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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쓰는 11경기 치른 닉스이야기 (팀, 선수 스탯 위주 / 오늘 경기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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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5:18:59

 

원래는 10경기 치르고나면 작성하려고 했던 글인데….

10경기나 11경기나 그냥 패 하나 늘었을 뿐이죠.

11경기를 치른 지금 현재 팀 닉스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 저는 올시즌 닉스 경기는 전부 다 봤습니다.

도중에 꺼버렸던 경기도 나중에 재방송으로 보긴 했습니다 ;)



1.필드골 성공률 41.6%로 30개 팀 중 30위

- 음! 심각한 수준입니다. 효율의 시대를 보내고 있는 현 NBA에서 야투율 41.6%라는 건 정말 메이드 능력이 떨어진다는거죠.

- 팀의 1, 2, 3옵션이라 부를 수 있는(필드골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바렛, 모리스, 랜들의 야투율이 나란히 41%, 41%, 42.4%예요.

- 그나마 모리스는 3점을 42%로 꽂아주고 있습니다.

- 이는 득점력 저조로 이어지는데 뉴욕의 평균득점은 99.5점으로 뉴욕보다 점수를 못 넣는 팀은 99.4점의 올랜도 매직 뿐입니다.(매직 팬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2. 2점슛 성공률 44.9%로 30개 팀 중 30위

- 필드골 성공률과 이어지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2점슛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입니다.

-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2점슛의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라는 건 그만큼 득점을 못 한다는거죠.

- 주전급들 중 가장 2점슛 성공률이 높은 건 랜들의 49.6%입니다.

- 바렛, 포르티스, 모리스. 이들은 모두 40% 초반대, 키식스맨인 낙스와 닐리는 각각 39%, 37.5%를 자랑(?)하네요.


3. 자유투 성공률 65.1%로 30개 팀 중 30위

- 허허. 닉스 경기 자주 보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말하면 입아픈 닉스의 자유투.

- 팀내 1옵션으로 서서히 인정돼가는 바렛의 자유투가 45%입니다.

- 물론 경험치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는 건 좋습니다만…. 자유투가 개선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선수가 될 수 없죠.

- 그 예로 닉스만큼 파울작전하기 좋은 팀이 없어요. 브라즈데키스, 페이튼, 모리스를 제외하면 80%를 넘는 선수가 없습니다. 3점을 어느 정도 꽂아주는 낙스가 65.6%인걸요.

- 클러치 상황에서 파울작전 당하면 그렇게나 쪼들릴 수가 없답니다. 이기긴 했지만 최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막판 파울작전 때 얼마나 자유투들을 놓쳤는지….

- 참고로 자유투 성공률 60%대는 애틀란타(69.1%)와 닉스 뿐입니다.


4. 어시스트 20.3개로 30개팀 중 28위

- 우리팀 밑에는 재즈와 포틀랜드가 있습니다. 근데 포틀랜드는 릴장군이라는 걸출한 더맨이 있죠.

- 더맨 얘길 왜 했냐면 그정도 선수가 있으면 패스 없이 아이솔을 해도 된다 생각해요.

- 근데 우리 랜들이랑 모리스는 왜 그런걸까요? 우리팀은 절대 누구 고! 해서 이기는 팀이 아닌걸요.

- 유기적인 플레이가 꽤나 필요한 팀인데, 탑에서부터 크로스오버하는 랜들 때문에 뒷목잡는 팬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5. 공격리바운드 12.6개로 30개팀 중 1위!!!!!!????

- 자료를 찾아보기 전에도 이건 좀 예상하고 있었어요.

- 왜냐면 실제로 경기를 보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풋백 기회가 많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 근데 웃긴게 2번과 연계하자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풋백을 거의 다 놓쳐요. 진짜로….

- 대부분의 공격리바운드들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림 안 맞은 공들을 허우적대다 잡습니다. (이건 체감상)

- 그래도 뭐 잘한건 칭찬해줘야죠. 다만 풋백 상황을 메이드만 잘 시켜주면 좋겠습니다. 되게 서두르다가 손끝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제 개개인을 좀 이야기해볼까요?



1. 바렛 (16P - 5.8R - 4.1A)

-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어요. 출전시간이 좀 길죠. 35분….

- 그리고 시즌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게 보입니다. 스탯상으로 나아지는 게 아니라 경기력이요.

- 페인트존에서의 스텝이나 마무리하는 능력이 나날이 늘고 있어요. 기대가 됩니다.

- 최근에는 번뜩이는 어시스트 능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바운드는 잘 잡아주고 있고.

- 하지만 바렛이 팀 어시스트 리더라는 건 참 속상하네요.


2. 모리스 (18.5P - 6R - 1.2A / 3P 42.2%)

- 시즌초에 혼자 공놀이 하던거에 비하면 이제는 명확하게 자기 롤을 찾은 것 같습니다.

- 시즌초야 공 한번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던 블랙홀 같았는데….

- 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 어시스트 수치가 심하게 낮네요….?

- 3점을 2.5개씩 42%로 꽂아주는 건 참 팀으로써는 고마운 일입니다.

- 지금처럼만 쭈욱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큰 욕심 안 내고.


3. 랜들 (15.6P - 9.6R - 3.8A)

- 그래도 4-8경기 때보다야 지금은 좀 더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아직도 너무 아쉽습니다.

- 닉스 선수 중에서는 제일 기대했거든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조금만 더 모리스화되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서 너무 많이 짊어지지 않아도 좋아요.


4. 닐리키나 (5.1P - 2.5R - 2.9A)

- 제가 참 아끼는 닐리키나. 시즌초 모습보다는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안정감이 있어요.

- 닐리와 트리어 외 공을 하프라인 넘어서 운반할 줄 아는 선수가…. 아직 안 보여요.

- 최근엔 수비에서 정말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나 긴 팔을 이용한 도움수비가 일품입니다.

- 탑에서 자기 마크맨 수비하면서 포스트업하는 빅맨까지 관여하며 손을 뻗어 공을 톡 치는 능력이 정말 좋아요.

- 최근엔 풀업미드레인지도 간간히 넣어주는 모습이니 공격에서도 10점 정도면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5. 포르티스 (9.2P - 7.7R - 1.5A / FG 37.6%)

- 물론 포르티스, 아니 포비츠키 덕분에 시즌 첫승을 따낸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하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신나있으면 안되죠.

- 포르티스는 닉스에서 빅맨으로 분류합니다. 빅맨의 야투율이 37.6%라는 건 처참한 수준이죠

- 지금도 많이 하는 건 알지만 좀 더 궂은 일을 많이 하는 블루워커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6. 낙스

- 애정해요. 하지만 캐치앤슈터가 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드라이브인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어요.


7. 깁슨

- 닉스에서 거의 라커룸리더죠. 자신의 롤을 가장 명확하게 아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선수예요.


8. 트리어

- 개인적으로 중용되면 좋겠다 싶은 선수입니다. 잠깐 나와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죠. 제한트! (제발 한국인이면 트리어 응원합시다!)


9. 데스쥬

- 아직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진 않았어, 임마….



올해 플옵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압니다.

개인적으로 플옵 탈락이 확정되면 팀에 관심도도 떨어졌던 것 같은데….

올시즌은 끝까지 한번 응원해보죠, 뭐.



보고쓰는닉스경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11-15 15:21:06'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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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5 15:37:38

애정글은 추천입니다요!

2019-11-15 15:51:29

오늘 경기에서 데스주가 작성자님 기대에 조금 부응한것 같습니다 꽤나 좋은 모습 보여주더군요
많이 기뻤습니다

2019-11-15 16:25:30

항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깁슨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이적생중에서든, 팀 전체에서든.
늘 코트위에서 해줄것 다 해주는 선수라고 봐요.
원 선수중에선 역시 닐리.
늘 수비에 비해 공격이 많이 부족하다고 봤는데, 최근엔 수비능력이 물올라서 그까짓 득점 조금 덜 해도 중용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11-15 18:42:28

트리어는 팀의 경기력이 안정 되면 좋은 벤치 멤버일텐데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불안불안할때는 확! 중용하기엔 힘든 선수죠 수비로나 여러모로.  오늘 경기같은

팀이 잘하면 덩달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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