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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드래프트 후보 고교 유망주 몇명 이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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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18:40:20

  2021 드래프트는 처음에는 외적 요인으로 주목 받던 드래프트입니다. 이는 원앤던 제도가 빠르면 2021년에 없어질 수도 있다는 사무국 발표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이때 말이 나오기론 만약 2021년에 원앤던 제도가 폐지된다면 그해 대학 1학년을 마친 선수들에 더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들까지 2년치 유망주들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다하여 유명세를 떨친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빨라야 2022년에 바뀔 거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기에 위의 내용은 공허한 외침이 되어버렸지만, 21 드래프트는 여전히 해당 클래스의 재능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20 드래프트 후보들이 대학 경기도 데뷔하지 않은 시점에서 좀 많이 이르긴 하지만, ESPN DraftExpress 21 드래프트 빅보드 랭킹 초판이 나온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봤던 고교 선수들 평을 랭킹과 함께 써봤습니다.

 

  제가 접한 풀경기나 하이라이트 표본이 많지 않고, 또 아직 대학 경기도 치르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라 앞으로도 정말 많은 변동 사항들이 있을 텐데요. 그렇기에 고정된 내용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첫 감상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케이드 커닝햄 PG / ESPN 1픽

  재능있는 최상위권 선수들이 많다는 21 드래프트에서 1픽을 차지한 건 플레이메이커 케이드 커닝햄입니다. 몇 달 전에 커닝햄을 주제로 글을 쓰기도 했었는데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18655&sca=&sfl=mb_id%2C1&stx=primeseals

  간단하게 프로필을 다시 언급하자면 윙 사이즈인 6’7” 키를 지니고 포인트 가드 롤을 수행 가능한 선수입니다미드레인지 풀업 옵션의 유무 등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저번 글에서는 브랜든 로이 를 컴패리즌으로 들었었는데요. 윙의 사이즈를 가지고 헤지테이션과 드리블 기술 섞어가며 능숙하게 페이스 조절하는 능력은 발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GTXvEc55lM 

  FIBA U19에서는 점퍼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드리블 패턴도 인앤아웃을 고집하면서 강점이던 골밑 돌파가 시원스럽지 못했지만나이키 EYBL에서는 트랜지션/하프코트 돌파 생산력 모두 괜찮았던 만큼 이번 고교 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이번 여름에 그동안 빈도가 적었던 미들 풀업도 비중을 늘어난 모습을 보였는데슈팅 옵션을 더하면 돌파도 한결 수월해질 거고요. 

 

2. 에반 모블리 C / USC 커밋 / ESPN 2픽

  현 리그에서는 핸들러들의 공격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드래프트 또한 기존의 빅맨 우대에서 벗어나 플레이메이커 핸들러들을 높게 평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이런 트렌드 때문인지는 몰라도 ESPN 빅보드 초판에서는 핸들러 케이드 커닝햄이 빅맨인 에반 모블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블리는 신장 7’0” 윙스팬 7’4”의 우월한 사이즈를 가지고 잘 달리고 공 캐치도 잘합니다. 점프도 로딩 없이 지면에서 솟아오르는 속도가 상당하고요. 아직 근력이 덜 붙었기에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저돌적으로 들이댈 줄 알고 골밑 풋워크도 좋습니다. 시야도 상당히 괜찮고, 수비는 앞으로 계속 봐야겠지만 적게나마 본 풀경기에서는 인지력이랑 기동력 모두 준수했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xlO1f1jGb-A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빅맨임에도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잡고 돌파하는 빈도가 꽤 된다는 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SakIfrHYE4

https://twitter.com/overtime/status/1178077086570954752

모블리가 좋아하는 선수가 듀란트와 쿰보라니 그 취향(?)에 어울리는 플레이이기는 합니다(특히 바로 위의 장면은 쿰보 느낌이 좀 나네요). 빅맨 포지션에서는 괜찮은 핸들이나 기본적으로 7푸터라 무게 중심이 높고 종종 턴오버도 나옵니다. 아직 3점이 안정적이지 않은데, 외곽슛 능력이 개선된다면 스팟업에서의 드리블 돌파에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하겠고요.

 

  이번 여름 부상 때문에 경기를 빠지고 이번 ESPN 랭킹에서도 2픽으로 내려앉았지만 아직 다른 고교 랭킹 매체에서는 1픽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1 드래프트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모블리와 커닝햄의 1픽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제일런 그린 SG / ESPN 3픽

  꽤 여러 매체에서 TOP3 안에 꼽히는 것과 더불어 고교 하이라이트 필름으로도 벌써부터 상당한 인기를 끄는 슈팅가드입니다. 속공과 더불어 가끔씩 하프코트 돌파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운동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고, 수비도 집중하면 에이스 스타퍼 포텐셜이 보일 정도로 반응 속도가 좋습니다. 여기에 외곽에서 약간의 샷크리에이팅까지 되는 젊은 선수이니만큼 높게 평가받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3feXk5nY8 

  그렇지만 지금 시점에서의 TOP3 평가(특히 높은 기대를 받는 21 드래프트에서의 탑3)는 좀 높다고 생각되는 것이, 드리블로 자기 공격이나 패스를 만드는 에이스로서의 플레이 비중이 너무 적습니다. 온볼 돌파 빈도와 그 파생력이 높지 않은 현재로서는 메인 핸들러 라기보다는 속공 피니셔겸 윅사이드 공격수로 보이는데, 지금의 가벼운 체중으로도 돌파에서 컨택을 잘 이행한다는 점은 눈에 띄지만 앞으로 개인 공격 비중을 끌어올려야 탑3 후보 논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제일런 존슨 SF / 듀크 커밋 / ESPN 7픽

  1픽 후보인 케이드 커닝햄처럼 드리블로 패스 창출이 가능한 윙플레이어입니다나이키 EYBL에서 득점 볼륨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6’8”이상인 신장 대비 핸들링과 플레이메이킹 역량이 돋보였습니다오픈 플로어에서 창의적인 패스가 가능하고하프코트에서도 픽앤롤에서 컷인 맞추어 주는 패스/돌파하면서 나가는 패스가 괜찮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W9w6JwJujM 

  사이즈가 좀 차이나지만 장신 플레이메이커이자 외곽 슈팅이 약하다는 공통점에서 필라의 벤 시몬스 랑 비교되기도 합니다제일런 존슨은 사이즈 대비 핸들링이나 가속 붙이는 속도피지컬가로 움직임수비 센스 등은 이미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몬스에 못 미치지만드리블이 림 바로 근처에서도 스텝에 맞게 딱딱 떨어진다는 점과 더불어 성공률을 떠나서 시몬스가 저번 시즌까지 쏘지 못했던 풀업을 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가 갑니다. 물론 경쟁 레벨이 빡세지는 상위권 단계로 올라가면 이런 장점들이 퇴색될 수도 있기에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고요.

 

  돌파 마무리 과정에서 양손 모두 사용 가능하고충돌에 대응하는 요령도 괜찮고요현재로서는 낮은 3점 성공률에 전체적인 득점 볼륨이 낮고 가끔 지나친 패스나 홈런성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단점인데요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당연히 3점도 중요하지만 미들 풀업슛의 비중과 성공률을 중점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5. 제이든 스프링어 SG / ESPN 60위밖

  다른 고교 랭킹 사이트에서는 20위권안에 꼬박 들던 제이든 스프링어는 이번 ESPN 랭킹에서는 60위 안에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스프링어는 일반적인 최상급 유망주들이 가지는 매력 - 동포지션에서의 사이즈 우위, 뛰어난 운동 능력등 -을 지니지는 못했는데요. 그렇지만 슈팅 가드라는 포지션 대비 상당히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가 동합니다.

 

  스프링어의 타이트한 핸들은 픽앤롤과 아이솔 모두에서 빛을 발합니다. 골대 끝까지 밀고 들어가서 마무리할 스텝과 드리블을 지녔고, 이때 (최상급은 아니지만) 준수한 운동 능력과 더불어 컨택 달고 마무리도 잘합니다. 3점은 아직 발전이 필요하지만 미드레인지 풀업만큼은 잘 넣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ctTlvLXP_GA

  패스 역량도 상당한데 트랜지션도 좋지만 하프코트에서 더 빛을 발합니다. 드리블 돌파 킥아웃이 가능하고, 여기에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멈춘 후에도 침착하게 동료 움직임 봐서 패스 빼주는 플레이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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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패스도 섞어주면서 잘 던지지만, 스프링어의 패스에서 눈에 띄는 종류는 바운드패스였습니다. 수비수가 몰려있는 트래픽 상황에서도 드리블 돌파에 이은 바운드패스가 좋습니다.

 

  종합하면 3점 라인 안쪽으로 진입했을 때 림어택 /미드레인지 풀업 / 패스 이 3가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현 리그에서 에이스 핸들러에게 요구하는 역할과 정확히 부합합니다. 사이즈가 슈팅가드 평균 근처 혹은 살짝 작은데, 같은 클래스 안에서도 어린 편이니 키가 더 자랄 가능성도 있겠고요. 키가 좀 더 큰다면 최상급 재능이 많다는 2021 드래프트에서도 곧바로 탑5 정도의 최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까지 볼 정도로 괜찮게 생각하는 유망주입니다.

 

Positive님이 짚어주신 특징 중 하나로 돌파나 슈팅 기회를 만들 때 스핀을 상당히 잘 써먹는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아래 하이라이트 영상이 이를 잘 담고 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YQiheZZWOyA

  일반적으로 최상급 유망주들이 스핀무브를 섞는 경우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중 하나의 옵션이라기보다는 자기들의 단점(부족한 핸들링이나 짧은 스텝 등)을 가리기 위한 일시방편인데 반해 스프링어는 벌써부터 자기의 강점으로 체화한 느낌이라 게임 전반적으로 성숙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매력입니다. 타고난 신체적 특성을 복합적으로 잘 이용하는데, 이는 스프링어가 대학 진학할 즈음에 Positive님께서 따로 유망주 소개 글을 써주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위에서 소개한 제일런 존슨이 스프링어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와서 같이 뛰게 되었는데, 2명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동하는 선수들인지라 계속 지켜보고자 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첫 댓글에서 ESPN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2021 드래프트 빅보드 랭킹을 첨부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아직 대학도 입학하지 않은 선수들로서 21 드래프트까지는 먼 미래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많은 변동이 있을 거기에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대학 진학 전에 각자가 전미 랭킹 1위였던 자일스와 마이클 포터 쥬니어가 실제 드래프트 당일날 어느 순번에서 뽑혔는 지를 생각해봐도 그렇고요. 단순히 참고사항 삼아서 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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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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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18:48:58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1183766266865168385

TOP10 랭킹까지는 위의 스크린샷과 같고전체 순번은 아래 레딧 링크에 들어가셔서 해외 유저가 달아준 댓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NBA_Draft/comments/dht0zp/espn_request_espns_first_2021_nba_mock_draft/

 

팀 순위 배정은 나름 ESPN 자체 예측 시스템을 따라 계산한 것이라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또 시카고 7픽 예언(?)이 있지만 미래에 저거보단 좋은 순위를 기록하길 바라봅니다   

Updated at 2019-10-15 19:18: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레딧 링크에서 보니 매니아진 다른 게시글에서 봤던 이부 디안코 바지도 로터리 안으로 뽑힌다고 나와있네요. 실제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인가요?

WR
1
2019-10-15 19:43:53

말씀하신 Badji 선수를 제가 풀경기를 딱 U19 한경기만 본지라 깔끔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지는 못할 것 같은데, 일단 신장 7'1" 윙스팬 7'8"이라 알려져있는 엄청난 길이에서 오는 수비 포텐셜이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해외 선수라 그동안 미국내 고교 선수들을 주로 랭킹 매기는 사이트에서 순위를 받지 않았었는데 , 이번에 새로 나온 ESPN 목드래프트에서는 말씀대로 로터리 안에 있더라고요.

더스테피언에서 바지 관련해서 정리한 글도 있는데, 항목 별로 잘 정리된 것 같아서 링크 드려봅니다.
https://www.thestepien.com/2019/07/12/notes-fiba-u19-world-cup/

2019-10-17 14:00:08

호주 친구 19.6세인데 외모가 엄청나네요.  갓담스 향기가 납니다.

WR
2019-10-17 15:18:20

확실히 노련미가 넘치는 얼굴 보니깐 아담스처럼 뭔가 듬직합니다 

 

2019-10-15 20:09:1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아직 한참 섣부르다는것을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20-21년 NCAA는 듀크, UNC, 켄터키가 상당히 강력할것같습니다. 각 학교에 커밋한 5스타만 봐도 듀크는 제레미 로치, DJ 스테워드, 제일린 존슨이 커밋했으며 UNC는 칼렙 러브, 워커 케슬러 커밋. 켄터키는 테렌스 클라크, BJ 보스턴이 커밋했으니까요.

모블리는 현대농구에서 빅맨들에게 요구되는 오펜시브 스킬셋을 모두 갖추었고, 선수 개인의 성장세도 인상적이니만큼 개인적으로는 커닝햄보다 모블리를 조금 더 높게 보고 있네요. 현대농구에서는 빅맨에게 페이스업 스킬셋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말씀해주신것처럼 모블리는 7피트 빅맨임에도 페이스업에 능하다는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곽슛에 있어 안정성만 더해진다면, 모블리의 주요 공격 루트인 페이스업의 위력이 배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제일런 그린은 아직 더 지켜보고 싶은데, dirichlet님께서 서술해주셨다시피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선수의 온볼능력에 대해 신뢰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컴페리즌 제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제럴드 그린이 생각난달까요? 현재로써는 수비시 에이스 스탑퍼, 트렌지션 오펜스시 피니셔, 하프코트 오펜스시 약간의 샷크레이에팅 등의 제한적인 롤 이상을 수행해줄 수 있는 선수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거든요. 사견이지만 지적해주신것처럼 대학진학이후 온볼러로써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가치가 뚝 떨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냉정히 얘기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되어있는 롤플레이어를 상위픽에서 지명하기란 상당히 리스키하니까요.

국제농구를 좋아하는 저같은 경우에는 매니아 회원분들께 최대한 많은 미국 외의 유망주들을 소개해드리고자 다양한 연령대의 경기를 챙겨보곤 하는데, 늘 그렇지만 보고서 느낀점을 글으로 쓰는것이란 정말 어려운일인것 같더라고요. 글을 작성하는데에 있어서 제 스스로도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dirichlet님께서 작성해주시는 글을 보고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늘 좋은글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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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20:46:59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모블리도 슈팅 레인지만 빼면 빅맨으로서의 필수 요소를 거의 다 갖춘 거나 마찬가지라서 부상에서 회복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근력이 부족하지만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상위권 유망주들이 으레 보이는 적극성 부족 같은 농구 외적 약점도 적어보이고요. 모블리랑 커닝햄 둘 다 아주 뛰어난 재능들이라서 계속 1픽 경쟁을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제일런 그린은 말씀하신 것처럼 제한적인 롤 수행한 것이 딱 이번 U19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은데, 앞으로 남은 고교 경기나 대학에서의 발전상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선수입니다. 키가 생각보다 자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운동 능력은 대단히 뛰어나고 이 선수도 아직 말랐지만 들이대는 적극성은 있어 보이는데 결국 온볼러로서 활약하려면 드리블 발전이 중요해보입니다.

 

저도 작성해주시는 해외/어린 유망주들 관찰기들 항상 재밌게 잘 보면서 여러 가지로 배웁니다  

2019-10-15 20:25:42

정말 20년도,21년도는 고등학생 유망주들 지켜보는 맛이 쏠쏠하군요

WR
2019-10-15 20:47:24

하이라이트랑 풀 경기 몇 개 찾아서 보는 정도긴 하지만 고등학교 유망주들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특히 21 드래프트에 나오는 클래스의 선수들 유명세가 대단한데, 2년 후에는 평가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Updated at 2019-10-15 22:08:48

 espn에서는 마쿠르 메이커를 21픽으로 선정했네요. 잠재력이 생각보다 커 보였는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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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9:28:26

고교 졸업까지도 1년 남은 선수들이라 지금 시점의 랭킹 순위는 재미반 참고반 삼아서 보는 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익스프레스 랭킹이 다른 고교 랭킹 매체의 순위랑 크게 엇갈리는 부분들도 있고요. 가령 말씀하신 메이커는 247sports에서는 5픽인데 익스프레스는 21픽이라 해외 유망주들까지 포함한 랭킹이라지만 순위  차이가 크게 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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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9 15:04:51

메이커는 어쩌면 21 드래프트가 아니라 바로 다음해인 20 드래프트에 나올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선수 본인이 20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게끔 해달라고 요청했나네요.

https://twitter.com/DraftExpress/status/1184914557422231553

Updated at 2019-10-16 11:43:45

제일런 존슨 관심있는 유망주인데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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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2:59:27

그린위치님도 제일런 존슨을 눈여겨보고 계시는 군요 

 

사실 21 드래프트에 시카고가 7픽 얻을 성적으로 예측한 것에 대해서 성적이 높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 한편 시카고가 단순한 플옵 진출이 아니라 진짜 2라 돌파나 컨파 같은 높은 무대를 노리려면 인재 수급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좀 많이 이르긴 하지만 온볼 플레이메이커랑 윙플레이어가 부족한 시카고에 제일런 존슨의 지금 모습이 상당히 잘 들어맞는 부분도 있고요(근데 윗 순번의 6픽인 조나단 쿠밍가는 22 드래프트에 나올 예정이라 제일런 존슨은 7픽에 위치했지만 쿠밍가 빼면 사실상 6픽인 것 같습니다).

 

여러 장점을 포함해서 약점인 슈팅에 대해서도 슛폼이 릴리즈가 느리고 공을 릴리즈 할 때 포물선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게 아니라 약간 뭐에 걸린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3점은 몰라도 미들 풀업은 쏠 수 있는 걸로 보이는데 앞으로 남은 고교 경기나 대학에서 어떤 모습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농구 유망주들을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로 전학 가서 가이코 내셔널스 같은 전국 대회 노출도도 올라갈 것 같고요. 수비되는 플레이메이커 윙핸들러의 가치는 상당할 텐데, 앞으로 이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9-10-16 15:51:10

좋은 유망주 소개글 잘 봤습니다. 21년 드래프티가 포텐셜이 엄청나다고 하던데, 대학을 거치고 프로에 와서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듀란트, 카와이 같은 올어라운드한 타입에 투웨이 플레이어 재목은 누가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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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9:07:14

듀란트나 카와이 같이 온볼로 퍼리미터샷이 창출 가능한 윙플레이어는 워낙 희귀해서 동년배들중에서 특출난 유망주들도 리그와서 발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에모니 베이츠라고 원앤던 제도에서는 23 드랲에 나올 고교 유망주가 컴패리즌이 듀란트이긴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학년 초월해서 전국 고교 1등 유망주로 손꼽히던데, 이 선수조차도 (대학 시절의) 듀란트랑 비교하면 부족한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아직 어린 선수라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대학에 갔을 때 예전에 듀란트가 텍사스대에서 보여준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9-10-19 20:21:27

에모니 선수 그렇게 큰 키에 탄력도 후덜덜하더라고요..

WR
2019-10-20 10:12:09

아직 나이도 어린데 괜히 고교 통합 랭킹 1위가 아니더라고요. 월등한 신장에 비하면 공격 기술이 상당히 부드러운데, 듀란트처럼 킬러 무브를 대학 때까지 장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9-10-16 16:00:08

멋진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드랩 랭킹은 대학 입성후 현격히 달라지는 만큼 저 중 누가 탑 10에 살아남고, 누가 입성할 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 드랩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번 드랩은 슈팅력 약한 장신 플레이메이커가 대세인 것 같네요.

 

과연 그 특징이 이어질지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WR
1
2019-10-16 19:14:41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것처럼 21 드랲은 외곽이 약한 윙플레이메이커들이 눈에 많이 띄던데, 본문의 선수들 말고도 26픽에 스카티 반즈라는 선수도 6'8"이상의 사이즈를 가지고 패스 플레이를 즐겨하곤 합니다. 이쪽은 핸들러보다는 약간 빅맨에 가깝긴 하지만요.

이런 타입의 선수들이 외곽은 상대적으로 약할지라도 당장의 플레이메이킹이랑 수비로 기여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텐데, 앞으로 어떤 성장 곡선을 타고갈지 기대가 됩니다.

1
2019-10-16 19:18:54

스카티 반즈도 요주의군요.  리그 시작하면 관찰해보겠습니다.^^

말씀처럼 각 선수들이 어떤 성장 곡선을 타고갈지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19-10-16 18:33:15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시카고 불스도 이 새싹들을 가질 수 있는 사정권에 있어 열심히 들여다 봤네요 꼼꼼한 소개 잘 읽었습니다

커닝햄은 거물의 향기가 납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드리블할때 볼을 컨트롤하는 수준인데 동급생들에 비하면 레벨이 완전 다르네요 원투 스탭 이후 림에 올라가는 동작들도 nba 스타들의 고딩 때 모습을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훌륭합니다 게다가 이건 뭐 시야가 좋아서 슛만 장착하면 정말 막기 까다로운 선수가 될 것 같네요 미드레인지에서의 슛팅만 받쳐 준다면 정말로 브랜든 로이의 재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고 기대한대로 쭉 간다면 nba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에이스의 모습일 것 같아요

모블리는 케빈 가넷 고등학교 때 몸매 같아요 근력만 붙인다면 nba에서 또다른 충격을 안겨줄둣 같습니다 그냥 농구말고는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신체와 운동능력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WR
1
2019-10-16 19:22:42

커닝햄은 여름 U19에서 돌파 마무리가  안 먹히긴 했지만 말씀하신 볼 컨트롤이나 페이스 조절에서 나오는 게임 조립이 인상 깊더라고요.

이 선수에 대해서 스카우터들이 항상 하는 말이 최상위권 유망주들이 흔히 수비 등에 소홀히하는 것과는 다르게 커닝햄은 항상 수비에서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한다고 칭찬하더라고요. 고교 리그전에서도 팀이 아깝게 패배하니깐 눈물 흘리는 모습도 나왔는데, 승부욕이나 팀 승리에 대한 열망도 상당한 것 같고요.

농구 내외적으로 모두 흥미가 가는데, 앞으로 모블리와의 1픽 경쟁이 어찌 될지도 기대가 됩니다.

1
Updated at 2019-10-17 00:06:58

에이스급인데 수비에 대한 자세도 좋다는 뜻이군요 사실 지금 불스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에서 커닝햄 같은 재능은 상당한 매력적이네요 지금 팀이 드뎌 스타팅 파이브가 완성 됐지만 그래도 커닝햄 정도는 추가할 여력은 있습니다 계속 지켜보고 싶네요

Updated at 2019-10-17 11:38:14

모블리는 부상 여파인지, 아님 원래 그래서 부상이 온건진 몰라도 점프할때 보면 무릎이 안으로 잘 말려 들어가버립니다.착지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데, 점프 할때 무릎의 불안정성이 좀 걸리긴 해요.

(여기도 보면 무릎이 inward되는게 블럭 뜰때 잘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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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WR
1
2019-10-17 15:16:45

움짤로 보니깐 짚어주신 부분이 딱 보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부상이랑 저런 무릎 형태의 선후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계속 봐야 알겠으나 앞으로도 관찰해볼만한 중요 포인트 같습니다.

 

다가올 시즌에도 써주실 글이나 댓글에서 여러모로 배울 것 같은데 이번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9-10-18 22:53:48

제일런 그린은 그냥 글라이더네요..

자이언으로 눈호강에 행복한 요즘인데.

이렇게 또 눈호강을 하네요.

nba의 미래는 밝네요.

WR
2019-10-19 14:56:56

훨훨 날아다니는 운동 능력 좋은 선수들은 잠재력이 높은 만큼 더 발전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자연스럽게 기대가 되더라고요.

 

말씀하신 제일런 그린이 EYBL 팀인 Why Not에서 뛰기도 했었는데, 이게 그 서브룩의 프레이즈인가 해서 봤더니 맞더라고요. 서브룩이 팀의 후원자던데 고교 선수들 경기를 가끔씩 보러 가기도 하나 봅니다 

Updated at 2019-10-19 07:59:21

모블리와 경기하는 상대팀에 모블리보다 더큰 아시안이 있네요!

  

고등학생이고 이미 미국에서 뛰고 있고 사이즈가 저정도 된다면.. 상품성은 엄청날 것 같은데..

 

 

헐.. 찾아보니.. 7-3 Harold Yu 라는 선수인데.. 중국계 인것 같네요..

 

게다가 팀이 브로니 제임스가 있는팀.. 

WR
Updated at 2019-10-19 15:02:50

7풋의 모블리랑 비교해 봐도 크다고는 생각했었는데, 7‘3이라니 엄청나게 크네요 

 

sierra canyon라는 고등학교가 유명한 학교인 것 같더라고요. 말씀하신 브로니에다 이번에 여럿 전학 오면서 나름 슈퍼팀 비슷하게 꾸려진 것 같습니다. 개인 선수 랭킹은 르브론/웨이드 아들보다 다른 두 선수가 더 높기는 하지만요. 등번호 1번이 이번에 ESPN 4픽, 등번호 3번이 ESPN 10픽이고 르브론 웨이드 아들들도 있으니 화제성이 클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학 들어간 피펜 아들도 여기서 뛰던데 경기 중간에 아들 보러 온 피펜도 보이더군요 

2019-10-20 08:55:40

하일라이트 몇개 봤는데 스피드와 점프가 주바치의 절반밖에 안되네요

WR
2019-10-20 10:12:37

신장이 큰 대신에 기동력과 점프력은 없나 보군요 그 둘을 갖추는 게 역시 쉬운 일은 아니네요

2019-10-19 20:24:13

저와 동갑이거나 한살 정도 차이인 선수들이라 항상 신기하게 영상을 봐왔는데 이런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josh christopher 선수때문에 동갑 선수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다들 엄청나더라고요 ㅠㅠ 조쉬 크리스토퍼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볼 땐 nba에 갔을때 과연 3점을 던질 수 있을지가 젤 궁금하더라고요 뭔가 슛을 굉장히 높게 던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아 그리고 에드워즈? 그 1순위였던 선수가 안보이네요

WR
2019-10-20 10:13:49

크리스토퍼는 제가 풀경기를 부분 경기로 1개만 봤고 거의 하이라이트 로만 봐서 아직 잘 모르는 선수인데, 일단 득점 볼륨은 꽤 커서 기대가 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3점 성공률이 EYBL에서도 별로 안 좋았어서  슈팅 부분을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에드워즈는 아마 앤써니 에드워즈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 선수가 원래 21 드래프트 클래스에 있다가 월반해서 내년 20 드래프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1에서도 최상위권이었던 만큼 내년 드래프트에서도 1픽 후보로 꼽히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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