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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전 흥미로웠던 장면 (휴스턴 관점,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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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2:10:02

오늘 경기 참 말이 많았지만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휴스턴은 저번 경기에서 통한의 버저비터를 맞고 져서 그런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평소와 달랐고, 유타도 매번 플옵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막아왔던 휴스턴을 홈에서 맞아서인지 의욕이 넘쳤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거의 플옵에 준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아무튼 경기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장면을 몇개 뽑아봤는데요. 주관적인 글이니 재미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휴스턴 5 out 전략과 3점 메이킹

휴스턴은 최근 터커가 센터로 나오면서 5 out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댄토니 감독은 러스의 돌파공간을 만들어주고 하든의 더블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카펠라 대신 코빙턴을 영입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유타전에서 5 out 전략의 강점이 잘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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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M    5.4M  

센터커 형이 무려 고베어를 제치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풋백 득점을 하는 장면입니다. 2명은 하든 더블팀을, 고베어는 코너의 러스를 마크하고 있었기 때문에 터커를 박스아웃 해줄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뒤늦게 고베어가 달려오지만 터커는 비교적 쉽게 공격리바운들 잡았고 센터답게(?) 풋백득점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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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M    5.6M  

슛은 비록 안들어갔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공격전개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유타는 하든을 상대로 더블팀과 1:1 수비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했는데요. 하든은 1:1 찬스가 날 때마다 주저없이 돌파 or 스텝백 3점을 시도했고, 킥아웃도 많이 뿌려줬습니다. 위 장면은 고든의 그래비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하든이 러스에게 킥아웃을 주니 선수들은 아뿔싸하고 고든을 막으러 갑니다. 하지만, 고든은 여기서 엑스트라 패스를 날렸고 쉽게 오픈 찬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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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M    6M  

이 전략은 카펠라가 있을 때에도 많이 쓰던 전략입니다. 원래는 카펠라가 픽앤롤 이후 링커 역할을 해줬었는데요. 카펠라의 역할을 하우스가 대신한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우스가 만약 플로터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면 좀 더 위협적인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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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M    2.9M  

이런 장면이 오늘 경기에서 적어도 3번 이상은 나왔는데요. 유타는 러스의 돌파를 견제하기 위해서 고베어를 러스와 매치업 시킵니다. 러스의 돌파가 막히는 장면도 많았지만, 고베어가 러스의 돌파를 너무 의식해서인지 미드레인지를 쏠 수 있는 공간을 너무 많이 줬습니다. 레이커스 전에서도 하워드, 맥기가 이러한 상황을 몇번 허용하고 교체됐는데, 스나이더 감독은 끝까지 러스에게 새깅 전략을 밀고 가더군요. 덕분에 러스는 이지 미드레인지 샷을 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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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M    3.8M  

5 out의 가장 큰 장점인 넓은 스페이싱의 전형적인 장면입니다. 러스는 하든 돌파 공간을 위해서 아예 코너로 빠지고 고베어를 끌어 냅니다. 림 프로텍터가 빠지니 하든은 쉽게 레이업 득점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고베어는 하든의 킥아웃을 의식해서 적극적으로 헬프를 갈 수가 없었죠.

 

2.러스와 하든의 콤비 플레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러스와 하든의 콤비 플레이가 많이 늘어났는데요. 시즌 초에 러스와 하든의 콤비 플레이가 종종 보였지만, 러스와 하든이 번갈아가며 부진을 겪으면서 콤비플레이도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둘의 콤비 플레이가 꽤나 많이 나왔는데요. 오프더볼 무브 플레이가 주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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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메이드는 못했지만, 하든의 킥아웃 이후 러스의 컷인으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입니다. 볼을 들고 있을때도 골밑 수비수를 골치 아프게 하는 러스인데, 이렇게 컷인까지 섞어주면 상대의 수비 부담을 더 늘어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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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M    3.2M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하든 to 러스 앨리웁 덩크입니다. 원래 카펠라가 있을때 코너에서 컷인 하면서 자주 나왔던 장면인데, 러스가 카펠라의 역할을 대체 해버리는군요  상대가 무려 고베어였는데 하든이 띄어줬다고 찍어버리는 러스의 운동능력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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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M    3.1M  

이 전략은 클러치 상황에서 필살기처럼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든 돌파 후 실링 스크린 - 코너 컷인 해오는 러스에게 패스 - 이지샷. 하든의 그래비티가 있기에 가능한 전략같네요.

 

3. 불낙장인(?) 코빙턴

이번 경기 휴스턴은 팀블락 5개를 기록하며 유타 블락개수(2개)를 넘었는데요. 코빙턴이 3개의 블락을 해내면서 골밑 프로텍터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정면, 뒤 가릴 것 없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블락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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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M    2.2M  

파울이 선언됐지만 코빙턴의 윙스팬을 체감할 수 있었던 블락이었습니다. 팔이 엄청 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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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M    2.4M  

무려 고베어를 정면에서 블락해내는 장면입니다. 코빙턴이 신장에 비해 힘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플옵에서 이궈달라를 블락하는 카펠라가 생각나는 블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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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M    3.4M  

역시나 고베어의 덩크시도를 정면에서 블락하는 장면입니다. 위 장면이후 연속으로 나온 장면이었는데, 고베어가 멘탈이 나갔는지 4쿼터 중반까지 쉽게 골밑을 공략하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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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M    1.1M  

유타가 따라가는 상황에서 고베어를 블락하는 장면입니다.

 

4. 디깅 수비

휴스턴이 카펠라를 트레이드 하면서 골밑을 강한팀(레이커스, 재즈)을 상대로 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빅맨이 골밑에서 볼을 못잡게 계속해서 몸싸움을 걸고 오버가딩을 하자

-오버가딩이 실패하면 헬프 수비(또는 더블팀)을 통해서 적극적인 디깅을 하자

사실 이러한 수비 방법은 파울 트러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도박적인 수비입니다. 하지만, 하든 코빙턴 터커 고든이 손이 매우 빠르다보니 디깅 수비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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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M    5.7M  

하든이 대인마크에서 약점을 보여도 디깅수비는 정말 잘합니다. 경기당 1.7개(리그 7위)를 기록할정도로 손 하나는 기가막히게 쓰는 하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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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M    1.9M  

고베어를 둘러싸고 열심히 디깅을 하고 있는 터커, 하든, 코빙턴입니다. 사실 파울성이었던것 같은데 다들 손이 워낙 빨라서 그런지 심판이 캐치를 못하더라구요. 디깅 지옥이라 불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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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M    2.5M  

클러치 상황에서 고베어가 간만에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아래서 볼을 쳐내는 코빙턴입니다. 꿈에서 나올 것 같네요.

 

5. 제프 그린 활약상

제프 그린은 골스전에서 17득점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2득점에 그쳤지만 경기내용은 좋았습니다. 댄토니 감독 눈에 들면서 세폴로샤를 밀어내고 로테이션에 들었는데요, 대부분을 센터로 뛰었습니다 (터커 백업) 개인적으로 계약 연장해서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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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M    2.8M  

오펜스 파울이 나왔지만 그린의 저돌성이 보였던 장면입니다. 세폴로샤였다면 볼 수 없었을텐데 터커 백업이 돌파를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고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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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M    4M  

오늘 유일한 득점 장면입니다. 꽤 먼거리 였는데 덩크를 찍었습니다. 운동능력은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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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M    4M  

러스와 제프 그린의 픽앤팝 장면입니다. 카펠라가 가면서 가드와 빅맨의 2:2 플레이가 거의 없어졌는데요 (스위치를 위한 2:2 제외) 그린이 이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스턴 오펜스에 다양성을 더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끝까지 안고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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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M    2.7M  

휴스턴이 모멘텀을 갖고 오게된 수비 장면입니다. 그린이 영리하게 오펜스 파울을 이끌어 내었고, 이후 휴스턴은 15점차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괜히 베테랑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마치며

두 팀간의 투쟁심이 돋보이는 플옵같은 경기였습니다. 2쿼터까지는 끌려가던 휴스턴이었지만, 3쿼터에 견실한 수비로 모멘텀을 갖고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린이 영입되고 고든이 돌아오니 천하의 댄토니 감독도 9인 로테이션을 돌리더라구요. 캐롤이 팀에 녹아들 수 있다면 10인 로테이션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휴스턴 농구가 너무 재밌네요.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센터커형의 처절한 박스아웃을 마지막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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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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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3:53:33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20-02-24 09:13:39

감사합니다

1
2020-02-24 09:28:45

분석이 깔끔합니다 잘읽었습니다~

WR
2020-02-24 10:52:33

감사합니다

1
2020-02-24 20:46:36

친절한 영상과 분석글 모두 잘 봤습니다.
센터커 형 항상 응원합니다

WR
2020-02-25 16:18:43

감사합니다 저도 센터커형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1
2020-02-25 01:10:56

글을 뒤늦게 봤네여!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20-02-25 16:19:0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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