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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의 발전과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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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7:40:02

 

 

 

테이텀의 발전.

 

테이텀 관찰기 올 시즌 버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젠 1옵션 줘도 무방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발전부분, 정체부분(여전히 부족한 부분)

을 나눠서 생각해볼텐데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뒤의 등급은 스탯+ 제 주관을 섞어 직관적 평가를 위해서)

 

1. 풀업 3가 리그 최고급으로 올라옴.(탑5급) : A+

2. 미드존은 효율은 비슷하나, 시도를 줄임.(전체적으로 리그 평균급) : B-

3. 림어택은 리그 최악수준에서 평균살짝 아래급으로 상승세에 있음 : C

 

3레벨 스코어러 측면에서 3점 부분 최강,미드 영역은 평균치, 림근처는 좀 못하는 수준까진 올라섰습니다.

일단 롱미드 시도를 8% 정도 줄였고, 그 부분을 숏미드와 3점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성공율도 숏미드 상승, 3점 상승으로 만회를 했고, 림어택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시즌 전체로 보면

최악에서 좀 못하네 까진 올라왔어요.또 림어택은 최근 계속 상승세고, 자삥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스탯과 주관적 관찰을 혼합해서 자세히 하나씩 관찰해보겠습니다.

 

1.풀업 3점의 빈도와 효율에서 리그 최상위권으로 발전.

 

경기당 3개 이상의 3점 풀업을 던지는 (리그에서 초고가치슛이죠) 선수중 성공율이 릴라드에 이어 2위

입니다. 물론 아직은 가속달고 바로 드리블오프로 쏘기 보단 약간 중간 과정(픽을 끼고 재는 과정)이 

들어간단 점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지만, 이 부분에서 특유의 몸을 솟구칠때 리듬을 드리블과 잘 맞춰서

이뤄내기 시작하며 고효율 3점 풀업 슈터로 진화했습니다.경기당 2개로 소팅기준 낮춰도 성공율은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팀의 셋업에서 녹아드는 과정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2.미드존에서 풀업은 아직 경기당 5개이상 던지는 선수 기준 50명에서 대략 30위권이니 평균치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생각하면 좋습니다.다만 예전보다 셀렉션이 좋아졌고 상기했듯 롱2의 

빈도를 많이 줄였고, 좀 더 효율적이고 전술적 가치가 있는 숏미드를 살짝 늘린점을 높게 봅니다.

(숏미드영역대는 그만큼 진입 능력이 좋아졌단 이야기도 되니까요.공을 끌고 들어간다)

 

3.림어택은 여전히 가장 큰 약점입니다만, 12월 말경부턴 꽤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좋아진걸 감안해도 평균보단 살짝 아래고, 시즌 전체로 보면 것보다 더 낮겠죠.

가장 큰 변화 시도가 몇가지 있는데 

 

1) 컨택에 개더가 무너지는 약점을 보완하고자 몸을 짚어넣으면서 상체를 굽히고 림을 직진하지

않고 약간 피해서 가하는 피니쉬를 익혔습니다.(림을 비껴나가서 팔을 뻗어 보드 쓰는 패턴)

2) 양손/양방향에 대한 다양성 숙련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3) 펌프 훼이크의 여유가 생겼고, 자유투를 얻는 작업이  좋아졌습니다.

4) 예전보다 덜 급하게 가속->림을 향하기 때문에 림정면보다 림 옆을 스쳐지나서 공을 내뻗는 

동작이 좋아졌습니다.

5) 테이스의 실링 스크린을 굉장히 잘 이용합니다.

 

스탯으로 바라보기.

 

1) 림어택의 관건은 레이업에 달려 있다.

 

현재 테이텀 레이업은 45.4% 로서 리그 최하위권입니다.포지션/사이즈를 고려했을때 매우

낮은 수준인데, 거기다 어시스트 받는 비율이 43%에 준하는 (온볼 창출이 아니라 패스 받는 빈도가

윙 어태커 치고 매우 높습니다),이 성공율이 12월말까진 42%수준이였는데 1월을 거치며 꽤 올라온것입니다.

즉 발전하고 있단 것이죠.개인적으로 그냥 골밑슛보다 레이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주관적 기준상

림해결능력과 가장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는것이고, (컷이고 속공이건 손쉬운 찬스보다 자체 생산

능력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사한 타입인 잉그램,제일린 브라운은 55%수준으로 보여주고 있고, 이게 리그에서 가장

독특하게 뛰어난 선수는 돈치치입니다.(70%, 어시스트 받는 비율 15%)

 

테이텀은 루키때 49%, 작년 49%, 올해는 45%로서 12월이후 상승세를 감안해도 리그 평균대비

굉장히 낮은 효율인데, 이 부분이 그냥 1옵션이냐 최고급 1옵션이냐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2) 시너지상의 전체적 공격효율

 

(위가 작년, 아래가 올해,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PPP상의 오버올로 놓고보자면 작년 테이텀의 0.986으로 리그 58% 공격력, 올해는 0.988로 62%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다만 공격형태상의 난이도로 놓고보자면 아이솔의 급격한 효율증대,픽앤럴 볼핸들러

러의 비중 및 효율증대에서 알 수 있듯이 온볼 창출 력의 비중과 효율이 모두 올라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반복했듯, 림어택은 아직도 타자 의존성이 강하며, 아이솔/픽앤럴 핸들러시 풀업이 매우

강해졌고, 특히 풀업3의 기반이 저기서 나온단걸 자세히 아실수 있을 겁니다)

또 풀업위주다보니 아직 저 영역대에서 자삥력은 낮아졌고, 자삥은 또 컷/롤맨/트랜지션 처럼 패스를 

받아서 행하는 공격형태에서 얻는 능력치가 훨씬 높단점에서 림어택의 자체 창출은 아직 좀 부족하단걸

또 2차 확인 가능합니다.

 

(하프코트 점프슛 / 러너 / 림근처슛 퍼센티지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보시다시피 하프코트만 놓고보면 점프슛은 리그 70% (풀업이건 뭐건) 수준이며, 러너는 리그 14%급 , 

포스트업을 제외한  모든 림근처 피니쉬는 리그 31%권입니다. 위에서 말한것들이 대충 다른 형태로 또

확인되는 것이죠.다만 이게 12월 말부터 좀 좋아지기 시작한것이란 점 기억해주시고요.

(풀업 굿, 레이업 및 플로터 나쁨, 림근처 피니쉬 나쁨) 

 

 

테이텀을 이해하는 방법.그의 포지션 및 앞으로의 보완점은?

 

사실 요즘 리그에서 포지션 이야기는 크게 의미가 없긴 합니다만,그래도 분명히 어느 정도 매치업상

의 문제나 공수 동선 할당량등을 보면 의미가 마냥 없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테이텀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그의 포지션이 이젠 PF 즉 4번으로 봐야한단

점입니다. 제가(또 종종 주류 업계에서도 씁니다) 즐겨 쓰는 용어로선 Wing Four라고 하는데 

공격에선 윙,수비에선 4번처럼 뛰는 선수를 뜻합니다. 듀란트, 르브론, 카와이 , 쿰보 등을 여기에

넣으면 큰 무리가 없을텐데요. 스몰볼이 득세하고 여러 수비 스키마가 혼용되는 리그,특히 보스턴

처럼 공수 포지션 섞기를 즐기는 팀에선 포지션 의미가 약화되긴 하지만 어쨌거나 여러 사이트에선 

그를 올 시즌부턴 그를  PF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퍼런스는 91% 파포로 보고, 클리닝더글래스는 67%정도로 봅니다)

 

제가 보스턴 담당 기자인 Jared Weiss에게 직접 물어본적이 있는데 테이텀 아버지가 테이텀은 

양말 신고 6-9라고 얼마전 이야길 했다 하더군요. 루키땐 6-7, 6-8등으로 표기되었는데 눈으로 봐도

확연히 컸고, 전 개인적으로 신발 신으면 6-9 1/2정도 표기가 맞다 생각합니다.

 

공격에서도 어쨌건 혼즈셋이나 스택 시리즈등을 쓸때 분명 4번 역할을 수행하고, 수비시에도 부여받는

역할이 4번에 가까운것도 사실이고요.그런 맥락에서 그의 스킬셋을 바라보면 약한 부분에 대한 좀 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아는 윙중에서 포스트업과 픽앤롤에서 롤맨 역할을 테이텀 정도로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가 상대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페이스업은 풀업3점 위주로, 기타 게임은 공을 받아서 뎔 급하게

여유있게 디시전을 가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는 부분도 엿보이죠.

 

즉 개더가 약하고 공과 몸통이 같이 전진할때 어그러지는 리듬이 원체 길고 큰 사이즈때문이란 배경을

깔 수 있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팀도 완전한 온볼 드라이브는 약간 줄여주고, 완전 페이스업 창출을

할땐 3점슛을 장려해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고, 그외 드라이브 자체의 효율은 받아서 쏘는 쪽으로의

빈도를 장려하고 있습니다.(스팟업도 비중이 높은게 그 이유입니다.스팟업이 캐치앤슛만 뜻하는게 아니라 

받아서 오프더캐치로 드라이브 해도 드라이브로 집계되고, 플레이타입으론 스팟업으로 되며, 작년에

비해 스팟업에서 드라이브 비중이 많이 늘었고, 효율도 좋아졌습니다.이건 잉그램도 마찬가지에요.

잉그램 효율 상승의 비결도, 스팟업 비중이 급상승인데, 이때 스팟업이 캐치슛보단 잡고 돌파후의

효율상승때문입니다.이게 드라이브로 집계됩니다)

 

레이업을 자꾸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전체슛 850여개중에서 레이업이 260개 가량이니 점프슛

을 제외하면 정말 중요한 슈팅 타입이고, 테이텀 플레이 특성상 레이업 찬스가 많은데 여기서 

레이업 성공율은 55%수준으로만 끌고 와주면 평득이나 슛효율 자체가 높아질거에요.

이걸 포지션상으로도 안으로 컷인찬스가 많고 포스트업에서 페이스업으로 전환하는 역할까지

꽤 많은 테이텀입장에선 거의 유일하게 남은 프라임 1옵션으로서의 과제라 생각합니다.

 

기타. 

 

1년전 글은 이걸 참조해주시면 좋겠고요.

 | 테이텀의 1옵션이 되기 위한 분기점 몇 가지.  |  Maniazine

 

본문에서 지적했던 가장 큰 요소 3가지가 

 

1) 풀업 및 스텝백 사거리 증대 -> 큰 발전 이룩

2) 어설픈 컨택 피하는 미드존 슛들 자제 ->스텝백 / 페이더어웨이의 미들영역 감소 및 3점에서 스텝백

증대(스텝백은 작년 113개중 37개만 3점시도, 올해는 90개 시도중 60개가 3점 스텝백)

3) 림 어택의 전진성 확보 및 자삥 증대 -> 형태를 바꿔서 미세발전했다 볼수 있으나 아직은 부족.

등으로 간략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수비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개인적으로 올 시즌 오늘 투표하라면 올디펜 퍼스트팀 테이텀에게 1표 줄겁니다.

그만큼 수비는 거의 완벽한 인지와 실행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하고, 보스턴 수비 핵심이라 생각해요.

마진계통에서 리그 탑10안에 전부드는 이유도 수비적인 기여가 워낙 큰것도 한몫한다 생각합니다.

 

남은건 1옵션의 상징과도 같은 스스로 라이브 드리블 기동해서 림까지 파고드는건데 (다시 말하지만

이 부분에서 풀업으로 이어주는건 리그 최고급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것까지 되면 MVP급이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내년 이맘때쯤엔 같은 기준으로 어떤 발전/정체 혹은 퇴보가 있을지 지켜보죠.

(팀 셋업이 좋은 부분도 일정 부분 있기 때문에, 그점에서 이득 보는점도 분명 있습니다.멀티 핸들러가 

유기적으로 공간을 파먹는 팀 조직력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죠)

 

 

 

 

 

 

 

 

 


40
Comments
4
2020-02-10 17:46:30

닥추입니다!!!
이텀이가 mvp급 되는 상상하니까 콧구멍이 벌릉거리네오

WR
2020-02-10 17:53:52

림어택만 늘면 MVP표받을 급이 가능할거라 생각은 하는데, 그게 또 쉬운 일은 아니라 좀 지켜보겠습니다.

1
Updated at 2020-02-10 17:50:47

예전에 올려주신 분석글을 읽었을때는 단점이 명확해 보여서 1옵션은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해주네요.

WR
1
2020-02-10 17:54:46

선수는 발전하니까, 항상 열린 여백으로 봐야하고,작년엔 1옵션급이 아닌것도 사실이니까요.

2
2020-02-10 17:52:18

 언급해주신대로 타이스 및 보스턴 빅맨들의 실링스크린 덕도 많이 보는것 같긴 한데 확실히 요즘 레이업때 훅처럼 공 던지고 오는것보다 정확하게 45도 방향에서 보드를 이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올려놓는 동작이 많이 원숙해졌더라구요. 이 부분은 브라운의 핸들링(!) 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선수 개인으로 볼때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링스크린이 없을 때 돌파의 동선 자체도 수비를 끼고 멀리서 돌아 들어오는 레이업(이 경우 수비 범핑이 일어나면서 훅 모양의 레이업이 많고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보다 대각선 방향으로 가면서 리버스 레이업을 시도하는 그림이 자주 보이는것 같기도 한데 기분탓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세보진 않아서..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
Updated at 2020-02-10 18:06:08

정확하게 같은 의견입니다.제가 테이텀 레이업 250개중 비디오 뜨는건 다 봤는데, 확실히 말할수 있는게

훅성도 늘었고요 (약간 한쪽으로 더 지나간다음 림쪽으로 던지는 방식처럼),본문이랑 DonCicero님

말씀처럼 림정면으로 진입하는것보다 약간 비껴서 들어가서 때리는게 빈도랑 성공율 다 좀 늘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림근처샷 엉터리도 여전히 너무 많긴 하고요.팔을 펼치는 동작이 급할때 성공율이

확실히 너무 낮고, 반대로 비껴때리건 훅성으로 때리건 좀 여유있게 할때가 성공율이 높은 기분입니다.

(저도 하나하나 카운팅 해보진 않았습니다)

팀이 분명히 약점을 알고 지속적으로 패턴 장착을 하고 있단 생각은 듭니다.

1
2020-02-10 17:54:44

테이텀.. 엠비피 가자!!!

2
2020-02-10 17:56:00

언급하신 대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앞으로 더 잘할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WR
1
2020-02-10 17:59:21

팀이 셋업을 진짜 다양하게 시켜주는데, 못하는거 줄이고 잘하는거 늘리는게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림어택은 사실 늘었다 표현은 했지만, 세팅과 타입의 이익을 고려하면 아직 여전히 좀 낮아요.이게

앞으로도 젤 분수령 같습니다.

1
2020-02-10 18:05:2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헛짓하는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본인이 올느바 깜냥이라면 세팅 없이도 수준급 소리를 들을 정도까지 올려올 거라고 믿습니다

1
Updated at 2020-02-10 18:08:42

잘 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뉴올팬이어서 비슷한 나이의 잉그램과 자주 비교하게 되는데, 두 선수의 마진 스탯 차이는 거의 수비에서 나오더군요. 

 

테이텀 O-PIPM +2.46,  잉그램 O-PIPM +1.76 --> 0.7 차이

테이텀 D-PIPM +2.00,  잉그램 D-PIPM -1.23 --> 3.23 차이

 

 

잉그램은 드라이브인 자체는 꽤 좋은데, 테이텀처럼 픽받고 풀업 3점을 자유자재로 올라가는건 아니다보니.. 스팟업 3점 시도 아니면 미드레인지 진입해서 점퍼를 쏘는데, 이게 날이면 날마다 잘들어가는게 아니니.. 최근엔 상대도 더 대비해서 나오기도 하고요. 

 

픽앤롤이나 풀업3 둘중 아무거나 조금만 더 숙련되면 시너지가 날 것 같습니다. 픽앤롤은 어떨때 보면 창의적인데 대부분은 타이밍이 버벅거리는 느낌입니다. 

WR
1
Updated at 2020-02-10 18:15:25

넥스트님 23님 글 덕분에 저도 좀 더 있다 쓰려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씀대로 수비적인 차이가 꽤 큰것이고 공격은 아직 둘다 장단점이 좀 각기 달라서 오버올상은 비슷하지만

풀업3점은 테이텀, 림은 잉그램이 우위인 상황이라 봅니다.

1
2020-02-10 18:18:38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시너지 스탯 저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팬질하는데 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관뒀네요.
WR
2
Updated at 2020-02-10 18:25:32

생각보단, 크게 좋진 않습니다.제 눈으로 보는것과 큰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아이 테스트랑 대중 공개 스탯이랑 합쳐서 보는거랑 차이가 나나 확인용으로 올 시즌 돌려보는건데

큰 차이가 안 나는것 같아서 어떤 지점에 대한 컨펌 용도 정도로

쓰고 있어요. 물론 팬계정이라 그런것이고, 기자나 구단 계정이 진짜인데, 이건 일반 팬은 접근이

불가능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1
2020-02-10 18:35:56

글 잘 읽었습니다

3
2020-02-10 18:52:10

테이텀에 대해 이해하려면 멘탈적인 부분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친구는 전형적인 코비 키드로 대학시절에는 멜로 스타일의 농구를 했어요. 빅리그 와서 하는 거 보면 피지컬도 좋고 스킬도 좋은데, 참 이상할 정도로 농구를 어렵게 합니다. 뭔가 아주 힘든 스킬을 이용해서 그걸 경기장에서 구현할 때 희열을 느끼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 거예요.

 

1년차에는 그 좋은 슛을 가지고도 와이드 오픈 3점슛을 안 쏘고 머뭇거리다 드리블을 치고 학다리 페이더웨이 롱2를 던져서 사람 뒷목 잡게 만들었고, 여름에 코비랑 훈련을 하고 나선 자꾸 새로운 기술을 배워와 경기 중에 써버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 욕 바가지로 먹고 단순하게 하면 슛효율이 훌쩍 올라가곤 하죠.

 

최근 성적 향상도, 스탭백 (사이드백?) 3점에 맛을 들여서 그것에 집중하다 보니 학다리 페이더웨이 롱2 를 안던지게 되서 입니다. 일단 그 어려운 롱2는 잘던져 봐야 40% 확률이고, 또 거리감이란 게 있는데 3점과 롱2를 섞어 던지면 둘다 성공율이 떨어집니다. 지금은 3점에만 주력하면서 3점 성공율이 하늘로 치솟고, 슛효율도 마찬가지로 올라가고 있죠.

 

지적하신 림 피니쉬 문제도 마치 키가 작은 가드 처럼 다양한 스킬을 쓰려고 해서 발생하는 문제죠. 림피니쉬 성공율을 가드랑 비교하면 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저 정도 높이를 가진 선수는 림으로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그냥 편안하게 처리하면 되는데, 마치 블락 한번이라도 당하면 죽는 것인양 가드처럼 플로터 던지고, 리버스 레이업, 림에서 멀어지면서 던지고 별 짓을 다해 터프샷을 던져 댑니다. 

 

아무튼 이 친구의 문제는 멘탈적인 건데, 농구를 좀 쉽고 효율적으로 하느냐 마느냐에 모든게 달려 있습니다. 자기의 에고가 강하고 습관이 짙게 베여서 바꾸는데 정말 오래걸리더군요.

1
2020-02-10 19:14:38

동의하네요

너무 우아하고, 고결한(?) 플레이를 하려고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게 테이텀의 멋이기는 한데, 브라운같이 투쟁적으로 들이박는 모습도 좀 섞었으면 싶네요

이 둘은 플레이의 기반이 확연히 다르고 장단점도 확실한 선수들이라 그런지 서로 배울건 참 많겠네요

WR
2020-02-11 09:43:41

이런 관점에서 생각도 유의미한것 같습니다.잘 새겨두겠습니다.

1
2020-02-10 19:22:17

 이번 시즌 제가 눈으로 보고 느끼는 정도가 글로 딱 정리된 느낌이 들 정도로 공감이 많이 됩니다. 

매 경기마다 수비는 거의 칭찬한 것 같은데 테이텀이 락다운 장면을 많이 만들거나 스틸,블락을 두드러지게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보니 보스턴 경기를 가끔 보는 분들은 약간 그렇게 잘하나 하는 의문을 갖는것 같더라구요

 골밑 마무리는 참 팬심을 갖고 지켜보는데도 한숨 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시즌 초에는 정말 손에 문제가 있나 싶은 수준이었는데 최근 경기에선 그래도 한숨나오는 마무리는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테이텀이 저걸 마무리한다고? 할 때도 있었으니깐요.

 마무리 관련해서 한가지 궁금한건 왜 이렇게 원풋 점프만 선호할까 하는 점입니다. 도약력면에서 테이텀은 투풋점프일때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마음 먹고 인유어페이스 하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원풋으로 뜨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테이텀처럼 마무리시에 팔동작 및 손끝이 뻣뻣한 선수는 앞으로 나가는 관성을 줄이기 좋은 투풋점프가 더 안정적일 것 같거든요. 물론 원풋보다 스텝을 가져가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저럴 땐 투풋으로 점프하는게 마무리하기 더 좋을텐데 하고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선수 개인의 선호도 문제인지 신체적인 한계가 작용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무튼 요즘 테이텀이 올라온 기량에 비해 평가가 정체된 느낌이 있었는데 이 글로 인식이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시즌 후반 또는 내년에 '화룡점정을 찍은 테이텀'과 같은 주제의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0-02-11 09:53:20

항상 Tatum님과 이야기 자주 나눴던거 기억이 나서, 이 서사가 더 반갑네요.

원풋 점프 부분도 제가 생각을 많이 하고, 관찰도 많이 해본 부분인데 딱히 혼자만이라도 결론을 아직

내리진 못했습니다.말씀대로 가장 유력한건 드리블/개더/점프의 연속선상의 리듬의 체화 문제일텐데

그건 딱히 또 뭔갈 지적하기 문제보단 습관이나 체형/힘모으는 동작등의 자기 리듬인지라 참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해요.좋은 의견이신데, 저도 딱히 그 대답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2
Updated at 2020-02-10 20:23:15

레이업 45%는 많이 낮네요. 새삼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1314 드라기치는 68%였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위엄이네요.

여튼 올해 헤이워드가 59%, 브라운이 55%인 걸 보면 테이텀의 레이업은 유독 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지난 2년보다 성공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올해 테이텀 키가 컸다고 느꼈는데, 이것 때문에 몸 밸런스가 어긋났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시즌 초의 극심한 부진은 큰 키에 대한 적응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면서 레이업을 잘 넣고 있긴 한데, 장기적으로는 신체적으로 더 강해지면(코어 및 상체) 전진성 및 범핑을 통한 공간확보가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1
2020-02-11 09:55:11

제가 작년 올해.테이텀 레이업은 풀 경기도 많이 보며 캡쳐따고, 비디오 리플레이도 거의 다 보는데

이해불가능 수준으로 못 넣습니다. 거기다 어시스트받는 비율이 높은것 까지 감안하면 자체 크리에이팅

레이업은 진짜 많이 낮아요.12월말부터 좀 이것저것 각도나 타이밍 바꿔가면서 자삥도 늘고 발전은

하는데, 아직도 림어택 레이업은 (순수히 온볼 창출) 많이 문제라 봐요.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 봅니다.

3
2020-02-10 19:52:26

윙포라는 표현이 인상깊네요. 확실히 10년 전까지는 4번은 3번과 5번 사이에서 5번에 더 가까운 4.5번의 빅맨의 느낌이었는데, 요새는 포워드에 더 가까운 3.5번의 윙같은 느낌이에요.

던가노하면 4,5번을 오가는 빅맨느낌의 4번들이었잖아요. 근데 요새는 그런 느낌의 선수들이 5번을 하고 윙자원들이 4번수비를 하네요. 릅,듀,조지,카와이처럼 빅맨보단 윙에 가까운 느낌의 선수들이 4번이라고 불리는게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뭐랄까 한단계씩 내려가서 경량화가 되었달까요. 그 극단적인 지점이 최근 로케츠의 농구같구요.

WR
2
2020-02-11 09:57:09

지극히 공감합니다.예전 농구의 4번이 요즘 센터고, 예전엔 3번도 거의 4번에 가까운 팀이 대다수였죠.

(90년대 기준), 하지만 이제는 포지션이 한단계씩 옮겨간 기분도 들뿐더러, 핸들러들 사이즈도 커지고

있는것도 재밌는 요소입니다.림은 더 작은 선수가, 온볼은 더 큰 선수가 하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골스 스몰볼혁명이후로 3번이 4번, 4번이 5번 가는 경향이 더 강해진것도 한 영향이겠지만 다른 

여러 시대적 경기 철학이 바뀐것도 영향이 있다 봅니다.

1
2020-02-10 20:27:52

테이텀은 사랑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저는 눈에 띄던 점이
슛하고 놓친걸 리바하고 풋백하는 장면이
그래 이거지 싶더라구요
갈수록 투쟁심까지 더해져서
제가 그리던 서태웅으로 거듭나는 거 같습니다

1
2020-02-10 20:44:52

서사가 잘 보이는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테이텀이 성장해나가는게 참 기특하고, 성장방향성을 잘 잡아주는 감독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WR
1
2020-02-11 09:57:58

분기점에서 좋은 쪽으로 성장을 했다 생각해요.1년뒤엔 제가 또 어떤 평가를 내릴지 저도 궁금합니다.

1
2020-02-11 10:55:53

이대로만 성장하면 MVP 급으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때쯤 시몬스가 라이벌이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2
2020-02-10 21:34:35

보스턴 관련으로 글 써주실 때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요즘 가끔 뇌절플레이할 때마다 이전에 이미지 때문에 욕을 많이 먹지만, 공수 양면에서 테이텀이 없으면 삐걱이는 경기가 너무 많죠. 확실히 진실이형만큼으로 보스턴에 큰 영향을 끼칠 선수가 되어가는 거 같아 너무 기쁩니다. 테이텀에게 헤이워드가 밀려나서 나가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WR
2020-02-11 09:58:55

뇌절이 대부분, 돌파하다 개더순간, 혹은 림어택시 레이업장면이라 공통점이 꽤 보이죠.이게 결국 

온볼 창출 피니쉬 측면에서 패스아웃(발전중이긴 해도 아직은 부족)과 더불어 그의 장기적 역할에서도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거라 봅니다.

1
2020-02-10 21:45:34

 잉그램을 꾸준히 봐오는 입장에서 테이텀을 보면 셈이 날 정도로 풀업 삼점을 잘던집니다. 그 덕분에 평득이 22점까지 올라왔지요. 슬슬 테이텀의 1공격스킬은 사이드 스텝백3점이라 불리워도 될 정도로 올시즌엔 시도수나 메이드가 훌륭합니다. 여러모로 부러워요. 팀 상황이나 스킬완성도나 

WR
2020-02-11 10:00:18

네 풀업3점에 관해선 만드는 과정이나 약간 뒤로 눕는듯한 신체균형에서 나오는 정확도등이 대단합니다.

잉그램과 공격에선 서로 장단점이 좀 비교가 앞으로도 되지 싶습니다.

1
2020-02-10 22:41:46

아무리 내구성 좋은 테이텀이지만, 확실히 한번씩의 휴식이 중요하다는걸 요즘 느끼게 해주네요

WR
Updated at 2020-02-11 10:01:25

네 철강왕 수준인데다, 수비시 기여도나 활동량이 커서 그런 생각 저도 합니다.(2년간 5경기 빠졌고,

올 해도 거의 안빠졌죠)

1
2020-02-10 22:46:07

Positive 님 글 감사합니다.
시즌 초에 구린 골밑 마무리를 보면서 이제 수비 원툴로 크는 것인가 싶었는데 시즌 거듭하며 나아져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확실히 위에 다른 분들도 말씀 하셨지만 농구를 너무 예쁘게 하려는 모습이었는데 그렇게 느끼는 대부분이 컨택을 극도로 꺼려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여전히 컨택을 즐기며 자신있게 올라가는 모습은 아니지만 실링스크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드이용이 좋아지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전진드리블 바탕의 림어택이 늘면 더할 나위 없겠는데 오늘만 해도 드리블 이후 점프 타이밍에 크리스폴에게 긁히는 모습이 몇 번 나오더라고요. 내년엔 이런 부분들이 보완되었으면 좋겠네요. 핸들링 구리던 브라운이 올 시즌 말도안되는 드리블과 마무리로 팬들을 놀라게 해 준 것을 보면 테이텀도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봅니다

WR
2020-02-11 10:09:18

저는 아직도 컨택을 꺼리는지, 컨택시 개더나 볼킵이 힘들고 다음 동작으로 연계가 힘들어서 그런건지

선후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 과정의 문제가 있음은 확실하기 때문에 어떻게 다르게 그것을 극복하느냐 위주로 살펴봐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 또 관찰지점이 보이면 글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브라운관 좀 다르다 보는게, 브라운은 본디 직선으로는 잘 들어가고 그 드리블폭이 좁았는데, 올 해는

그 기본 동선의 장점은 유지하명서, 좌우로 흔들거나 앞뒤 변박을 추가한 형태라 브라우의 발전도

놀랍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는 변용인데, 테이텀은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한다면 브라운과는 좀 

다른 타입이 되어야 할거라 생각해요.

2
Updated at 2020-02-11 10:18:51

항상 너무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즌 초에만 해도, 수비를 제외한 나머지에서 발전이 더뎌서 그냥 갈매기 딜을 진행했어야 하는거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급 발전으로 들어가네요.

 

아직은 골밑 마무리가 이상할 정도로 부족한게 단점인데..(온갖 기술을 다 써서 어렵게 돌파해놓고 마지막 마무리가 터프하죠. 셀틱스 단톡방에서 레고 손목이라고 놀릴 정도..)

이것만 해결해준다고 하면 한 단계 더 성장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크에씩이나 그간 발전해온 것을 보면 곧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요..

 

브라운과 테이텀이 굉장히 다른 타입이지만 팀의 중심이라는 점은 같기에 선의의 경쟁으로 계속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ps. 시간이 되실때 브라운에 관해서도 글을 한번 부탁드립니다. 정말 1년차의 모습에 비하면 굉장히 발전되었는데 Positive 님의 분석을 보고 싶습니다

WR
2
Updated at 2020-02-11 16:21:55

레고 손목도 말이 되는 비유네요. 팔 뻗침 동작이 이상하게 급한데다 뻣뻣해서 정말 아쉬운 부분인데

최근엔 옆으로 림좀 비껴나간후 공간을 더 만들고 비틀기 레이업 같은것도 시도하곤 하더군요.

팀도 본인도 동선설정이나 각도등에서 고민은 하고 있다 생각하니까, 좀 더 지켜봐야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이텀이랑 상체근육 구조(광배근 크고 몸통은 실질적으론 작고, 팔은 긴타입)랑 비슷한게

디존테 머레이인데, 이 선수도 3년째 레이업이 개선이 안되거든요. 개더할때 급하고 몸이 낮춰야

할때 낮추는게 어색하고 굽히는게 나은 쪽까지 비슷해요.그래서 이 부분이 신체적 구조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대신 이런 타입이 팔이 측정보단 인게임에서 훅하고 길게 뻗는 느낌이 좋아서 

손질이나 팔뻗침이 굉장히 좋죠.레인차단,리바시 손뻗기, 수비때 공간커버하기등)

 

브라운은 플옵 쯤에 지금 관찰거리 가지고 연장해서 한 번 글로 다뤄보겠습니다.

1
2020-02-11 14:55:43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올시즌 팀도 잘 나가고 테이텀도 잘해줘서 너무 좋은 시즌이네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이미 올스타는 확정 됐지만 혹시 테이텀이 시즌 끝나고 올디펜에 들 수 있을까요?

포워드 4자리에 수비로 테이텀이 들까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WR
2020-02-11 16:20:32

저라면 올디펜급 뽑겠는데, 다른 투표권 가진 사람들이 어찌 볼런지는 또 별개니까 가봐야 알지 싶은데

표는 분명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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