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노련미의 토론토 그래도 잘 버텨준 킹스

 
4
  1334
Updated at 2019-11-07 15:32:33

시즌 첫 동부원정이 마지막 애틀전만 남았네요

오늘은 아쉽지만 '걱정을 한 만큼 우려는 아니였다' 였네요  

 

경기 초 노련한 가솔 플레이에 파울밖에 할수 없었고 초반 보기의 연속 미스샷과 디시전 

괴랄한 턴오버는 아쉬웠죠 

그래도 보기는 후반에 추격할때 동료들이 만들어준 찬스에서 

좋은 샷들로 결실을 만들어 내면서 후반에 살아나주었고

오랜만에 토론토로 돌아와 환대 받은 조셉의 퍼포먼스도 괜찮았네요

 

전반적으로 전반은 가솔의 노련미에 말렸고

시아캄도 23점으로 커버한거면 선전한 편이였는데

후반전에 이바카라는 변수에서 당한 부분이 결정적으로 컷습니다

 

홈즈 경우 자신한테 달려드는 선수는 오히려 땡큐인데

오늘의 이바카처럼 페인트 존과 제한구역 사이에서 얄밉게 올리는 훅샷 같은 턴어라운드 샷들이 

쏙쏙 들어가더군요 

이거 한번 당하니 경기 끝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홈즈가 이바카 제어를 거의 못했네요

참 노련하게 아예 림으로 들어가질 안고 딱 제한 구역 근처에서 퉁퉁 탱크 처럼 

툭툭 넣어주니 우리로썬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잔소리가 이어지면 

팍스는 손이 좀 작은편인가 플레이가 연계 될때 순간적으로 버벅이는게 

낮은 드리블 치면 볼을 흘리거나 코트에 꼴아박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오늘도 비교적 쉬운 개구리 풀업샷도 놓치고 오히려 같은 편 맥 끊는 실책 

팍스의 7턴오버가 거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턴오버들이라 추격하는 중에 되려 

역찬물이 되면서 역전 기회도 사라지고 말았네요 

 

이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플레이 메이킹에서 라우리에게 많이 배워야하는 걸 보여주었네요

라우리도 파울 트러블과 턴오버로 고생을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동료를 살리는 패스들과 빅3점으로 킹스가 추격할때마다 빅플레이를 만들더군요 

 

특히나 클러치 상황에서 라우리가 5파울이란거 본인이 몰랐다면 코치들이 말해줬을거 같은데 

영리하게 림어택을 통해 이용하질 못했고 클러치 항상 나오는 어정쩡한 손목만 까딱하는 미들 점퍼

미스가 득점이 간절히 필요한 순간마다 림앞 옆쪽만 통통 맞추더군요 

그러니 오펜리바도 힘들고 풋백도 힘든거예요

 

자기가 가드를 1차로 재치고 빅맨의 블락 유도하면서 올려놔야 홈즈나 반스가 

풋백찬스라도 나오는데 코트를 아무 열심히 벌려놔도 저런식으로 어정쩡한 샷들만 

올려놓으면 오펜 리바 같은 세컨 찬스 만들기도 힘들죠

전체적으로 아직은 경기 운영면에서 라우리와 클래스 차이를 보여준 경기 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적으로 살펴보면 

3쿼터 징크스를 30:29으로 아주 잘 터버줬고 후반전도 꽤나 접전을 만들었다는 점

특히나 막판 반스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포기하지 않는 저력으로 투포제션 게임 만들었으며

팍스가 클러치에서 코너로 패스만 이쁘게 봐줬어도 킹스의 팀 득점력을 더 올라갈 것이라 봅니다

 

또한 반스가 보여주는 공수 집중력 있는 플레이들 

침착하게 포스트업 미들을 넣어주고 바로 돌파하는 라우리를 블락하고 

뛰어들어가면서 조셉의 패스를 받고 지체없이 바로 보기한테 뿌려주며 3점으로는 연계된 플레이

또한 공격시간 다되어서 죽은 볼 처리할때 파고 들어가서 파울 끌어내는 장면이 

오늘도 상당히 인상적이였어요 이거 수비하다 당해보면 제일 허무 하거든요 

수비 잘해서 막은거 같은데 막판에 파울 불리면 김새는데 

오늘 빡빡할때마다 이런 플레이들로 막힌 혈을 뚫어주더구요

그리고 토론토 캐스터들도 칭찬했던 토론토의 맷 토마스의 빅3점이후 맞대응 해준 빅3점샷과 

클러치때 3점은 끝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한게 킹스팬들에겐 재밌는 포인트였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오늘 경기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4쿼터 1:55초 8점차라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던 순간에서 

반스와 홈즈의 멋진 이중 스크린으로 보기의 빅3점을 만들어낸 장면

우리도 충분히 개인 재능에만 의존하지 않는 전술 수행능력도 앞으로 상당히 발전할수 있을거라 

보여준 멋진 플레이였죠

 

이제 힐드의 슛감은 거의 회복이 될을 정도로 초반에 매서웠고

뭐 뉴욕전은 몰라도 디펜딩 챔프 토론토 원정에서 이 정도면 

이제 어느 정도 폼은 만들어진것 같지 않나 싶네요 

조금만 더 조합 & 팀 플레이 전술들을 맞춰가면서 조금 더 희생하고 포기하지 말고 

1:1 만으로 멋을 부리지 않는 패스로 팀 플레이하는 팍스를 기대해보며 우리가 대체 슛터가 몇명입니까~    

 

다음은 애틀전이네요. 

오늘 졌지만 끝까지 승부를 겨뤄볼수 있게 경기력을 끌어 올린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고 애틀랜타와 다음 포틀전까지 승리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기대해볼만할것 같습니다

2
Comments
2019-11-07 17:03:31

물론 초반이기는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개선되는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는게 걱정되는 팍스입니다. 보통 올스타급 선수들은 리그에 적응한 3년차부터 확 치고 올라오는데 팍스는 오히려 2년차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니 염려가 되네요. 언론에 과도한 푸시로 인해 자만심이 커진지 몰라도 무리한 돌파와 어이없는 미드레인지 난사, 한숨이 절로 나오는 실책 등은 에이스 선수로서는 절대 보여주면 안되는 플레들이죠. 작년부터 몇번을 강조하는지 모르겠는데 클러치타임때는 오직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말고 옆동료들도 한 번씩 봐주는 습관을 길렀으면 합니다. 에이스는 본디 오늘 상대인 라우리처럼 이성적이며 냉철할줄 알아야죠. 감정적이고 분수에 맞지않게 과욕을 부리는 팍스에게는 에이스라는 칭호를 붙이기에 아까워 보이네요

Updated at 2019-11-07 20:00:20

이 팀의 명운은 팍스에게 달려있는데 말이죠..
트래픽 상황에서 불안정한 볼핸들링은 여전하고, 집중했다던 슛 개선도 아직은 결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안된다면 냅다 뛰는 팀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정도로 팀을 맞춰줄만한 재목인지 빨리 윤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hou
52
8641
24-03-23
bos
122
27699
24-03-18
atlgsw
86
20086
24-03-18
bosden
57
7088
24-03-16
den
122
24203
24-03-14
lal
44
8556
24-02-24
den
92
18738
24-02-20
dal
80
16247
24-02-17
dal
79
8875
24-02-06
bos
54
6245
24-02-15
dal
72
11541
24-02-14
cha
69
21212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5
24-02-10
indphi
60
6387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3
24-02-05
phi
46
11125
24-02-04
cle
40
12455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