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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에이전트들의 정보 유출 이유: '흐름을 장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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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3 00:42:16

 우연히 읽었는데 흥미로운 토픽이라 우리말로 옮겨보았습니다. 심혈을 기울인건 아니라 약간의 오역과 오타는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이맘때 쯤이면, 이름을 알 수 없는 출처가 트레이드에서 드래프트, FA 리포트까지 여기저기 널려있다. 이런 소스들은 일반적으로 단장, 에이전트, 선수 혹은 NBA 관계자들이다.


 하지만 왜 이런 사람들이 리포터에게 정보를 유출하는가? 구단들은 그들의 공개되지 않은 비지니스가 공개적으로 바뀌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 그리고 탑 리포터들은 그렇게 많은 정보를 어떻게 은밀히 얻어낼까? 


 훕스하입은 열 두명의 에이전트와 유출된 뉴스와 루머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대해 대화했다. 에이전트들은 그들이 이러한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이라는 조건 하에 이야기했다.



 언론에 유출함으로써 얻는 이득


 에이전트 1: "분명히 유출함으로써 이득이 있죠. 구단의 관심(에이전트 고객에 대한)을 유출할 경우, 구단이 그러한 움직임을 하도록 압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관심을 모으는 선수가 있고, 그러한 분위기가 유출되면 팬들이 흥분하고 모두가 관심을 가지게 되며, 그건 구단에게 있어 압박이 됩니다. 구단이 행동하도록 푸쉬하는게 에이전트가 기대하는 부분이죠."


 에이전트 2: "구단을 더 압박하는겁니다. 딜을 마무리짓고 싶고, 구단이 확실히 발을 빼지 못하게 하는거죠. 예를 들어, 구단과 구두 합의하는 단계라고 칩시다. 오직 구두 합의일 뿐이고 그들이 아주 관심있어하는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다른 선수들이 남아있을 수 있죠. 그게 심지어 딜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더라도 제가 선수와 구단 사이에 'done deal'이라고 유출하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나면 그 뉴스가 사방에 퍼지게 되고 미디어 관계자들이 반응하며 팬들이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면 구단이 발을 빼기 더 어렵게 되죠. 그게 바로 우리가 소식을 흘리는 이유입니다."


 에이전트 1: "제 고객이 한 구단과 계약 협상 중에 있는데 그 구단이 고려중인 또 다른 선수가 있다면, 정보를 유출하는 것이 제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선수가 유출된 소문을 보거나 듣게 된다면 선수는 구단에 대한 신뢰를 잃거나(고객의 계약이 진행될 수 있게하는) 혹은 구단이 저의 고객을 더 원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과 계약할 수 있죠. 다 인식 문제예요. 선수들도 루머들을 보고 소셜 미디어에 따라갑니다."


 에이전트 3: "중요한 일이 일어날 때 다른 팀에게 알려주는 효과도 있죠. 어떤 선수가 방출되거나 혹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한다고 가정해보죠. 그냥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고 그러한 소식들이 거의 알려지지 않는 것 보다는 그 정보를 탑 리포터에게 흘림으로써 NBA 전체에 내 선수가 이적 가능하다는걸 확실히 할 수 있죠. 이런 유출은 고객이 다음 팀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이전트 4: "몇몇 에이전트가 정보를 유출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은 그들이 협상하고 있는 구단과의 관계에서 레버리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더불어 어떤 사람에게 정보를 유출하면, 그들이 유용한 정보를 주거든요. 정보를 받아서 기사를 쓰기만 하는 그런 일방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그런 특종을 쓰는 탑 리포터들은 에이전트들을 도와주기도 해요.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그들은 그들이 다른 에이전트들이나 단장들로부터 취득한 정보들을 대단히 잘 관리합니다. 즉,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다른사람들에게 공유하지 말라는 기밀, 공개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알려준다는 말이 아니예요. 리포터들이 공유하는 이야기들은 곧 공개될 이야기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누구나의 뒤에서 정보를 얻고 비밀을 퍼뜨리는 것 같은건 아닙니다."


 에이전트 5: "전략적 관점에서, 에이전트나 구단이 정보를 유출할 때는 시장을 개척하거나 혹은 관심을 끄는겁니다. 때로는 구단들이나 에이전트들이 미디어를 통해 다른 구단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구단들은 분명히 다른 구단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개인 채널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다른 팀들로 하여금 '우린 거래할 준비가 돼 있으니 제안을 시작해봐'라고 유출을 통해 알려주기를 원합니다. 이게 전형적으로 시장을 만들거나 관심을 모으는 방법이죠."


 에이전트 6: "정보교환도 분명히 일부죠. 에이전트가 많은 정보를 가질 수록 선수 시장에서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에이전트가 협상에서 레버리지를 갖기 위해서, 혹은 단지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끌게끔 하기 위해서 정보를 유출합니다."


 에이전트 7: "제 생각엔 모든게 흐름을 조종하기 위한거예요. 언제나 흐름을 컨트롤하길 원한다면 특정 스토리를 유출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는거죠. 제 생각엔 그게 가장 주요한 이유예요. 흐름을 컨트롤하고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해지는지에 대해 영향을 주기 위한거죠."


 에이전트 8: "똑똑한 에이전트나 관리자들 누구나 언제나 흐름을 조종하길 원합니다. 어떠한 계약이 있다면, 혹은 트레이드나 빅뉴스같은게 있다면, 대중에게 그러한 소식이 어떻게 전달될지를 조종하는 능력을 갖길 원할겁니다. 저는 흐름을 조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때로는 선수들이 그걸 이해 못하지만 이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부 에이전트들은 잘못된 정보를 유출한다


 에이전트 9: "저는 전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유출했었죠. 완전히 만들어진 사실을 유출했었습니다. 만약 그게 협상과정에 도움이 된다면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죠."


 에이전트 10: "분명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저는 특정 에이전트들이 다른 에이전트들보다 더 많이 그러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절대 그런일을 하지 않지만, 본 적은 있어요. 드래프트 즈음, 많은 에이전트들이 자기 선수의 사실과는 다른 예상 드래프트 범위를 유출하거나 사실이 아닌데 특정 구단으로부터 지명 약속을 받았다고 유출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객이 시장에서 더 위에서 지명되기 위해 그러한 행동을 합니다. 같은 일이 FA에서도 벌어지죠. 몇몇 에이전트들은 이렇게 유출하죠. '이 다섯 개 구단이 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그건 과장됐거나 거짓입니다."


 에이전트 5: "많은 에이전트들이 항상 합니다. 저는 아주 많은 에이전트들이 모두에게 거짓말 하는 걸 봤는데 그들은 자신과 자기 클라이언트의 이미지가 왜 손상됐는지 모르더군요. 그들은 마치 그게 어디에서부터 비롯된건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행동하면서 책임 소지가 없는 선수의 매니저나 선수의 가족을 비난하려고 하죠. 그런 일은 항상 일어나요. 많은 그런 에이전트들이 레버리지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하면서 따라올 결과에 대해선 알아채지 못하는거죠.  그리고나서는 그들이 회복하고, 망친걸 치워야만 하는 관계들을 가지게 되는거죠. 그들은 자신들이 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모든게 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면 그들이랑 어느 것도 같이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


 에이전트 1: "있는 일이예요. 일부 에이전트들은 가짜 소식을 흘리죠. 하지만 믿을 수 있는 리포터들은 다른 소식통에게 연락해서 소식을 확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계 탑들이 전하는 소식은 90% 정도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Woj가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에이전트가 말한대로 기사화하는 식이아니예요. 뭔가 보도될 때는 확인, 재확인 과정이 있어요. 하지만 아무 신뢰도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서 어떤게 나오더라도 아무도 진지하게 보지 않습니다. 구단들은 심지어 아예 보질 않아요. 그게 믿을만한 언론인에게 갔을 때, 에이전트가 가짜 정보를 흘리더라도 그건 공개되지 않을겁니다. 저는 그런게 미디어와의 관계에서 심각한 대미지가 되고 심지어 이득이 되지도 않기 때문에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리포터들이 어떻게 특종을 얻는지


 에이전트 1: "저는 오랫동안 업계 탑 리포터들은 수많은 에이전트들과 다수의 프런트오피스와 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탑 리포터들은 다른 에이전트와 단장들과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뼈빠지게 일하죠. 그들이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믿을만하다고 검증되면 사람들은 그들에게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지에 대해 안심하고 말하게 됩니다. 심지어 모든 관계들이 만들어져 이뤄진 지금의 성공 후에도 그들은 만들어진 관계를 유지하는데 수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항상 꾸준히 연락해서 '어떻게 돼가?'라고 묻죠."


 에이전트 11: "탑 리포터들은 정말 집요해요. 정말 집요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짜증나거나 한다는 지점을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제 말은 에이전트들이 구단에 연락해서 고객 중 한 명의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할 때 같은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답을 얻을 때까지 꾸준하고 집요하게 연락합니다. 탑 리포터들도 마찬가지로 집요해요.  원하는 정보를 얻을 때까지 문자와 전화를 합니다. 그렇다고 그 소식이 기사화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 일을 할 뿐이예요. 그리고 에이전트들도 같습니다. 우리도 일을 할 때는 전화를 멈추지 않거든요. 그래서 리포터들이 저한테 연락할 때 아무렇지도 않아요."


에이전트 8: "저는 미디어와 아주 많은 관계들을 가지고 있지만, 오직 아주 작은 그룹의 리포터들에게만 정보를 줍니다. 저는 망신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주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만 믿어요. 저는 비공개 원칙의 얘기들이 트위터나 기사화되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 미디어에 아주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정보를 흘릴 때는 아주 신중합니다."


 에이전트 4: "소셜 미디어가 모두에게 아주 큰 시장을 제공했다고 생각해요. 예전으로 돌아가보면, 피터 벡시는 엄청나게 넓은 관계들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또한 'Hoop du Jour'(역주: 피터 벡시가 과거 연재했던 컬럼)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했던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루머와 뉴스들을 특종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모두가 플랫폼을 가지고 있죠. 만약 뉴스와 믿을만한 정보들을 내보낸다면 눈에 띄게 될겁니다. 더불어 농구의 비지니스적인 부분이 더 관심을 끌고 있다고 봐요. 팬들은 오프시즌 뉴스와 루머에 더 열광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다루길 원합니다."


 에이전트 10: "지금은 과거에 비해 구단의 규모가 매우 커져서 리포터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많은 소스들이 만들어졌죠. 요즘 미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솔리드한 정보를 가진 사람도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언론에 유출해서 더 위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젊은 사람들도 목격했죠. 그들은 만약 자신들이 어떠한 정보를 리포터에게 주면 그게 자기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7: "저는 애드리안 워즈나로스키와 섐즈 카라니아는 그들이 어떤 것을 말할 때 그것이 100% 사실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핵심 리포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그들이 단장, 에이전트, 선수, 그외에 모든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걸 알고 있어서 그들이 무언가를 말할 때 마치 가스펠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죠.  저는 단지 대중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워즈나 섐즈가 무언가를 말하면 구단들도 그걸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그건 상당히 크죠. 하지만 비트 라이터들도 중요하고 뛰어난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굿 에이전트들이 모든 단계의 미디어와 강한 연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5: "탑 리포터 중 누구로 하여금 소식을 유출시킬까 결정하는 문제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그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떤 종류의 뉴스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어떤건 전국적으로 보도될 필요가 없죠. 저는 비트라이터들에게 소식을 흘리는걸 선호하는데, 그들은 자기 시장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일일단위로 기사나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국단위 기사가 될 때는 시장을 만들고자 할 때나 큰 관심이 필요로 할 때, 분명히 최고의 신뢰도를 가진 탑 리포터에게 소식을 넘기게 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그 사람이 Woj라는데 이견이 없죠. 그는 매우 훌륭하고 언젠 정확하죠. 또한 워즈가 무언가 보도하면 모두가 150% 정확하다고 받아들입니다. 그의 정확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죠. 그는 모든일을 일어나기 전에 알고 있습니다. 대중들도 그걸 알고 있죠. 고객이 'Woj Bomb'으로 트위터에서 언급되면 워즈는 관심도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시장을 조성해주는데 도움이 되며, 흥분도를 올려주고 대화가 시작될 수 있게 도움이 됩니다. 그걸 지나치기가 너무 힘들죠. 제가 좋아하는 다른 필진들도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심층 기사를 쓰는데는 Lee Jenkins같은 사람도 굉장히 대단하고요. 다방면에 능한 Sam Amick도 좋아합니다. 특종을 보도하기도 하지만 환상적인 기사와 주제를 설명하는 글에도 능하죠. 저는 제 고객이 지역에서 하는 활동에 대한 기사를 원할 때는 비트 라이터들과 일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죠. 하지만 특종을 원할 때는 'Woj Bomb'을 거르기 어렵습니다.




 미디어와 일하지 않는 일부 에이전트들


 에이전트 4: "저는 정보를 유출하지 않아요. 보통 조용히 일합니다. 드레이크가 최근 앨범에서 말한 것처럼, 'A wise man once said nothing at all.' (웃음)"


 에이전트 6: "어떤 에이전트들은 다른팀이 자기 선수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유출하지만, 저는 구단에게 바로 얘기하는걸 선호합니다. '보세요, 우리는 이런 다른 팀들에게 관심받고 있어요.' 제 생각엔 그렇게 하는게 같은 목적이고 레버리지를 더 크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미디어를 관련시키지 않음으로써 구단을 화나게 할 가능성을 없애주죠. 그게 제 방식입니다."


 에이전트 8: "저는 일을 조용하게 처리하는걸 좋아합니다. 제 관점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일해야 하는 상황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때로는 특정 FA들이 지난 시즌에 그들이 얼마나 생산적이었는지를 사람들이 알게하기 위한 기사를 작성해 관심을 끄는게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미디어를 통해 일하지 않아요."


 에이전트 12: "미디어를 위한 장소와 시간이 있죠. 미디어를 이용해 이득을 보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공유하면서 동시에 투명성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경쟁자가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미디어로부터 얻어갈 수 있을 때 유출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의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그들을 매우 신뢰할 필요가 있고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에이전트 11: "미디어 멤버들이 단지 자기 일을 하고 있다는걸 이해하고, 이건 미디어 멤버들에게 신호를 보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종종 제게 혹은 제 선수에게 '어떤 팀이 관심을 보이나요?' 같은 질문을 하면 저는 차라리 정보를 비밀로 하는 쪽을 택합니다. 저는 구단이 나쁘게 보이게 하는 어떤 것도 공개하고 싶지 않아요.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구단을 공개하게 되면, 선수는 결국에는 구단 중 하나를 선택할테고 모두가 거절당한 구단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구단들에게 좋은 그림은 아니죠. 또한 어떠한 구단이 '관심'을 보였을 때 이는 협상에서 초기단계입니다만, 그러한 정보들이 유출되었을 때 비지니스가 공개되고 싶어하지 않는 어떠한 구단들은 화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에이전트들은 정보를 공개하려는 충동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 좋은 기분을 느낍니다. '내 선수를 좋아하는 구단이 6개라는 기사가 있다!' 하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세상 전부가 그걸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5: "저는 어떤 에이전트들이 미디어와 일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만 저는 항상 미디어와 믿을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리포터들이 알지만 보도하지 않는 수많은 것들이 있죠. 그리고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이 존재하고요. 그게 바로 미디어가 고객을 상처주거나 망신주는 이야기를 내보내지 않도록 그들과의 우정을 유지하고 그들을 기쁘도록 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은 선수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한다


 에이전트 8: "의심의 여지 없이, 선수들은 FA를 통해 미디어와 얘기할 때가 최악입니다. 그들은 종종 정보를 말하고 그게 때로는 특정 구단과 되어가고 있던 거래 과정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선수들은 두렵고 흥분해있기 때문에 FA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조심스럽지 못할 때는 그게 자신들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에이전트1: "저는 제 선수들에게 결정나기 전까지는 미디어와 이야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정되고 나서는 선수들에게 나를 먼저 거치고 그 다음에 미디어를 대하라고 해요. 저는 모든게 저를 거치는걸 좋아합니다. 미디어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저는 다양한 리포터들과 많은 관계들이 있으니까요. 저는 협상 중에 꾸준히 정보를 흘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무언가가 끝나고 공식화되었을 때는 미디어에 정보를 줍니다. 거래가 마무리되기 전에 무언가를 터뜨리면, 잘못돼버릴 수 있어요. 저는 그걸 피하려는겁니다. 저는 또 제 선수들에게 소셜 미디어나 가족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 어떠한 것도 얘기하지 말라고 코치합니다. 아무 친척들에게나 자세한 사항을 얘기해버리면 거기서 유출이 일어날 수 있죠."


 에이전트 10: "제 고객들 중 대부분은 미디어에 대해 말해야 하는 모든것, 혹은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 제 조언을 구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언론에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다뤄야한다는겁니다. 때로는 그들이 너무 많이 이야기하거나 엉망인 상태를 그대로 얘기하는거예요."


 에이전트 5: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매니저들이 언론에 얘기하는게 문젭니다. 이런 매니저들의 대부분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몰라요. 지금은 더 많은 선수들이 자기 친구를 매니저로 고용하는데, 그들이 공식적인 경험이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매니저들이 이 역할을 떠맡게 되며 큰 책임감이 주어졌지만 그들은 그 일에 적합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맞춤이 아닙니다."


 에이전트 2: "저는 저나 제 선수들이 미디어와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언제나 괜찮았어요. 저는 제 선수들에게 '정직하고 솔직하라'고 얘기합니다. 만약 소속팀과 재계약하고 싶다면 저는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어떤 에이전트들은 그렇게 얘기하면 마치 자신의 레버리지가 없어진다고 느껴서 반대하기도 하지만, 저는 괜찮아요. 모든 조건이 비슷하다면 - 혹은 별 차이가 없다면 - 그리고 그곳이 그 선수가 원하는 곳이라면 거기에 가격표를 들이댈 수 없어요. 저는 그 논리의 큰 신봉자입니다. 선수들은 가족이 있고 옮겨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만약 거기 있길 원한다면 그렇게 말해야죠. 그게 때로는 관리에 부담을 주고, 때로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압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수들이 자신이 느끼는대로 말하는 것에 대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만약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다른 지역으로 옮길 마음도 있다면, '저는 7월 1일에 제 선택지를 고려할겁니다. 제가 여기 머무는 동안 이곳과 결합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해야합니다. 저는 이게 일이 잘 풀리게 하는 괜찮은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고객들이 정직한게 좋습니다.




구단들이 유출된 정보에 대응하는 방법


 에이전트 11: "어떠한 것이 유출되었을 때 몇몇 구단은 '망해버려라, 우린 유출을 좋아하지 않는다고'하고 말할거예요. 그리고 그들은 비슷하지만 그들을 화나게 하지 않는 다른 선수와 계약할겁니다. 팬들과 미디어가 이런 정보를 원한다는걸 전적으로 이해하지만, 입을 잘못 놀려서 기회를 망치길 원하진 않습니다."


 에이전트 4: "오랫동안 구단들은 어떤 에이전트가 유출을 하는지 파악하고 있어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한 구단이 유출자를 식별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그 에이전트에게 정확한 정보를 잘 주지 않으려고 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어떠한 정보도 전혀 주지 않습니다."


 에이전트1: "누군가가 어떤 것을 유출할 때, 분명히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유출해서 구단이 화나면 에이전트를 질책할겁니다. 그들은 아마 '당신은 우리 일을 유출하고 관심있게 보고 있었던 다른 선수와 계약할 기회를 망쳐버렸습니다'라고 얘기할거예요. 그리고나면 그러한 유출은 에이전트의 구단과의 협상에 치명타를 주고 계약 협상에 있어 몇 발 더 앞으로 나가기 보다는 몇발 뒤로 더 물러서게 됩니다."


 에이전트 7: "저는 협상하고 있는 곳이 어디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구단은 신경쓰고, 어떠한 구단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분명히, 누군가가 저를 지적하며 이렇게 '나는 이런 얘기가 거기서 나오는게 싫으니 입 닥치고 있어'같이 얘기한다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을겁니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조용히 해야죠. 하지만 어떤 구단은 그에 대해 아무런 상관하지 않고, 그렇다면 밖에다 유출해도 문제 없죠."


 에이전트 1: "한 구단이 딜을 합의하는데 50/50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에이전트가 어떤 것을 유출한다면 구단은 아마 그 즉시 협상을 끝내버릴겁니다. 양자간의 구두 합의가 있고 거래가 확고하게 완료될걸로 보일 때 유출하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정말 초기 단계에서 유출한다면 구단은 감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그건 에이전트의 문제가 됩니다. 에이전트는 확실하게 구단들이 자신을 믿을 수 없고 직업정신이 없는 뭐든지 유출시키는 사람으로 보는걸 원하지 않겠죠."


 에이전트 7: "구단들이 이야기가 유출되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에이전트에게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이 무언가를 비밀로 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이죠. 모든 구단은 유출에 대해 다르게 느끼고 각각의 구단들이 다른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해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단들이 절대적으로 유출하기를 원하지 않는 어떤 정보도 에이전트에게 주지 말기를 권합니다."


 에이전트 10: "어떤 것이 유출되느냐에 달려있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계약 협상이 유출되는 정도라면 다소 지저분해지기는 해도 큰 영향은 없을거예요. 만약 트레이드 협상을 유출시킨다면 그건 그들이 거래하고 있는 다른 팀과의 신뢰나 관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민감한 부분입니다. 더해서, 트레이드 얘기에 포함되어있는 해당 구단의 다른 선수들을 화나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이 유출되느냐에 달린거예요. 각 구단, 각 단장들마다 유출에 어떻게 대응할 지는 조금씩 다릅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6-22 20:01:3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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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2 20:44:42

진짜 궁금했던 내용입니다. 양질의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업계의 실상을 짐작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워즈는 명실상부 업계 탑이군요

2019-06-22 21:28:32

의외로.. 에이전트쪽에서 흘리는 사례도 은근 있나보네요.

2019-06-22 23:36:29

정말 긴글인데.. 좋은 번역 너무 감사합니다 볼수록 재미있는 세계인거 같네요 워즈나 샴즈가 대체 어떻게 일하는지도 궁금했는데.. 에이전트 선수 매니저 구단 가족 친구 등등 유출되는 곳이 엄청 많겠네요 에이전트1~12 중에 리치폴은 누구일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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