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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토론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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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00:06:06

 

 

디안젤로 러셀이 가세하면서 지난 경기와 180도 다른 플랜으로 치른 경기였습니다. 


몇년간 봐온 러셀이라는 선수를 요약하자면 돌파, 속공와 가장 거리가 먼 가드이면서 (올해 림어택 비율이 무려 6.8%) 좋은 스냅을 바탕으로 딥3와 원거리 패싱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그리고 투드리블 롱2와 플로터 정도를 곁들여서 주로 하프라인과 자유투라인 사이의 구역에서 대부분의 플레이를 전개하는 선수인데요.  

 

드리블을 통한 전진이 (드리블 푸쉬) 빈약하지만 딥3~롱2 거리의 점퍼가 정확하고 라인 밖에서 골밑까지 쭉 찔러주는 어시스트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작년의 브루클린도 롤맨 한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3점라인 바깥으로 빠져 있다가 번갈아 컷을 하면서 러셀을 3점 라인 밖의 컨트롤타워처럼 세워놓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경기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리듬이나 서서 찔러주는 패싱 등이 하이포스트형 패싱 빅맨 비슷한 느낌의 경기를 하는 선수인데 오늘의 미네소타도 오코기, 에르난고메즈를 커터로 활용하면서 러셀을 브루클린 시절과 비슷하게 활용했고 타운스에게도 적극적으로 하이포스트에서의 패싱을 주문하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모션오펜스를 내내 돌렸습니다. 

 

센스가 좋은 커터 에르난고메즈와 이 오펜스가 잘 어우러지면서 괜찮은 장면도 근근히 나왔는데 오늘 경기의 패인은 오펜스가 너무 정적이었고 토론토 팀컬러와 안맞았다는 점입니다. 토론토 수비는 페인트존 협력수비와 안쪽 패스 디플렉션이 리그 최강인데 러셀과 타운스가 모두 높은 위치에서 볼을 잡고 안쪽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노리다가 공격에 실패하면서 (커트인 실패, 스틸) 둘이 최전방에서 속공에 노출되고 그대로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죠.


타운스가 러셀 대신 거칠게 밀고 들어가거나 아니면 다른 선수를 통해서 푸쉬를 진행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주문이 있었다고 해도 너무 소극적이었고 몇몇 선수들도 생소한 오펜스에 적응하지 못해서 주전이 나올때마다 오펜스가 불안하고 경기가 답답했습니다. 울브스 코치진도 밀집대형의 토론토 수비를 상대로 안쪽 커트인이 통할거란 생각은 안했을것 같고 실험성격이 있어 보였는데 러셀이 전후반 모두 두드러지는 마이너스 마진을 찍었죠. 

 

밀리는 경기를 따라간 상황은 맥러플린, 컬버, 제임스 존슨 등이 스피디하게 볼을 푸쉬하면서 수비가 함께 살아난 시점이었는데 이 라인업의 모션오펜스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애초에 토론토는 페인트존 근처에서의 패싱을 원천봉쇄하는 팀) 수비가 되다보니까 속공으로 맞불을 놓기도 하고 잠시나마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죠.  

 

어차피 미네소타가 토론토를 전술적으로 이기려는 생각을 하진 않았을거고 남은 시즌동안 러셀 위주의 모션오펜스를 기획하고 연습하는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후반에 보여준 수비와 더불어 (러셀과 타운스가 2:2에 놓일때 상대 롤링, 미스매치를 전혀 막지 못함) 공격면에서도 과제가 많이 보이는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보인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1. 모션오펜스 실패 (패스 컷, 높은 위치에서의 스틸)에 대한 댓가가 너무 큼   

2. 1로 인한 속공 수비 부실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은 오펜스시에 상대 베이스라인 가까히 있음)   

3. 2:2 수비 부실 

 

정도인데 갠적으론 당분간 컬버와 러셀을 오래 붙여봤으면 하는데요. 컬버는 미들픽앤롤이 되는 선수라 러셀 옆에서 압박을 조금 풀어줄수도 있고 (가령 픽앤롤을 한번 하고 볼을 돌려서 러셀이 압박 없이 볼을 잡게 할 수 있겠죠) 러셀 대신 빠른 선수들을 막을수도 있기 때문에 공수에서 러셀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입니다. 

  

탑에서 푸쉬가 좀 되면서 상대 진영이 헤집어져야 오늘처럼 상대가 러셀의 패스만 노리는 상황이 줄어들것 같고 러셀도 지금 미네소타가 브루클린처럼 잘 조직된 팀이 아니기 때문에 푸쉬를 도와주는 파트너가 있어야 높은 위치에서 (계속 쓰지만 여기서 볼을 잘리면 거의 속공이기 때문에......) 압박받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코기, 비즐리와 같이 있으면 러셀이 사실상 원가드인데 슛감까지 나쁜 날은 정말 고전할 것 같고 이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온볼을 도와줄 수 있는 타운스가 너무 높은 위치에서 오래 플레이하는 것도 밸런스 차원에서 별로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컬버까지 올라오면 벤치가 더 심각한데 어차피 승리가 중요한 시즌은 아니니까요.

 

러셀이라는 특장점이 있는 선수를 갖춘 이상 최적조합을 찾고 마무리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네소타의 모션오펜스- 대략 아래와 같은 5 out 구도라고 보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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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위치에서의 실패=> 속공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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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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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00:09:41

러셀-타운스면 치고 받는 공격 농구 해야된다고 봅니다.

컬버는 코어가 되어야할텐데.. 스타일이 애매하고...

 

오늘 짧게만 본걸론 오코기보단 맥러플린이 활용도가 있어보이는데...

JJ나 맥러플린 같은 아교같은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살릴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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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07:34:39

예상대로 디러셀은 양날의 검이었고, 말씀하신 세가지 문제에 대해서 크게 공감을 합니다.
전술과 조합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냐에 대해서 걱정이 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선더스가 잘 극복해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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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09:00:28

컬버가 미들 픽앤롤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툴과 디시젼 메이킹 능력이 있긴한데, 상체가 말라 컨택에 약해 림 대쉬가 효과적이지 못하고 고등학생같은 슛폼은 풀업이 불가능해서 패싱외엔 위력이 약합니다.

이런 약점을 분석한 팀이 컬버가 미들 픽앤롤할때 슛을 던지게 하거나 골밑 트랩을 쓰면 아직은 루키 티를 벗지 못한 컬버가 대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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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4 00:30:17


컬버가 픽앤롤에서 직접 어시스트나 득점은 어려워도 자유투라인 근처까지 진입해서 (스핀무브도 상당히 잘 하죠)  패스아웃할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러셀의 압박을 풀어주는 디코이 역할만 해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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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09:38:20

 1쿼터 놓치고 그 이후부터 봤는데,

저도 디로의 페리미터 근처에서의 턴오버가 무척 거슬렸습니다. 림어택을 하는 선수도 아닌데 6턴오버

타운스와 합해서 11~12턴오버하고 대부분 속공으로 연결되었으니


경기 분석하신 것들에 동의를 많이 하는데

제시하신 대안에 특히 공감이 가네요. 과연 다음 경기에 어떤 준비를 해올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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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00:30:59


경기마다 양상이 너무 달라서 브레이크 후에도 한동안은 과도기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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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13:45:10

디러셀 수비 말로만 들었는데 저희팀 되고나니까 이게 많이 심하긴 하더라구요
뭔가 의지문제인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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