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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Maniazine
[인터뷰] 카와이 레너드 @ ESPN "The J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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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5:27:12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ESPN의 레이첼 니콜스와 단독으로 진행한 카와이 레너드의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하는 레너드의 표정이나 제스쳐가 평소보다 많이 편안해 보이네요. 약간의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

 

 

- 니콜스: 3차전에 승리하면서 홈코트 이점을 되찾았는데요, 4차전에는 클레이 톰슨이 복귀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부분이 4차전에 어떻게 작용할까요?

 

- 카와이: 클레이가 복귀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 입니다. 그는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 중 한명이고, 그가 코트 위에 있으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페이싱 농구가 훨씬 더 강력해지죠... 모든 사람이 클레이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 니콜스: 두 팀 모두 크고 작은 부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잖아요? KD는 4차전 결정이 확정된 상황이고, 카와이 당신도 다리에 부상이 있지만 경기에는 뛰고있어요. 그런 크고 작은 부상들을 이겨내고, 피이널 무대에서 본인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카와이: 우선, (부상을 감내하고)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경기 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팀 닥터와의 스트레칭을 포함하서 경기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부상이 없을때 처럼 그냥 경기전 슛 연습을 하고 바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락커룸으로 돌아가서 경기 시작 전에 여러가지 추가적인 일들을 더 많이,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 니콜스: 토론토 트레이닝 스탭들은 레너드 당신의 몸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즌 중에는 종종 관리를 위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고, 결국 현재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당신이 건겅한 몸상태로 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는데요... 몸상태에 대한 당신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또 100% 믿어 준 토론토 트레이닝 스탭들의 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카와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토론토에 왔을 때 시즌 초반에는 몇경기 연속으로 결장해야 할 정도로 몸상태로 100%가 아니었습니다... 시즌을 치루면서 철저하게 몸상태를 관리하고 또 중간 중간 회복을 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뛸 수 없었을 거에요. 시즌 중에 토론토 구단이 제 몸상태에 신경을 많이 써주고,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준 것에 대해서... 매우 행복합니다.

 

- 니콜스: 그런 것들이 중요했군요.

 

- 카와이: 그렇습니다. 만약 시즌 내내 무리해서 계속 출전했다면,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제대로 뛸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니콜스: 카와이, 랩터스는 당신과 계속 함께 하기를 원하고, 당신과 재계약을 하길 희망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혀 왔습니다. 현재 NBA에서 가장 중요한 무대인 결승전 한가운데에 있지만, 사실 FA 시장은 겨우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기도 했어요. 당신의 다음 행선지를 결정함에 있어서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소들이나, 아니면 어떤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지,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계시나요?

 

- 카와이: 지금은 너무 깊게 생각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물론 어느 정도 제 자신이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러 이러 하니까 토론토와 재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어떤 팀에 가야지'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재계약이나 FA 관련된 문제들은 우선 제쳐두고,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미뤄왔던 계약 문제에 대해서 진중하게 고민을 해 봐야겠지요.

 

- 니콜스: 토론토 팀 뿐만이 아니라, 토론토 도시 전체가 당신과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토론토에 수백개의 식당이 "카와이 앤드 다이닝"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당신에게 공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지요... 그런데 당신의 팀 동료인 세르지 이바카는 약간 정 반대의 행위를 했는데요. 이바카가 본인의 요리쇼에 당신을 초대한 적이 있죠? 

 

- 카와이: (웃음을 참는다)

 

- 니콜스: 그리고 당신에게 "소 성기 피자"를 먹이려고 했는데... 그건 별로 친구에게 할만한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 이바카: 널 위해 준비했어... 바로 "소 성기 피자"

 

- 카와이: (웃으며) 윽... 이건 아닌 것 같아... 절대 못먹겠어...

 

- 카와이: (웃음)

 

- 니콜스: 그때 어떤 생각을 했어요?

 

- 카와이: 이바카가 저랑 라우리를 초대해서 "소 성기", 아니 "소의 소중한 부위" 피자를 먹게했는데요...

 

- 카와이: 음... 막상 먹어보니 뭔지 잘 모르겠어...

 

- 이바카: 이게 뭐냐고? 이건 당연히 소의 성기지!

 

- 카와이: 이바카는 원래 그런 친구에요... 아마 그 피자를 저희에게 먹이기 위해 한 2주는 넘게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을 거게요...

 

- 니콜스: 만약 저라면 그 음식을 보자마자 나가버렸을거에요

 

- 카와이: (멋쩍은 웃음)

 

- 니콜스: 그런데 당신은 남아서 결국은 그 피자를 먹더라고요.

 

- 카와이: 그게, 어쨌든 이바카의 요리쇼에 출연한다고 그에게 약속했을 때는... 거기 나가서 엄청 괴상한 것을 먹게 될 것이란 것을 어느정도 예상했어요. 쇼에 출연한다고 했으니 어쩌겠어요... 나가서 동료의 쇼를 위해 희생할 수 밖에요.

 

- 니콜스: 카와이, 당신은 정말 좋은 동료 같군요. 그런데 다른 동료와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바로 노먼 파웰과 있었던 일인데요. 경기 전에 노먼이 당신과 피스트범프를 하려고 당신쪽으로 주먹을 내밀었는데, 당신이 주먹을 내밀지 않고 '저쪽으로 가자, 저쪽으로 가자' 라고 말하는 영상이 SNS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영상을 당신도 보고 웃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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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이: 아... 맞아요. 그때 그걸 보고 바로 노먼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가 저와 피스트범프를 하려는 것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팀 동료 전체가 둥그렇게 모여서 화이팅 하자는 얘기인줄 알고, '저쪽에서 하자' 라고 말한거였죠. 그 일에 대해 노먼이 제게 괜찮다고 말해줬고, 저도 그 사건 이후 다섯번 연속 그와 피스트범프를 했습니다.

 

- 니콜스: 그에게 보상을 해 줬군요?

 

- 카와이: (웃으며) 네 맞아요.

 

- 니콜스: 그리고 최근에 '더 애쓸레틱'에서 당신의 대학시절에 대한 상세한 칼럼이 나왔죠? 그리고 당신이 대학시절에 소위 '트래쉬 토킹'이라고 한 것들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예를들어 당신이 슛을 성공하고나서 "득점 득점" 이라고 말한다던지, 또 리바운드를 잡고 나서는 "열심히 리바운드를 했더니 보상 받았군" 이라고 말했다고 하던데... 왜 NBA에서는 이런 말들을 잘 하지 않나요?

 

- 카와이: 잘 모르겠어요. 대학시절에는 매 경기 더블더블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NBA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것 같았기에, 그런식으로 표출 된 것 같아요.

 

- 니콜스: 제 생각에는 NBA에서도 저런 트래쉬 토킹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카와이: (웃음) 뭐 물론, NBA에서도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면 보상을 받긴 하지요. 모든 팀들이 10~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하잖아요. 그러니까 어쩌면, "열심히 리바운드를 했더니 보상 받았군" 이라는 말을 다시 시작해도 좋겠네요.

 

- 니콜스: 카와이 당신에 대해서 흥미로운 점은, 농구 선수로서 당신의 능력은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당신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거에요. 당신과 가까운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당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잖아요. 대중들에게 비춰지고 있는 당신의 모습과, 실제 당신의 성격이 비슷한가요? 아니면 많이 다른가요?

 

- 카와이: 약간, 어딘가 중간쯤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대중들은 제가 농구를 할때만 저를 보게 되잖아요. 하지만 제가 농구를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할 때, 예를들어 나가서 식사를 하거나 그럴때는 제가 농담을 하거나 웃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거에요. 농구장 밖에서 낚시를 하거나, 골프를 치기도 하고... 아니면 제가 제 딸과 시간을 보낼때는 코트위의 모습과는 다르니까요.

 

- 니콜스: 그럼 카와이 당신은 스스로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당신이 생각이 궁금해요.

 

- 카와이: 음... 한단어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질문이네요... 근데 아시잖아요, 제가 얼마전에 말하기도 했듯이 저는 '펀가이' 입니다. (웃음)

 

 

- 니콜스: (웃으며) 혹시 그날 이후로 웃는 연습을 하신적 있으세요?

 

- 카와이: 전혀요. 그게 제가 웃는 방식이고... 제 목소리가 워낙 저음이라서, '멋진' 웃음이 잘 안나와요. 사람들이 제 웃음소리를 듣고 즐거웠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게 저란 사람이고,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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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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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5:37:01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다 보긴했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번역해주시는 분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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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5:57:48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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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6:07:42

저건 트래쉬토킹이 아니라 팩트토킹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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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6:12:53

화요일 열리는 5차전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로 다시금 이 웃음소리들 듣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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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6:43:34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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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7:19:03

 역시 펀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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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7:24:07

루머나 기사로 가졌던 카와이에 대한 시각이랑 다르게, 꽤나 침착하고 차분하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사람같다는 느낌입니다.
글 번역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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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22:43:24

카와이 쏘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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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00:09:52

펀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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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09:34:23

역시 펀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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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0:51:14

저 요리쇼 유튭으로 보다가 카와이 목소리 계속 들으니 졸려서 안봤는데...

결국 그 피자를 먹었다구요? 

제 생각에 카와이는 필요 이상으로 예의 바른 사람인 거 같네요. 

저 쇼에서도 이바카가 카와이에게 한 질문들 중에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질문은 넘겼어요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야? 

-(긁적이며) 아... 모르겠어 너무 민감한 질문인데 

이렇게 나오길래 당연히 저 피자 안 먹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예의 차리느라 먹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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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06:43:56

정성이 담긴 번역 글 잘읽었네요.
카와이, 여러모러 보면볼수록 매력덩어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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