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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 NBA 디비전 별 프리뷰 - (3) 사우스 이스트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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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19:17:47

NBA 개막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농구 월드컵 등으로 비시즌이 다채로워지고 있어서 지루함은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NBA가 없는 시기는 재미가 정말 없습니다. 개막이 7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제 나름대로 모든 팀 프리뷰를 간단하게나마 해볼까 합니다. 6개 디비전을 1주에 1개씩 하면 곧 개막을 하기 때문에 나름의 재미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세 번째 순서는 동부 컨퍼런스의 사우스 이스트 디비전입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은 유투브 참조했습니다.

* 순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입니다.

 

(1) 애틀랜타 호크스

올스타 In & Out 콤비 탄생 여부

Key Number : 24.7-9.2

전세계를 막론하고 농구라는 종목에서 엘리트 Inside-Outside 콤비는 어딜 가나 가장 이상적으로 꼽히는 듀오이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는 2953패라는 처참한 성적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게 보는 팀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20대 초반의 이상적인 In-Out 원투펀치(존 콜린스-트레이 영)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둘은 모두 지난 시즌에도 이미 올스타급의 평균 기록을 찍었으며 조금만 더 가다듬는다면 (동부 컨퍼런스기 때문에) 충분히 이번 시즌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듀오이다.

에이스의 무게감, 트레이 영

오클라호마 대학교에서 1학년으로써 평균 27.4점에 8.7어시스트(336.0%)라는 믿기지 않는 스탯을 찍으며 NBA에 전체 5번 픽으로 화려하게 입성한 트레이 영은 NBA 가드들의 피지컬을 이용한 압박 수비, 그리고 대학 무대보다 긴 3점슛 라인에 적응하지 못한 듯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6.9점에 야투 40.6%, 331.2%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영은 역시나 무서운 선수였다. 트레이 영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평균 기록은 무려 24.7점에 9.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은 44.2%, 3점 성공률은 34.8%로 각각 끌어올리면서 25-10에 육박하는 볼륨 스탯에 효율성까지 갖춘 특급 가드로써의 면모를 보였다.

영의 이런 후반기 성적이 더욱더 대단한 것은 82경기의 대장정을 치르는 NBA 스케줄에서 대부분의 루키 선수들이 방전되는 것에 비해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더 불타올랐다는 점이다. 영의 시즌 평균 출장 시간은 30.9, 출장 경기수는 무려 81경기로 금강불괴가 될 수 있는 단단한 몸과 말체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으로 디안드레 헌터, 캠 레디쉬를 각각 뽑았다. 그리고 앨런 크랩, 에반 터너, 챈들러 파슨스 등을 새로이 영입했다. 모두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고 이는 애틀랜타 팀은 트레이 영에게 1옵션 및 에이스로써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린스와 영이 원투펀치를 구성한다고 해도 어쨌든 클러치 타임에 볼을 쥐고 공격을 전개해야 하는 선수는 센터보다는 가드이다. 당장 2년차임에도 에이스의 롤을 맡게 된 영은 그 무게감을 견뎌야 하고 그 무게감을 잘 견딜 경우에는 바로 올스타 등극도 가능하며 맥시멈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

골밑 깡패 존 콜린스

존 콜린스는 프로에 와서 연일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2년차 시즌인 지난 시즌에 19.5-9.8-2.0이라는 20-10에 육박하는 스탯을 찍으면서 MIP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에서 2학년 시즌까지 뛰고 2017년 드래프트 전체 19번으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은 콜린스는 대학 무대에서는 없다시피 했던 3점슛 장착에 이어 패싱에도 눈을 뜨면서 이제는 못하는 것이 없는 빅맨으로 거듭나고 있다.(딱 하나 아쉬운 건 블락..)

그 중에서도 콜린스의 진가가 가장 잘 발휘되는 부분은 바로 골밑에서의 전투력이다. 우선, 평균 3.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 이 부문 전체 8위를 기록했으며 공격 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가 가능한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비율)에서도 12.3%9,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Top 급의 빅맨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는 콜린스이다.

그리고 콜린스는 골밑에서 넣은 야투의 개수 또한 아주 많다. 최근에 득점을 많이 하는 빅맨들은 골밑 공격도 많이 하지만 주로 미드레인지나 3점 라인 밖에서 상대 빅맨을 끌어내서 외곽슛과 골밑 공격을 혼재해서 많은 공격을 하는 반면, 콜린스는 3점슛도 던지기는 하지만 경기당 2.4개 시도에 그치고 있고 대신에 가드와의 픽앤롤 등을 통해 골대 바로 근처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펼친다. 이를 통해 19.5점을 넣으면서 야투 성공률 56%를 기록했으며 콜린스가 넣은 465개의 야투 중에 331개가 골밑에서 넣은 야투이며 골밑 야투 성공률 역시 73.4%로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부상 등으로 인해 61경기 출장, 총 출장 시간 1,829분에 그친 콜린스는 골밑에서 넣은 총 야투의 개수는 2,545분을 뛴 칼-앤써니 타운스(288)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성공률도 All-NBA 퍼스트, 세컨드 팀 빅맨들인 니콜라 요키치(69.1%)와 조엘 엠비드(71.8%)보다도 높았다.

콜린스의 이런 확률 높고 볼륨 높은 골밑 공격력과 공격 리바운드 수치는 많은 슈터를 보유했고 이번 시즌부터는 더 많은 슈터를 보유하게 될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천금과도 같다. 이런 전투적이면서도 든든한 빅맨이 골밑에 있음으로 해서 슈터들은 한층 더 편안하게 슛을 던질 수 있으며 트레이 영은 콜린스와의 픽앤롤 공격 등을 통해서 본인의 공격 옵션을 늘릴 수 있고 수비수들은 막기가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 이러한 골밑 깡패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간다면 콜린스는 20-10 이상의 빅맨이자 올스타 선정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2) 워싱턴 위저즈

영건들의 성장

Key Number : 10.56.3리바운드

워싱턴 위저즈는 슈퍼 맥스 계약이 적용되는 첫 해, 존 월이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릴 예정이다.(존 월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37.8M이다.) 혼자 팀을 이끌며 25-5-5를 기록할 수 있는 브래들리 빌이라는 슈퍼스타가 있기는 하지만 빌 혼자만으로 워싱턴을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이끌기는 다소 벅찰 것이다. 존 월 때문에 뚜렷한 보강을 하기도 힘든 위저즈는 결국 샐러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영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성장이 기대되는 영건 몇 명을 살펴보자.

토마스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가 결국 레이커스로 팀을 옮기면서 워싱턴의 이번 시즌 주전 센터는 토마스 브라이언트로 거진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2016년 여름에 464M이라는 대형 계약을 워싱턴과 맺은 이안 마힌미는 이미 계약 첫 시즌부터 경기당 20분 이상을 뛴 적이 한 번도 없는 빅맨으로, 33세가 되는 마힌미를 워싱턴이 중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워싱턴은 브라이언트에게 325M 계약을 여름에 안겨주며 브라이언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 경기당 단 20.8분만을 뛰면서 10.56.3리바운드라는 알짜 스탯을 찍은 브라이언트는 1997731일 생으로 이제 고작 22세가 갓 넘은 선수이다. 뚜렷한 11 공격은 없지만 부지런히 스크린을 걸고 림을 향해 돌진하며 공,수에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은 브라이언트는 이제 연간 8M 이상을 받는 빅맨으로써 경기당 30분 가까이 소화해 주면서 더블-더블 빅맨으로 성장해 줘야만 하고 그럴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이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5번 픽으로 워싱턴이 오레곤 대학 출신의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를 호명했을 때만 해도 오토 포터 주니어에 켈리 우브레까지 있는 3번 자리에 왜 또 루키를 뽑을까라는 의문 부호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과정이 어찌 됐든, 오포 포터는 시카고로, 우브레는 피닉스로 각각 트레이드 되었고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만 워싱턴에 남았다.

물론, 브라운은 살아남았다고 해서 강한 것은 아니다.(특히 오토 포터와 켈리 우브레가 모두 워싱턴을 떠나자마자 포텐셜이 만개한 것을 보면 더더욱..) 가야할 길이 아주 멀다. 일단 브라운은 현대 농구에서 3번으로 뛰기에는 너무나 형편없는 슛을 가지고 있다. 오레곤 대학에서도 시즌 평균 29.1%3점 성공률을 기록한 브라운은 프로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이번 서머리그에서도 3점슛은 여전히 없는 모습이었다. 3점슛의 급속한 향상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결국 브라운은 가비지 멤버 혹은 벤치에서 나와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브라운은 대학에서 한 시즌만 뛰고 프로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제 20세를 갓 넘은 아주 어린 선수이고 그렇기 때문에 발전의 여지는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올해 루키인 루이 하치무라보다 16개월이나 어리다!)

루이 하치무라

,,일이 모두 떠들썩했던 루이 하치무라의 행선지는 결국 워싱턴이 되었고 드래프트 순번은 무려 9.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순번이었다. 곤자가 대학교 입학해서 첫 시즌이었던 16-17시즌만 해도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하치무라는 3학년 시즌인 지난 시즌에 무려 19.76.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발전을 했고 결국 드래프트 Top 10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워싱턴 팀 자체는 아주 암울하지만 하치무라 본인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기회의 땅이 바로 워싱턴이다. 루이 하치무라는 바로 주전 4번 자리를 무혈입성할 것으로 보이며, 팀 내 에이스인 브래들리 빌도 공을 오래 질질 끄는 타입의 에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하치무라가 공을 꽤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스크린 셔틀, 리바운드 셔틀 등이 아닌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초반에 좀 버벅거리더라도 워싱턴이 당장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며 대안도 딱히 없기 때문에 소위 강제 경험치를 먹을 수 있다. 대학교 시절에도 농구에 대한 이해도만큼은 높은 선수로 유명했기 때문에 프로 무대에서 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면 하치무라는 분명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3) 샬럿 호네츠

테리 로지어 도박은 성공할 것인가?

Key Number : 56.7M

샬럿 호네츠는 켐바 워커의 대안으로 부랴부랴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를 356.7M(연간 19M에 육박)에 데려왔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켐바 워커를 지난 2월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를 하였다면 로지어보다는 훨씬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라면서 아쉬워하지만 과거는 과거이고 이제 현재에 집중해야만 한다. 테리 로지어가 몸값에 맞는 활약을 펼치려면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 할까?

슈팅 효율성 증대

테리 로지어는 슈팅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선수 중 하나이다. 데뷔 후 4시즌을 치른 로지어는 야투 40%를 넘긴 시즌은 단 한 시즌도 없으며 통산 야투 성공률 역시 38.0%에 불과하다. 기복이 심했던 3점슛은 어느 정도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지난 시즌에는 35.3%, 지지난 시즌에는 38.1%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야투 성공률은 40%를 모두 넘기지 못했다. 이는 즉, 2점슛 성공률이 형편없다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지난 시즌 거리별 슛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림 근처에서 슛 성공률은 63.6%로 의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로지어는 그러나 3~10피트에서는 28.4%, 10~16피트는 40.0%, 16피트 이상의 롱226.9%로 형편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 로지어는 3점슛과 림 근처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준수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의 슛은 성공률이 좋지 못하다. 그렇다면 로지어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만 잘하면 된다. 현대 농구에서 중요시하는 것 역시도 3점슛과 림 근처에서의 마무리 능력이며 미드레인지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로지어도 이 흐름대로 미드레인지에서 쏘는 슛의 비율을 줄여나가면서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공격 전반을 이끌어야 할 것

로지어는 지난 시즌, 경기당 22.7분을 소화하면서 돌파 횟수가 4.9회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20분 이상을 소화한 가드 126명 중 이는 8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비슷한 돌파 횟수와 출장 시간을 가진 선수들이 뉴욕 닉스의 프랭크 닐리키나(21.1, 4.9), 마이애미의 로드니 맥그루더(23.5, 4.8) 정도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로지어의 돌파 능력이 닐리키나나 맥그루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로지어는 키는 작지만 출중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아주 단단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슬래셔 중 하나이다. 위에서 언급한 림 근처 마무리 능력만 봐도 로지어가 좋은 슬래셔임을 알 수 있으며 카이리 어빙이 아웃되고 주전으로 치른 2018년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는 경기당 8.7회의 돌파, 그리고 돌파 시 야투 성공률도 47.6%로 꽤 좋은 효율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로지어는 어빙의 백업으로 나왔었고 어빙이 없을 때도 팀 내에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라는 돌파 능력이 좋은 장신 스윙맨이 두 명이나 있었던 반면, 샬럿에서 치르게 될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샬럿 로스터에서 로지어를 제외하면 돌파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차가 되는 마일스 브릿지스나 루키, PJ 워싱턴은 득점원보다는 살림꾼에 가까운 선수들이며 니콜라스 바툼 역시 마찬가지이다.(이제 노쇠해서 더욱더 돌파 능력을 기대하기 힘들다.) 로지어와 1,2옵션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말릭 몽크 역시 돌파보다는 슛을 베이스로 한 외곽 슈터에 가까운 타입임을 감안할 때 결국 이번 시즌 샬럿은 대부분의 포제션이 로지어의 손에서 공격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로지어 입장에서는 이렇게 본인이 무거운 짐을 짊어진 것은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사실상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담을 떨쳐내고 돌파와 패싱 등으로 팀원들을 살릴 수 있는 리더 및 야전사령관의 임무를 잘 수행해야만 할 것이다.

 

(4) 마이애미 히트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는 지미 버틀러

Key Number : 105.7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는 아깝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이후 5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 단 2회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드웨인 웨이드마저 은퇴를 하면서 마이애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빅3(르브론, 웨이드, 보쉬)가 모두 팀을 떠났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올스타 스윙맨인 지미 버틀러를 영입, 다시 한 번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미 버틀러가 마이애미에 가져올 상승 효과들을 살펴보자.

득점력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이후, 5시즌 동안 마이애미는 항상 공격력 부족에 시달렸다. 수비력은 Top 10을 유지하면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공격 효율성은 20위 권 바깥에 위치하면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 효율성 26, 평균 득점 26위로 최근 5시즌 중 가장 좋지 못한 공격 효율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렸고 3943패로 5할 승률도 넘지 못했다.

히트가 지미 버틀러라는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확실하면서도 기본적인 이유는 득점이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은 18.7점이었지만 버틀러는 그 전 시즌에 22.2, 전전 시즌에는 23.9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력이 있는 득점원이며 지난 시즌 18.7점은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 등 본인이 팀 내에서 Main 옵션이 아니었던 탓이 크기 때문에 마이애이에서 버틀러는 다시 평균 20+득점 선수, 나아가서는 25+득점 플레이어도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지난 시즌, 히트는 34.9%21위에 그친 3점슛도 3점슛이지만, 무엇보다 69.5%로 자유투 성공률 꼴찌, LA 레이커스와 함께 유이한 60%대의 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던 점이 상당히 뼈아팠고 가장 기본이 되는 자유투의 잦은 미스는 선수단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5시즌 연속 자유투 80% 이상,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 83.5%를 기록 중이며 플레이 스타일 상 자유투를 상당히 많이 얻기도 하는 버틀러의 합류는 득점력 측면에서 봤을 때 아주 긍정적이다.

클러치

지미 버틀러는 순수 득점력도 득점력이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상당히 강한 선수로 인식되어진다. 그만큼 무수히 많은 클러치 상황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 냈고 실제로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시즌, 클러치 상황(5분 미만 상황, 5점차 이내 접전)에서 버틀러는 야투 성공률 45.2%3점 성공률 38.1%를 기록했다. 클러치 상황 득점은 2.7점으로 조엘 엠비드의 3.2점에 약간 못 미쳤지만 엠비드의 효율은 야투 40.9% 325.0%에 불과했으며 실제로도 버틀러의 손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가 꽤 있었다.

반면,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시즌 클러치 상황에서 아주 처참한 모습이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팀 야투 성공률 39.0%28, 3점 성공률은 21.2%로 꼴찌를 기록했으며 자유투도 66.4%29위를 기록하는 등 접전 승부에서 강한 모습이 아니었다. 지미 버틀러의 클러치 강점은 아마도 히트 선수단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각종 부상으로 인해 36경기 출장에 불과했던 고란 드라기치가 건강을 유지하고 버틀러가 잘 녹아든다면 드라기치-버틀러를 필두로 한 클러치 라인업은 공격력에서만큼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인다.

17-18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버틀러는 트레이드 되자마자 본인이 Main 옵션으로써 팀을 케빈 가넷 시대 이후 14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을 정도로 믿을 만한 옵션이다. 본인이 뛰고 싶어하던, 그리고 마켓 대학교 선배이자 본인의 우상인 드웨인 웨이드가 뛰던 팀으로 와서 1옵션 역할도 다시 찾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할 것이다. 버틀러와 함께 다시 한 번 마이애미가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지미 버틀러 18-19 시즌 클러치 하이라이트

클러치에선 정말 강한 지미 버틀러!

 

(5) 올랜도 매직

지난 시즌 후반기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간다면..

Key Number : 219

지난 시즌 정규 시즌 52경기를 치른 시점인 131, 토론토의 성적은 2131패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였고 당시 7~8번 시드는 마이애미와 샬럿, 디트로이트, 워싱턴 등의 각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올랜도는 그 후 남은 30경기에서 엄청난 공 수 밸런스로 승률 70%, 219를 기록하며 무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인 토론토를 원정에서 잡아버리는 등 시즌 막판 기세가 상당했다.

드와이트 하워드 Era였던 2012년 이후 무려 7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올랜도는 결국 지난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니콜라 부세비치를 4100M에 재계약하고 베테랑 포워드인 알-파룩 아미누를 329.16M에 데려오면서 윈 나우정책을 펼 것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올랜도가 무서운 이유들을 살펴보자.

사이즈와 뎁쓰

-파룩 아미누,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마켈 펄츠 등을 데려오면서 올랜도는 길쭉길쭉의 대표격인 밀워키 벅스에 필적하는, 어쩌면 그 이상의 압도적인 사이즈와 뎁쓰를 보유하게 되었다. 먼저, 주전 라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5명인 D.J.어거스틴(60) - 에반 포니에르(6-7) - 애런 고든(6-9) - 조나단 아이작(6-11) - 니콜라 부세비치(7-0)은 어거스틴을 제외하면 모두가 동 포지션에서 상대를 키로 찍어누를 수 있는 사이즈의 선수들이며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가 포인트가드의 마이클 카터-윌리엄스(6-7)와 마켈 펄츠(6-4), 3,4번을 볼 수 있는 알-파룩 아미누(6-9), 2,3번을 볼 수 있는 테렌스 로스(6-7), 그리고 빅맨 백업으로 모 밤바(7-0), 캠 버치(6-9)이다.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까지 동 포지션에서 사이즈로는 밀리지 않을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런 깊이 있는 로스터는 운용의 폭이 넓어지고 체력을 안배할 수 있기 때문에 올랜도를 이번 시즌 상위 시드 후보까지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지목하고 있다.

젊은(어린) 포워드 듀오

올랜도의 주전 포워드 듀오는 애런 고든과 조나단 아이작이다. 이번 시즌 시작할 시점의 나이는 고든이 24, 아이작이 22세로 모두 아직 채 25세도 되지 않은 아주 어린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는 2, 드래프트는 3년이 차이나는 이 듀오 중 2014 드래프티로 프로 무대를 5시즌 경험한 애런 고든은 지난 시즌, 완전히 농구에 눈을 뜬 모습이었다. 평균 득점은 지지난 시즌(17.6)에 비해 16.0점으로 다소 하락했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3.7개나 하면서 드래프트 때부터 인정받았던 다재다능함이 비로소 만개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득점은 하락했으나 야투율과 3점 성공률은 나란히 상승, 각각 44.9%34.9%(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던 외곽슛을 34.9%로 경기당 1.6개나 성공시킨 점은 아주 고무적이다.

조나단 아이작은 지난 시즌 평균 9.65.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도 있으나 이제 고작 22세의 3년차 선수에게 이는 다소 가혹한 평가일 수 있다. 애런 고든의 2년차 시즌 9.2득점 6.5리바운드와 흡사하며 3점슛 성공률 32.3%(경기당 1.1개 성공)는 고든의 2년차에 비해 훨씬 좋은 수치이다. 그리고 아이작은 고든과 달리 수비 포텐셜이 아주 크다. 평균 1.3블락을 기록했으며 스틸도 0.8개를 기록, 가로 수비와 세로 수비에 모두 능한 재능이 아이작이다.

이 듀오가 무서운 것은 아직도 본인들의 재능이 만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애런 고든은 조금만 더 본인이 욕심을 낸다면 평균 20점을 거뜬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부세비치-고든의 원투펀치는 상대 팀에게는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아이작 역시 스틸과 블락에 모두 능한 재능이지만 아직까지 웨이트가 부족해서 압도적인 수비수는 아니다. 이 말은 즉, 아이작이 나이를 먹고 체계적인 NBA의 웨이트 프로그램을 잘 따른다면 수준급의 디펜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된다면 부세비치-아이작의 트윈타워는 공 수에서 서로의 약점을 메워주는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때로는 모 밤바-아이작을 세워서 높이로 상대를 압살할 수도 있는 등 감독의 선택폭이 상당히 넓어지게 된다.

사이즈와 뎁쓰, 베테랑과 신예들의 신구 조화까지 아주 적절하게 갖춘 로스터의 올랜도는 이번 시즌에 정말로 사고를 한 번 칠 수도 있는, 동부 컨퍼런스의 아주 강력한 다크호스 중 하나이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9-29 12:11:1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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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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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19:38:57

아 정말 기다리던 글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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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20:18:47

존 콜린스는 정말 좋은 빅맨이네요...거기에 신인들도 좋은 선수 영입했고....확실히 애틀이 플옵 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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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21:47:21

3번째 글이네요 이번글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매니아진으로!

1
2019-09-23 10:19:23

호크스 진짜 매력 넘치네요. 지금 분위기 봐선 04-05 내쉬-아마레의 선즈 생각도 나요.

무엇보다 이번 오프시즌에 좋았던 점은 에반 터너를 영입함으로써,

중요상황때 영이 득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때도 그렇고, 지난시즌에도 가끔 영이 득점원+패서역할을 모두 하다보니 다소 과부하 오는 게 있었는데

터너가 보조핸들러, 패서 역할만 잘 해주면 영이 부담을 많이 덜 것 같아요.   

1
2019-09-30 11:07:39

호크스와 호넷츠의 대조적인 미래 청사진이 인상적이군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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