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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을 더 잘 즐기기 위한 CBA제도 이해 (1) - FA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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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02 11:05:45

오프시즌을 맞아 (+ 오랜만에 찾아온 달콤한 싱글 휴식기를 맞아) 더 많은 매니아분들과 함게 오프시즌 계약과 전략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샐러리캡과 관련한 여러 CBA제대로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내용은 래리쿤의 CBAfaq 사이트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나 불분명확한 부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샐러리캡 (2019년 109밀 예상)

NBA에는 샐러리캡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만약 팀연봉이 샐러리캡보다 낮으면 이 캡이 다 찰때까지 FA 선수들을 자유롭게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NBA는 소프트캡이라고 해서 이 샐러리캡 이상으로 팀 샐러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예외 조항들을 써야하고 이들이 샐캡제도를 복잡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캡룸은 팀 샐러리와 샐캡의 차이로 이 캡룸만큼 FA 영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AD 트레이드 뉴스에서 28밀이냐 24밀이냐 아니면 32.5밀이냐 라고 언급되는 것이 바로 이 캡룸입니다. 즉, 캡룸이 많을 수록 그만큼 더 비싸거나 많은 FA 선수 영입이 가능하고 대형 FA를 노리는 팀들은 FA 시장을 앞두고 이 캡룸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앞에 소제목에서 2019-20년 시즌 샐러리캡이 109밀 '예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샐러리캡이 매년 리그가 벌어드리는 수익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시즌 중에는 그간 결산된 금액들을 토대로 예상치를 내놓게 되고 시즌이 모두 끝나고 동부시간 기준으로 7월1일 자정부터 7월6일 정오까지 실제 한 시즌동안의 수익을 정산하고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확정하는 '모라토리움'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즉 다음 시즌을 위한 정산 기간 입니다. 이 기간을 거쳐야 정확한 금액의 샐러리캡이 결정이 되고 실제 FA 계약들이 실행이 됩니다. 다만 FA협상은 6월30일 (작년까진 7월1일)부터 시작이 가능하여 'A' 선수가 'C'팀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라는 뉴스들이 터져나옵니다. 이때 나오는 내용들은 다 협상 상태로 실제 계약은 모라토리움이 끝나야 이뤄집니다. 

 

리그가 흥행이 많이 되거나 샐러리캡은 올라가고 반대로 고전을 하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예로 2016년 NBA리그는 ESPN, TNT와 아주 큰 규모의 중계 계약을 맺게 됩니다. 그러면서 2015-16시즌 70밀이었던 샐러리캡이 갑자기 94.1밀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뛰게 됩니다. 이때 가장 큰 혜택을 입었던 팀이 골스로 이때 늘어난 샐캡 덕분에 충분한 캡룸이 생겨 KD 영입이 가능했습니다. 

 

2. 팀샐러리

샐캡이 확정되면 각 팀별로 팀샐러리를 계산하고 되고 이를 토대로 FA시장에서 쓸 수 있는 캡룸이 정해집니다. 즉, 정확한 캡룸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팀샐러리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팀샐러리에는 현재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실제 연봉, FA가 된 선수들의 캡홀드, 새로 드래프트된 선수들의 캡홀드 등이 있습니다.또한 현재 팀 구성이 12명이 안될 경우 incomplete roster charge라고 남은 자리를 미니멈 계약으로 채워야 하는 룰이 있는데 보통 실제 계약된 선수들에 비해 캠룸이 몇밀이 적은 경우 이러한 로스터 차지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호포드가 옵트아웃을 한 보스턴의 예를 들어보죠. 

 

 

현재 보스턴은 8명의 선수와 계약이 되어 있고 그 총액은 약 71밀입니다. 여기서 Dead cap이라고 있는데 이는 팀에서 계약이 되어 있던 선수를 방출할 경우 그 선수의 연봉이 여전히 팀 샐러리에 잡히게 됩니다. 이때 일시불로 할 수도 있고 남은 계약 기간에 따라 지불 금액을 일종의 할부 지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 루올 뎅 선수를 방출하면서 2019-20년도 계약에 남아있던 15밀의 연봉을 5밀씩 3년에 나눠서 지불하도록 했고 이 5밀이 그 기간동안에 dead cap으로 잡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계약 되어 있는 선수를 팀에서 함부로 방출하면 나중에 캡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샐캡 109밀까지 약 37밀이 남아 있어 보이지만 실제는 계약된 선수가 8명 뿐이라 12명을 만들기 위한 4명분의 incomplete roster charge (약 0.9밀)이 잡힙니다. 그래서 캡룸은 33.6밀로 줄어들죠. 또 하나 빠진게 있습니다. 바로 드래프트 픽인데요. 14, 20, 22번 픽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이 만약 이 픽으로 모두 선수를 뽑는다면 이들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만큼이 팀샐러리에 미리 잡히게 됩니다. 참고로 루키들은 픽된 순번에 따라 매 연차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픽 3장을 모두 행사하지 않는다면 최대 얻을 수 있는 캡룸은 33.5밀이지만 3장을 모두 사용한다면 남은 캡룸은 27.8밀이 됩니다. 즉, 25% 맥스를 받는 러셀 (약 27.3밀)은 영입이 가능하지만 30% 맥스를 받는 버틀러나 카와이 등의 선수 (32.7밀)을 영입하려면 3장의 픽을 모두 미래 픽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여기서 끝이냐 하면 너무 간단하겠죠? 다음 버드 권한으로 이어집니다. 

 

3. 버드 권한 

FA가 된 선수와 재계약 때면 항상 나오는 버드 권한 입니다. 보스턴이 픽 3장을 모두 행사한 가운데 떠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어빙이 갑자기 맥스 계약을 주면 보스턴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이미 픽을 다 쓴 상황이라 위에 테이블에 비쳐보면 어빙의 맥스 금액(32.7밀)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캡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지금까지 설명한 제도로는 어빙과 재계약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죠. 이를 방지 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버드 권한으로 팀에서 일정 기간 뛴 선수와 원 소속팀이 재계약할 때 캡룸에 구애받지 않고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즉, 버드권한을 가진 원 소속팀 선수의 경우 캡룸이 전혀 남아 있지 않거나 그 이상으로 계약이 가능합니다. 가장 앞에서 언급한 샐러리캡 이상으로 팀 샐러리를 올릴 수 있는 예외 조항 중 하나입니다. 

 

자 여기서 그럼 전략을 짜봅니다. 위에 테이블에서 가장 마지막 경우 27.8밀의 캡룸이 남으니 이를 이용해서 러셀과 맥스 계약을 맺고 버드 권한을 이용해서 어빙과도 재계약을 맺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해 버드 권한을 유지하려면 그 권리에 대한 '캡홀드'를 팀 샐러리에 넣어야 합니다. 이는 제한적 FA가 된 로지어 (캡홀드 9.2밀), 비제한적 FA의 모리스 (10.2밀), 옵트아웃한 호포드 (38.2밀)에도 모두 해당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스턴이 모리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모리스의 버드 권한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모리스의 캡홀드 10.2밀이 팀 샐러리에 잡혀야 하고 그만큼 캡룸이 줄어들게 됩니다. 즉, 보스턴이 만약 러셀이나 다른 선수를 27밀 가량에 영입하려면 이들 선수들에 대한 모든 버드 권한을 포기해야 합니다. 버드 권한을 포기해도 이들 선수들과 재계약이 가능하나 다른 팀 소속이었던 선수의 FA영입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캡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버드 권한에 대해 그 캡룸의 계산은 원소속팀에서 뛴 기간, 비제한적 또는 제한적 FA 상태, 현재 연봉 등 여러 사안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캡룸은 spotrac같은 사이트에서 선수별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spotrac.com/nba/

캡홀드 금액이 산정되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cbafaq의 37번 내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cbafaq.com/salarycap.htm#Q37

 

일반적으로 캡룸은 전해 연도 대비 얼마로 결정되기 때문에 직전 시즌 연봉이 높았던 선수는 그만큼 캡홀드가 크고 반대로 연봉이 적었던 선수는 적게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선수가 실제로 재계약 하는 경우 그 계약 금액이 캡홀드 대신 잡히게 됩니다. 이를 아주 제대로 잘 이용한 팀이 바로 2015년도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입니다. 2014년 마이애미의 스리핏을 저지하며 우승한 스퍼스는 그 다음 시즌 클리퍼스에게 패하며 플옵 1라운드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축 선수였던 던컨, 카와이, 그린 등이 FA가 됩니다. 그리고 샌안은 알드리지 영입에 아주 가까워집니다. 문제는 팀은 던컨, 카와이, 그린 주축 선수를 모두 잡고 싶어했고 카와이는 맥스 금액을 그린도 그 당시 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기대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직전 시즌의 연봉이 적었던 탓에 캡홀드는 약 7밀에 불과했습니다. 반대로 던컨은 캡홀드가 15.5밀로 상당히 높은 상태였죠. 그래서 그들이 택한 전략은 카와이와 그린을 캡홀드 상태로 놔둔 상태에서 일단 던컨과 연 5밀의 계약을 맺습니다. 결국 던컨의 15.5밀의 캡홀드가 5밀로 바뀌면서 캡룸이 10밀 늘어나고 이렇게 늘어난 캡룸을 통해 알드리지와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캡홀드 상태에 있던 카와이 (5년 90밀), 그린(4년 45밀)과 재계약을 맺게 됩니다. 이 모든 계약은 모라토리움 기간 동안에 합의가 되었고 불가능해보였던 이 계약들은 던컨->알드리지->카와이, 그린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 계약 때문에 가능해질 수 있었고 70밀에 불과했던 팀샐러리를 그 다음 시즌 87밀까지 올릴 수 있게 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4. 미드레벨 & 미니멈 익셉션 

마지막으로 캡룸이 없이도 새로운 FA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익셉션이 있습니다. 바로 미드레벨과 미니멈 익셉션입니다. 미드레벨은 용어 그대로 리그 평균 급의 샐러리 규모로 새로운 FA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제도 입니다. 최근 CBA가 바뀌면서 팀샐러리가 1) Apron 라인 (사치세 라인 + @)을 넘어가는지; 2) 샐캡을 넘기는지; 3) 샐캡 아래인지에 따라 그 금액이 달라집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줄 수 있는 경우는 샐캡을 넘겼지만 Apron 라인 아래인 경우로 4년간 약 39밀의 계약까지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최종 팀 샐러리는 저 Apron라인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이 금액은 한 선수에게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선수에게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적은 것은 팀 샐러리가 샐캡 아래로 내려간 팀이 갖는 룸미드레벨 익셉션으로 2년간 약 9.8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biannual exception (약 2년 7밀)도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미니멈 계약 선수의 경우 샐캡과 상관없이 무한정 계약할 수 있습니다. 미니멈 선수의 경우 연차별로 그 가격이 달라져서 최소 0.9밀에서 약 2.5밀 정도가 됩니다. 레이커스의 예로 만약 레이커스가 빅3를 구성하면서 모든 캡룸을 소진하면 그 다음부터는 룸익셉션과 미니멈 익셉션 만으로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 업데이트 ******

샐캡과 사치세라인이 확정되서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 합니다. 

샐러리캡: 109.140밀

사치세라인: 132.627밀

Apron라인: 138.928밀 (사이앤트레이드를 한 팀은 하드캡이 되서 팀샐러리가 저 금액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25% 맥스 (러셀 등): 27.285밀 (이적시 4년 117.3밀, 재계약시 5년 158.3밀)

30% 맥스 (카와이 등): 32.742밀 (이적시 4년 139.2밀, 재계약시 5년 185.5밀)

35% 맥스 (듀란트 등): 38.199밀 (이적시 4년 161밀, 재계약시 5년 212.8밀)

 

풀미드레벨익셉션 (Apron 미만팀): 9.258밀 (최대 4년 39.8밀)

미니미드레벨익셉션(Apron 이상팀): 5.718밀 (최대 3년 18밀)

룸미드레벨익셉션 (캡룸 확보팀): 4.767밀 (최대 2년 9.8밀)

바이에뉴얼익셉션 (Apron이하팀): 3.623밀 (최대 2년 7.4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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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9 13:33:27

저 표는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저런 양식으로 구성된 표가 있는 사이트가 있는건가요?

흥미로운 양식이네요

WR
Updated at 2019-06-19 13:37:48

네 sportrac 자료를 이용해서 제가 작성한 표입니다. 

https://www.spotrac.com/nba/boston-celtics/cap/

2019-06-19 13:39:27

아 직접 작성하신거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9-06-19 15:09:10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살짝 지적하면 룸 미드는 최대 2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WR
2019-06-19 13:46:51

아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해당 부분 수정했습니다. 추가로 2번 경우의 non-taxpayer mid-level도 최대 4년으로 수정했습니다. 

2019-06-19 13:52:25

그럼 혹시 가능성은 매우 적어보이지만 이번 샐캡이 예상보다 높아지면 레이커스는 바그너나 봉가 등을 안보낼 수도 있는건가요??

WR
2019-06-19 14:06:44

네 만약 샐캡이 예상금액 109밀 대신 117밀까지 늘어난다면 바그너나 봉가를 안보내고 현재 알려진 트레이드 내용대로 진행해도 30% 맥스 영입이 가능한 캡룸이 생깁니다. 다만 109밀도 지난 시즌 대비 7%가량 올라간 상태라 14%가 늘어나야 하는 117밀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추가로 7/30일에 트레이드를 하거나 바그너 봉가 등을 다 보낼 경우 32.5밀까지 캡룸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데 사실 맥스 금액 32.7밀에 살짝 모자르긴 합니다. 0.2밀이지만 페이컷을 바래야겠죠. 하지만 샐캡이 0.5밀 정도 늘어나면 풀맥스 계약이 가능합니다. 

Updated at 2019-06-19 14:20: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1. 버드 권한을 유지하는 캡홀드는 그 선수의 전년도 연봉으로 잡히는게 맞나요?

2. 미드레벨 익셉션과 팀샐러리의 합이 사치세 라인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샐러리캡이 사치세 라인을 넘어가는 팀은 미드레벨 익셉션 계약을 제시 할 수 없는건가요?

3. 사치세라는건 걷어서 사치세를 내지 않는 팀에 분배하는거로 알았는데, 그 사치세를 분배받은 팀의 팀샐러리는 사치세를 부과한 팀보다 사치세 만큼 캡이 남게되나요?

4. 버드 권한이란게 트레이드 된 선수를 대상으로도 남아있는것 이라고 아는데, 그렇다면 예로 저번 오픈 시즌때 조지를 트레이드한 인디애나가 조지와 버드조항으로 fa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건가요? 아니면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된 선수를 상대로만 버드 권한의 유지가 가능한건가요?

1
Updated at 2019-06-19 18:59:12

1. 조건에 따라 다른데 120-150퍼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 익셉션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저 경우에는 쓸 수 있는 금액의 최대치가 낮아집니다.

3. 사치세는 캡과는 무관합니다.

4. 풀 버드 권한은 한 팀에서 3년 이상 뛰어야 주어지는데, 트레이드된 선수는 버드권한이 그대로 유지되어 새 팀으로 옮겨집니다. 조지의 경우에는 팀을 이적했으니 버드권한은 OKC로 넘어갔죠.

2019-06-19 19:23:23

유지가 된다는게 조항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양도되는거였군요. 감사합니다.

WR
2019-06-20 05:53:35

1. 버드 권한를 유지하는 캡 홀드는 전년도 연봉 대비 비율로 정해집니다. 

풀버드의 경우 전년도 연봉이 평균연봉 미만일 경우 전년도 연봉의 190%, 평균 이상을 경우 150%입니다. 

풀버드인데 루키 스케일에 있던 선수는 마찬가지로 평균 이하면 300%, 이상이면 250%입니다. 

소속팀과 두시즌을 같이 보낸 얼리버드는 전년도 연봉의 130%, 한시즌을 보낸 넌버드는 120%입니다. 

 

2. 사치세를 내는 팀들의 미드레벨 익셉션과 사치세라인 아래쪽에 있는 팀들의 미드레벨 익셉션이 따로 존재합니다. 계약 기간이나 금액에서 사치세라인 아래쪽에 있는 팀들이 쓸 수 있는 미드레벨 익셉션이 더 조건이 좋습니다. 그래서 팀들이 이 익셉션을 쓰고 사치세라인 (정확히 말하면 Apron level: 사치세라인 + 약 4밀)을 못 넘게 해놨습니다. 즉, 이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서든 팀 샐러리가 저 금액보다 적어야 하는 하드캡 상태가 됩니다. 

 

3. 사치세 분배는 팀샐러리 계산에 반영되지 않고 나중에 리그 전체의 샐러리캡을 결정할때 사용됩니다. 

 

4. 트레이드된 경우에는 버드 권한 또한 트레이드 받는 팀이 넘겨 받게 됩니다. 다만 방출되서 옮기는 경우에는 사라집니다. 

2019-06-20 09:38:45

답변 감사합니다.

1
2019-06-19 14:27:02

너무 복잡해보여서 관심끊고 있었는데
공부한다 생각하고 읽어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9-06-19 14:29: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골스는 사치세를 내더라도 탐듀 다 잡고 싶다라고 하는 구단 상황과

 

레이커스는 샐러리안에서 영입작업하고 있는 구단상황에서 

 

단순히 구단주의 의지가 달라서(사치세 지불유무)인지 아니면 규정때문인지 궁금합니다.

2
2019-06-19 16:05:56

제도상의 다른 2개의 케이스죠.

제도상 가능은 하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하는 골스 케이스와,

돈을 엄청나게 써서라도 선수를 영입하고 싶겠지만 규정 내에서는 샐캡 이상의 영입은 불가능한 랄의 케이스입니다.

2019-06-19 17:28:23

명쾌하게 알겠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1
2019-06-19 15:39:41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19-06-19 19:48:49

샐러리 폭등 상황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룰 같습니다

WR
2019-06-20 05:55:35

네 조금 복잡해서 그렇지 오랜기간 나름 체계가 잡혀온 룰들인 것 같습니다. 리그 트렌드와 CBA의 변화도 함께 살펴봐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 생긴 징벌사치세나 슈퍼맥스가 그 좋은 예인듯 합니다. 

2019-06-20 01:22: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 싶은데 그럼 골스의 듀탐 계약은 버드권한으로 계약하는 건가요??

2
2019-06-20 01:44:52

넵 버드권한입니다. 골스는 이미 확정샐러리가 80밀을 넘어가서 버드권한 없이는 캡룸 안에서는 듀탐과의 계약이 불가능합니다.

2019-06-20 09:15:06

사면 조항이 사라진덕에 이렇게나 치열해지는군요.

2019-06-20 09:24:48

글 잘 읽었습니다.

2019-06-21 16:58: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9-06-24 11:18:2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AD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지 못하는 이유로 버드 권한 선수가 한팀에 한명 있어야해서 이미 어빙이 버드권한을 가지고 잇는 보스턴의 경우 AD를 받지 못한다고 해서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쓰신 글에 따르면 한 팀에 여러명이 버드 권한을 가질 수 있는 걸로 보여지는데요. 혹시 트레이드된 선수에 한해서만 한팀에 한명인건지 아니면 다른 조항이 있는데 제가 놓친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R
2
2019-06-25 02:52:23

네 말씀하신 AD-어빙은 버드 권한 때문이 아니라 Designated Player Rule 때문입니다. 일명 로즈룰이라고 불리면서 지난 CBA에서 처음 생긴 제도인데요. 현 CBA에서는 각 팀별로 최대 2명의 선수에게 신인 연장계약을 체결할 때 1년 더 추가를 할 수 있는 권리 (designated rookie)를 말합니다. 만약에 그 루키가 MVP, DPOY, All NBA team에 들게 되면 루키라고 하더라도 25%대신 30% 맥스를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AD와 어빙 둘다 이 조건으로 각 소속팀에서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현 CBA에서는 각 팀별로 2명까지 이런 권리를 쓸 수 있게 되는데 다만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수의 경우에는 1명만 가능합니다. 즉, 이미 어빙을 트레이드로 받아온 셀틱스 입장에선 어빙이 FA가 되기 전에 AD를 트레이드로 또 받아올 수 없었던 것입니다. 

2019-06-25 02:54:13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버드 권한과 로즈룰을 헷갈렷나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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