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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할런지...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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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38
2004-05-08 02:35:27

오랜만에 칼럼을 쓰네요..근 2달만인가? 오늘 게시판에 가니까 페이튼이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페이튼에 대한 칼럼을 하나 실어 볼까하다가 먼저 올리신분이 있어서 페이튼의 단짝 이였던 숀 캠프에 대한 칼럼을 하나 올려보려고 합니다. Height: 6-10 Weight: 280 Born: Nov 26, 1969 - Elkhart, Indiana College: None Draft: 1989 - 1st round (17th overall) by the Seattle SuperSonics 숀 캠프는 고교졸업후 nba로 직행 시애틀 슈퍼소닉스 전체 17순위로 입단하게된다 캠프는 1989년 루키시즌에 백업멤버로 대부분 경기에 출장했지만 13.8분을 뛰며 6.5득점과 4.3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0.9개의 블락이라는 괜찮은 스탯을 뽐냈으며 그가 미래의 슈퍼스타가 될것임을 예견하였고 또한 17순위라는 높은 픽으로 고교생을 선택하였던 소닉스의 생각이 틀리지않았음을 증명하였다. 그래서 후에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시애틀에서 스타로 키우기로 작정하여[미네소타의 가넷처럼] 2년차부터 주전으로 전경기 출전하게 되고 페이튼의 합류로 그의 실력은 더욱 번창하게 된다. 캠프의 전성기는 nba3년차에 접어든 91년부터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기 전 시즌인 96년까지로 매년 모든 부분에서 성장을 해왔다고 볼수있다.숀이 잘 하는 것은 단지 화려한 덩크만이 아니었다. 파워 포워드로서는 드물게 볼 핸들링 능력도 뛰어났고, 외각에서 쏘아되는 중거리 슛도 상당히 정확도가 높았다 매년 10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해왔으며 (91~96)필드골 성공률도 92년의 49.2%를 제외한 나머지 연도는 50%을 넘었으며 1995년에는 56%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였다.[여기서 하나 생각해보아야 할것이 있는데 많은 이들이 숀 캠프가 단지 운동능력으로 성공한 nba선수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하지만 숀캠프의 3점슛%(비록 횟수가 적을지라도)와 필드골 성공률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알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높은 상승세와 더불어 엄청난 점프력을 이용한 탄력 넘치는 파워덩크를 무기로 팬들의 인기도도 상승 기존의 바클리와 말론이 장악하던 파워포워드 부분에 자신의 이름도 "탑"대열에 올려 놓은다. 하지만 숀 캠프의 전성기 시절에 항상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바로 1993-94시즌 플레이오프를 캠프와 시애틀은 잊지 못할것이다. 1994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가 시애틀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시애틀은 프랜차이즈 사상 가장 좋은 63승를 거두었고 덴버는 42승 40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물론 1984년 지금의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8번시드의 팀이 1번 시드의 팀을이긴적도 없었다.하지만 덴버의 선수들은 댄 아이즐리감독의 말 처럼 부담감이 없었는지 시즌 보다 너무 쉽고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며 그에 반해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이 경기내내 다리 부상으로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숀 켐프는 결정적일때 재목을 하지 못해 덴버에 패하는 초유[?]의 테러를 당하고 만다.시애틀의 조지 칼 감독은 눈물을 보였으며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 다는듯 현실을 분노했다. 하지만 숀 캠프와 시애틀 선수들의 시련은 자만심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지를 그들이 깨달도록 해주었으며 시애틀 선수들은 변화해 나가며 더 강한팀으로 변모하였으며 그 결과로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리우는 1995-96 시카고 불스와 nba 파이널을 가지게 된다. 비록 4-2로 시리즈에 패했지만 캠프와 시애틀은 역사상 최고의 팀을 상대로 멋진 파이널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페이튼-캠프라는 신세대 콤비가 언젠가는 챔피언쉽을 얻을수있을것이라는 야망을 팬들이 가질수 있도록 한다. 96-97년에도 파이널에 진출할수있었지만 연봉문제로 캠프는 팀과 좋지않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태업설에 시달리다 결국 말론과 스탁턴의 유타와의 서부지구 결승에서 패해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된다. 97년..캠프는 자신의 농구 인생사의 역전이 될만한 하나의 사건을 가지게 된다. 바로 클리블랜드로의 트레이드다.사건의 전말은 이렇다.캠프는 다년 계약으로 자신의 실력에 합당하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었고 독일 용병 슈램프 아니 자신의 키 값도 제대로 못하는 짐 맥글베인 보다 적은 자신의 연봉을 높여줄것을 요구 했으나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렇게 되서 팀과 좋은 않은 관계를 유지해오다 결국 오프시즌에 올스타 테럴 브랜든-빈 베이커와 3각 트레이드 되어 클리블랜드에 새 둥지를 트게 된다.캠프가 클리블랜드에 오기전 클리블랜드는 수비 위주의 팀으로서 재미없는 경기로 인해 팬들을 많이 잃은 상태였고 선수층도 두텁지 못하였다.캠프가 트레이드 되던해 데릭 앤더슨과 나이트를 비롯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리 대단치 못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리고 98년....스탯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시즌경기가 줄었든 탓에 훈련을 열심히 하지않은 캠프의 체중은 무려 25kg나 불었고 예전에 보여주던 스피드나 운동능력은 보기 힘들어 졌으며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여주게된다.그리고 후에 포틀랜드에 트레이드 되어 피펜과 마찬가지로 던 리비 감독에게 자신의 출전 시간을 많이 요구 하였으나 불어난 몸으로 왈라스가 버티고 있는 주전자리를 넘보기에는 너무 늙고 나약해진 캠프였다.이후 올랜도로 다시 트레이드되어 마약중독과 폭력 등으로 잇달아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끝에 결국 NBA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현재는 자신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USBL 오클라호마 스톰과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nba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되고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칭송받던 선수의 결말 치고는 비참하다고 밖에 표현할수 없지만 나의 뇌리에는 아직도 캠프의 멋진 덩크가 살아있을 만큼 대단한 선수였다는걸 마지막으로 이만 글을 줄일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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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4-05-08 03:04:06

오~ 캠프의 찍어주는 덩크는 정말로 대단했죠.~nba덩크의 역사의 한 장을 연 선수이고, 최전성기에 nba파이널에 진출했었던 그의 모습은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의 모습이였죠.~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즐거움을 줬던 선수입니다.~

WR
2004-05-08 03:04:59

작성하고 놀랐습니다.칼럼에 검색해보니 숀 캠프에 대한 칼럼을 하나도 없더군요..

WR
2004-05-08 03:27:22

아~ 그런가요..제가 알기로는 저렇게 알고있어서..

2004-05-08 08:58:07

캠프는 고졸후 trinity 전문대학에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그를 고졸 출신으로 보는 것은 이 학교에서는 실제 게임에 출장한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되어집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캠프가 SAT(우리나라로 치면 수능시험)점수에 미달했다는 설이 있는데.....

WR
2004-05-08 09:10: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4-05-08 09:47:25

아! 지금 캠프의 바이아그라피가 기억에 떠올라서 기왕 드리는 김에 좀더 드리죠. 그래서 그가 다른 학교를 여기저기 알아 보았는데 마땅치가 않았다고 합니다. 농구는 계속하고 싶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드래프트였죠. 물론 1년정도 허송세월을 보내기도 했지만요. 그러고 보니 드래프트는 우선 선택이 아닌 차선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2004-05-08 22:29:46

예전에 캠프는 레이업슛을 쏠려고 했는데 너무 높이 뛰게 되서 덩크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운동능력 정말 좋앗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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