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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을 통한 휴스턴 vs 레이커스 경기 분석 (휴스턴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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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04:00:25

코빙턴 트레이드 때문에 어제 있었던 휴스턴 대 레이커스 경기를 풀로 시청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빅맨팀 vs 리그 최단신 팀의 경기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중 흥미로운 장면 몇개를 위주로 휴스턴의 공격과 수비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주관적인 분석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휴스턴의 트랜지션 공격

이번 경기에서 휴스턴은 러스를 중심으로 경기 템포를 엄청나게 끌어올렸습니다. 레이커스 윙 자원들이 발이 비교적 느리다는 점을 이용한 전략이고 잘 먹혔죠. 맥기 - 데이비스 빅2로 게임을 시작한 레이커스는 휴스턴의 트랜지션 공격에 당하고 나서 보겔 감독은 잠시동안 쿠즈마-르브론-KCP-카루소-론도로 이어지는 스몰라인업을 꺼내듭니다. 하지만, 러스가 쿠즈마를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결국 데이비스를 투입하고 원빅 전략을 쓰게 됩니다. 상대의 스몰라인업을 강제했다는 점에서 휴스턴의 트랜지션 전략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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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매 경기 나오는 러스의 수비 리바운드 후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입니다. 러스의 박스아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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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이후 얼리 오펜스로 3점을 넣는 장면입니다.레이커스 프론트 코트의 느린 백코트 속도를 잘 노린 전략이었습니다.

 

2. 웨스트브룩의 미스매치 공략과 킥아웃

휴스턴은 하든에게 빡빡한 더블팀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러스 위주의 공격 플랜을 많이 준비해온 것 같습니다. 스위치를 통해서 하워드, 데이비스와 미스매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고 1:1을 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러스를 위한 판을 깔아주니 보란듯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하워드는 안일한 수비로 러스에게 득점을 여러번 내주며 교체 당하고 4분 뛰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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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데이비스가 매치업이었지만 터커의 스크린으로 러스를 하워드와 매치업 시켜줍니다. 하워드는 러스의 돌파만을 의식하여 드랍백 수비를 하지만 러스는 자유투 던지듯이 편안하게 뱅크슛을 성공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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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는 쿠즈마를 상대로 미스매치를 만들고 그대로 밀고 들어갑니다. 사실 가드가 포워드 상대로 미스매치상황에서 포스트업 치고 들어가는게 말이 안되는거긴 한데 러스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러스는 하워드의 도움수비를 보고 바로 코너의 터커에게 빼줍니다. 코너 터커는 이를 놓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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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과 비슷한 킥아웃 장면입니다. 러스는 데이비스를 상대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고 쿠즈마가 도움수비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바로 코빙턴에게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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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주무기인 러스 & 하든 픽앤롤입니다. 데이비스와 미스매치가 된 러스는 멋진 헤지테이션 무브로 레이업 득점을 올립니다.

 

3. 하든의 더블팀을 이용한 득점

이번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하든에게 빡빡한 더블팀을 갔습니다. 하든은 겨우 14득점만을 올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하든의 더블팀 전략은 성공적이었죠. 하지만, 휴스턴도 하든의 더블팀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아래 두 장면은 이번 경기 휴스턴 공격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공격이어서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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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가 하든을 위해서 스크린을 걸려고 하자 레이커스 수비수들은 바로 하든에게 더블팀을 갑니다. 하우스는 이 틈을 노려 슬립을 했고 코빙턴이 잘 봐줬죠. 하든의 그래비티를 볼 수 있는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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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든이 더블팀 당하면 탑에서 윙쪽으로 빼주고 멀리 떨어져서 4:4 공격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하든의 오프더볼 무브를 통해 더블팀을 공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든의 오프더볼 무브가 조금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공격이 자주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4. 휴스턴 오버가딩 수비

레이커스 전 휴스턴의 수비컨셉은 명확했습니다. 빅맨들의 받아먹는 득점은 허용하는 대신, 적극적인 몸싸움과 오버가딩을 통해 포스트업 공격과 쉬운 골밑 득점을 최대한 방해하는 전략이었죠. 휴스턴이 골밑 높이는 낮지만 윙맨들의 사이즈가 좋은편이서 미스매치가 되어도 가드들이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걸고 자리잡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비록 데이비스에게 32득점을 내주긴 했지만, 많은 턴오버를 이끌어내었고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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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가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코빙턴의 오버가딩으로 공을 스틸하고 속공으로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리버스의 도움수비 타이밍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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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수비수들은 데이비스가 공을 잡지 못하도록 3점라인 바깥까지 나와서 적극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이러한 오버가딩 때문에 레이커스의 1차 공격전개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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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파울이 나왔지만, 맥기에게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은 하우스의 오버가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우스도 터커, 코빙턴 못지않게 빅맨들을 막았는데 잘버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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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세폴로샤의 공을 빼 놓을수가 없죠. 터커가 3쿼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코트를 나가있었는데요. 그 공백을 세폴로샤가 수비에서 정말 잘 메꿔줬습니다. 왕년의 수비 퍼스트팀 클라스가 어디 가지 않더군요.

 

5. 데이비스 더블팀 수비

레이커스가 하든 더블팀 수비를 펼쳤듯이 휴스턴도 데이비스 상대로 더블팀 수비를 펼쳤습니다. 확실히 코빙턴이 들어오면서 더블팀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압박, 리커버리의 속도가 카펠라가 있을때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레이커스가 집요하게 데이비스의 미스매치를 공략했는데 휴스턴은 이에 맞서 더블팀 수비로 재미를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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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폴로샤가 버텨주고 고든이 적극적인 더블팀을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코빙턴의 리커버리 수비가 눈에 띄네요. 하든의 커버가 늦은감이 있었지만, 코빙턴의 재빠른 로테이션으로 수비가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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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폴로샤가 버티고 코빙턴이 블락해내는 장면입니다. 코빙턴이 헬프 디펜스의 귀재라는 것을 이번 경기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괜히 여러팀에서 노리는 선수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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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터커가 버티고 코빙턴이 블락하는 장면입니다. 터커가 버티는 힘이 상당히 좋아서 그런지 데이비스가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자유투라인으로 피해서 슛을 쐈죠. 코빙턴은 옆에서 귀신같이 볼을 긁어 냈구요. 이번 경기에서 터커-코빙턴-세폴로샤의 수비 시너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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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가 고든과 미스매치 되었지만 고든이 잘 버티면서 레이커스의 공격전개를 방해하는 장면입니다. 결국 르브론이 시간에 쫒기면서 3점을 던지고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수비에 성공하게 되죠.

 

6. 휴스턴 선수들의 박스아웃

경기 전 휴스턴이 리바운드를 얼마나 털릴까가 최대의 관심사였는데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37:38로 리바운드 단속을 잘해냈습니다. 1쿼터에는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며 세컨 찬스를 여러번 허용했는데요. 2쿼터 부터 모든 선수들이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면서 수비리바운드 단속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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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의 박스아웃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하워드를 밀어내며 리버스가 쉽게 리바운드를 잡게 해줬습니다. 저는 고든이 이렇게 박스아웃을 잘하는 선수인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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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의 박스아웃에 이은 리바운드 장면입니다. 코빙턴도 버티는 힘이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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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터커형의 박스아웃 장면입니다. 어떻게든 데이비스를 밀어내려는 터커형의 모습이 정말 안쓰럽기도 하고 존경스럽네요 

 

7. 마치며

이 글만 보면 휴스턴이 우승후보처럼 보이지만, 고쳐야할 점도 많은 경기였습니다. 일단, 마지막 짤에서도 보셨듯이 4쿼터에 4명의 선수가 파울이 4개를 받았고, 하든은 5파울을 받으며 파울트러블에 걸렸죠. 오늘 심판 판정이 하드해서 다행이지 빡빡한 심판이었다면 2명 정도는 퇴장 당했을 것 같습니다. 스몰라인업이 빅라인업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몸싸움이 필수적인데 파울 트러블이 가장 큰 변수가 될것 같았습니다. 파울관리와 부상관리가 가장 중요해보입니다. 그리고, 서부 1위와의 경기라서 그런지 모든 선수가 몸을 사리지 않고 뛰더군요. 이럴때마다 걱정되는게 선수들의 과부하입니다. 다행히 오늘 경기에서 댄토니 감독이 9인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는데 이게 터커의 파울트러블 때문인지 아니면 세폴로샤를 믿어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하트스테인과 세폴로샤을 10분 정도 써주면서 10인 로테를 돌렸으면 하는데 댄토니 성향상 그럴것 같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휴스턴은 플옵을 바라보는 팀이니 로테이션을 넓게 가졌갔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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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08 04:21:02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2020-02-08 05:39:31

재밌어요! 앞으로도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2020-02-08 07:49:16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2020-02-08 10:13:58

정성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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