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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쓰는 닉스 경기 11 vs CHA (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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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9:41:29

1쿼터

#12 샬럿은 얼마 전 졌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이겨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1 깁슨이 요즘 스타팅으로 자주 나옵니다. 믿음직하죠, 깁슨은!

#10 닐리의 3점 성공률이 나오는데…. 홈에서 1/10, 원정에서 8/14 라니 이자식이….?

#9 바렛이 확실히 요즘 폼이 좋지 않습니다. 페인트존에서의 스텝 하나를 칭찬한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엔 그렇게까지  들어가지도 못 해요.

#8 로빈슨을 이용한 앨리웁이 닉스의 엄청 중요한 공격옵션이 됐습니다. 볼때마다 호쾌하기도 하죠.

#7 로빈슨은 확실히 고무인간 느낌이 나요. 박스아웃을 하든 안 하든 어디선가 고무처럼 튀어오릅니다. 힘의 영역이 아니죠.

#6 얼마 전과 비슷하게 경기 초반이 엄청 편안하네요. 선수들 컨디션도 좋아보이구요.

#5 특히나 로빈슨을 이용한 옵션은…. 가끔 “이게 무슨 농구야, 공 집어넣기 놀이지” 싶을 때가 있어서 너털웃음도 납니다.

#4 아이고, 쿼터 마무리…. 데니스스미스쥬니어의 판단이 아쉽네요. 쓸데없는 파울.



2쿼터

#12 쿼터 시작 좋습니다. 닐리녀석, 속공 때 패스 훼이크까지 쓸 정도로 여유가 생겼네요.

#11 게다가 슛도 정말 주저없이 올라갑니다. 안 들어가는 건 형들이 잡아줄거야! 마음껏 쏴라!

#10 이녀석들 앞서간다고 방심하는 건 고쳐지질 않습니다….-_- 너희 여유부릴 팀 아니다!

#9 아…. 포르티스 3점 안 반가운데 왜 이렇게 잘 들어가죠…. 작전타임 후 바로 공격성공 좋습니다.

#8 글쎄요. 오늘은 뭐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아닌데…. 꽤나 여유있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샬럿이 잘 안 풀린다는 이야기겠죠.

#7 중간에 퀴즈 나오네요. 모리스가 3점 45%인데 닉스에서 3점 45%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는 누굴까? 누구려나…. 잘 안 떠오르네요.

#6 몇경기 전부터 바렛은 확실히 안 보입니다. 이건 누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스스로 극복해야하는데 어쩔지….

#5 흠. 우리가 계속 못 넣는 사이에 샬럿이 다시 착실히 득점하며 2점차까지 쫓아왔네요. 이럴 땐 베테랑이죠. 깁슨이 앤드원 만들어냅니다. 

#4 근데 오늘 샬럿이 3점이 꽤나 잘 들어가네요. 슛감 이어진다면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3 우리팀 오펜스 리바운드 능력은 리얼인건지…. 오늘 세컨찬스 잘 만들어냅니다. 로빈슨, 랜들 타워!

#2 호오. 바렛 녀석. 제 이야기라도 들은건지 2쿼터 막판 중요한 미드레인지와 드라이브인 해줍니다.

#1 랜들의 화려한 오펜스 파울과 함께 2쿼터 마무리됩니다. 55:47. 8점차로 앞서갑니다, 우리팀!



3쿼터

#12 아부지랑 밥 먹고 왔더니 30초남기고 75:74 역전당했네요 이노무자슥들….

#11 다행히 로빈슨의 덩크로 다시 역전합니다. 수비 하나 하고 4쿼터 가자 이녀석들

#10 샬럿 야투율이 35%네요. 결국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수비느 잘했을수도?) 샬럿이 스스로 게임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 샬럿이 3점 좀 들어간다 싶더니 많이 쏜 모양이네요. 14/40 이라니….


4쿼터

#12 닷슨은…. 음…. 공격옵션이 3점밖에 없는데 이걸 또 준수하기도 애매하고…. 참 어정쩡합니다.

#11 와 닐리키나 이녀석 진짜…. 시즌 중에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수비를 앞에 두고 렉스루까지 한다니요?

#10 경기 외적으로 로빈슨과 닐리키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오늘 경기만 보면요.

#9 로빈슨 오펜스 리바운드 진짜 미친 수준입니다. 오늘 보드장악력 제대로 보여주네요! 쭉쭉 크자!!

#8 크로스오버, 피벗, 학다리페이더웨이. 네. 닐리키나가 이걸 집어넣으며 샬럿의 작전타임을 강제합니다.

#7 로빈슨 어딜 다쳤는지 플로어에 누워있다가…. 아, 바텀이랑 부딪혔군요. 발목 한번 꺽였는데요. 근데 바로 슬램….

#6 동점까지 옵니다만 바렛이 다시 귀중한 미드레인지. 모리스의 에어볼과 스틸이 아쉽습니다.

#5 니네 샬럿 3점 수비 안할거니….? 정말 오늘 얼마나 허용할 예정이야! 바렛의 자유투 삥뜯기 하나도 안 반갑다고! 넣어줘서 고맙다, 녀석아.

#4 바렛이 어느샌가 19점이네요, 오호라. 이것봐라? 오늘 우리팀 자유투도 12/17로 평소보다 준수합니다.

#3 바렛!!!!!!! 3점!!!!!!! 니가 거기서 왜 들어가!!!!!!????? 수비는 아쉽지만 랜들까지 미드레인지!?

#2 랜들랜들랜들!!!!!!! 모멘텀 확실히 가져오는 슬램이 터집니다! 4점-2점을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예아!

#1 랜들타임!! 랜들랜들랜들!!!! 랜들타임입니다. 아아아아아 연속 6득점! 33초 남기고 4점차. 샬럿이 자유투 얻네요.

#0 차분하게 다 넣는 샬럿…. 2점차…. 우리팀은 하나 놓칩니다. 6초 남기고 2점차, 샬럿의 인바운드.

#-1 와. 거기서 닐리가 마크맨을 놓치네요. 그래험의 3점이 터집니다. 103:102 역전당합니다.

경기 끝!



경기감상

- 잘했어요, 우리팀.

- 잘했다고 봐요, 오늘은 그냥 마지막 수비 하나가 아쉬웠을 뿐이지.

-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첼의 허슬, 바렛의 득점력, 랜들의 클러치. 다들 훌륭했어요.

- 그래도 조금 기대했던 탓에 연승이 안된건 정말 너무 아쉽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11-18 12:40:2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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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7 19:59:03

개인적으로 닷슨을 좀 더 썼으면 했는데 요즘 자주 나와서 좋습니다. 닷슨이 뭐 대단한 선수는 아닌데 그래도 건실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고 봐서요. 슈팅찬스도 잘 잡고 메이드도 어느정도 되고요. 그리고 미첼 로빈슨도 슬슬 작년에 도미넌트했던게 나오네요. 파울만 줄이면 진짜 더할나위 없겠어요

2019-11-17 22:01:51

아 오늘 처음 연승 가는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네요
테이텀에 이어서 그래험까지 가슴 찢어지네요
그래도 뭔가 닉스가 무기력하게 지는 거보다는 졌잘싸라도 하는게 다음 경기에도 항상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아서 고무적인 것 같아요

2019-11-17 23:03:03

간만에 연승 기대좀 해보니 바로 그래험한테 하이라이트 만들어주는 모습이 가슴아프네요. 외곽수비 보면서 진짜 몇명 빼고는 대처한번 못하는 모습보고 중간에 끄고 밥먹었네요.
지인짜 아쉬운 경기입니다.
송빈슨이 캐리하고 랜들도 마지막까진 잘했는데

2019-11-18 20:34:16

입사 아니 데뷔때부터 오픈만이라도 넣어주길 바라는 닐리키나의 슛팅과 3점문제는 인생경기 달라스 원정을 제외하면 그닥이네요 그 경기를 기점으로 좀더 치고 올라가길 바랬는데 한없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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