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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에서 도전자로 - Shaquille O'N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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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3:35:59

디트로이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3~2004 시즌.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연이어 대박 사건들이 터진다. 휴스턴과 올랜도의 대형 빅 트레이드가 단행되고, 이에 많은 게시물들이 넘쳐났었다. 휴스턴과 올랜도를 두고, 어느팀이 더 유리한 트레이드였나, 내년시즌엔 성적에 대한 예상등 말이다. 이어서 또 다른 대형트레드가 단행되었는데, 바로 레이커스의 오닐과 마이애미의 3총사간에 빅딜이 단행되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댈러스를 기점으로 이팀 저팀 또 각종루머를 접하면서 과연 트레이드가 가능한건지 부터, 내년시즌 레이커스를 걱정하는 사람까지.. 이번 트레이드는 매우 감정적인 요소가 컸고, 당사자인 오닐은 떠나면서 3년연속 챔피언을 이루어냈었던 소속팀에게 쓴소리를 내뱉는다. 이렇게.

"내가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필 잭슨은 해임됐다. 그리고 미치 컵책의 간단한 발표가 있었다. 나는 잭슨에게 헌신적이었다. 마이크 시셉스키를 위해 뛰는 나를 용인할 수 없었다. 정말 웃긴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지만 그것을 지키는 대신 무너뜨려 버렸다. 레이커스는 디젤(샤크)을 트레이드하고, 블라디 디박을 받았다" - 이 부분은 자기 포지션에 관한 얘기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팀에게, 많은 지역민에게 공포를 했다. 희망의 메세지이면서, 자신감을.. "난 마이애미를 우승시키려고 내가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나는 팬들에게 우승을 약속한다"

Shaquille O'Neal | 32

지난 시즌까지 그는 올랜도와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27.1득점, 12.1리바운드, 2.6블록슛을 기록했다. 정말 최고의 센터임에 의의를 제기할 분이 없으리라 사료되며, 그의 이적은 일대 큰 사건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의 새로운 팀인 마이애미 히트.. 과연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다시 1999년으로 돌아가라.

1999~2000시즌에 첫 번째 타이틀과 MVP를 찾지하며 공히 최고의 선수임을 만천하에 입증을 했다. 바로 그 시절의 마인드로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다. 애송이인 웨이드와 베테랑 존스와 함께 팀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어쩜 1999년과 매우 유사하지 않은가? 웨이드와 코비 존스와 팍스.. 등등. 당시를 조금 회상해보면, 샤크를 잘 보좌해주었던 선수들이 있었고, 지금이야 코비가 너무 커버려서 서로 불화가 끈이질 않았지만, 적어도 이때에는 코비도 오닐을 잘 따라주었고, 제 2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팍스는 락커룸을 브라이언 쇼화 책임을 졌었다.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모든 팀원이 하나같이 자기역활을 충분히 수행했었다 이젠 그는 도전자적인 마인드를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것이다. 이제까지 최강팀에서의 자존심이나 자만심은 내 던지고, 팀 융화에 앞장서야 하며, 팀 중심으로서 전술을 익혀야 할것이다. 솔직히 불안하다.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한 웨이드와 큰경기에 새가슴이 되어버리는 존스. 여기에 백업요원 역시 못 마땅한게 사실이다. 오닐의 중심이 되어 강력한 팀이 된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당장 우승할 만한 팀으로 보이진 않는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공격전술에 있어, 레이커스 시절과 다를게 별루 없을것 같다. 웨이드나 존스로 부터 패스를 받아 스스로 해결하던지, 패스를 해주던지.. 둘중에 하나일것이다. 레이커스 시절 코비와 팍스 피셔가 심지어 오리까지 외곽지원에 나섰다. 샤크에게 어설픈 더블팀을 갔다가 바로 돌아오는 외곽포에 한숨만 쉬어야 했다. 자, 마이애미는 어떠할까? 현재 웨이드가 포가를 볼지 슈가를 볼지 확정이 되지 않은것 같고, 웨이드의 포지션에 따라 존스의 포지션도 바뀐다.

두가지로 예측해본다. 1. 웨이드-존스-버틀러-하슬램-오닐. 2. 존스(데이먼)-웨이드-존스-하슬램-오닐.

현재 마이애미에 있어 필요한 건, 정확한 외곽슛터인것 같다. 웨이드의 경우 외곽점샷이 그리 안정적이질 못하다. 또한 3점샷 역시 많은 시도를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직 검증된 상태는 아니다. 오직 존스의 외곽만이 안정적인데, 샷럿시절의 전성기 존스와 약간 거리감이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18점정도는 매경기를 책임져줄수 있는 선수이므로 오닐에겐 상당한 힘이 되는 것이다. 문젠 경기가 타이트한 접전중에 4쿼터를 맞이할경우 마이애이에겐 숙제가 발생한다. 초접전중이나 추격중에, 아니면 쐐기포가 필요할시 해결사가 필요한것이다. 레이커스시절 바로 코비가 이런 역할을 잘 해주었다. 또는 호리나 피셔등등이.. 이래야 진정한 강팀이며, 우승전력으로 볼수 있을것이다. 오닐의 낮은 자유투 성공률은 쉽게 연습으로 극복될 사항이 아니기에, 크나큰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고, 해결책으로 웨이드의 강심장을 믿어 보고자 한다. 앞서 웨이드에 대한 칼럼을 기재하면서 제 2의 코비가 가능할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 이제 루키딱지를 떼고, 1년차에 접어드는 웨이드.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가 크다. 샤크 나이를 생각할 때 상당히 빠른 성장이 필요하다. 뭐 다른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해결사로써의 능력을 빠른 시일내에 갖추었으면 한다. 절대 쉬운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디펜스시에 문제점 역시 매우 클것으로 사료된다. 이 부분은 오닐을 중심으로 팀 전술로 해결을 보아야 할것이다. 적절한 지역방어등으로.. 오닐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 안되므로 상대의 퍼넌트레이션 공격을 잘 대처해야 한다. 휴스턴의 프렌시스나 스퍼스의 지노블리에게 많이 고전했던게 기억이 난다. 이제 동부에 속해 필라의 아이버슨이나 뉴욕의 마버리등 스피드하며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을 잘 막아야 할것이다.. 또한 하슬렘의 파포의 경우 개인적으로 썩 만족스럽지 않다. 불안하다. 오닐과 함께 조화롭게 인사이드를 책임 져줄지 지켜봐야 겠다.

오닐의 성적은 가드진의 활약여부에 따라 갈라진다고 보며, 바로 팀 성적과 연결이 될것이다. 정규시즌의 오닐은 최선을 다하지 않키로 유명하다. 그저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연습경기정도라 할까? 그에게 열정을 찾아보기 힘들었던것이 사실이다. 매직 존슨의 경우 대놓고 오닐을 비난한적은 못 봤지만, 간접적으로 오닐의 충실한 플레이를 요구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 심지어 코비를 치켜세우면서 오닐의 자극하기도 한것 같다. 이런 오닐은 다음시즌부턴 없을것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한 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들은 플레이오프도 위험할수 도 있다. 오닐이 82경기를 다 소화낸 적도 없을 뿐더라, 잔 부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마이애미에 오닐의 없다면, 거참 많이 난감해질것이다. 특히 인사이드는 할말이 없게 되는 경우일것이고...

현재 오닐이 140KG때의 몸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중인것 같고, 어느 해보다 마음 가짐이 독하리라 본다. 또한 될수 있으면 잔부상에 출전을 감행하리라 본다. 레이커스시절에 없었던 불안감이나, 초조함등이 다음 시즌 오닐을 괴롭히지 않을까 예상이 되며, 그의 독설이나 팀 융화에 지장을 주는 언변등도 걱정이 들지만, 그의 나이도 어느덧 노장축에 속하며, 1999~2000시즌의 마인드로 돌아간다면, 그의 카리스마가 크게 작용할것으로 본다. 오닐의 입단의 의미중에 하나 빼먹은것이 있다. 바로 경제적 가치인데.. 그의 입단으로 상업적 흥행 역시 마이애미구단에게 기쁜일이 아닐수 없다. 최근에 ESPN Sports Center에서 언급한 경제적 가치를 보자면..

"관중매진으로 인해 수입증가예상액 100억이상, 관중증가로 인한 부수 매출액증가 가녕, 음료수,옷,기타 50억이상 추정, 그 밖에 마이애미 항공사의 직접적인 광고마켓팅 효과등등 추정 200억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얻게 되었다"
결론을 지을까 한다.

이제 마이애미 구단은 명실상부한 인기구단이며, 올 시즌은 우승은 힘들더라도 매년 우승후보의 대열에 낄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고, 유망주의 성장하에 우승도 가능할 팀이 되었다. 팀 하더웨이와 알론조 모닝이 이끌던 막강전력의 히트가 다시 탄생한 느낌이 들며, 오닐의 자존심은 바로 말이 아닌 코트에서 볼여 줄것으로 보며, 그건 좋은 성적으로 귀결이 되는 결론적으로 매우 희망적인 2004~2005시즌을 맞이 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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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4-09-08 19:05:50

오닐... 대단한 선수죠.전성기가 지난 지금도 이 한선수만 가지고도 우승후보니 말다했죠.

2004-09-09 00:07:05

뒤에서 형을 지켜보는 저메인 오닐.. 자랑스러우면서도 내심 부러우겠네요.. 근데 얼굴 사이즈가 너무 크게 차이나는듯... 저메인이 체격에 비해 많이 작은건가??

2004-09-09 10:55:27

형? 친....형을 말하는건 아니지요 ? ^^;

2004-09-09 17:09:24

뉴올의새출발님 설마 진심..?

WR
2004-09-09 18:03:39

농담으로 일단 보구요. 최근에 입문한 유저들이나 약가의 유저분들이 친형제로 아시는것 같습니다. 제도 직접들은 소리도 있구요. 같은 오닐이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2004-09-09 20:04:56

오닐..정말 대단한 선수 아닙니까? 보고만 있어도 저 든든한 몸매(?) ^^; 오닐이 몸무게를 140Kg 으로 살을 뺄수는 있을런지도..;;

2004-09-09 20:08:40

저메인 오닐과 샤킬 오닐은 전혀 관계가 없는 걸로 압니다. 저도 굉장히 했갈렸었죠

2004-09-09 23:59:16

옛날 국내 모 농구잡지에서 친형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죠 -__- 압박

2004-09-10 23:58:35

중앙일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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