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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드래프트, "The NBA Selec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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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2 23:50:34

 아이제아의 진단 내용은 행사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로 붙여젔고, 그는 세간의 예상대로 그린룸에 앉아있었습니다. 15번까지 아이제아가 지명되지 않자 의아해하던 사람들은 실버 총재의 발표를 듣고 묵묵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그의 농구인생에 대한 경의를 표시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가득한 다른 선수들의 기자회견과 달리, 아이제아의 기자회견은 무겁고 동정적인 질문들로 가득했습니다. 훗날 인터뷰에서 그는 "The depression (우울함)"이라고 그 날의 기억을 회상합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속은 "어떻게 자살하지 않았는지 나도 의문이다" 라고 말할정도로 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2014 NBA 개막전에서 셀틱스의 'Heroes Among Us'를 시상받는 아이제아 오스틴. 

 

한 순간에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 아이제아는 모교 농구부에 돌아와 코칭스태프 직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도모해야만 했고,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농구공을 건들지 조차 않았습니다. 

 

Marfan Foundation은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가 이 생소한 병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안내하였고, 다른 환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Standford 지역의 전문의 Dr.David Liang을 소개시켜준 것은 훗날 그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Dr. David Liang)

 

Liang 박사는 아이제아의 '대동맥 확장'을 억제한다면 그가 성공적으로 운동선수로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한 후, 그에게 아마추어 동아리 활동을 제안함으로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도록 권유했습니다. 아이제아는 세상에 다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고된 치료과정을 이겨냈습니다. 비록 웨이트 계열 운동은 전혀 할 수 없었지만, 아이제아는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맞추는데 노력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악몽같은 순간이 지나간 2년 5개월 후인 2016년 11월..

 

"I think there is risk. There's no way around that," Liang recalled of his conversation at the time with Austin. "There are risks associated with playing, OK? What do I think that risk is? I don't think it's super high. And so can I say that you're risk-free? The answer's no. Can I say that the risk could possibly be in the range of what's reasonable? And the answer is yes."

Liang 박사는 그에게 프로농구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음을 통보하였습니다. 

 

 

그의 에이전트는 곧바로 NBA 구단들에게 연락을 돌렸고, 여러개의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리그차원에서 그를 선수로 받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나 큰 안건이었고, 그의 'ineligible' 선고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낙담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그에게 정식 계약제안이 바다건너 유럽에서 전해집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참고자료:https://www.espn.com/nba/story/_/id/26948512/isaiah-austin-willing-risk-life-baske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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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2019-06-22 22:26:39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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