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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공격 기술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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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5:34:18


  대학 유망주들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돌파나 슈팅 등을 요소별로 쪼개보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망주들의 실력이 덜 여물었기 때문에 어느 요소에서 단점이 있으면 확 튀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돌파 하나도 카테고리 나눠가면서 살펴보는 데에 수월했던 것입니다.

 

  올스타급 이상 선수들은 대학 선수들처럼 단점보다는 강점이 두드러질 텐데, 이런 식으로 현역 프로 선수들과 예전 선수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겠다 싶이서 틈틈이 과거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이에 대해서 간헐적으로나마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첫 글에서 다룰 선수는 마이애미 히트의 레전드인 드웨인 웨이드 입니다. 좋아하는 선수이기는 하나 경기 챙겨보면서 응원하는 팬은 아니었기에 플레이스타일 변동사를 모르고, 또 지금 시점에서 접할 수 있는 과거 경기들도 한정적이기에 불완전한 관찰이겠지만 경기를 쭉 보면서 생각한 것들을 영상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웨이드의 전성기적 플레이는 주로 0910 시즌 경기로 접했으며, 아래 영상에 포함된 장면들 중에서 화질이 안 좋은 부분도 있는 것에 대해 미리 양해의 말씀드립니다.

※ 장면을 이어붙이면서 소리를 일정하게 조절하지 못했는데, 중간에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크로스오버와 낮은 드리블

  웨이드의 날카로운 돌파가 놀라운 점은 이를 성공시키는 맥락과 빈도에 있습니다. 웨이드는 하프코트에서 정돈된 수비를 상대하면서도 정규시즌은 물론 수비 집중도가 높은 플레이오프에서조차 별 문제없다는 듯이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찢어버리곤 했습니다.

 

  가속 붙이는 폭발력부터 이후 속도와 운동 능력까지 모두 갖춘 웨이드의 농구를 완성시켜주는 것은 굉장히 뛰어난 볼핸들링 기술 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낮은 드리블을 구사할 수 있었던 웨이드의 패턴중에서 특히 인상적인 건 크로스오버 입니다. 클로즈아웃을 공략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평범한(?) 아래 돌파 장면만 보더라도 역동감이 잘 드러나는데요.

공을 받고 상체 숙이며 퍼스트스텝 집어넣으면서 가속 붙이는 과정도 대단하지만, 이후 왼손으로 공을 옮기는 장면엔 웨이드 고유의 크로스오버 특징이 잘 담겨있습니다. 방향 전환을 담보하는 유연하고 민첩한 스텝과 함께 낮은 드리블 치면서 들어가는 웨이드는 크로스오버 치는 그 순간에도 돌파를 밀고 들어갑니다공을 왼손으로 옮기면서 어깨 밀어 넣는 방향도 바뀌는데, 결국 상하체 모두 방향 변화를 주는 거기에 이 부분에서 웨이드 특유의 역동적인 돌파 느낌이 나온다는 생각이고요.

 

웨이드는 크로스오버를 가속 붙여가는 돌파 시작할 때 혹은 돌파 중간에 섞어서 방향 틀 때도 상당히 잘 이용했습니다. 림 근처까지 밀고 들어가서 돌파 마무리나 자유투 얻어내는 것과 더불어 충돌이 있다 싶으면 바로 러너를 올라가기도 했고요.

낮은 드리블과 더불어 빠르고 폭이 긴데다 방향 전환까지 유연한 스텝과 어깨 활용은 웨이드 특유의 강력한 돌파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돌파를 시작할 때 가속 붙이는 능력도 대단하고요.

상체를 기울인 상태로 어깨 밀어 넣으면서 돌파 들어가는 능력과 더불어서 중간에 스틸 당하지 않는 볼 위치 선정과 단단한 볼킵도 대단했고요(볼킵 과정에서 머리위로 공 가져가면서 보호하는 특유의 동작도 꽤나 나옵니다). 림까지 가는데도 웨이드 시그니쳐 무브인 유로스텝부터 홉스텝, 스핀무브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는데요. 마무리에 있어서도 왼쪽 방향에서 치고 들어갈 때 오른손으로 인사이드 핸드 레이업 을 많이 쓰고 잘 넣었다는 점과 더불어 상당한 수준의 플로터 등 여러 특징들이 있지만 마무리 장면들을 따로 모으지는 않았습니다.

 

2. 픽앤롤/아이솔 스플릿 돌파

  (일반적으로 픽앤롤 상황에서) 수비수 사이를 통과하는 돌파를 스플릿 (Split)이라는 용어로 부르곤 합니다. Split이라는 단어를 한글로 직역하면 찢다인데요. 좁은 틈을 공략해서 더블팀을 뚫어버리고 마무리까지 성공하는 장면은 수비를 찢어버린다는 강렬한 표현 과도 잘 어울립니다. 웨이드는 이런 스플릿 돌파의 최고봉이었는데요. 

  스플릿 장면을 크게 2단계로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픽앤롤이건 아이솔이건 상대 수비수() 사이의 틈을 지나가는 것이 선행 작업인데요. 수비수와의 간격을 재고서 웨이드는 특유의 가속 붙이며 들어가는 크로스오버 등으로 통과하곤 합니다.

 

  더블팀을 뚫는 과정에서 방향 전환이 있든 어깨로 더블팀을 뚫고 들어가면서 충돌이 있든 이후의 마무리를 위해 곧바로 밸런스 유지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이 상황에서 강한 허리힘으로 돌파를 이어나가며 이후 골밑 헬프 수비를 상대할 때도 뛰어난 마무리 기술과 컨택을 이겨내면서 해결하곤 합니다.

 

3. 픽앤롤 리젝트 스크린 돌파

  웨이드는 스크린 방향으로 들어가는 공격도 위력적이었지만, 스크린 세팅 반대 방향으로의 돌파도 대단히 잘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웨이드는 폭발적인 퍼스트스텝과 민첩함을 돌파에 잘 써먹었는데, 리젝트 스크린 돌파에서도 당연히 그런 장점들이 작용합니다. 그렇지만 리젝트 스크린 돌파를 특히 재밌게 만드는 건 마치 스크린 방향으로 갈 것 같은 기만 동작과 더불어 수비가 스크린에 신경 쓰는 바로 그 순간을 번개같이 포착하는 웨이드의 눈치 입니다. 

탑에서의 돌파도 있지만 특히 베이스라인을 타고가는 리젝트 돌파가 상당히 날카로운데, 수비수 입장에선 웨이드가 스크린 방향으로 둘러 나갈 수도 있다는 걸 언제나 염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게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4. 오프더캐치 돌파

  웨이드는 위에서 본 것처럼 공을 가지고 드리블치면서 들어가는 온볼 돌파 위력도 대단했지만, 공 없이 움직이다가 공을 캐치하고서 시작되는 공격도 상당히 날카로웠습니다.

움직이면서 들어가는 공격도 좋았고, 공을 잡자마자 립앤고하는 베이스라인 돌파는 정말 웨이드의 별명인 Flash처럼 전광석화 느낌입니다.

 

5. 점퍼와 펌프페이크

  웨이드의 3점은 강점이 아니었으나 전성기적에는 미들 점퍼를 잘 구사했습니다. 온볼 상태에서 미드레인지 게임을 잘 풀어나갔는데, 슈팅을 신경 써야하는 수비수들을 기만하는 웨이드 특유의 펌프페이크 를 섞어주면서 자유투도 상당히 잘 얻어냈습니다. 

돌파 들어가다 솟아올라서 때리는 점퍼도 꽤 있었고, 풀백치면서 슈팅을 자연스레 가져가는 패턴도 많았고요. 돌파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 슈팅에 있어서도 백보드를 활용하는 뱅크샷을 많이 던지고 잘 썼다는 특징도 있었습니다. 페이더웨이를 잘 사용하기도 했지만 페이더웨이가 아닌 일반 점퍼들도 미세하게나마 뒤로 가는듯한 느낌도 있고요.

 

6. 포스트 무브

  웨이드는 슈팅가드로서 큰 키를 가진 건 아니지만 자기보다 작은 수비수를 포함해서 포스트 공략을 상당히 잘했습니다. 

▲ 백다운 치면서 순간적으로 페이스업 전환하는 센스도 있었고, 기본적인 골밑 마무리에 훅슛 그리고 웨이드의 시그니쳐 무브인 턴어라운드 슈팅 까지 포스트 공격을 가져갈 때 여러 옵션이 있었습니다.

 

7. 오프볼 무브와 웨이드컷

  리그 최고급 에이스로서 온볼 공격에서 본인 득점과 팀 어시스트 모두 뽑아낼 수 있는 웨이드였지만, 영리한 오프볼 무브를 바탕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출중했습니다.

3 결성 이후 르브론이라는 역대급 패서를 만나면서 더 활발해진 부분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마이애미의 슈퍼에이스로서 경기 뛸 때도 가끔씩 번뜩이는 오프볼 무브를 보여주곤 했고요. 슈팅 기회를 노리는 움직임보다는 주로 컷인을 통해서 골밑 득점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 선수 이름이 붙는 기술과 용어들 소개.  |  NBA Maniazine 

Positive님이 써주신 글에 등장하는 것처럼 웨이드의 이름을 따서 웨이드컷 이라는 용어도 정립이 될 정도로 컷인 찬스 파고드는 능력은 굉장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첨부한 영상들 속의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웨이드의 전성기적 경기들은 0607 파이널을 제외하면 대부분 0910 시즌의 경기들입니다. 초창기 모습은 제가 거의 보질 못하기도 하고, 또 여러 시즌 경기들이 산발적으로 들어갔기에 난잡한 느낌을 주는 면이 있습니다.

 

  웨이드는 장점이나 시그니쳐 무브가 워낙에 많은 선수라서 글 분량상 모든 부분을 다루지 못했다는 느낌도 듭니다만, 그래도 한번 나름대로의 정리를 해두면 이후 다른 젊은 선수들과 비교할 때도 수월할 거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웨이드의 경기를 쭉 따라간 팬은 아닌지라 제가 빼먹은 거나 덧붙이고 싶은 추가 내용을 댓글로 말씀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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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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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4:53:14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웨이드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지만 항상 흐름을 헤치지 않고 결대로 플레이하는 게 정말 영리한 선수라는 느낌을 줍니다. 경기 읽는 눈이 뛰어나고 눈치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대에 데뷔한다면 더 위력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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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5:28:00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몸이랑 기술도 잘 쓰지만 동료들 움직임을 써먹거나 살리는 능력도 대단하더라고요. 0607 파이널 같이 예전 경기들에서는 자기 공격 들어가는 속도도 빠르지만 돌파 들어가다 막힐 것 같다 싶으면 곧바로 공 빼주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점도 예전 빅3 시절에는 잘 안 보이던 특이점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수비가 다 안쪽에 있는데도 굳이 3점 라인에서 공 받아서 림까지 뚫어버리는 거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지금의 리그에서 3점 슈터들과 함께하는 전성기 웨이드의 돌파라면 상상만 해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웨이드가 기본적으로 외곽 슈팅에 강점이 있지는 않지만, 몰아서 넣을 때는 잘 넣고 미드레인지 거리에서는 백보드에 맞춰서라도 집어넣을 수 있기에 클러치에 점퍼도 섞어줄 수도 있을 거고요.

 

확실히 빅3 결성 이전 웨이드가 슈퍼에이스로서 날고뛰는 모습 경기가 더 특징이 강렬하게 잡히던데, 화질 좋은 것들 위주로 보는데 이게 대부분 빅매치다 보니깐 재밌더라고요. 웨이드도 나오고 코비 같은 선수들이 매치업 상대로 나오면 서로 불꽃 튀는 경쟁을 보여주는지라 팽팽한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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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4:58:13

짧은 사견입니다만 웨이드를 오래 지켜본 팬으로서 덧붙이자면 결국 폭발력인 운동능력이 위의 많은 장점들을 이끌어내 주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매우 날카로웠는데 거기에 최상급인 스피드와 파워가 결합되며 언터쳐블 스코어러가 됐던 것이구요. 그런데 신체능력이 하락하며 오히려 13시즌부터는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이 웨이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훼이크는 아무도 속지않아 개똥슛이 되고, 수비 찢기는 느려져 어설픈 플로터만 던져대거나 점프패스로 턴오버를 유발했으며 1번보다도 안정적이던 볼핸들링도 많이 나빠졌거든요. 저하된 신체능력에 적응하지 못하고 끝나는 것처럼 보였죠. 그런데 웨이드가 대단한것은 커리어 내내 굵직굵직한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계속해서 해냈단 점입니다. 강한 경기에 강한것은 덤이구요. 초기에 점퍼와 돌파의 바율을 이상적으로 섞어가더나 09시즌엔 몸을 키워와 닥돌로 리그 넘버 원을 다투는 슬래셔가 되었고 그리고는 르브론과 함께할때는 커터와 피니셔로. 신체능력과 부상으로 끝나는것 같더니 포스트 무브와 점퍼 비중을 다시 늘리며 핵심 식스맨으로서의 기량을 4년 이상 유지했죠. 인격적으로 존경하지는 않지만 참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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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5:28:26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펌프페이크 부분이 전성기 지난 시점에서 웨이드 팬분들께서 게시판등에서 많이 아쉬워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데, 펌프페이크건 플로터건 다른 공격이 위력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고집한다면 좋지 못한 결과를 내기 십상인 옵션들이니만큼 문제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핸들링도 워낙에 몸을 다이나믹하게 같이 쓰던데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겹쳤을 때 폼 저하가 있었군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 대단한 재능을 타고난 선수가 리그 입성하고서 여러 가지 무기를 덧붙이면서 플레이스타일 변화를 가져간 건 대단하다 싶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웨이드 팬분들조차 웨이드를 비판하게 만든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농구 내적으로는 역대를 통틀어 봐도 대단한 선수임음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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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6:04:26

저 웨이드컷 농구 처음 시작할때 공을 받기위해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너무 어렵더라구요. 다들 눈치를 채던데 어떻게 몰래 저렇게 파고드는지. 참 눈치빠르고 영리한 선수라 생각들더라구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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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8:11:08

핸들러가 드리블 칠 때 알맞게 컷인 들어가는 게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동료와도 호흡이 잘 맞아야 되고, 말씀대로 수비수가 한눈파는 그 순간을 공략해야 하니 판단력과 눈치를 다 갖추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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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22:43:40

다른 거보다 순발력이 역시 가장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제 느린 몸으로는 뭘 해도 안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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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6:15:29

 양질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특히 제가 웨이드에게 반하게 된 기술인 스플릿더디펜스를 일일이 모아서 편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튜브에는 저렇게 스플릿 장면만 많이 모아놓은 영상이 없었거든요.

웨이드처럼 스피드와 테크닉을 동시에 갖춘 슬래셔에 목말라있던차에 앤써니 에드워즈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부디 대성해서 웨이드의 향수를 느끼게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첼은 풋워크에서 웨이드와 비슷한 모습을 몇번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기본적인 스피드의 차이로 역동성이 좀 떨어지더군요. 원풋점프가 낮다보니 아크로바틱한 마무리가 별로 없다는 차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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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6:24:11

앤써니 워드워즈라는 선수는 유망주선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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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6:36:12

넵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해서 다음드랲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탑프로스펙트 유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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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6:39:10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입니다.
dirichlet님께서 앤써니 에드워즈에 대한 글도 쓰신적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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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8:13:49

 | 몇 몇 20 드래프트 유망주 첫 인상 관찰하기.  |  NBA Maniazine

앤써니 에드워즈는 얼마 전에 Positive님이 자세하게 써주신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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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8:13: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플릿 장면은 웨이드가 어떻게 하는지 비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유튜브에 있던데, 이게 화질이 별로라서 저도 아쉽더라고요. 원래는 딱 마무리 성공한 것만 모아 보려고 했는데, 난이도가 원체 높아서 자삥 뜯은 거나 어시스트 한 거까지 포함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앤써니 에드워즈는 저번에 댓글로 말씀해주신 것처럼 에드워즈 본인도 좋아하고 자기의 컴패리즌으로 제시되는 선수들인 웨이드랑 올라디포를 지도한 감독 밑으로 들어간 만큼 이들과 계속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에드워즈의 인터뷰 들어보니깐 웨이드 아들이랑 같이 팡고스 캠프에서 뛰었다던데, 이때 웨이드를 잠깐 본 적도 있나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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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6:24:57

젊은 시절 웨이드의 지그재그 돌파는 정말 최고였죠
주로 왼쪽으로 뛰어들면서 오른손 리버스 마무리가 예술이었습니다
조던 브랜드 모델중에 가장 "조던" 신발이 어울리는 선수였어요

그런데 의외로 정지상태 볼키핑은 불안불안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하는 제자리 드리블은 공이 손에서 흐르는데, 자세 낮추고 공간을 찢고 밀어넣을때는 언터쳐블했죠

윈드밀 유로스탭이 깔끔해서 트레블링 논란이 없다는 점도 후대의 선수들이 배울거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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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7:52:06

웨이드도 유로스텝은 아니지만 스핀무브 때문에 논란 많았습니다. 홉 트레블까지 섞여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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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8:09:36

모티베이션님이 말씀하신 홉스텝 관련해서 위 영상에서도 718초 플레이가 (실제로 불리지는 않았지만) 트레블링처럼 보인다고 지적을 합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0607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2차전인가에서 홉스텝으로 트레블링 콜이 불리는 장면이 나온 걸로 기억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웨이드가 유로스텝도 지노빌리랑 더불어서 가장 잘 쓰는 선수로 꼽히기도 하고, 수비수 타이밍 뺏는 용도 말고 평소에도 웨이드가 많이 썼던 유연한 오른손 마무리는 좀 신기하더군요. 림까지 도달하는 능력도 대단하지만 돌파 각도도 잘 맞춰서인지 항상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웨이드가 한팔 쭉 세우면서 꽂아넣는 덩크가 진짜 멋졌는데, 조던 브랜드의 상표 동작이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요. 한창 때 블락도 팔 세우면서 잘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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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22:04:20

저도 핸들링에 대해서 동감하는데 제 생각에는 웨이드가 힘도 좋고(악력도 좋으니 공이 손에 잘 붙지 않을까 해서)팔도 굉장히 길고 그런 면에서 핸들링에 큰 도움을 받는 스타일이지 볼핸들링 드릴을 엄청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웨이드 드리블들은 연습해둔 기술들을 보이는 것보다 상대 움직임에 따라 굉장히 유동적으로 나오는 기술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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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12:43:02

그러게요; 잠시 멈춰 코트 전체를 보는 듯한 상태에서 쟤 뭐하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이 공을 흘리는 경우가 있었죠; 근데 우다다 할때는 정말 공이 잘 붙어 따라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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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8:06:25

정지 상태에서도 전방으로 푸쉬하면서 크로스오버가 가능했고 스네이크 드리블과 연계해서 촘촘한 수비마저 찢고 들어가는 게 대단하죠. 힙다운 한 상태에서 허리는 꼿꼿이 세우고 드리블 치다가 순간적으로 볼을 밀어넣고 허리를 틀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햄스트링 근력과 허릿심이 강했던 것 같아요. 다만 특유의 드리블 자세에서 나오는 급격한 방향전환이 햄스트링에 무리를 준 것 같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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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8:17:38

저번에 글로 표현해주셨을 때도 느꼈지만 크로스오버 치면서도 전방으로 푸쉬한다는 표현이 참 핵심을 잘 찝어 주는 것 같습니다. 몸을 (특히 말씀해주신 허리를) 이방향 저방향으로 틀어가면서 들어가는 것이 참 대단한 능력이다 싶다가도 말씀대로 부상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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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18:31:44

그거 저도 어디서 주워 들은 거라.. 여러번 주워 들으면 나름 교차검증(?) 된 거라 생각하고 써먹습니다.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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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9 22:50:53

혹시 푸쉬한다는 게 어떤 뜻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다른글들에서도 종종 본 표현 같은데 정확한 뜻이 감이 안잡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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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23:06:37

행잉 또는 포켓한 상황에서 볼을 튀기면 자연히 미는 형태가 되죠. 여기선 단순히 그런 의미로 씁니다.

간혹 보이는 푸쉬 더 볼/템포/페이스는 볼을 쥔 선수가 템포를 끌어올리는 일련의 행위를 의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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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00:05:50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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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21:56:12

웨이드는 피지컬도 엄청나게 타고 났고, 굉장히 영리하지만 웨이드가 잘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말씀하신 눈치나 크로스 오버할 때 밟는 스텝 등 무슨 운동을 했어도 잘 했을만한 그런 구기 종목에 대해 타고난 감각이랄까요? 그런게 큰 것 같아요. 이런 글 올려주셔서 취하고 갑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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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0 08:42:13

글을 길게 썼지만 웨이드를 한마디로 묘사하면 농구를 잘한다는 표현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농구공 자체를 상당히 잘 다루고, 또 말씀하신 스텝 관련해서도 참 잘 쓰고 몸 전체 방향이랑도 합이 딱딱 맞는 느낌이고요. 더블팀을 스플릿 할 때 보면 마치 공을 먼저 앞으로 던지고 몸은 뒤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 때 빠르기도 엄청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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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22:55:03

적어주신 내용 보니까 생각이 나는 게 고등학교 때 반 친구들이랑 농구 곧잘 했었는데 한 날은 인원 부족해서 축구만 즐기던 애 데려와서 같이 했거든요. 얘는 체육 수업 말고는 농구공 거의 만진 적이 없어서 슛이나 드리블은 정말 어설펐지만 위치선정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공을 돌려야 하는지 아니면 슛을 해야 하는지(비록 들어가진 않더라도) 판단도 잘 하고 역시 운동 잘 하는 애들은 기본적인 센스가 뛰어나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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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0 13:33:23

정성 담긴 글 잘봤습니다. 2번 스플릿 더 디펜스 영상에서 첫번째 장면은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보여질수 있는 장면중 가장 멋진 장면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역시 웨이드의 돌파는 날카롭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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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20:19:27

긴 글 읽어주시고 응원의 말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웨이드의 스플릿 돌파 장면들은 스크린 사이를 뚫는 맛에 마지막 마무리까지 더해져서 말씀하신 대로 멋진 플레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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