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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파커 은퇴식에서 지노빌리 스피치 풀번역 "15년 동안 우린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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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16:06:01

(우선 유사글로 게시판을 도배하다 시피해서 죄송합니다..안할려다가 워낙 좋은 스피치라 한번 해봅니다..의역 오역 주의입니다)

(관중들 호응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커는 다들 아시겠지만 제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입니다 많은 방면으로요

저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 '그가 내가 챔피언쉽을 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나 아니면 '상대편 4-5명을 돌파해서 저에게 오픈룩을 제공하는 것' 등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아니면 이건 좀 여러분들이 아시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타임아웃 이후나 프리드로우 쏠때 제게 와서 포옹을 하고, 뭐 필요한 거 있어?, 우리 지금 잘하고 있는 거지?, 원하는 게 뭐야? 라고 물어보거나 아니면 게임도중이나 사이드라인에서 이 봐 우리는 지금 니가 필요해 등을 얘기하는 것(역주 클러치 타임때는 파커가 마누에게 공을 대부분 넘겨주었죠)' 등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물론 위의 것들은 제 커리어 내내 그가 내게 해주었던 것들이었고 제게도 중요한 것이지만요(환호성)

제가 말하려고 하는 건 한 백년전 쯤에 저의 루키시즌에 일어난 일들에 관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여기 샌안토니오에 왔을때 많은 의구심과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저는 무엇을 할지 몰랐지요
아주 아주 오래전 제게 팀메이트 하나가 있었는데..그는 제가 어떤 활약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죠(순간 포포비치 등이 던컨을 쳐다보고 던컨은 나 말이야? 하며 눈이 휘둥그레짐...사람들 폭소)

저는 또 아주 오래전에 코치도 있었는데 그는 제가 미쳤다고 생각했고 심지어는 가망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코치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폽과 관중들 모두 웃음)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제게는 저를 정말 믿어주었던 포인트 가드가 하나 있었어요
첫날부터 그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했고(관중들 환호),, 네 정말입니다

첫날부터 그의 낙관적인 생각과 확신은 저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는 제게 "아니야 우린 대단한 선수가 될거야, 너는 더 좋아질거야 내가 너에 대해 들은 게 있거든, 우리는 대단한 듀오가 될거야, 우리는 리그에서 최고의 유러피언 아니면 인터내셔널 가드가 될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굉장히 전염성이 있었고 흥분되는 말들이었습니다 왜냐면 당시 저는 뭘 할지 몰랐거든요...그는 19살에 불과했지만 그가 플레이하는 것과 스타팅으로 출전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훨씬 낙관적이 되었죠

그가 거의 20살이 안된 시점에 저는 25살이었고....그는 저보다 경험이 많았었기에 저는 결국 그에게 많이 의존했었습니다...특별히 커리어 초반에 더요

저는 그때 코트위에서 저의 우군이 필요했고, 그와 같이 포인트가드이면서 우군이 코트에 같이 있다는 건 제게 매우 좋은 일이었죠...고맙게 생각합니다

TP야 우린 함께 많은 걸 겪었잖아
매우 굉장한 승리도 있었고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힘든 패배와 안좋았던 시기도 있었지

그리고 아까 던컨과 폽이 말했듯이 우리는 굉장히 힘든 비디오 세션도 있었잖아(역주 비디오 세션때 누가 포포비치에게 가장 많이 깨지고 혼났을지는 안봐도 비디오..)

너도 매우 힘들었고 나도 너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힘들었지

근데 그거 알아? 그런 것들이 끝난 후에 우리만의 시간을 갖고 우린 서로를 지지해주게 되었고 그게 우리관계를 훨씬 더 가까워지고 친밀해지게 했고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다는 걸

그렇게 우리는 15년 동안 코트를 같이 썼었잖아
나는 그런게 굉장한 거였다고 생각해..음 지금 생각해보면 니 전략일 수도 있겠네(농담)

마지막으로 TP야 지난 15년 동안 우린 1,000번 넘게 경기하면서 우린 너무나 많은 승리와 패배를 겪었지
몇 백번의 저녁들과 버스에서의 긴 대화들.....그런데 내 생각에는 우린 정말 단 한번도 말싸움으로 다툰적이 없었지....단 한번도(파커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단한번도 없었다는 것에 동의함, 환호성 터짐)

내가 단한번이라도 있었는지 기억하려고 노력해봤거든 ...맞지? 우리 단 한번도 안싸웠지?

나도 8개월전에 여기 있어봐서 아는데(역주 그의 은퇴식을 말하는 듯) 이 자리는 정말 기쁨이더라

은퇴이후 생활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께..모든 게 다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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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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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02:23

사실 20년이 넘게 스퍼스의 팬이지만..파커와 지노빌리는 불화가 좀 걱정되기도 했거든요..던컨은 리더격이고 워낙 실력도 출중한데다 포지션도 안겹치니 그렇다쳐도...파커와 지노빌리는 비슷한 포지션에 하나는 벤치에서 출전하고...하나는 클러치타임때 볼을 독점하니 둘 사이에 문제는 없나 늘 궁금해서 둘이 포옹하는 영상들을 유독 세밀히 봤었는데 괜한 기우였네요..

둘 간에 저런 사연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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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05:16

파커도 마누도 참 스피치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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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11:58

 세명이서 서로서로에게 힘이 되어서 오늘날의 스퍼스가 이룬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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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42:08

티미는 물론이고 마누와 토니가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친구라서 가능한 이야기네요.
항상 벽에 부딪혔고 그럴때마다 성장해서 팬들을 기쁘게 해준 선수.
프랑스에서 왔지만 메이드 인 샌안토니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토니 파커의 영구결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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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6:59:13

승리자의 팀 스퍼스의 이 문화가 너무 좋습니다 계획하셨던 대로 던컨 은퇴식 영상도 번역해서 올려주시면 기쁘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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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00:30:48

정말로 20년지기 절친한 친구에게 건네는 감사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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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09:58:42

 15년을 일한 동료의 은퇴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스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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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1:25:36

역시 동료애입니다
가드와 가드
친구와 친구
대대리와 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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