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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레전드들의 커리어 PI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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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06 17:32:06

현재 Bball-index.com에서 historic PIPM은 09-10시즌까지 제공되며, 또 다른 마진스탯인 RPM은 13-14시즌까지 제공합니다. 

 

Bball-index.com은 2018년, 플러스 마이너스 기록이 제공되는 시즌 이전까지 포함하여 최근 45시즌 동안의  PIPM을 공개했습니다. 97-98시즌 부터 플러스-마이너스 스탯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이전 시즌은 simple interaction term을 사용하여 on-off 데이터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금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재미로 보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해서 고대괴수 선수들을 제외한 역대에 손꼽히는 레전드들의 커리어 PIPM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역대 랭킹과 무관하게 생각나는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1. 마이클 조던

 

올시즌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이는 쿤보의 PIPM이 +9.06이고, MVP를 받은 지난 시즌은 +7.66이었는데, 조던은 80년대 중후반부터 10년동안 꾸준히 +8 을 넘나드는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PIPM의 시즌 누적수치인 Win Added가 20.3 이상이면 Best Player시즌으로 구분되는데, 조던은 무려 "9시즌"이나 best player, 2시즌은 그다음 수준인 MVP candidate 이었네요. 

 

즉, 2년차, 1차 복귀 첫시즌, 워싱턴 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이 MVP 컨테너 or MVP 시즌이었다는 말이네요. 과연 GOAT의 지배력..

 

커리어 PIPM은 +6.48로 역대 2위입니다. (1위는 누구일까요?)

 

2. 르브론 제임스

 

현지 매체에서 역대 넘버 2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르브론 같은 경우도, 커리어 PIPM +6.31로 조던 이외엔 비교할 상대가 거의 없습니다. 

 

Best Player 7시즌, MVP 후보급 7시즌이네요. 

특히 08-09, 09-10 시즌은 조던의 최전성기를 무색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08-09 PIPM +10.4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역대 최고 시즌입니다. 올시즌 O-PIPM 1위 돈치치의 공격에 쿤보의 D-PIPM을 합친 정도네요. 

 

 

3. 카림 압둘자바

73-74 시즌부터 제공되는게 너무 아쉬운 결과입니다.  본인 최전성기는 분명 그 전일텐데 말이죠. 아무리 낮아도 +7 이상의 수치일테니 MJ, 르브론과 함께 역대 GOAT 라인인건 확실합니다. 

(Best player 3시즌, MVP 후보 3시즌)

 

다만 이후 커리어를 오래 이어가신 바람에(?) 커리어 PIPM은 +4.75로 다소 낮아(?)보이네요 

(대충 올시즌 타운스-엠비드 정도..) 

 

4. 매직 존슨

 

데뷔때부터 준수한 수치였으며 80년대 중후반에는 확연히 카림보다 높은 레이커스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Best Player였던 적은 없으나, MVP 컨텐더 시즌이 13시즌 중 무려  10시즌이나 됩니다. 

 

커리어 PIPM +5.09

 

5. 래리 버드

 

Best Player 4회, MVP candidate 4회 최전성기엔 +6 언저리에 리그 최고수준의 PIPM을 기록했습니다.

저정도면 올시즌 기준 돈치치, 르브론 정도의 퍼포먼스를 5-6시즌 보였다는 거죠. 

 

6. 팀 던컨

 

커리어 PIPM으로는 +5.40으로 매직, 버드보다 위입니다. (카림보다도 위지만, 카림은 전성기 짤린걸 고려해야하니..), Win added 누적도 살벌하네요.

 

00년대 초반에는 6을 넘어 8에 육박하는 수치.. 8은 조던, 르브론, 카림이나 기록하던 수치인데 거의 그정도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거네요. 오히려 박스스코어 스탯으로 잡아내지 못했던 임팩트가 있던 선수군요.

 

Best Player 4회, MVP candidate 5회

 

7. 케빈 가넷

외계인 시절은 조던급이네요.. 백투백 +8.7.. 작년 쿤보를 능가하고 올시즌 30경기 쿤보 퍼포먼스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2시즌 연속으로..  이후 보스턴에서도 꾸준히 훌륭한 수치를 이어갔습니다.

 

Best Player 3회, MVP candidate 2회

 

8. 데이비드 로빈슨

 

2차스탯으로는 GOAT급인 제독은 마진스탯에서도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Best Player 4회, MVP candidate 6회 

 

커리어 PIPM이 무려 +6.55로 그 조던보다도 높은 역대 1위입니다. 

물론 전성기를 포개놓으면 조던이 앞서긴 합니다만 제독의 임팩트가 어느정도인지는 확실히 알겠네요.

 

9. 하킴 올라주원

커리어 PIPM +5.04

 

커리어 하이 D-PIPM은 무려 +5.6인데 더 놓은 시즌을 기록한 선수가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아직 없네요. 

(일단 제독, 던컨, 가넷, 하워드, 무톰보, 마크이튼 커리어하이보다 높습니다)

 

10. 샤킬 오닐

데뷔때부터 올시즌 엠비드 이상의 수치를 찍어내더니 밀레니엄 샼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Best Player 2회, MVP 후보 5회입니다.

 

11. 덕 노비츠키

가넷과 왜 비견되는지 알만한게, 03-05 두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가넷한테 크게 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Best Player 2시즌, MVP 후보 7시즌!

02-03 시즌도 엄청나게 뛰어났고요. 특히 파워포워드가 +5.0 이상의 O-PIPM을 다수 찍어본 선수는 덕 이외엔 한명 뿐입니다.


12. 찰스 바클리

그 한명입니다. 역대 최고의 공격형 파워포워드 답네요. +5가 넘는 O-PIPM 여기서 수비까지 되면 쿤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3.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도 MVP 후보 시즌 6시즌으로 전반적으로 +5 정도 선에서 오랜 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네요.

특히 05-06 시즌은 +6.5의 O-PIPM.. 조던 최전성기급 공격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D-PIPM 수치는 엄청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14. 스테판 커리

 

PIPM을 처음 알게되었을 때 가장 놀라운 수치를 보여준 선수가 커리였습니다. 

 

14-15시즌부터 16-17시즌까지 최전성기 조던 뺨치는 PIPM을 보이네요. +9이 넘었던 시즌은 르브론의 08-09 이외에 커리의 16-17이 유일합니다.  특히 O-PIPM +9.0은 진짜 말도 안되는 수치네요. 

 

 

 

15. Honorable mention (누군지 맞춰보시길)

 

 

 

직접 원하는 선수들을 살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서 직접 찾아보시면 됩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iiDqGlkcIa_0nnMsxsxEdOPmGSqKQgMX7BjAhpiC51g/edit#gid=909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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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1-06 16:12:02

15번은 십중팔구 말론이라 생각하고 확인했는데, 기묘하게 빗나갔네요.

WR
2020-01-06 16:13:35

한번 꼬았죠

2020-01-06 16:13:28

맨 마지막 선수는 스탁턴이네요 생각보다 높군요

WR
2020-01-06 16:14:07

내쉬, 키드에 비해 차이나게 높습니다. 많이 놀랐네요. 

2
2020-01-06 1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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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1-06 17:06:28

조던이나 르브론이 낮은 수치로 나오는 2차스탯도 나올까요?

WR
4
Updated at 2020-01-06 22:53:22

두발의 2차발모 스탯을 만들면 가능합니다.

2020-01-07 14:43:42

모든 레전드 선수들의 2차스탯의 합에 조던의 모발수치를 곱하면..

1
2020-01-06 17:15:52

조던은 어떤 2차 스탯을 들이밀어도 그 위엄이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참 대단하네요.

1
2020-01-06 17:20:30

역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PER, WS/48
모두 1위 입니다.

1
2020-01-06 19:58:55

그래서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얘기가 나오죠. 역대 선수중 까내릴만한게 없는 유일한 선수가 아닐지.. (굳이 까내리자면 3점슛이긴한데.. 중요한 경기는 또 잘 넣었죠.)

WR
6
Updated at 2020-01-07 00:02:04

새로운 스탯이 등장할때마다 누군가 했던 말이 맞았다고 새삼 느낍니다.
"우리는 조던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2020-01-07 02:37:26

진짜 이런 기록들 새로 뜰 때마다 느낍니다.
와 근데 다시 보는데 르브론 08-09는 뭔가요. 혼자 유일하게 10 찍었네요.

2020-01-07 14:44:23

08-09 르브론은 플레이오프까지도 미쳤었죠. 올랜도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WR
2020-01-06 21:57:46

클레이 탐슨이나 AV도 그런 타입이죠. 그래서 D-PIPM에 대해 좀더 분석 해볼까 합니다.

2020-01-09 14:21:34

바클리가 90 mvp를 가지는 걸로...

6
2020-01-06 19:02:41

5
2020-01-06 19:15: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득점 볼륨은 별로 안 높지만 패스 능력 좋고 수비 공헌이 큰 피펜도 준수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깐 역시 좋게 나오네요. 여타 올타임 괴물급 선수들처럼 막 그래프를 뚫고 나가진 않지만 최상급 레벨인 PIPM 5 부근 정도의 시즌을 꽤 많이 보냈네요.

 

글의 서두에도 써주셨으니 예측이 좀 들어간 수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피펜이라면 추정치 비슷하게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펜 타입의 공수 밸런스가 균형 잡힌 선수라면 득점 볼륨이 막 높지는 않아도 마진 계열의 스탯에서 강점을 보이고 팀 승리 따내는 데에도 공헌도가 높을 거라고 보는데, 공수 겸장에 플레이메이킹까지 가능한 윙핸들러들 몇명이 1년 반 뒤의 21 드래프트에서 나올 가능성이 보여서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 

WR
2020-01-06 22:28:53

피펜은 골스 왕조의 드레이먼드 그린과 유사한것 같습니다.

퍼러미터와 골밑을 모두 커버하는 최고급 전방위 수비 + 게임조립이 가능 + 속공도 가능, 물론 개인공격력은 피펜이 좀더 낫지만요. 그린도 골스 전성기때 PIPM 살벌하더라고요.

21드랲 글 써주시면 유심히 봐야겠네요!

2020-01-06 20:39:56
현역 선수들은 17-18시즌 이후론 어떻게 확인이 가능하려나요...?? 혹시 아실까하여 질문합니다.
 
더불어 심심풀이로 찾아본 괴랄한 스탯러 한명입니다. 누굴까요?

2020-01-06 22:32:19

오 네네,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20-01-06 22:18:10

역시 포가 스탯킹

WR
2
2020-01-06 22:32:39

이 스탯으로 best player 한 시즌이 없다는 것도 참 아쉽습니다. 내구성이 뒷받침되었으면 휴스턴에서라도 우승할만 했는데 말이죠.

2020-01-07 10:45:45

개인적으로 디포이는 무조건 그린이라 봤는데... 공격에선 커리영향이 정말 크기도 했고 슛도 엄청 잘들어간 시즌이었죠

2020-01-07 05:38:19

커리 대단하네요

2020-01-07 09:53:34

커리어 PIPM 1위는 누구기에...

2020-01-07 10:07:43

아... 잘 못봤네요. 이런 창피가 있나!

Updated at 2020-01-07 11:07:15

 코비는 생각보다 많이 낮네요.2.83이라니 

WR
2020-01-07 11:11:29

초기랑 말년에 떨어진게 많으니, 전성기엔 대략 4~5 정도로 MVP 컨텐더 수준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1-07 12:59:19

여기 본문 자료와 bball 링크의 pipm이 같은 것도 있고 다른것도 있는데 무슨 차이일까요?

예를 들면 본문의 작년 쿰보의 pipm은 7.66으로 bball의 자료와 같은데, 09-10 제임스의 pipm은 8.47입니다. 본문의 8.8과 약간의 차이가 나는데요. 사이트에서는 시즌에 치룬 게임 전체를 통합해서 계산했고, 여기선 정규시즌 기준으로 계산했다던가 그런가요?

WR
Updated at 2020-01-07 12:58:16

르브론의 PIPM 10.4시즌은 09-10이 아니라 08-09입니다.

09-10은 historic PIPM에선 8.47로 나오고 본문에는 8.8인데, historic PIPM은 플옵까지 포함한거라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2020-01-07 13:01:21

사이트의 gp를 보면 시즌전체를 계산한 것 같은데, 본문에선 그에 대한 명시가 없어서 헷갈리네요.

WR
Updated at 2020-01-07 13:11:17

명시를 해야할 이유가 없긴합니다. 시즌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정규시즌을 말하니까요.

10.4와 8.31의 괴리때문에 글을 다셨다고 생각했는데 수정하셨네요; 그게 아니라면 거의 모든 시즌에서 다 차이를 느끼셨을텐데요.

 

처음에 8.31이라고 쓰셨다가 수정후 8.47이라고 하신걸 보면, 처음부터 09-10시즌과 08-09시즌을 착각하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historic PIPM +8.31인 16-17 시즌을 본문에서 봐도 +8.5라 여전히 다르거든요.

Updated at 2020-01-07 13:16:53

핵심은 다른 선수들 지표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거죠. 그래서 그냥 물어본거고 본문이 일반적인 정규시즌 기준이고 사이트 내 기준은 통합기준인가 보네요.

예시로 든건 그냥 보이는 몇 개만 쓴 거고(다 쓸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조금 착각했긴 했지만 질문의 요지는 아니였습니다.

2020-01-07 12:58:23

10점대는 08-09제임스입니다. 8.31은 16-17시즌인 거 같은데요.

2020-01-07 13:02:34

수정하는 도중 댓글을 다셨네요.
그냥 단순 실수입니다.

2020-01-07 15:56:54

와 커리는 공격 하나로 공수 합친 것 이상의 위력을 내버렸네요...

2020-01-08 10:18:28

글을 다시 한번 보니

조던이 진짜 대단한게...

얼마 뛰지 못한 부상과 복귀 시즌 2시즌

이벤트성으로 뛴 워싱턴 2시즌을 빼면

시카고에서 11시즌을 뛰었는데...

9번이 Best Player이고 나머지 2시즌이 MVP Candidate네요

2020-01-10 19:57:39

D-PIPM이 인상과는 다르군요. 코비가 마이너스인데 노비옹이 플러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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