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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세트 오펜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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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9 12:11:52

 

최근 다양한 스크린과 컷이 겹쳐진 복잡한 명칭들의 셋오펜스를 살펴보면서.. 기본 시작에서의 세팅을 살펴보면 훨씬 편하게 감상할수 있게 될 것 같은 마음에 느바 매거진에서 글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입장이라... 틀린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Hawk Set


 

호크 셋의 기본 형태 입니다. 

호크라는 단어가 어디에서부터 유래됐냐하면,  

전 NBA 코치였던 Hubie Brown이 애틀란타 호크스의 수석 코치였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호크 오펜스를 설명하자면 

 

1. 볼핸들러가 윙에서 움직임을 가져간다

2. 볼 스크리너는 자유투 부근에 위치하며

3. 반대 편 윙쪽에서 두 명의 선수가 대기(컷인하는 척 돌아나오는 선수에게 스크린을 걸어줄 수도 있습니다)

 

윙맨이 백스크린을 받고 컷인하는 형태가 있고 파생되는 부분은 윙에서 핸들러가 사이드 픽앤롤을 하거나 반대 편 윙쪽에서 스태거 스크린을 이용한 외곽 찬스나 핀 다운 스크린을 받으면서 컬 움직임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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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넬리가 자유투 부근에서 백스크린을 받고 컷인하는 움직임의 호크 오펜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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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 셋에서 사이드 픽앤롤에 가까운 움직임이네요. 핸들러가 호크 스크린을 받고 픽앤롤을 하거나 커터가 위크 사이드에서 스태거 스크린을 받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외곽슛을 노릴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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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크린을 타고 돌아나오는 워커는 디코이, 핀다운 스크린을 받으면서 외곽으로 올라오는 포브스입니다.

 

 

Hammer Set

 

 

해머 셋입니다. 

액션은 플레어 스크린과 거의 유사하며, 코트를 가로 질러서 패스를 주면서 프리로 외곽을 열어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기본적으로 베이스라인을 타면서 쓰는 액션

2. 빅맨의 백스크린을 받고 외곽에 포지션

3. 핸들러의 스윙 패스로 위크 사이드 수비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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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윙에 있는 가드가 빅맨의 백스크린을 타고 스윙 패스로 위크 사이드 수비를 노리는 해머 오펜스입니다. 지노빌리의 깔끔한 드리프트가 일품이네요.

 

Horns Set

 

 

혼즈 셋, 일부 코치들은 A-Set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꾸로된 대문자 A가 보이긴 하네요.) 

혼즈 오펜스는 맨투맨, 존 디펜스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고 픽앤롤과 슈팅게임, 포스트 플레이어들을 위한 세팅이 필요할 때 쓰이며 공수 전환과 인바운드 상황에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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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기본 혼즈 셋으로 시작하며 핸들러가 하이 포스트 근처 선수에게 공을 넘겨주고 코너 선수를 위해 플렉스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컷인하는 혼즈 플렉스 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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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즈 셋에서 스태거 스크린을 받고 외곽 슛을 노리는 장면이네요. 

 

 

플레이 북을 참고해서 비슷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혼즈 셋에서 1번이 DHO로 3번에게 건내주는 피스톨 액션, 3번이 탑으로 가면서 5번에게 패스,

3번은 윙 사이드로 이동합니다.

 

 

4번이 다운스크린을 걸어주고 5번이 다시 핸즈오프로 1번에게 패스, 

다운스크린을 걸어준 4번이 올라오면서 팝을 노릴수도 있고 핸들러가 5번이랑 픽앤롤을 할수도 있습니다. 

 

 

Zipper Set

 

 

 

지퍼 셋입니다. 

 

지퍼 오펜스는 슈터에게 위한 좋은 기회를 창출하면서 포스트 플레이어를 위한 아이솔 세팅, 빠르게 볼을 전환하거나 위크 사이드를 공략하는 데 있어 쓰이기도 합니다. 

 

지퍼 오펜스를 가장 즐겨 쓰던 팀은 1960년대 보스턴 셀틱스였고 빌 러셀이 그 주역이었습니다. 지퍼 오펜스는 지퍼 컷 (zipper cut)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고, 지금도 사람들은 오펜스를 시작하는 데 있어 특정 컷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지퍼 오펜스를 꺼내기도 합니다. 

플렉스, 셔플, 픽앤롤 오펜스 등 여러 가지 모션 오펜스에 적용할 수 있고 이런 다양한 옵션을 통해 예측 하기 어려운 공격 전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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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스크린이 더해진 지퍼 오펜스입니다.

 

 

3번이 다운스크린을 받고 올라옵니다. 1번에게 패스를 받고 4번에게 패스하죠

 

 

5번이 걸어주는게 플레어 스크린이고, 

3번이 슛을 노릴 수 있고 2번이 플렉스 스크린을 받아서 컬 움직임을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액션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pick the picker action

 

초기의 스크리너가 재차 픽을 받는 액션이 sts, ptp입니다. 일반적으로 ptp 액션은 크로스, 다운 스크린 상황에서 사용되지만 볼 스크린, 백 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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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보에게 플렉스 스크린 (픽을 걸어주고), 로페즈의 범핑 헬프를 받으면서 올라오는 미들턴 (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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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크린을 받으면서 올라오는 34번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6번 픽을 받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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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아닌 3번 선수 움직임을 보면 됩니다. 초기 스태거 스크린에서 13번에게 업스크린을 걸어주고 25번의 범핑을 받는 과정입니다.
 

sts입니다. 초기의 2번이 업스크린을 걸어줍니다. 
3번의 다운스크린을 받으면서 올라오면서 컷을 돕고 좋은 샷을 얻을 수 있는 과정으로 보여지네요. 
 

스태거 휠입니다. 스태거 스크린의 연속적인 액션이네요. 
 

스페인 픽앤롤이네요. 2번 핸들러에게 5번 스크리너가 초기의 스크린을 서주러 가면서,

1번의 업스크린을 받으며 C모양으로 컷인하는 플레이입니다.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요즘 킬링타임용으로 각 팀들의 플레이북을 살펴보곤 하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다음에 더 많은 액션들과 세트 오펜스를 들고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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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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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8 23:44:15

 

개인적으로 지퍼나 혼즈는 포메이션 혹은 오펜스에 시동을 거는 과정, 햄머는 확실한 찬스 한번을 만들기 위한 작전, 호크는 전통적인 슈터살리기-더블스태거 옵션이 읽힐때를 대비하는 리스크 헷지 전술에 가깝다고 보는데 (윅사이드가 여의치 않으면 사이드픽앤롤이라는 옵션이 있으므로) 응용에서도 성격이 드러나는것 같네요.


호크는 멜로가 있던 시절에 썬더가 조지-멜로-웨스트브룩을 어떻게든 같이 엮어보려고 정말 많이 썼는데 경기가 안풀릴수록 멜로와 웨스트브룩의 사이드픽앤롤이 단발점퍼로 마무리됐던 걸로 기억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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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1:18:12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상세한 설명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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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3:19:49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0-01-29 23:18:34

 잘 읽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혼스 세트가 엄청나게 유행했는데 올 시즌엔 많이 안보이는것 같아요.

1
2020-01-30 01:01:58

전술관련 좋은 정보 글 잘봤습니다^^
수업 때 참고자료로 좀 써도될까요?

WR
1
2020-01-30 13:12:47

편하게 쓰십쇼

1
2020-01-30 14:30:51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분석글도 기대할께요.

1
2020-01-30 09:14:58

잘 봤습니다!!

1
2020-01-31 18:22:28

정성글은 추천이죠! 세트 오펜스에 대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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