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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불스 왕조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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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42
2004-12-08 22:26:22
Intro 아들아. 오늘 무슨일 있었니? 표정이 좋지 않구나. 안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무슨 일이 있었냐면 오늘 학교에서 5:5 농구를 했는데 저희 팀이 졌어요. 제가 20득점이나 했는데도 말이죠. 더욱 믿기지 않는 건 저희 팀에 잘하는 애들이란 애들은 다 있었는데 졌다는 거에요. 상대팀에는 변변한 센터도 없었는데 말이죠. 원래 농구는 좋은 센터와 포인트 가드가 있어야만 승리하는 거자나요. 믿기지 않아요. 잘한다는 애들은 다 모아놓은 우리 팀이 지다니... 내기까지 해서 3만원잃고 여자 친구까지 있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창피한 하루였어요.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지만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20득점을 하는 동안 이기적이진 않았는지 여자 친구한테 멋있게 보이기 위해 플레이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구나. 또한 아버지는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구나. 석현이가 그 토록 승리하기 원하는 농구란 게임은 마치 하나의 회사나 가족같다는것 말이야. 회사가 잘되려면 모든 회사원들이 뭉쳐야 하는것처럼. 가족이 화목하려면 모든 가족원들이 서로를 아껴야하는것처럼 농구도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야 승리할수 있단다. 아버지. 그럼 NBA에도 아버지의 이야기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남긴 팀이 있나요? 물론있지 아들아. 아주 멋진 팀이였지. 역사에 남을만한 팀이 였단다.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그 팀을 생각하면 흥분과 감동을 느끼지. 그 팀이 플레이 하는걸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말이야. 그럼 우리 석현이가 궁금해 하니까 아버지는 또 한번의 긴 이야기를 시작해야 겠구나. 자! 그럼 지금부터 집중하도록해. 전설적인 팀의 이야기가 시작하니까. 지금까지 nba리그에는 수 많은 팀들이 존재하였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고 사라지고를 반복 하였다. 마이애미를 예로 들면 글렌 라이스 알론조 모닝+ 팀 하더웨이 샤킬 오닐+ 드웨인 웨이드로 변화 했던것처럼 말이다. 단 한 팀만을 보더라도 몇 번의 트레이드와 감독 교체가 이루어지고 팀 칼라를 변화시키기를 수 없이 반복한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지금까지 Nba 리그에는 셀 수 없을만큼의 팀들이 존재한것 같다. 그렇다면 그 수 많은 팀들중 지금까지 가장 어메이징한 플레이를 보여준 팀은 어느 팀일까? 어떤 팀이 매니아인들 모두에게 "최고"라는 서명을 받아낼수 있을까? 확신할순 없지만 내가 지금부터 설명하려는 이 팀이 그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NBA Titles: 1990-91, 1991-92, 1992-93, 1995-96, 1996-97, 1997-98 Retired Uniform Numbers: (4) Jerry Sloan (10) Bob Love (23) Michael Jordan ●1995-96: Greatest Ever? Bulls win 72 Games, Title ●1996-97: Five Times A Champion ●1997-98: Repeat Three-peat
시카고 불스는 1990년대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nba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불스 이전에도 훌륭한 팀들이 많았지만 아마 한국 사람들의 뇌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최고의 팀은 시카고 불스가 아닌가 싶다. 불스또한 크게 1990년의 1기와 1995년의 2기로 나누는데 이번 글에서는 2기. 특히 72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남긴 1995-96 시즌을 되돌아 보도록 하겠다.
『 전설이 되버린 그 시즌에 대해서 말이다. 』
목차 ①『 Player 』 ② 『 Triangle Offense 』 ③ 『 Dream Team 』 ①『 Player 』 ▶ Michael Jordan. 사실 마이클 조던에 대한 이야기는 한다는 자체가 진부한 이야기가 될 정도로 유명한 소재가 되버렸다. 우선 조던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거의 단점이 없다고 할 만큼 완벽하다. 일단 공격에서 그는 불스만이 아닌 리그 전체를 리드하였다. 그는 농구의 역사상 패인트존 내에서의 득점력이 가장 안정적이면서 다양한 선수라 할수있다. 그의 공격무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와 풀업 점프슛이다. 보통 턴어라운드나 페이드어웨이만 제대로 던질 수 있어도 평균 20득점은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는 그 두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또한 그의 공격 능력을 말하는데 있어서 그의 뛰어난 돌파력을 빼놓을수 없는데 포스트업시 좌우로 어깨를 흔들면서 수비의 거리나 수비가 치우쳐있는 방향을 확인하고 엄청난 스피드와 스핀 무브로 수비의 빈 공간을 공략. 림을 파고든후...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점프력과 체공력 그리고 공중상태에서도 완벽한 신체밸런스와 양손을 다 사용하는 "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레이업, 핑거롤, 무빙 점프슛, 더블 클러치를 성공 시켰다. 가히 말로써 설명한다는것이 불가능할 만큼 조던의 공격적 능력은 대단하다. 또한 그가 무수히 많은 (승리를 결정짓는)클러치 슛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그는 최고의 공격수다. 또한 그는 수비에서도 최고다. 포스트 업 디펜스(드라이브인이나 1대1돌파에 대한 디펜스)와 퍼리미터 디펜스(점프슛에 대한 디펜스)에 모두 능했다. 또한 팀 디펜스, 헬핑 디펜스, 미스 매치등에도 전문가였다. 특히 그가 1:1 수비시 보여주었던 "낮은 자세"는 수비의 교과서가 될 만큼 정평이 나있다. 진행방향이나 전체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고 상대의 길목을 차단하는 그의 수비에 우리는 경외감을 표해야 한다. 또한 그의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그에 대한 카리스마, 열정, 연습, 존경, 자신감, 집중력에서 우리는 그가 불스의 리더로서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수 있다. MJ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정을 심어주었다. 전날 경기에서 아무리 오래 뛰었어도, 아무리 많은 득점을 했어도 그는 연습에 빠지는 법이 없었다. 우리는 그런 자세, 그런 모범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스캇 버렐 그는 남자로서의 큰 위엄을 가지고 있다. "제독" 로빈슨이 한없이 착하기만한 리더라면 조던은 팀 전체를 지휘할수 있는 힘있는 리더다. 불스에서 그의 권력은 막강하면서 대단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 데니스 로드맨 스포츠계나 연예계의 역사를 통털어 어느 누구도 마이클 조던만큼 찬란한 기량과 인생을 보낸 사람은 없다.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흥행영화의 주인공이고 매일같이 광고, 인터뷰등의 메스컴에 시달리는 유명인이다. 그의 작은 움직임은 세계의 주식시장을 움직이고 일련의 베스트셀러 비디오와 신발업계를장악하고 있는 사업가임과 동시에 그는 한 여자의 남편이며 세 명의 아이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리고.....그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선수다. - 불스 스토리 중에서 ▶ Scottie Pippen. 피펜은 불스의 2인자이기 이전에 nba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조던이 꾸준한 득점과 중요한 순간의 한방으로 불스를 이끌었다면 피펜은 공수의 핵으로써 기존 선수들이 채우지못한 불스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등 불스의 부족한 모든 부분을 채웠다. 그가 없었다면 조던의 공격력도 불스의 수비력도 빛을 발하지 못했을거라는 말처럼 그가 불스에 차지하는 위치는 조던 못지 않다. 팀 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슛 등 5개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농구식 '5-tool 플레이어' 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그의 뛰어남을 완벽히 설명하는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그가 시카고 불스의 "질식 수비"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수비수로서 7번의 디펜스팀에 선출되었다는점에서 더욱 그렇다. 분명 조던은 시카고 불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피펜또한 동등한 지휘자로서 불스를 이끌었다. 다만 그가 앞쪽이 아닌 보이지 않는 뒤쪽에서 이끌었을 뿐이다 . 조던이 화려한 "에어 덩크"로 TV 카메라의 스포라이트를 받았을때 그가 뒤에서 묵묵히 백코트를 외쳤던 것처럼 그는 불스의 또다른 리더이자 숨은 공로자다. 마이클 조던이 혼자가 아닌 스코티 피펜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문제는 시작됩니다. - 펫 라일리 보면 볼수록 단점만 보이기 마련인데 피펜은 볼 때마다 매번 변화하고 위대함만을 보여준다. - 샘 퍼킨스 공격에 대한 문제는 조던이 해결했고 수비에 대한 문제는 피펜이 해결했다. - 필 잭슨
그리고.... 『 23 & 33 』
슈퍼맨은 결코 파트너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황제 역시 피펜이 조던의 그림자에서 탈출할 때까지는 그랬다. 조던은 고등학교시절 농구팀으로부터 탈락되는 아픔을 겪었고 피펜 역시 아칸사스 대학에서 후보선수로서의 서러움을 겪어야 했다. 조던은 참았고, 피펜은 고독했다. 조던은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로 스타가 되었으나 불스를 우승 시키지 못했다. 또한 피펜은 대학교 4학년때까지도 그 자신의 존재의 그림자 속에 깊게 묻혀 있었다. 그는 남의 이목을 끌지 못했고 단지 그의 장래성만을 본 시애틀로 드래프트 되었다. 하지만 피펜이 불스에 합류함으로써 조던과 피펜 그들은 각자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고 함께 12개의 우승반지와 4개의 금메달, 21번의 올스타선발을 이뤄내었다. 그들은 홀로 외롭게 도착했지만 서로를 믿었고 최고가 되었다. ▶ Dennis Rodman. 많은 사람들은 데니스 로드맨의 비정상적인 생활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의 폭력적인 성향에 대해 많은 기자들은 그를 깡패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들도 로드맨이 최고의 리바운더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그 어떤 플레이어보다 개성 강하고 자기 주장이 강했던 로드맨은 필 잭슨의 지도력과 조던의 카리스마에 융화되면서 그 어떤 때보다 멋지고 대단한 플레이를 시카고 불스에서 펼쳤다. 필 잭슨이 데니스 로드맨이란 선수를 시카고 불스에 데려온것에 대해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을 만큼 그는 불스에서 잘했다. 불스의 인사이드는 그로 인해 강해질수 있었다는 의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로드맨은 최고의 리바운더가 되기위해 하루의 3분 1을 비디오 분석에 매달리면서 선수들의 슛 경향을 분석하고 공이 어디로 튕겨나오는지 기록했다. 또한 특유의 끈기와 상대를 껴안는 교묘한 테크닉으로 상대 공격수를 수비했다. 그는 뛰어난 리바운드와 수비로서 불스의 인사이드를 확실히 책임졌다. 시카고 불스가 역사적인 72승을 기록하는데 로드맨의 리바운드와 수비는 절대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그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머리를 붉게 물들인다고 해서 농구 선수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코트에서 자신의 영혼을 걸고 플레이 합니다. 이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룩 롱리 가장 더티하면서도 가장 열정적으로 수비하는 선수. - 빈 베이커 검은 피부에 컬러풀하고 잡다하게 그려져 있는 그의 문신은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그가 무엇인가 많은 할 애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는 경기전 주로 한 구석에 혼자 앉아있는 것을 즐긴다. 다른 사람은 승리를 위해 싸울지 모르지만, 로드맨은 단지 그것을 위해 춤출 준비를 하는 것이다. - 불스 스토리 중에서 ▶ Ron Harper & Luc Longley 룩 롱리와 론 하퍼. 모두 슈퍼 스타는 아니였다. 하지만 둘 모두 시카고 불스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 이였다. 론 하퍼 그는 클리퍼스에서 득점력있는 가드였으나 부상을 당했고 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그는 불스로 와서 뛰어난 수비수로 변화 하였고 새롭게 다시 태어날수 있었다. 또 다른 한명 룩 롱리는 흑인과 백인과의 힘 차이, 탄력의 차이라는 벽을 넘지못하면서 센터로서의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눈에 보이지않은 괜찮은 스크린과 패싱 센스를 보여주면서 불스가 차지한 3번의 영광에 훌륭한 조연으로 남을수 있었다. 항상 하퍼만 없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던은 뛰어난 수비수다. 피펜또한 뛰어난 수비수다. 거기가 나머지 한 명인 하퍼마저 뛰어난 수비수다. 난 시카고의 백코트가 두렵다. - 테럴 브랜든 호주출신인 루시안 제임스 룩 롱리는 그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언론의 많은 비판과 칭찬의 소용돌이에 던져져야만 했다. 7.2피트의 키와 300파운드의 엄청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매우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만일 당신이 경기전, 그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해 묻는다면,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걱정마...친구" - 불스 스토리 중에서 ▶ Toni Kukoc Nba 최고의 식스맨이자 불스의 히든 카드였던 토니 쿠코치는 공격에 관한한 모든 능력을 보여준 선수다. 괜찮은 드리블링을 바탕으로 볼을 가진 상태에서의 퍼스트 스텝이 매우 빨랐으며 턴어라운드슛, 좌우 베이스라인 점프슛, 외곽으로 빠져나가 기습적으로 던지는 3점슛등 슛에 관한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 또한 괜찮은 볼 핸들링과 패싱 감각을 선보이면서 "유럽의 매직 존슨"이란 별명도 얻어내었다. 비록 그 보다 뛰어난 수비수였던 피펜에 밀려 주전자리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그는 불스 공격의 기폭제이자 확실한 조커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였다. 시카고 불스가 "완벽하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것은 토니 쿠코치라는 마침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핑크 팬더의 플레이를 감상하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사실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유럽 선수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 것도 사실이구요. 그는 211의 장신이면서 가드처럼 드리블하는걸 즐겨하고 가끔씩 조던의 플레이를 따라하기도 해요. 마치 스펀지가 물을 단번에 흡수하는것처럼 그는 보고 배우는것에 매우 능숙한 사람입니다. - 필 잭슨 ▶ Bench 시카고 불스가 진정으로 강할수 있었던 이유는 쿠코치를 비롯한 뛰어난 벤치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 빌 웨닝턴, 제이슨 캐피, 랜디 브라운,저드 브쉴러 그리고 스티브 커. 모든 선수가 뛰어난 건 아니였지만 각자만이 보여줄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고 승리에 대한 열정또한 주전못지 않았다. 그들은 벤치가 강할때 팀이 진정으로 강할수 있다는걸 증명한 사람들 입니다. - 마이클 조던 ② 『 Triangle Offense 』 좋은 톱니바퀴들이 있다고 해서 365일 잘 돌아가는건 아니다. 톱니바퀴를 잘 돌아가게 하려면 윤활유가 필요하다. 바로 시카고 불스의 윤활유같은 존재가 감독 필 잭슨이다. 그는 시카고 불스의 "마인드 리더"로서 악동 데니스 로드맨을 컨트롤하고 조던, 피펜등 우수선수들을 적지 적소배치. 시카고 불스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완성 할수있도록 인도했다. 또한 항상 그의 옆에는 백발에 70살 정도 되는 코치가 앉아 있는데 그가 바로 트라이 앵글 오펜스에 창시자 "텍스 윈터" 다. 필 잭슨과 텍스 원터. 그들은 불스가 강팀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한후 방법을 모색하고 트라이 앵글 오펜스라는 전술을 고안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오를줄 아는 신중함을 보이면서 불스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은 것이다.
「트라이 앵글 오펜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골대-------------- 우선 왼편의 포메이션을 구성한후 조던을 중심으로 공을 돌리면서 찬스를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로드맨-----룩롱리----- 전략의 핵심은 득점력 좋은 선수와 그를 보좌하는 2명의 이기심없는 선수가 존재해야 한다는것. ---조던------론하퍼-----피펜 그리고 또 하나는 능력있는 포인트 가드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즉, 포인트 가드가 공을 헤집고 다니면서 찬스를 만드는 전략이 아니라 고른 득점력을 가진 선수들이 고르게 공을 돌리면서 기회가 났을때 득점하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불스는 우선 조던이라는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 선수를 바탕으로 트라이 앵글 오펜스에 적합한 선수를 하나 하나 영입하면서 강팀으로 도약할수 있었다. 사실 로드맨의 영입도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트라이 앵글 오펜스에 가장 알맞기 때문에 성사 된것이다. 불스의 트라이 앵글 오펜스는 조던을 중심으로한 외곽슛터들이 트라이앵글의 핵심이라 볼수 있는데 보조선수들로서 리바운드가 좋고 득점에 욕심이 없는 선수가 필수다. 시카고 불스는 그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고 데니스 로드맨을 선택했으며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사실 작년 "반지원정대"를 구성하였던 LA 레이커스도 표면상으로는 트라이 앵글 오펜스를 하기에 적합해 보이는 팀이였다. 하지만 오닐을 중심으로 하는 LA의 트라이 앵글 오펜스는 볼 소유욕이 강한 두 명의 남자. 코비 브라이언트- 게리 페이튼에 의해 붕괴되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언더독" 디트로이트에 패배하였다. 잭슨 감독이 매일 아침 저를 보자마자 하는 말은 항상 이거였어요. "데니스 불만이 있으면 나를 찾도록 해." 라는 말이요. 실력이 없는 감독은 선수들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하지만 필 잭슨같은 능력있는 감독들은 다르죠. 항상 선수들의 불만이나 건의 사항을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죠. 시카고와 잭슨 대해서 제가 불만을 가지지 않았던건 바로 그거에요. 저의 불만에 대해서 항상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해주었다는 것 말입니다. - 데니스 로드맨 스티브 커의 3점슛에서 옛 악몽이 떠오르는 군요. 조던에 가려진 또 하나의 뛰어난 2인자는 필 잭슨입니다. - 대니 에인지 ③ 『 Dream Team 』 시카고에는 세계적인 가축 시장이 있다. 불스는 황소를 뜻하며 황소같은 뚝심과 저돌성을 의미한다. 72승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낸 시카고 불스. 그들은 어떻게 경이적인 72승을 거둘수 있었을까? "천재" 마이클 조던을 있어서?// "슈퍼맨" 스코티 피펜을 있어서?// 아니면 "명장" 필 잭슨이라는 존재 때문에? 물론 단 한 명의 능력으로 이루어낸 업적이 아니라는건 모두가 알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시카고가 강할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확실한 역활 분담이다. 조직이란건 톱니바퀴처럼 잘 물려야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지고 성과도 나타난다. 불스는 트라이 앵글이라는 기본 틀을 바탕으로 "득점 전문가" 조던, "리바운드 전문가" 로드맨, "수비의 전문가" 피펜의 3각 편대를 구성, 확실한 역활분담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메웠다. 둘째, 강력한 수비다. 그들은 뛰어난 1:1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팀 디펜스를 구축하였다. 뛰어난 인사이더를 막는데 고전한것도 사실이지만 확실한 헬핑디펜스와 전술로 부족함을 메울수 있었다. 특히 95-96시즌 득점은 리그에서 10위권 안팍이었지만 최저 실점의 수비력으로 득실점 마진이 거의 15점 이였던것을 생각하면 불스 수비의 강력함을 대단하다. 셋째, 그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이다. 우리는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된 선수가 그 전보다 뛰어나게 발전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데니스 로드맨도 그랬고 브라이언 월리암스도 그랬다. 한번의 다툼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승리라는 이념으로 뭉쳤고 성장할수 있었다.
『 결국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었을때 그들은 12명이 아닌 하나였다. 』
조던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즐거웠다. 피스톤스 시절이후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 데니스 로드맨 1993년 불스의 훈련캠프 이틀전, 조던은 은퇴발표를 하게 되었고 그와의 플레이를 꿈꾸며 5,000마일을 떠나온 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눈물이 시카고를 떠날 때 흘린 눈물만큼 감동적이진 않다. - 토니 쿠코치 선수로서 불스같은 위대한 팀에 뛰었다는 사실은 높은 업적중 하나다. - 랜디 브라운 과거의 그 어떤 팀보다 미래의 그 어떤 팀보다 시카고가 강하다는걸 확신한다. - 댄 멀리 불스라는 명예로운 팀과 경쟁한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 앨런 휴스턴 좀 더 완벽해져야만 합니다. 매일 매일 노력해야만 합니다. 불스는 우연으로 이길 수 있는 그런 팀이 아닙니다. - 알론조 모닝 이런 수비력으로 이런 조직력으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뛰어선 조던과 시카고를 넘을수 없다. - 찰스 바클리 최고가 되고 싶다면 불스처럼 모두가 이기심을 버려야 합니다. - 덕 콜린스 그들은 우리의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끝이 오면 절대로 그 경기를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마이클 조던 Outro 사실 머리 좋으신 분이라면 미리 짐작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번 이야기는 불스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1) 왜 마이클 조던인가? - 마이클 조던 (2) 명장들에 대한 이야기- 필 잭슨 (3) You are not alone.Pip - 스코티 피펜 (4) 불스 왕조의 완결. 이 글이 불스 시리즈의 완결편인 셈이지요. 사실 글을 처음 계획할땐 총 6편으로 구성하여 (4) 영혼을 던진 남자 - 데니스 로드맨 (5) 위대한 조력자 - 벤치멤버 (6) 불스 왕조의 완결로 구성 한것이 사실이지만 페니 하더웨이에 대한 글을 작성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 결국 시간 관계상 총 4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 4편의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히자면 불스 왕조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진심어린 기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Bonus Track:: 황제의 배려 나는 지난 스무 해 동안 신문에 칼럼을 써 왔다. 일이 그렇다 보니 인간 본성의 어둡고 불행한 면들을 많이 다루게 된다. 나는 밤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은 회의에 잠기게 된다. 내가 우리 사회에서 끝날 줄 모르는 잔인한 행위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판단을 내릴 지 의문이었다. 특히 최근에 내가 접하게 된 어떤 특별한 사건 때문이기도 했다. 그 사건은 내가 지금까지 접한 것 중에 가장 나쁜 범죄에 속했다. 아름답고 총명한 눈을 가진 여섯 살의 소년이 여름 내내 집안에서 학대를 받았다. 두들겨 맞고, 굶고, 밤새 어두운 옷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기도 했다. 그 여름이 다 가도록 소년의 생명은 그 옷장 속에서 점점 시들어 갔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그곳에 같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무도 그의 재갈 물린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듣지 못했다. 소년이 죽은 뒤 경찰이 비로소 소년에게 가해진 일을 밝혀냈다. 나는 그를 죽인 사람들에 대해 몇 차례나 걸쳐 칼럼을 썼다. 나는 그 소년이 비록 죽었지만 정당한 재판을 해서 가해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내가 쓴 칼럼 덕분에 많은 대중이 그 소년의 사건에 관심을 가졌지만, 소년의 형 코르넬리우스의 이야기는 그다지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했다. 동생에게 가해진 일이 그 형에게도 동시에 가해졌다. 그런데 다행히 형은 생명을 견질 수 있었다. 코르넬리우스는 동생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살인자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 코르넬리우스의 용감한 증언은 법정에서 가해자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재판이 끝날 무렵 코르넬리우스는 열 살이었다. 마르고, 거의 말이 없는 소년이었다. 어린 동생은 죽었고,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는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소년은 다른 친척집에서 살고 있었다. 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 읽기와 농구였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칼럼을 쓰면서 나는 코르넬리우스가 농구를 무척 좋아하는 소년이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있었다. 그러자 시카고 불스 농구팀의 감독이 그 글을 읽 고 내 사무실에 메모를 남겼다. 시카고 불스 팀의 경기는 이미 표가 다 매진되었지만, 코르넬리우스가 경기장에 오고 싶다면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흔쾌히 그 제의를 받아들여 코르넬리우스를 경기장으로 데리고 갔다. 농구를 좋아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경기장은 신성한 사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한때 코르넬리우스가 어디에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라. 그 아이는 옷장에 갇힌 채 학대받고 매를 맞았었다. 그런데 이제 이 웅장한 경기장에 와서 생애 최초로 시카고 불스 팀의 경기를 구경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경기장 관중석으로 가는 계단을 걸어내려가 복도 맨 끝으로 갔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걸어나왔다. 코르넬리우스는 고개를 쳐들고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아이의 눈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가득찼다. 코르넬리우스는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했다. 입술이 움직였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못했다. 아이는 말을 하려고 애를 썼다. 그때 그 남자가 아이를 돕기 위해 먼저 입을 열었다."안녕, 코르넬리우스! 나는 마이클 조단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은 무릎을 꿇고 앉아 조용히 코르넬리우스와 얘기를 나눴다. 몇 마디 농담도 하고, 농구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만, 마이클 조단은 결코 서둘지 않았다. 이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아주 오랫동안 코르넬리우스가 접촉한 어른들은 모두 그를 학대하고 상처를 입힌 어른들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 자신이 동경하던 마이클 조단이 말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 팀을 응원해 주겠니? 우린 너의 응원이 필요하거든." 조단은 경기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들어갔다. 나는 코르넬리우스를 데리고 경기장 관중석으로 갔다. 거기에 더 큰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코르넬리우스에게는 시카고 불스 팀의 볼보이들이 입는 것 과 똑같은 붉은색 셔츠가 주어졌다. 코르넬리우스는 양쪽 팀이 몸을 푸는 동안 다른 볼보이들과 함께 선수들에게 볼을 주워다 주는 일을 했다. 그런 다음 경기가 시작될 즈음에, 코르넬리우스는 시카고 불스 팀의 벤치로 가서 마이클 조단 옆에 앉을 수가 있었다. 조단이 선수 교체를 해서 벤치로 돌아와 휴식을 할 때는 코르넬리우스는 그와 함께 앉아 있었다. 그리고 조단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가면 조단의 자리를 지키며 앉아 있었다.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마이클 조단이 패스를 받아 공중을 날아서는 멋진 덩크 슛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그곳에 코르넬리우스가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앉아 있었다. 나는 코르넬리우스에게 그토록 친절하게 해준 것에 대해 마이클 조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마이클 조단은 신문을 통해 코르넬리우스에 대해 알고 있었고, 마침 소년이 불스 팀이 제공한 티켓으로 경기를 구경하러 온다는 말을 듣고 이 모든 일을 자청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마지막 신문기자도 떠나고, 나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마이클 조단은 운동복이 든 가방을 어깨에 울러메고 막 집으로 가려던 참이었다. 탈의실을 나서기 위해 문 쪽으로 걸어오다가 그는 나를 보고는 걸음을 멈추었다. 내가 말했다. "오늘 당신이 해준 일에 대해 코르넬리우스가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말해 주려고 들렸어요." 한 순간 나는 이 사람이 고맙다는 말을 그렇게 자주 듣지 않은 것 같다는 이상하고 거부할 수 없는 인상을 받았다. 아니면 적어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줄을 지어 그에게 밀려와 이것 저것을 부탁하기 때문에 그는 자신 앞에 밀려와서 사인을 부탁하거나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요구하는 수많은 얼굴들에 익숙해져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는 그 자리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그가 끝없이 사람들로부터 어떤 부탁을 받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내가 코르넬리우스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은 반드시 또 다른 어떤 부탁을 하기 위한 전초전이라고 믿고 있는 듯한 자세였다. 내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마이클 조단이 말했다. "단지 그 말을 하기 위해 이곳에 내려온 겁니까?" 내가 말했다. "그렇게 묻는 걸 보니, 아마도 당신은 자신이 오늘 코르넬리우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져다 주었는지 모르는 것 같군요." 그가 말했다. "아닙니다. 나는 당신이 단지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이곳까지 내려온 것에 놀랐을 뿐입니다." 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난 어머니에게 매를 맞았을 거요. 어머니는 나를 제대로 된 인간으로 키우려고 애를 쓰셨으니까요." 그 역시 미소를 지었다. "우리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악수를 나누었다. 내가 돌아서는데 그가 등 뒤에서 말했다. "경기장에는 자주 오십니까?" 내가 말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그럼 꼭 다시 한 번 나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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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4-12-08 22:28:35

블로그나 인터넷에서 참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라며 이만.

2004-12-08 23:28:22

정성이 듬뿍 담긴 글 잘 읽고 갑니다. 저역시 불스왕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가면 큰 기쁨과 영광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90년대 불스왕조와 그들과 함께했던 리그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슬픔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요.

2004-12-09 00:03:32

아들의 이름이 제 이름이네요.. -ㅁ-;;

2004-12-09 00:23:44

추천입니다..정말 불스를 응원하면서 보낸 시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ㅠㅠ

2004-12-09 01:39:20

NBA 역사에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남을 Chicago Bulls

2004-12-09 05:14:20

시카고 불쓰~T-T

2004-12-09 09:52:37

우~~와 매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많이 있네요.

2004-12-09 15:13:45

감동이네요 ㅠ

2004-12-09 17:30:42

정말 감동입니다.. (저는 사실 불스가 지기를 바랬고 제가 정말 좋아하던 바클리시절 선즈와 배드보이즈에게 패권을 따냈을때는 그렇게도 미웠음에도 불구하고..)

2004-12-09 19:04:00

그리고 이전에 제가 쿠코치를 피펜보다 비싼돈 받으면서도 클러치상황에 삑살내는거 보고 먹튀라 그랬던것도..이전에 하이텔 농구동호회에서 롱리가 골밑 에어볼 사건때 롱리 사망설 나돌던.. 그런때를 추억하게 하는군요..

2004-12-10 19:07:46

토니쿠코치를 보고 페야로 착각했다는... ㅡㅡ;;; 민망...

2004-12-10 20:52:02

베스트로...

2004-12-11 11:27:18

염치없는 부탁 같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원래 계획한 6편중 빠진 2편 로드맨과 벤치멤버에관한 칼럼도 써주시면 아주 감사할 것 같네요^^; 칼럼 읽으면서 '역시 페니님의 칼럼'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어렸을적 친구들과 피펜이나 조던의 NBA카드를 모의며 티격태격하던게 생각나는군요.

2004-12-11 14:15:20

특히 조던의 인간적인 면모를 적어놓은 마지막 부분에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이런 일화를 더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2004-12-11 16:14:43

예전에 조던 책이 국내에 발행되었던 적이 있었는데,,,그 기자를 말하는 것 같네여,,,그후에 기자가 불스 팬이 되었고,,,조던과 절친해져서 조던의 제안에 원정에도 같이 가게 되었었져,,,그 책도 감동인데...진짜 이글 감동이군여,,,

2004-12-14 13:57:21

제가 읽었던 어떤 시카고와 조던에 관한 글보다도 감동적입니다.^^

2004-12-16 18:28:12

정말 감동이 밀려오는 글이네요..... 이런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2004-12-17 11:52:50

가벼운 딴지 : 확실한 역활 분담이다. --> 역할

2004-12-19 18:49:03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요~

2008-03-06 21:27:24
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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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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