설명해주신대로라면 트레블링이 맞지요. 점프해서 잡고 원스텝이 중간에 들어간다면 양발착지가 2스텝이 되니까 말씀하신다로 트레블링 맞습니다만..

이게 공을 컨트롤하기 시작한 시점과 스텝을 뗀 시점이 미묘하게 뒤섞여 있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너무 티나게 띄엄띄엄 원스텝을 밟지 않는다면 두발착지가 1스텝으로 간주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포스트업시에는 두발착지를 1스텝으로 만들어 양쪽으로 스핀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에도 그 타이밍이 선수마다 상황마다 다른데도 좀처럼 트레블링이 불리지 않네요.

외곽에서 페네트레이션 하면서 지그재그를 밟기 위해 원스텝 후 두발착지라면 더이상 스텝 여유는 없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는 어쩔수 없이 드리블과 시간차이를 두고 스텝을 놓게 되기 쉬우니까요)

동네농구에서 서로 기분상하지 않고 놀려면 적당한 합의-_-가 필요하지요

2008-08-06 17:07:39

그런데요 궁금한게...

조던이나 코비가 페이더웨이하면 특히 코비는 축발을 먼저 뗄때도 있지만 조던은 반드시 축발을 붙인 상태에서 점프하던데 그건 그냥 편해서 그런 건가요?

만약 지금 얘기가 맞다면 축발을 먼저 띄고 반대발로 점프해도 상관없다는거군요

2008-08-06 17:11:18

제가 혼자서 다 아는 것처럼 얘기했으니까... 우와아아앙님 잘못은 아니죠. ^^;;

답변 감사합니다.

WR
2008-08-06 17:12:51

예, 그렇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뭐 제가 동농을 하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두발로 점프하는 이유가..


달려오면서 한발로 뛰는 상황이 아니면, 한발로 뛰어서 슛하는게 매우 불안합니다.

그리고 일단 축발을 떼면, 다시 못돌아오고, 드리블까지 못칩니다. 그래서 그 슛팅을 시도할 수 없으면 한마디로 막히는 거죠.


그래서 스윙맨들은 포스트업, 피벗후 슈팅을 할때에는 (중거리슛) 거의 다가 두발로 스탑해서 점프를 하죠.

빅맨들은 자세가 불안정해도 회전력으로 슛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때에는, 스핀무브 하면서 축발을 먼저 떼고 훅슛을 많이 씁니다. z맨도 자주 하고요.


가넷같은 경우는... 힘이 좋아서인지 상당히 먼거리에서도 축발 먼저 떼고 돌면서 그대로 점프해서 사기더웨이를 쏘는 괴물행동을 자주 하더군요..

2008-08-06 17:14:22

웃기긴 하지만 룰을 룰 그 자체로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이런 상황처럼

'어차피 이걸 안지키건 지키건 플레이에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해석되는 부분에서는 관대한듯합니다.

야구에서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살짝 저글했다가 잡고 (빠른 주자라서)못던졌을 때는 에러보다는

내야안타는 주는 경우처럼 말이죠.

2008-08-06 18:49:09

위에 말씀하신 그건 트레블링 맞는데요...
축발이 떨어지는 순간 반대편발이 땅에 닿여 있기 때문입니다...
3발로 간주되는 거죠...
자연스럽게 거의 동시에 떨어지면 몰라도.. 축발을 확실히 떼고 난 다음 반대편 발로 점프하면
확실히 트레블링입니다...

참고로 여자 농구에서는 이부분이 왜인지 상당히 관대하더군요...

2008-08-06 18:51:30

그게 트레블링이 아니라고 지금까지 말하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위에서;;;

2008-08-06 21:55:01

트래블링입니다.

두발로 점프해야지 오케이죠. 축발이 먼저 떨어지면 트래블링입니다.

그게 트래블링이 아니면 축발이 끌려도 트래블링이 아니게 됩니다. 모순이죠.

피봇하다 축발이 들리는거랑, 축발이 먼저 떨어지면서 레업 올라가는거랑 모가 다릅니까?

글쓴이 본문에도 "축발을 뗐을 때 두발이 모두 공중에 있었다면" 오케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두발이 모두 떠있어야하죠. 축발을 뗐을 때 다른 발이 붙어있으면 트래블링입니다.

2008-08-06 22:07:14

왼발이 먼저 닿아도 오른발로 피봇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착지는 두 발로 합니다.(한 발로 계속 서있는 사람은 없겠죠)

두 발이 '정확히' 동시에 닿지는 않겠죠. 0.00000001초라도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어느발이 먼저냐는 문제가 안됩니다.

일단 두 발이 땅에 닿은 후에는 어느 발이건 자유롭게 피봇할 수 있습니다.

WR
2008-08-06 22:56:24

축발 떨어지는 순간 반대발 붙어 있어도 트레블링 아닙니다. 위에서 계속 얘기했던게 그것이구요.


트레블링은 발이 땅에 닿아야 걷는 것이죠. 어떻게 축발을 떼는데 그게 걷는 것이 되겠습니까?

WR
2008-08-06 22:57:51

아닙니다. 먼저 닿는 발이 축발이라는 건 농구의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WR
2008-08-06 23:00:28

두발로 점프 안해도 된다는 걸 위에 실컷 적어놓았죠..ㅠㅠ

위에 보니까 두발이 따로 떨어져도 둘중에 아무거나 축발로 할 수 있다고도 적으셨네요..


피벗하다 축발이 끌리는 건, 떨어졌다가 다시 붙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이유 설명 필요없이, 축발이 먼저 떨어져도 된다고 농구 규칙에 나와있고, 두발이 동시에 떨어져야 한다는 건 나와 있지도 않고 이론에도 안맞습니다.

WR
2008-08-06 23:02:43
배드보이즈님 아닙니다...


양발이 따로 떨어져도 축발을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점프하기 전에 두발로 잡으면 트레블링이라고 하셨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위에 제가 KBL, NBA, FIBA, 대한농구협회 트레블링 규정을 가져온것 봐보세요..
WR
2008-08-06 23:10:09

흠.. 질문이 복잡하지만, 기초를 알면 되는 겁니다.

트레블링은 3발을 안걸으면 됩니다. 2발까지도 괜찮고, 3번째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도 되며, 그게 바닥에만 안닿으면 됩니다. 그 전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면 되죠. (드리블은 안됩니다. 드리블은 떠나보내는 게 아니니까요.)

점프스탑이고 뭐고...드리블치다가 공 잡았죠? 그때 땅에 발이 붙어 있으면 그게 1발입니다. 거기서 점프를 해서 두발이 따로 떨어지면 당연히 3발이 돼서 트레블링이죠. 그렇담 두발을 동시에 착지해야겠죠?(두발 동시착지는 한발입니다.) 그러면 2발까지만 써서 트레블링 아닙니다. 여기서 두발 중 어느 한발을 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걸 다시 땅에 닿으면 3발이 돼서 트레블링이죠.


따닥스텝으로 착지를 하려면, 드리블치다가 점프해서 공을 잡으세요. 공중에서 공을 잡았으니까, 발이 땅에 안닿아 있ㄱㅖㅆ죠. 그럼 0발이죠. 이제 착지를 해야지 카운트를 하죠. 따닥으로 떨어지면, 따발이 축발이 됩니다. 두발을 동시에 떨어뜨리면, 1발만 쓴 것이고 두발중 먼저 떨어지는 반대발이 축발이 됩니다.

2008-08-07 09:14:22

감사합니다. 앞으로 트래블링 관련 질문 많이 드려서 쾌감을 드리도록 하죠.... 추천도 함께 달려갑니다.. 자게판에서 일로 보낸줄 모르고 한참 찾았습니다...

WR
2008-08-06 14:02:20

아, 그리고 추가로.. 어떤 분들은 레이업 할때 공을 잡는 순간 바닥에 붙어 있는 발은 카운트 안한다고 하는데... 그게 첫발 입니다. 카운트 합니다.

2008-08-06 14:03:42

정리해주시니 간단하군요 ^^ 결국 포스트업을 하고있다가 오른발을 축발로 삼고 오른쪽으로 턴 한뒤 슛페이크, 다시 왼발을 내딛고 오른발을 뗀 다음에 앞으로 돌진하며 왼발로 점프해서 슛을 쏴도 트레블링이 아닌건가요? (요고 하다가 몇번 걸렸었는데;;;)

2008-08-06 14:07:40

경험적으로 '추정'하고만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래 댓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유독 드리블시에 불리더라고요.

출발이 먼저 떨어지면서 골밑슛을 한다거나 패스를 하면 불리지 않고요.

2008-08-06 14:12:53

드리블 먼저치고 바로 축발을 떼는것을 익혀두면 상당히 편리한데....동농에서는 싸움나죠. 거의 대부분

트레블링이라고 우기더군요. 그것도 아주 의기양양하게 아는척을 하면서...

결국 동농에서는 몇몇 플레이는 제약이 있을수밖에... 돌파할때도 점프스톱하고 두 다리

다 붙이고 하는게 싸움도 안나고 좋음.

2008-08-06 14:32:28

저는 여지껏 축발이 떨어지는 순간 트래블링으로 알았기에 농구를 하면서 트래블링이라면 군소리 없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가 피벗을 그리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사무실에 앉아서 글을 읽으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긴 한데 그래도 글로 저렇게 명확하게 표현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NBA는 일명 투스텝이라 불리는 길교주님의 전매특허에 대해선 다소 편의를 봐주는 면이 있습니다.
처음 드리블 치면서 잡고 들어오면서 따닥하고 발이 붙는 경우에는 3스텝이기에 트래블링일테구....
동시에 붙인 후 점퍼 등을 할 경우에는 트래블링이 아닌데 많이 봐주는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건 아니죠?)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았네요...하킴의 유명한 드림쉐이크에서도 혹자는 트래블링 끼가 있다고 하는데 슬로우로 다시 보니 (이 글을 참고하면서) 그건 트래블링이 될 수가 없군요..
위에 플래쉬 히트님이 하신 동작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하다가 스텝에서의 고민이 있으면 우와아아앙 님께 문의 드려야겠네요..
친절히 답변해 주실꺼죠??

2008-08-06 14:34:06

가장 기본적인 룰인데 가장 어려운 룰이기도 하죠.

동농에서 농구할 때 보면
새로운 곳에 갔을 때 워킹을 부는 기준이 달라서 서로 맘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8-08-06 15:28:19

트래블링을 피하는 핵심은 드리블 시

'최대한 길게' 손에 공을 붙이고 가는 것입니다.

공을 '잡지' 않고 손에 붙여서 오래 끌고 가면 10발자국을 걸어도 트래블링이 아니죠.

웨이드 등 크리스오버 고수들의 드리블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08-08-06 15:32:19

6번은 제가 쓴 댓글때문에 나왔나보네요. 기준이라는 측면은 트레블링에 대한 의미변형이 아니라 적용의 범위유무에 대한 것이었는데, 글 문맥상 의미전달이 달리 된 것 같습니다. 글을 너무 쉽게 썼네요.

그만큼 자국리드, 국제리그 그리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길거리 농구대회같은 아마추어리그를 모두 보면 각각 심판들이 적용하는 기준(달리 애기하면 범위 - 대회규정상 강도적인 합의, 심판 개인능력 등등)의 차이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적응하는 방법밖에는 없겠죠.

아에 이런부분도 차이를 보이지말고 아에 확실히 애매한것도 불어버리던지
아니면 애매한건 그냥 넘기기로 하던지(이건 심판능력의 차이때문에 조금 힘들 것 같고)

속시원히 하나로 통일 좀 해줬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궁금한게 있는데 2번을 보면 축발이 떨어진 후 드리블을 치면 무조건 트레블링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코비든 누구든 아무리 빨리 축발이 닿기전에 드리블을 친다고해도, 의미상으로는 드리블을 친것이므로 트레블링이 되기때문에 불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애매한게 아니라 당연히 트레블링이라는 개념으로 적용해서요.

즉, 아에 잽스텝을 한발, 그 발의 방향으로 드리블 (슛,패스외에는 트레블링이므로) 을 치면 공이 축발보다 빨리 바운드되는 의미는 아무 소용이 없게되는 게 아닌건가요? 속도가 빨라도(심판이 평상시의 속도로 봐도) 무조건 그리 움직이면 불어야된다는 의미죠. 이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안되고 궁금하네요.

'공이 손을 떠났을 때 축발을 때도 된다'라고 써놓으셔서 그럼 드리블도 가능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점이 생기네요. 제가 머리가 안좋은건지 이 말에 약간 모순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너무 궁금하네요. 해결책을 부탁드립니다~~

2008-08-06 15:32:53

훌륭한 글이네요.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텝만으로도 판단이 쉽지않은 트레블링이...
공을 잡은 시점, 그러니까 드리블 중인가의 판단이 더해지면 더욱 어렵죠.

여기서 다시 캐링더볼 여부의 문제도 있구요.

확실한건, 룰을 숙지하고 최대한 활용한다면 더 많은 움직임도 가능한 것이라는 점이겠죠.

다시 한 번 명쾌한 글 감사드립니다.

2008-08-06 15:35:57

아무리 NBA Final이라지만 이정도는 불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반인 따라하기 영상 (보고 웃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0HI8bYZj9A&NR=1

2008-08-06 15:49:53

농구에서 가장 어려운 규칙인 거 같아요. 트레블링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심판 없는 동농에서는 변칙스탭쓰는 사람이 난무하고 그렇다고 그 사람 발만 보면서 수비할 수도 없고요.
그렇다고 심판도 없는 경기에서 트레블링이라고 우겨댈 수도 없고
저도 피벗을 자주 하는데 간단하게 축발이 떨어져도 땅에 다시 붙기 전에 슛을 하든 패스를 하든
제 손에서 공만 없애면 되는 거군요...
이제 다른 분들이 자주 사용하시는 덩크스탭만 어느 정도 잡아낼 수 있다면 트레블링도 어느 정도 알 거 같아요.
간단하게 드리볼 하다가 공중에서 공을 잡았다면 2번까지 스탭을 밟을 수 있고
두 번의 스탭 이후에는 어떻게든 공을 처리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랑 농구를 자주 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은 오른쪽 45도에서 투스탭을 밟아서
골대 정면으로 접근 후 두 번째 스탭에서 훼이크(여기서 보통 제가 속아서 블락을 뜹니다.)이후
오른발을 축발으로 왼발을 오른발 앞으로 이동한 후 슛을 던지는데(저는 이 때 블락 이후 그 분 왼쪽으로 날아가는 중...)
이러면 왼발이 세번째 스탭이 되는 게 맞는거죠?
여기선 투스탭을 밟은 후 그냥 슛을 올라가거나 훼이크를 하더라도 훼이크 후 두 발이 동시에 점프를 올라가야
트레블링이 아닌 거 아닌가요?

2008-08-06 16:19:35

드리블을 치다가 오른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습니다.(1카운트), 그리고 그 상태로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두발을 동시에 착지시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런 스텝은 없습니다.

오른발이 땅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으면 이미 그게 축발이기 때문에 점프를 하게 되면
축발을 띠게 되는 거고
그럼 공을 소유한 체로 착지하면 안됩니다.
양발이 바닥에 닿기 전에 무조건 패스나 슛을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흔히 외국에서 말하는 'up and down'에 걸리게 되는 거죠.

2008-08-06 16:22:14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가을에 뵈어요~~^^

2008-08-06 16:42:21

음,. 이런식의 해석이라면 가넷이 이전에 많이 쓰던 사기 투스텝이 정확히 들어맞는군요,. 분명히 공잡고 세발인데 심판이 불지 않아 신기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나저나 요즘 선수들 투스텝을 잘 안쓰네요,. 잘 안통하나요,..

2008-08-06 16:57:12

정리하면

1. 두손으로 공을 잡은 후 두발이 땅에 닿는다
2. 한쪽 발을 축으로 피봇
3. '축발'이 떨어졌을 때 다른 쪽 발이 땅에 붙어있으면 트래블링

2008-08-06 20:03:09

아.... 여기도 은둔절정고수님이 계셨네요...

우와아아앙님 명확한 설명 고맙습니다.

2008-08-06 20:12:28

우와아아앙님 질문이 있는데요... 소위 말하는 점프스탑시 원스텝 밟고 바로 점프스탑을해야 2스텝으로 인정받는

건가요? 아님 원스텝 밟고 투스텝으로 점프한다음에 스탑을 해야하나요..? 아 그리고 점프스탑시 동시에 발이 떨어

져야하나요? 따닥 이게 아니라 딱! 동시에 떨어져야 되나요? 그리고 점프스탑후 착지를 했으면 거기서는 한발짝도

못움직이고 패스나 슛을 해야하는것이 맞죠? 피벗무브같은거 못하구요... ?마지막으로....훼이더웨이를 할때 축발

로만 뛰어야 트레블링이 아닌가요? 가르켜주세요 못난 학생을 ㅠ ㅠ

질문만 해서 죄송하네요 ㅠ ㅠ아무튼 좋은글 잘봤습니다. 추천드릴꼐요~

2008-08-06 22:02:00

점프스탑은, 점프올라갈 땐 '드리블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점프 뜬 상태에서 두 손으로 공을 쥐지요.

점프하기 전에 두 손으로 쥐면 트래블링입니다.

점프할 때 따닥이건 동시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위에 말한대로 점프한 후에 공을 잡아야한단 거죠.

하여튼,

점프스탑 착지한 후에는 아무 발이나 한 쪽으로 피봇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피봇을 하다가 두발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페이더웨이도 그렇게 쏘죠.

2008-08-06 22:42:56

그럼 제가했던건 트래블링이 아니군요.

저는 왼발로 턴을해서 오른발로 점프후 슛을 쏩니다.

바보같이 이렇게 되면 점프력이 더 낮아지는데도 이상하게 습관이 들어서리;;

예전에 한번 트레블링 아니냐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냥 아는사람끼리 가볍게 하는거고,

습관이다~ 이러니깐 넘어갔는데 엄연히 트레블링이 아닌거였군요?

앞으론 자신있게 말해야겠습니다^^

(그전에 니 폼을 고치는게........................ㅠㅠ)

2008-08-06 23:59:47

우와아아앙님,,

위에 쓰셨는데,, 다시한번 물어볼께요..

레이업 스텝에 축발이라는 것이 있나요??

저도 처음에 축발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농구 규칙을 다시 보니까.. 그냥 두박자로 슛을 쏘면 된다고 나오고 세발을 걸으면 안된다고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레이업이야 런닝 스텝이니,, 세발만 안걸으면 되고 두박자 느낌이면,,

위에서 말씀하신 원스텝 밟고 드랍스텝이 가능한 것도 두박자라서 그런 것인데,, 만약 축발 개념을 도입하면,,

원스텝이 축발이 되고 드랍스텝시 다시 축발이 플로어에 닿는데,, 이게 이론적으로 안맞지 않나요???

단지 두박자와 세발을 걸을 수 없다가,,, 레이업 스텝에 나온 전부가 아닐까요??

축발 개념은 아닌 것 같은데요...

2008-08-07 01:46:04

레이업 스텝이란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동일한 개념에서 설명이 가능하구요. 말하자면 축발이란건 그 발을 축으로 해서 피벗을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우리가 말하는 축발이 피벗풋입니다. 그리고 피벗을 할 수 있는 나머지- 우리가 보통 피벗발이라고 하는 발- 발이 프리풋입니다.

즉 레이업때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공중에서 잡고 첫발을 딛고, 그리고 다음 두번째 발을 밟았을때... 바로 스플릿 스텝의 형태가 되어(따닥스텝)있는 겁니다. 보통 레이업 때엔 그 두번째 발을 박차면서 점프하여 레이업을 하죠. 그리고 여기서 두번째 발로 점프를 하지 않는다면 첫번째 발을 축발로 하여 피벗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레이업 시 첫번째 발이 먼저 떨어져도 당연히 트래블링이 아니죠.

드랍스텝의 경우 첫번째 드리블을 칠때 내딛은 발이 첫번째 리듬이 되는데, 드랍스텝을 밟을 경우에 이 발을 축으로 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축발이 아닙니다. 이는 그냥 두발을 땅에 딛은채로 드리블을 끝내고 공을 잡을때 양쪽 어느 발로도 피벗을 할 수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즉, 축발-피벗발이란 피벗을 할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말하자면 레이업의 경우도 일반적인 리듬 개념과 축발의 개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레이업이라고, 러닝중이라고 스텝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겁니다.

2008-08-07 02:25:07

--------------------------
드랍스텝의 경우 첫번째 드리블을 칠때 내딛은 발이 첫번째 리듬이 되는데, 드랍스텝을 밟을 경우에 이 발을 축으로 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축발이 아닙니다. 이는 그냥 두발을 땅에 딛은채로 드리블을 끝내고 공을 잡을때 양쪽 어느 발로도 피벗을 할 수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즉, 축발-피벗발이란 피벗을 할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

이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첫발 스텝을 밟고 두번째 스텟을 밟을때 드랍스텝(양발로 착지)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첫스텝을 드랍스텝으로 대신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까??

2008-08-07 03:36:58

일반적으로 드랍스텝..투스텝을 하고자 하면 한발을 내딛으며 드리블을 하죠. 그런데 첫번째 리듬이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리듬이 두발 동시이든 한발이든 하나의 리듬으로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서서 드리블을 멈추고 공을 잡았을때 두발을 다 딛고 있다면, 어떤 한 발을 축으로 하여 피벗을 한 이후에야 축발의 개념이 생겨난다는 의미입니다.

WR
2008-08-07 09:14:47

레이업스텝에서도 축발이 존재합니다.


이건 그냥 대한농구협회에서도

* 움직이고 있거나 드리블 하고 있을 때 :
- 만일 한 발이 플로어에 터치되어 있다면 그 발이 피벗 풋이 된다(첫 발).

- 만일 두 발이 모두 플로어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동시에 두 발로 플로어에 내려섰다면 다음에 한 발을 플로어에서 떼는 순간 다른 한 발이 피벗 풋이 된 다.

- 만일 두 발이 모두 플로어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한 발로 내려섰다면 그 발이 피벗 풋이 된다. 만일 그 발로 점프를 했다가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섰다면 두 발 모두 피벗 풋이 될 수 없다.



이렇게 축발(피벗풋)이라고 표현해 놓았고, 그건 FIBA룰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인님 말씀처럼 쉽게 생각하려고 이동중 정지중, 레이업 원투스텝으로 나눈 것이지(룰북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만) 그냥 공통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원투스텝 안에서 첫번째 닿는 발이 축발이 되고 그 뒤에 닿는 발이 프리풋이 되는 겁니다. 그 사이에는 발이 떨어져도 되고요. 원스텝때 두발이 동시에 닿았다면 2번째 스텝때는 두발 모두 떨어져서는 안되고 한발을 내미는 것만 되겠죠. 원스텝때 두발이 모두 닿았다면 그건 아직 축발이 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2008-08-07 00:46:16

이 글은 정말 모든 떡밥들을 한번에 정리하는 '개념글'이네요...

2008-08-07 00:54:05

NBA-Talk 게시판에서 옮겨오는 도중에, 댓글버그(댓글이 순서에 상관없이 섞이는 현상)가 발생했습니다.

읽으시는데 좀 불편하시더라도, 본문과 댓글들 모두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8-08-07 01:28:55

우와아아앙님 감사드려요^^;

2008-08-07 02:22:11

우와아아앙님 잘 읽었구요..

KBL 농구규칙과 대한농구협회 규칙을 비교를 해봤는데,,

약간 틀린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KBL규칙은 피벗풋을 떼어도 그 피벗풋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공을 떼어내면 된다고 나왔습니다.(우와아아앙님이 정리한 내용하고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농구협회는 조금 이상한 것이 아래와 같이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25.2.2
코트에서 볼을 컨트롤하는 동안 피벗 풋이 정해진 선수가 움직이려 한다면 :

* 두발이 모두 플로어에 터치된 채 서 있을 때 :
- 드리블을 시작할 때에는 손에서 볼이 떠나기 전에 피봇 풋을 플로어에서 뗄 수 없다.
- 패스나 슛을 할 때에는 피봇 풋을 플로어에서 떼고 점프할 수 있지만 볼이 손 에서 떠나기 전에 어느 발도 플로어로 되돌아 올 수 없다.

* 움직이거나 드리블 하고 있을 때 :
- 드리블을 시작할 때에는 볼이 손에서 떠나기 전에 피벗 풋이 플로어에서 떨 어져선 안 된다.
- 패스나 슛을 할 때 선수는 피벗 풋으로 점프할 수 있다. 그러나 점프한 선수는 볼이 손에서 떠나기 전에 어느 발도 플로어에 되돌아오게 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빨간 글씨로 써있는 부분에서 보면 어느발도 플로어로 되돌아 올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럼,, 피벗풋이 떨어지고 나서,, 다른 쪽 발은 플로어에 딛고 있으면 안된다는 뜻입니까?? 그러면 양발이 동시에 점프를 해야한다는 말인데요...


이게 헷갈려서 물어보는 것입니다. 만약 제 해석이 맞다면 프로에서는 피벗풋이 떨어져도 그 피벗풋이 다시 플로어에 돌아오기 전까지 공을 손에서 떼면 되는 것이고,, 아마추어 에서는 피벗풋이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양발을 동시에 점프를 해야한다는 말인가요??


왜 물어보냐면,, 실제로 플레이를 하려는데,, 저는 예전에 양발을 동시에 점프를 하는 방법을 구사했거든요.. 그래야 트레블링이 걸리지 않는 줄 알아서요.. 그런데 KBL 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마추어 규정에 보니,, 양발을 동시에 점프하여야 트레블링 걸리지 않는 것 같네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2008-08-07 03:48:10

마찬가지 이야기입니다.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은 '뗀 이후에 다시 딛을 수 없다'는 것으로 '피벗풋(축발)'이 떨어지는 것은 괜찮으나 다시 땅에 닿기 전에 공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점프란 이미 두발 모두 떼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문장만으로는 '피벗풋이 떨어질 경우엔 다른쪽 발은 딛고 있으면 안된다'라거나 '피벗풋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동시에 떨어져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2008-08-07 10:36:51

답변 감사합니다.

WR
2008-08-07 09:04:08

초보인님의 답변이 맞습니다. '플로어에 되돌아올수 없다'라는 거죠. 되돌아 오는 겁니다. 그건 떼었다 붙이는 거죠.땅에 처음부터 닿아 있던건 되돌아 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대한농구협회 그 사이트의 질문 게시판에 보면 질문에 답변도 꽤 있습니다.


한마디로 프로든 아마추어든 여자농구든 남자농구든 축발을 뗐을때 프리풋이 땅에 붙어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

2008-08-07 10:37:11

[!----]답변 감사합니다.

2008-08-07 08:47:58

오랜만입니다 우와아아앙님

글로써 설명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댓글을 보니 헷갈리는 부분은 몇가지 폼으로 생각되어지는데 동영상으로 강의 한번 하시면 어떠실지...

WR
2008-08-07 09:06:05

나중에 큰 맘먹고 한번 찍을지도??


[SOD]매니아트레블링-우와아앙.xvid-NBA.avi 로 검색을???

WR
2008-08-07 09:06:52

와~ 칼럼으로 왔군요~

근데 옮기면서 댓글이 뒤죽박죽이 됐네요. ㅠㅠ 아무튼 제 글이 칼럼으로 오다니 완전 감개무량입니다.

2008-08-07 09:20:11

너무 좋은글 스크랩좀 해갈께요. 문제가 된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WR
2008-08-07 09:29:03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2008-08-07 11:10:28

속시원하네요. 저희 동아리에도 퍼가겠습니다.

2008-08-07 13:52:30

코비의 정지 후 공 받고 잽스텝 후 드리블 후 턴한 후 슛은...

조던이 짤막하게 갖가지 농구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한 영상을 들이밀자면

nba 에선 잽스텝 한 발의 반대발로 퍼스트스탭을 밟아도 되지만 nba 외의 다른리그에서는 트래블링을 불릴 수 도 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와아아앙님 표현대로 공이 손에서 떨어지면서 축발도 거의 동시에 떨어지는거라 넘어가는 수준이 nba 심판들은 관대하고 다른 리그는 꼼꼼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명확해야 겠습니다


관대하고 뭐고가 아니라 nba 에선 동체시력으로 충분히 보이는것도 안불지만 우리나라 아마추어 포함 fiba 룰에선 확연히 거의 분다 라고 생각합니다

WR
2008-08-07 17:14:23

마이클조던의 그 농구 강의 영상은 저도 많이 봤고 소장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조던은 그 영상에서 '크로스오버'강의 중에 그 얘기를 ㅎㅒㅆ고, 거기서 나온 것은 'nba에선 되지만 다른 리그에선 불릴 수도 있다'란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어디서든 트레블링이다'라고 합니다. nba와 다른 리그를 구분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는 것도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을 먼저 떼는 것'을 몸으로 보여 줍니다. '방향을 바꾸기 쉽게 하기위해 축발을 떼는 것'을 주의하란 것이죠.


쨉스텝을 한 후 축발을 떼면서 그 방향으로 돌파하는 건 아마추어 리그에서 무조건 트레블링으로 불 때가 있습니다. 대회에 나가면 그런 심판들 많고, 그래서 아예 아마추어대회(흔히 NABA)에서 축발 방향으로 축발을 떼면서 돌파하지 마라라고 미리 교육을 하기도 하죠.

왜냐하면 그렇게 될 때에 조던이 말한 것 처럼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이 먼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의 결론은 'nba 에선 동체시력으로 충분히 보이는것도 안불지만 우리나라 아마추어 포함 fiba 룰에선 확연히 거의 분다'란 게 아니라 '어느방향으로 돌파를 하든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을 먼저 떼면 트레블링이다'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이건 규칙으로 정해진거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농구에서 축발을 떼면서 그 방향으로 돌파를 할때 손에서 공이 먼저 떨어지는지 아닌지 유무를 판단하기 전에 무조건 트레블링을 부는 것은 그건 '심판의 능력이 떨어지는 거지 nba가 관대한 건 아닙니다' 라고 전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그럴 확률이 높다고 축발을 떼면서 돌파를 하는 걸 손에서 공이 먼저 떨어졌는지 아닌지 판단도 안내리고 무조건 부는 건 심판이 잘못하는 겁니다.


nba에서 트레블링이 관대하다란 얘기는 있고,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지만, 축발을 떼면서 퍼스트스텝으로 돌파를 할때는 아마추어랑 별로 다른 걸 못느끼겠습니다. 집에서 대학농구를 자주 봐도 '저거 트레블링인데'하는 것도 안불고, 이번 파이널때의 가넷처럼 아마추어에서도 넘어 갈 만한 퍼스트스텝을 트레블링으로 부는 것도 자주 본답니다.

WR
2008-08-07 18:17:41

제가 글을 잘 파악못해서 인지 몰라도, 전 이렇게 느꼈는데, 혹시 글 쓰신 의도가 'nba가 좀 더 관대하다' 정도이면 저도 그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2008-08-07 20:57:32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애매한 부분이죠.. 트레블링..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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