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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 최근 3경기 및 최근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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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17:00:12

 

올스타전이후 팀들이 연구 시간도 길다보니 좀 더 스카우팅 리포트가 업데이트 된게 노골적으로 

적용되는게 있습니다.물론 시즌중에도 업데이트 된단걸 자주 느끼는데 모란트는 워낙 그 특성이

독특해서 이미 시즌 12월경부턴 팀들이 약간씩 방향 제한성에 대한 대응을 한단 느낌이 강했는데

올스타전 이후 3경기는 굉장히 심하게 느껴지고 여기서 모란트가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5821&sca=&sfl=mb_id%2C1&stx=getback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69311

 

위 두 글 보시면 어느 정도 아실테고요.

 

올스타전이후 3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피스 경기력 저하 및 모란트 고전의 특징은 

어시스트 숫자가 3경기동안 각각 3,2,1개로 6개인반면, 턴오버는 12개를 범하고 있습니다.

3경기간 6어시, 12턴오버 비율도 안좋지만, 모란트가 단 한번도 3경기 구간에서 4어시 이하로 

기록한적이 이번 시즌에 없었습니다.2어시,1어시 찍은 경기도 없었고요.

 

특히 여기서 파밍 턴오버 (공에 손에 오래 머무를떄 부는 턴오버)를 벌써 3경기동안 갑자기 3개이상

을 저질렀단 점인데요.이게 상대가 오른쪽을 심하게 강제하다보니 왼쪽으로 다시 꺾어들어가려고

스네이크 드리블이나 후퇴후 다시 왼쪽 가는 과정에서 공이 손바닥에 머물러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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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 턴오버 장면인데, 모란트 필살 루트입니다.오른쪽으로 가다 접어서 왼쪽으로 가는거.이때 여러 

드리블 기술로 좌우 흔들기를 모란트 주요장면이고, 서커스급 바디 밸런스로 림피니쉬 하는 위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거기다 플로터 (발을 모으는 기술을 대학때 비해 장착한게 정말 큽니다) 가 좋아서

이 부분에 대한 페인트존 내부 위력은 여전해요. 다만 위 파밍장면에서 보듯이 왼쪽으로 무조건 가려는

성향때문에 트래블링이나 파밍콜이 좀 많은편이고, 최근들어 좀 더 잦아지고 있습니다.

 

또하나 문제는 3점이 안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1월까진 3점이 38.9% 정도였는데, 2월엔 17.6%를 기록하고 있어요. 상대가 시즌초부터 고언더를 

해버리고 , 새깅을 하는 탓에 본디 3점도 이런 식이 많았습니다.집계상으론 풀업3이라 찍히지만 실상은

거의 세미 스텝백이나 사이드홉 섞는 "멈춤"과정이 있는 풀업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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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 3점은 거의 이런식입니다.루비오가 고언더 하고 그 상황서 끊어쏜다기 보단 발을 모아서 멈춰서 

던지는 3점이죠. 이런 스텝백/풀업이 1월까진 14/36으로 기대이상으로 들어갔는데 최근 몇 경기는 

1/10으로 거의 안들어가고 있습니다.유타나 포틀 같은 팀은 아예 론도급 새깅을 하기 시작했고요.

 

 

저렇게 새깅하고 , 돌파는 오른쪽으로 강제하는데도 림어택과 플로터 섞어 페인트존 득점을 뽑아내는점은

정말 대단히 칭송해야할 지점이지만, 이렇다보니 패스로 팀플레이를 끌어올리는 리듬이 확 죽고 있고 

팀 전체 공격의 흐름이 모란트가 온코트때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로터도 가속중에 풀업이 안되는 단점을 고치기 보단 가속을 살리는 방향으로 체화시키고 교육시켜

대단한 성공율을 보여주지만, 최근 상대가 방향을 통제하니 빈도가 예전만큼 나오지 않게 되고 그렇다보니

더더욱 몸을 비틀어서 서커스 림어택 시도 빈도가 늘고 있어요.본인 부상위험도 있고 한데, 이렇게 짜내기

를 들어가면 좋지가 않겠죠.

 

결국엔 미드존이건 3점 밖에서건 끊어서 솟구치는 풀업이 들어가는게 1단계 더 위로 가는 모란트의 

변곡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그게 없어도 이런 고언더 수비법 상대로 (리그에서 이미 5~6번째로 고언더

수비를 마주합니다.데릭로즈나 드로잔급 취급) 림어택을 뽑아내는게 기특도 하지만, 장기적으론 

핸들러의 필수 요소인 풀업슛이 이젠 필요하단 자각이 팀도 본인도 들기 시작할거에요.

 

현재 당장은 풀업을 하라하면 이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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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정통풀업 없는거 알고 , 돌파 좋은거 아니 떨어져서 수비하니까 이런 식으로 변형 풀업을 쏘는데 사실 

3점이나 풀업을 시키면 약간 이렇게 세트슛처럼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발이 꼭 모아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수비가 이렇게 하면 저렇게 쏴줘야하는게 맞지만, 이런 식으로 쏠거면 보다 3점 라인에서 쏴야

팀 공격도 살고, 본인도 편해질거라 생각해요.최근 이런 발모아 3점을 잘 시도를 안하는데, 자신감이 

좀 떨어진데다 위에 적었듯이 10개중 1개 넣고 있는 형국이라 슈팅에 대한 다음 오프시즌 훈련이 그의 

가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분수령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2-25 19:36:3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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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25 17:19:01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nba에도 스탭에 어려움을 가지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걸 어떻게 개선, 보완해나가느냐에 따라 실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2-25 17:23:42

멤피스가 대단한게, 클락에게 리그 최상급 플로터를 장착 시킨점 (스텝이 대학때 전혀 없던거) 이나 

모란트에게 플로터 장착시킨점, 타이어스 존스까지 러너 업글 시킨점을 보면 선수 육성 파트에 

이 분야 고수가 있다 여겨집니다. 숏미드(플로터 구간)에서 리그에서 최상급팀이 멤피스인데

아마 이렇게 선수들에게 플로터 장착 시킨게 주효했던거 같습니다.

1
2020-02-25 18:07:45

시즌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다수의 팀들이 지적하신 부분을 파고들테고 이 압박을 모란트 스스로 이겨낼 수 밖에 없겠네요(팀의 지원아래)

모란트가 저렇게 엉거주춤한 폼으로 슛을 한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안좋을테니 오프시즌에는 점퍼을 더욱 갈고 닦아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슛폼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잘보았습니다.

WR
2020-02-25 18:28:49

3점이나 점퍼는 꽤 엉거주춤 합니다.다만 이걸 프로와서 플로터가 확 좋아지면서 멈추지 않고 림어택외에

약간 플로터성 플레이로 상쇄를 시킨게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하고요.(멤피스랑 모란트가 잘한점)

 

3점이나 미들이 소위 말하는 가속중 풀업이 당장은 좀 힘든 타입이라 이게 올 시즌 당장은 힘들테고 일단은 

3점과 플로터구간에서 위 3번째처럼 점퍼식으로라도 해야 할거라 생각해요. 

1
2020-02-25 18:20:24

루키 월 제대로 오겠는데요
이번 시즌에 언급해주신 것들을 극복하기란 매우 어려워보이고 커리어내내 저걸 넘어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한쪽방향돌파만 강하고 피니쉬도 결국은 한쪽 풀업이 없는데 삼점도 약하다.
쉽지 않겠네요 어떤식으로든 극복하면 슈퍼스타의 길로!

WR
2020-02-25 18:31:03

근데 그 한쪽 돌파가 각 잡고 들어가면 온갖 드리블 기술과 자세 낮춘 상태에서 점프중 몸 비틀기가 

좋아서 탁월합니다.대학때에 비해 이미 굉장히 발전한 모습이고 좀 이런 부분을 전혀 예견치 못했습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 발전한 선수라 여백이 더 큰 선수라 믿어요. 풀업은 당장 갖추기 힘들테고 (아마 오프시즌

을 한두번은 제대로 치뤄야겠죠) , 3점이 시즌 초처럼 들어가주거나 플로터구간에서 가속중 플로터가 

여의치 않을때 멈춰서라도 점퍼를 좀 섞어줄 필요가 있다 느낍니다.

당장 본인 돌파 득점은 짜내기가 탁월하니 먹히는데 (방향을 본인이 이겨내니), 이게 패스가 이 상황서

돌질 않으니 팀 차원의 문제가 좀 오네요.

1
2020-02-25 20:15: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모란트의 경우에는,말씀하신것 처럼 온볼 상태에서 풀업 올라가기가 굉장히 안좋은 샷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틀랜타의 전설 붉은 발 제프...아니 제프 티그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있어요. 볼핸들링, 점퍼 두가지를 분리해서 보면 괜찮은데 연계되는 순간 위력이 확 죽거든요. 모란트가 프로에 와서 이것을 플로터 장착으로 어느정도 상쇄시킨 것은 맞는데, 결국 플로터라는 것도 일차적으로 골대로의 동선이 나와야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라 지금처럼 픽앤롤 상황에서 상대수비가 대놓고 드랍해버리면 위력이 반감되게 마련 아니겠습니까. 사실 티그가 미네소타 욕받이 듀오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장 큰 이유도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란트도 이게 삼점이 들어갈땐 티가 덜났는데 요새 벽돌 던지고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파훼를 제대로 당하고 있는 느낌이구요.
개인적으로 이런종류의 샷 매커니즘 한계를 프로에 와서 매커니즘 수정을 통해 뒤늦게 극복한 사례를 거의 못봐서, 결국 해법은 모란트가 삼점 연습을 죽어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에 와서 대학시절 예상치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선수이니만큼 여백도 재능도 충분하다고 보고, 또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루키 월을 깨줬으면 좋겠네요.

2
2020-02-25 22:45:12

드랩 전부터 슈팅이 셋샷이든 풀업이든 체스트패스 매커니즘 기반인 것 같이 보인다, 레인지 확장에 단점이 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만들어 낼 때 어댑테이션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반대로 간결하고 패싱으로 전환하기 용이해 온볼시 수비가 새깅하지 않는 수준의 슈팅 위협이 있다면, 기본적인 신체적 장점과 핸들링에서 오는 코트 비전을 통한 2지선다로 게임을 풀어낼 기대도 있다.

대학때 턴오버 수치에 비해서 핸들링은 괜찮고 좁은 공간을 들어가기에 좋은 날렵한 양손은 좋은데 좌우로 크게 펼치면서 리듬을 뺐거나 풋웍에 의한 방향전환에 맞는 드리블은 아닌 요소는 아쉬운 점이다.

를 언급했었는데...

 

이제보니 슈팅은 발을 모아서 쏘는 요소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인 것 같습니다. 매커니즘 자체도 팔 전체가 내회전에서 외회전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라서(광배를 활용하는) 체스트패스와 유사점은 여전히 있는 것 같은데, 어댑테이션이 아쉽게 느껴진 건 발을 모으는 부분 때문 같습니다.

파밍 문제는 바른님 덕분에 처음 인지했는데, 스텝과 손목을 활용하는 좌우로 크게 때리는 폴이나 어빙 타입이 아니라 필요시엔 잘게 쪼개고 피지컬을 활용할 때 크게 던져두는 방식의 폭스나 웨스트브룩 쪽에 가까운 것 같은데 좌우 변화가 약하니 공을 끌고 내려놓는 동작으로 극복하려는 와중에 파밍-디스컨티뉴드-에 대한 지적이 심판들 사이에 공유가 있었던 것 같네요.

 

결국 슈팅과 돌파가 모두 제약된 상황이란 건데... 

아무래도 체력의 문제도 있다고 보고요

슈팅이든 드리블이등 상체와 하체간의 밸런스의 문제가 좀 있다고 보는데...

당장은 빠른 손과 패스, 코트비전, BQ로 게임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WR
2020-02-26 10:53:48

좋은 댓글에 많이 공감하고 배우고 갑니다.

돌파는 제약이라기 보단 강제를 당해도 어떻게든 짜내는것에 감탄한다가 좀 더 제 생각인데

어차피 비슷한 이야기 같습니다.

상체 하체는 너무 낮게 주저않고 가늘고 길게 몸을 뽑아내면서도 점프가 순속으로 올라간단

장점이있는데, 이게 꽤 무리는 될것 같단 생각이 좀 듭니다.저 과정에서 파밍이나 트래블링이 

나올만큼 변박/쪼개기를 짧은 순간에 여러번 하는건 진짜 특급 기술 같고요.

WR
2020-02-26 10:56:04

아 훌륭한 댓글 잘 보고 알아 갑니다.

말씀대로 코트 밸런스상 멤피스에서 가장 많은 정면 3점 슈팅 역할을 반강제로 부여받은게 크라우더

였는데, 올 시즌 3점이 너무 형편없었고, 알렌 빠진것도 영향은 있다 봅니다. 팀 스페이싱 균형상

논코너 3점을 다량으로 갖다박을 슈터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빈 자리라 생각드는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나머지 부분도 공감을 합니다. 어쨌거나 팀의 제1 영입은 볼륨과 효율을 겸비하는 슈터란 생각은 

계속 들게합니다.

 

2020-02-28 19:53:28

정말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저도 머리로는 이러이러하다라고 뭉뚱그려 판단은 되었지만

아주 조목조목 디테일하게 글로 표현이 되신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현재로서 가장 좋은 조치 방안으로서도 말씀하신것과 같이 멜튼과 잭슨을 주전으로

올리며 DB를 벤치로 보내며 제 3자로서 주전들의 경기를 지켜보게 하고 슛감을 

되찾게 서포트 해주는 방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JJJ가 없는게 정말로 뼈아픈 상황이네요..)  

1
2020-02-26 05:40:37

어제 직관했는데 일단 프레임이 너무 얇고 작아서 확실히 아직은 좀 더 몸을 만들 필요가 있어 보였고, 3점은 발을 맞추고 시간이 주어져야만 던질수 있더군요. 그마져도 확율이....
확실히 이제는 상대팀들이 비디오분석을 하고 난 후라 그런지 공격 루트 자체를 알고 막더군요. 더군다나 상대 매치업이 간만에 부상서 돌아와서 하입드업 된 베벌리.... 완전 잡아 먹히 더군요. 발전 가능성이 많은 친구 이고 역대급 점프력과 돌파능력이 있는 친구라 현지에서도 원정 임에도 져지를 입은 팬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부디 단점들을 극복하도 확실한 3점을 장착해서 멋지게 높고 멀리 훨훨 날아 오르기를 응원합니다!!!

WR
2020-02-26 10:57:11

네 말씀대로 3점은 약간 발모둠/맞춤 과정이 필요한 타입이라 풀업을 자유자재로 하지 못하는게 

가장 큰 스윙포인트라 생각합니다.몸은 얇은데 그걸 더 skinny 하게 낮추고 길게 뽑아서 밀고 들어가는

속도감이 정말 대단한 재능같단 생각이 들고요.앞으로 여백이 큰만큼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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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8:09: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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