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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Maniazine
오늘 토론토 수비가 릴라드를 잡아 먹은 방법.(4쿼터 포제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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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4 15:51:57


들어가며

 

일단 전제로 깔아둬야 하는게 포틀랜드는 리그에서 어시스트 항상 꼴찌권입니다.올 해도 꼴찌고 지난 5년간

29~30위니까 꼴찌권이죠. 2가드 유행을 이끈 팀이지만, 그만큼 두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나머지

선수들의 플레이메이킹 (숏롤이나 여타 패스분배)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건 비슷한 시스템을 구동

했던 토론토도 똑같이 약점이였습니다.토론토도 드로잔 시대에 리그 어시스트 꼴찌 2번 정도 했을 겁니다.

 

-포틀랜드 100포제션당 어시스트 순위

 

15/16시즌 토론토 : 리그 29위

16/17시즌 토론토 : 리그 29위

17/18시즌 포틀랜 : 리그 30위

18/19시즌 포틀랜 : 리그 24위

19/20시즌 포틀랜 : 리그 30위

 

픽앤롤 이나 멀티 핸들러들의 스윙후 피니싱에 기반을 두는 팀들은 원래 상대 팀들이 플옵권에 가면 

그 핸들러 손에서 공을 뺏고, 나머지 저효율 슈터들에게 피니싱을 맡기게 강제 하는 전술을 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 예전 글 3개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릴라드와 트랩.

1.작년플옵  썬더 시리즈

 | 썬더 vs 포틀랜드 경기 단상들.  |  NBA Maniazine

 

2.재작년플옵 뉴올 시리즈

 | 포틀 Vs 뉴올 시리즈를 상징하는 공/수 기조 비교.  |  NBA Maniazine

 

3.17년도 토론토가 클블 상대로 겪은 더블팀 

 | 클블 vs 토론토 1차전 후기 및 관람 포인트.  |  NBA Maniazine

 

 

여튼, 릴라드는 최근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토론토 입장에선 오늘 대책으로 들고 나온게 플옵 레벨의 

릴라드 봉쇄작전이였습니다. 핵심은 한방향으로만 가게, 특히 오른쪽으로만 가서 오른손만 써라 였는데요.

보통의 오른손 잡이들은 오른쪽으로 가는걸 선호합니다.릴라드도 크게 다르진 않는데, 가속을 끼얹는 

드리블은 왼쪽/왼손으로 팡팡 칠때가 더 빠른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고, 오늘 경기를 보면 상대도 

아마 그리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4쿼터 7분경 릴라드 투입이후 토론토 수비장면들.
 

릴라드가 투입됩니다.이후 아래 나올 5장면동안 포틀랜드는 0점을 기록합니다.

 

1.첫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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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반블릿이 오른쪽만 열어놓죠.다가오는 하산의 스텝업 스크린 각이나 속도도 별로지만 

마크 가솔도 오른쪽을 막을 의지를 보이는것도 포인트입니다.

 

2. 2번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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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걸러 오자 반빌트가 점프아웃해서 왼쪽을 막아서죠.그래서 오른쪽 돌파가 나왔지만 슛은 실패

 

3.3번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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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차피 베이스라인쪽으로 몰려서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이전 셋팅 자체가 반빌트가 계속 왼쪽을

좁힌 탓도 있습니다.약시 무득점으로 끝나고요. 

 

4.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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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른쪽 몰이인데, 이게 흔히 말하는 숏롤 상황이 나온거고 토론토는 이 장면에도 자신이 있단겁니다.

하싼이 동작이 느리고 숏롤에서 패스를 빼는게 부정확하거나 늦어서 수비가 로테이트 할 자신이 있단것.


5.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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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오른쪽으로만 보냅니다.결국 릴라드 선택은 롱3를 택했고 안들어갑니다.

이 사이에 맥컬럼에게 딱 1번 핸들러 자격 줬지만 그 포제션도 득점에 실패했고요.여기까지 6번 포제션동안

무득점으로 끝나서 경기는 3점차에서 12점차로 바뀌며 거의 넘어갑니다.

 

6.카운터중 하나는 드랙스크린류로 더 일찍 움직이며 스크린을 거는 겁니다.

유일하게 왼쪽으로 가속붙여 들어간 장면인데 이것도 가솔이 각을 바꾸는 대응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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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과 위 5짤의 차이는 하싼이 아래에서 위로 (스텝업 스크린) ,혹은 서서 기다리는 (플랫스크린)이

아니라 뒤에서 달려오며 꺾어 들어오는 드랙 스크린을 걸어서 왼쪽을 열게 해준거죠. 드랙 스크린의

장점이 이런데서 나옵니다.

 

전반은 못봤지만, 3쿼터 시작부터 오른쪽만 열어주는게 보였고 후반은 이렇게 계속 압박을 가해서 

릴라드가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가게 했습니다.그리고 리듬이 다 헝클어진 릴라드는 오늘 본인이 즐기는

페인트존 진입 자체를 거의 못했고요. 평소와 달리 릴라드가 공자체를 편하게 못잡으니 거기에 의존도 

높은 다른 팀원들이 안하던 패싱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론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이런 류의 압박, 소위 말하는 Weak 수비법이 보통 주손 반대방향으로 거는건데 (벅스가 하든에게 하는것)

릴라드의 리듬을 깨려고 한 방향으로 몰이를 했는데, 오늘은 오른쪽으로 건것도 주효했단게 재밌는 점이

되겠습니다.

 

보통 이걸 깨는 방법은 중간고리역할하는 빅맨이 하이포스트(숏롤위치)에서 빠르게 광역대로 패스를 

뿌려줄수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데, 포틀랜드는 너키치가 없는 이상 이 부분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하싼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타파가 어려웠네요.드로잔 시대에도 이바카가 이걸 못하는 선수라 

토론토도 엄청 고생했었죠. 이런 부분을 가지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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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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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5:50:24

 이걸 보니 너키츠가 더 그립네요... 가솔이 온다해도 느려터진 발로는... 만약에 피닉스의 베인즈였으면 달라 졌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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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5:55:09

좋은 장면들 잘 봤습니다. 2핸들러에 디시전메이킹의 재량을 전부 부여하는 포틀랜드 특성상 핸들러만 죽어라 봉쇄하면 공격을 힘들게 만들 수 있네요. 

그래도 릴라드가 실책은 하지 않고 어찌되었든 빠른 패스로 아주 짧다 하지만 오픈을 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시아캄이 커버하는 속도가 무시무시합니다. 릴라드의 패스가 나가는 선수 앞에 바로 시아캄이 나타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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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4 15:59:07

네 , 이걸 타팀이 쉽게 따라하기 힘든게 스크리너 수비수인 마크 가솔자리에 비큐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하고  반빌트같이 잘 붙는 핸들러수비수에다 각을 좁히고 광역 커버(가로와 세로 모두)가능한 

윙포워드인  시아캄 같은 선수가 있어야 되거든요. 시아캄(전부 시아캄은 아닙니다.휜머리띠가 

코트위에 3명까지 뛰어서 오늘)이 아웃넘버 상황에서 가로로 다가가고, 빠르고 길게 높이까지

있게 컨테스트 하고 하는 것에 자신이 있어야 시전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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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08:07

엌 전부 시아캄은 아니었군요. 대충 흰머리띠에 길쭉한 흑인 선수라 시아캄이라고 봤는데....... 하긴 생각해보면 토론토에 OG나 부쉐이 같은 선수도 활동량이나 수비 시 커버리지가 비슷한 컨셉의 선수인 걸 감안하면 팀의 꾸준한 방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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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05:04

공격적인 측면이나 스피드에서의 아쉬움, 거기에 지난시즌 우승 & 농월 우승까지 불사르고 난 후 동기부여가 떨어진 측면은 분명 있지만, 마크가솔의 합류 이후 토론토가 상대팀과 전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오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건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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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09:59

캬 자세한 해설까지 읽으니 수비 기조가 확연히 보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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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10:08

윗부분 보면서 핫싼의 스크린 문제도 보였는데, 이게 드랙 스크린이라는 걸로 커버가 가능하군요. 좋은 설명에 또 한번 배우고 갑니다.

특이한건 화이트사이드가 오른손잡이 인데도 불구하고 스크린을 저 방향으로 선다는거네요. 벤블릿을 정면에서 감싸는 방식으로 막아버려서 아예 릴라드 동선을 터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화이트사이드가 롤링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저항이 덜한 쪽으로 스크린을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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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19:27

좋은글 잘 봤습니다.

레이커스도 이번 시즌 들고 나오는 수비법인데,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수들 재능도 중요하고 서로간의 호흡도 중요하죠. 토론토는 비록 카와이가 빠졌지만 저런 작전 수행능력을 통해 올 시즌도 강팀으로 군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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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6:57:42

와 잘 봤습니다. 릴라드급의 선수한테도 이게 가능하군요. 동농 아마추어 레벨에서야 한쪽버리고 한쪽몰기를 하지만 저 탑레벨에서도 가능한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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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8:39:02

릴라드가 백투백 경기를 치뤘던 것도 고려할만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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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7:17:06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오늘 이상하게 릴라드가 패싱게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토론토의 이런 수비전략에 말려서 그랬던 거군요.. 하싼 다 좋은데 픽 관련 능력이 너무 부족한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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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7:35:0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포틀랜드도 참 불운한 게 플옵에서 너키치한테 저런 상황에서 피더 역할을 맡기려고 열심히 연습시켜 놨는데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죠. 거기에다 콜린스까지...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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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8:15:11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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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0:13:41

와 많이 베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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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0:26:27

파이널에서 커리를 막았던 전술을 한단계 더 보완하는거 같네요. 랩터스 1옵션 닉널스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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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4:23:33

1옵션은 유지리 단장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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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2:47:22

핵심은 가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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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2:50:45

슛 안쏘고 머뭇거릴때 보면서 왜저러나 싶지만 패스 주고 스크린 서주고 수비 해주는거 보면 안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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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1:47:49

랩터스가 잘 해서 좋았던 동시에, 예전 클블에게 당한게 계속 생각나서 찜찜했던 경기였습니다. 다시 한번 널스가 케이시보다 훨씬 좋은 감독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만약 드로잔이 트래이드 되지 않았다면, 널스는 과연 오늘 자신이 릴라드에게 사용했던 이 수비를 어떻게 깻을지, 아님 드로잔을 아싸리 다르게 사용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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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4:26:16

드로잔이였다면 아마 맥컬럼을 놓쳐서 3점 내주거나 파울한후에 억울한 표정으로 망연자실 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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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5:18: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Positive님은 널스감독의 역량을 어느정도로 평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지난 플옵보면서 빵감독에 못지 않는 천재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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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9:42:18

제가 감독을 평가할 역량은 없지만, 플옵을 봤을때 수비 조직짜는거나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면 훌륭한

감독이라 생각합니다.저는 빵감독도 공격보단 수비가 더 특출난 감독이라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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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4:31:55

닉널스가 코치로 합류한 이후로 케이시는 선수단 장악만 하고, 실제 전술 (특히 수비쪽)은 널스가 짰다는 소문이 있죠. 가끔씩 허를 찌르는 용병술로 (쿰보 상대로 노먼파월 붙이기라던지..) 상대팀의 허를 찌르질 않나, 상당히 농구를 잘 이해하고 전략을 잘 짜는 감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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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5:17:54

드리블이 낮아서 한손으로 행드리블 이후에 밀어넣는 동작이 약하죠. 왼손은 하드 파운드 드리블 이후에 쏘는 스텝백이라는 기반 스킬이 있어서 왼쪽을 열어두면 헤지테이션 섞으면서 돌파가 되고요. 스텝백 헤지테이션을 섞으면 수비수의 자세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스텝백이 안 돼서 힙다운 상태를 유지하니까 속도가 붙어있는 상황이거나 왼쪽에서 옮기는 게 아니면 폭발력이 줄어드는 느낌이고요.

근데 저것도 말씀대로 토론토급이라 가능하고 브루클린은 스트롱을 써도 스트렛 라인 드라이브를 허용해서 문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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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5 15:26:3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라우리는 이미 빠졌고 어제는 아누노비까지 결장했는데도 새삼 강하고 좋은팀이란게 느껴지네요. 요새 토론토 경기가 제일 보는 맛이 있더라구요. 

이번 주말에 댈러스와 토론토의 경기가 있는데 돈치치를 어떻게 수비할지 또 그걸 어떻게 돌파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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