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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벤 시몬스는 포인트가드가 아닌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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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3 14:24:29

The Ringer의 조나단 챠크스의 컬럼 입니다. 5차전이 끝나고 올라온 시몬스에 관한 칼럼입니다. 상대편 선수로서 보면서 느꼈던 것 그리고 식서스 팬들인 지인들과 대화 했을때 나왔던 의견들도 일치 했던 부분이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식서스는 "벤 시몬스"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될수록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츠 상대로 1라운드에서 17.2점, 7.6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토론토와 5경기가 진행된 2라운드 현재까지 9.4점, 4.6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도 이와 비슷하게 히트 상대로는 슈퍼스타 같은 플레이를 보였지만, 보스턴 시리즈에선 보이지 않았었다. 필라델피아가 무시할수 없는 시몬스의 문제는 약한 상대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탑 티어 레벨 팀들에겐 시몬스의 약점이 노출되어 버린다. 시몬스는 2년간 자기에게 맞지 않는 포지션을 뛰고 있다. 그는 포인트가드가 아니다. 그는 센터이다.

 

시몬스는 대부분의 슛을 5피트 이내에서 쏜다.

 

 

71%의 슛이 0-5 피트 이내 (야투율 65%), 18.6%의 슛이 5-9피트 이내 (야투율 42.5%) 이다. 이건 정규시즌엔 문제가 되지 않는다. 6피트 10인치, 230파운드의 엄청난 사이즈와 스피드, 운동능력으로 코트에서 원하는 곳 어디는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수 있는 선수다. 그는 딱히 슛을 쏘고 싶어하는 선수는 아니다. 높은 BQ와 선패스 마인드를 가지고 트랜지션에서 수비를 무너뜨릴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공식이 달라진다. 상대팀이 템포 조절, 페인트 존 빡빡하게 채우기, 드라이브를 막아내는 전술을 들고 오면 시몬스가 할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어진다.

 

식서스는 벤 시몬스를 가장 최대치로 활용하기 위해 조금은 특이한 공격 전술을 보여준다. Dribble Handoffs(DHO)로 파생되는 전술 리그 2위 (8.2%) 하지만 픽앤롤 핸들러 (11.5%)와 롤멘 (3.5%)에서 파생되는 공격 전술에선 리그 최하위에서 2번째 였다.

 

플레이오프에선 이 숫자가 조금은 달라진다. DHO 전술 비율은 6.1%로 낮아지고, 픽앤롤 핸들러 비율은 15.3%로 높아진다. 필라델피아는 토론토 시리즈에서 시몬스를 이용해서 공격을 전개하는 비율이 정규시즌에 비해 많이 낮아진것이다.

 

이 시리즈에서 브라운이 선택한 전술 변화는 지미 버틀러를 메인 핸들러로 쓴것이다. 정규시즌에 게임 당 51.6 터치와 평균 3초의 포제션을 기록했던 반면에 이번 랩터스와의 시리즈에선 게임 당 68 터치와 평균 5.6초 정도 공을 가지고 있다. 버틀러는 식서스가 바랬던 모든 기대들에 충분히 부응해주고 있다.

 

문제는 이 전술적 변화를 꾀하면서 시몬스가 할게 별로 없어진다는 것이다. 시몬스가 버틀러에게 공을 넘겨주고 베이스라인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포제션들이 많다. 그의 좋지 않은 슈팅능력 때문에 시몬스는 퍼리미터에서 뛰기 힘들고 또 슈터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몬스가 컷인을 많이 할수도 없다.

 

버틀러는 시몬스가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얘기 했지만, 시몬스가 쓰여지고 있는 방법을 보고 있으면 그가 적극적으로 할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 그 결과 디지션 메이킹에서 시몬스는 망설이고 수동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것이다.

 

또 다른 플랜은 시몬스를 픽앤롤 상황에서 스크리너로 쓰는 것이다. 그 롤은 시몬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것이고 수비가 새깅 하는것을 막을것이다. 이 롤에서 시몬스는 작은 수비수 상대로는 포스트업을 하고, 롤맨으로서 드랍 커비리지에선 롭을 잡을수 있고 만약 블릿츠를 당한다면 그의 뛰어난 패싱 능력으로 풀어나갈수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몬스는 드레이먼 그린 보다 더 크고 빠르면서 득점능력이 많은 선수가 될수 있는 것이다. 드레이먼 역시 워리어스라서 더 빛나는것이지 일반적인 라인업을 쓰는 팀에서는 그 위력이 더 약할것이다. 시몬스가 5번 포지션에서 뛰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슛을 못 쏘기 때문이다. 시몬스는 드레이먼이 하는것을 하면서 20점, 25점을 득점할수 있는선수가 될수 있는것이다.

  


 

시몬스를 스몰 라인업의 5번으로 쓰면 이 문제는 해결될수 있을것이다. 시몬스는 엠비드가 없는 네츠와의 5차전에서 31점 (11/13),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4개, 블락 3개, 스틸 2개를 하며 플레이오프 최고의 성적을 찍었다. 그가 스몰볼 5번으로 뛰면 얼마나 많은 공간에서 움직일수 있는지 보자.

 

시몬스는 리그에서 5번으로 뛸수 있는 피지컬 능력이 있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다양한 수비를 할수 있는 선수이다. 디안젤로 부터 카와이까지 수비를 했다. 시몬스는 PJ 터커나 드레이먼 그린보다도 큰 선수이다. 물론 5번으로의 포지션 변경은 쉽진 않을것이다. 터커나 그린은 2라운드 픽에서 뽑힌 살아남기 위해 모든것을 다한 선수들이고 그들은 페인트에서 몸싸움을 가리지 않는다. 시몬스 역시 그럴 의지가 있어야 하고 림 프로텍팅과 뒷 라인에서 수비를 조정하는 배워야 할 것이다.

 

Ben Simmons’s Shooting Profile

Feet From Basket % of Total Shots FG%
0-5 71 65
5-9 18.6 42.5
10-14 7.4 25.4
15-19 2.2 9.5
20-plus 0.7 14.3

 

만약 윗 옵션이 맘에 들지 않는 다면 마지막 남은 선택지는 시몬스가 슈팅을 장착하는 법 밖에는 없다. 나의 동료인 케빈 오코너는 시몬스가 잘못된 손으로 슈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가 맞을수도 있지만 지금에 와서 슈팅핸드를 바꾼다는건 꽤나 큰 도박이다.

 

그리고 난 시몬스가 이 슈팅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지에 대핸 큰 의문을 갖고 있다. 커리어 내내 자유투에서 58%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몬스에겐 슈팅 터치가 없다고 보는것이 맞을것이다. 더 쉬운 해결법은 시몬스를 슈팅을 많이 안하는 포지션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의 가장 큰 걸림돌은 식서스엔 이미 엠비드라는 센터가 존재하고 있다. 엠비드는 식서스의 얼굴이고 이미 이번 시즌에 MVP 레벨 급 모습을 보여줬다. 엠비드가 좀 더 포스트업을 자제하고 플로어 스페이싱 능력을 늘려 시몬스가 롤맨으로 쓰일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엠비드와 시몬스의 게임은 잘 맞는 편이 아니다. 시몬스가 엠비드를 위해 스페이싱을 해줄수 없고 엠비드가 시몬스와 같이 달릴수가 없다.

 

시몬스는 스크린 스위칭과 코트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닐수 있는 4명의 선수들과 뛰어야 한다. 그래야지 미스매치를 만들어 낼수 있고 시몬스가 스몰볼 5번에서 상수가 될수 있는것이다. 시몬스의 최고 버젼은 엠비드 옆에서 뛰는 시몬스가 아닌 엠비드 타입의 센터를 플로어에서 몰아내는 역활을 하는 선수가 되는것이다.

 

필라델피아에겐 쉬운 답이 없다. 시몬스를 트레이드해서 엠비드에게 맞는 조각들을 데려올수 있지만, 그럴 경우 엠비드가 부상으로 빠졌을때 대안이 없다. 시몬스는 아마 계속 희생을 해야할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의 롤을 줄이고 엠비드와 버틀러의 활약으로 토론토를 상대로 2승을 해냈다.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시몬스가 언제까지 이 작아진 롤을 받아 들일수 있냐는 것이다. 시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작아진다고 비난을 받고 있지만, 시몬스라는 선수가 필라델피아 라는 팀에 공헌할수 있는것에 한계가 있다. 시몬스는 센터로 뛰지 않으면 그의 최대 포텐셜에 다다르지 못할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식서스에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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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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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4:25:51

본문에도 나오지만 스몰라인업 5번이라도 페인트존에서 몸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포스트 수비가 어느정도 되야 하는데 시몬스는 특이할 정도로 못합니다. 5번으로 뛸 순 있지만 제한성이 상당히 존재하죠. 물론 사이즈가좋아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고요.

2019-05-13 14:32:22

 저는 아직도 이 선수가 전부가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 자기가 얼마나 하는냐에 따라 앞으로 커리어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2019-05-13 14:33:41

정규시즌이나 통할 전술이지 파이널가면 벤시몬스 센터론 어림도 없다고 보네요

차라리 클레이 탐슨을 무슨수를 쓰더라도 영입해서 스페이싱을 넓히는게 나을듯 하네요

2019-05-13 14:37:33

어떤 팀이랑 경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 스캇 - 시몬스로 스몰볼 돌렸다가 인사이드 박살났던 적 있지 않았나요...?

2019-05-13 15:18:25

포틀전이었나요...? 너키치한테 제대로 털렸죠. 시몬스가 진짜 큰 5번들에겐 또 약합니다.

2019-05-13 14:50:23

솔직히 아예 버릴 정도가 아닌 수준의 슛만 가지고 있어도

필리가 수월하게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2019-05-13 14:51:20

시몬스를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세워봐야 시몬스에게는 페인트존에서 상대 빅맨들과 싸워줄 능력 림 프로텍터로서의 능력이 없습니다
시몬스 얘기가 나올때마다 쓰지만 결론은 확실해요 시몬스가 가드로 올느바급의 선수가 되고 싶다면 슈팅을 장착할 것, 그리고 그러지 못한다면 이는 엠비드에게 그리고 필라델피아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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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5:05:57

시몬스가 트랜지션 오펜스로 팀 공격을 풀어가는 역량이 대단하고 시너지상으로도 패스 창출 스탯이 상위권으로 나오지만, 동료들한테 패스 주는거 말고 시몬스 본인의 트랜지션 득점력은 아쉬운 부분이 꽤 있더군요(올시즌 트랜지션 포제션당 득점 0.94점으로 백분위 18% / 작년 백분위 32%).

쿤보, 르브론이랑 비교했을 때 당연히 슈팅력 차이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돌파중에서도 시몬스의 장기라 평가받는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돌파 역량도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하는게 (자유투 성공률이 낮아서 PPP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떠나서) 자유투 얻는 빈도도 낮은 편이고 턴오버가 너무 많습니다. 

어떨때 보면 시몬스가 너무 똑똑한 나머지 본인 돌파가 조금이라도 힘들겠다 싶으면 공격을 아예 하지 않는듯한 느낌도 들고요. 앞뒤 안 가리고 꼬라박는 것도 당연히 문제지만, 젊은 선수치고 야수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슈팅이야 스팟업 장착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릴거라 보면 일단 돌파에 있어서만큼은 기술적인 보완과 더불어 저돌적인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아직 젊고 또 재능도 충만한 선수이니만큼 앞으로의 발전상을 기대해봅니다.

2019-05-13 15:19:13

시몬스는 본인 골밑마무리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손쉬운 오픈상황이 아니고

상대 빅맨과 컨택이 있는 상황이면 NBA에서 골밑마무리 능력 있는 선수들은 모두 공중에서 어느정

도의 컨택을 하면서도 자세를 유지하며 마무리하는데 시몬스는 항상 컨택자체를 기피하면서

개똥슛을 쏘죠. 컨택을 하면서 골밑마무리를 하는 능력자체가 없다시피하니 자유투겟도 못하고

마무리도 안좋죠 이선수가 슈팅만 없는 선수가 절대 아닌게 그러면 골밑마무리능력이라도

좋아야하는데 그것도 안좋은게 문제

Updated at 2019-05-13 15:57:12

사실 시몬스가 제가 위댓글에서 말씀드린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필드골 성공률도 61%로 쿤보, 르브론의 64~65%랑 큰 차이는 없고 또 제한구역 필드골 성공률이라든가 레이업 성공률을 보면 나쁜 편은 아닐 겁니다. 그 신장에 그 정도 볼핸들링이면 사기 수준이고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컨택 상황에서의 대처가 좀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자유투 유도 개수라든가 아니면 저 개인적으로 어떤 선수의 충돌 시의 밸런스나 힘을 볼 때 참고하는 지표인 트랜지션에서의 앤드원(바스켓 카운트) 비율도 시몬스가 상당히 낮은 편이더라고요. 작년 1.8%에서 올해 2.9%로 오르긴 했는데, 피지컬도 갖추고 핸들링도 훌륭한 선수치고는 여전히 낮은 편이고요.

2019-05-14 10:26:05

동감입니다. 일단 레이업 덩크 말고는 다 어설프게 올려놔서 들어가면 신기한 느낌이랄까.. 시몬스 정도면 돌파 능력과 골밑 마무리만 잘 장착하면 슛없어도 충분히 슬래셔로 위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5-13 15:16:41

파괴력은 없고 패스를 좀 더 잘하는 D로빈슨 기분이더라구요.

Updated at 2019-05-13 15:23:12

센터하긴 그렇고 파포해야죠.

그러면 약간의 벌크업해야합니다.

솔직히 포가의 벤시몬스는 우승권팀에서 더는 메리트가 없다는걸 확인했고,

드라마틱하게 외곽슛 발전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파포가 제격입니다.

2019-05-13 15:27:08

 센터는 어렵고 딱 그린같은 파포로 가야죠.

2019-05-13 15:48:42

말씀처럼 D그린 같다는 말이 개인적으로 와닿는 표현처럼 느껴집니다. 시몬스의 슈팅 부재는 물론 아쉬운 점이나 최대한 골밑 가까이서 공격할려고 애쓰는 모습 (포스트업으로 공격한다거나)도 보기도 했고...

개인적으론 필라가 시몬스를 사용하겟다는 전제 하에선

공격에서 어떤 답을 풀려고 하기 보단, 수비에서 맞불을 놓는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오늘 경기를 봣는데요... 수비에서 시몬스의 활약은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웬만한 큰 선수들과 수비시 매치업이 되어도, 스위칭이 되어도 몸싸움을 해주고 터프하게 달라붙었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앗싸리 수비에서 승부보겟다'라고 접근한 점이 오히려 토론토랑 대등하게 오늘 경기한 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틀러의 볼운반과 볼핸들링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더 수준 높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리 수준은 아니더라도, 커리처럼 픽을 받았을때 바로 3점을 떠서 넣는 수준으로 상대방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고, 지난 골스 휴스턴 6차전의 커리처럼 트랩, 더블팀이 붙엇을때 빠르게 패싱을 해서 노마크를 만들어주는 핸들링과 판단력, 패싱능력이 되어야 하는데

그 수준까지는 아닌거 같아서 , 버틀러가 단순한 2:2는 곧잘 했는데 2:2플레이 예상해서 상대가 수비를 하거나에워쌀때 자신이 할수 있는것이 단순돌파만 하는 그런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는 패싱이나 그런 전술적인 면은 잘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믿을만한 슈터가 버틀러 핸들링 상황에선 레딕 한명 뿐이라 코트를 넓게 쓰는것도 쉽지 않겟단 생각이 드네요...)

 

가장 쉽고 근본적인 방법은 시몬스의 슈팅 개선일거고...

동시에 버틀러 재계약후 , 할수만 있다면 레딕까지도

상대 블리츠, 압박, 트랩 이런걸 잘 벗어나면서 동시에 더욱 3점을 잘 넣는...3점슈팅과 볼핸들링을 모두 가진 그런 선수들이 되어야하지 않겟나? 하는 생각입니다.

새깅하는 그린을 골스가 계속 쓸수 있는 이유는 커리의 탈압박 역량? 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필라의 다른 가드들이 그만큼의 역량이 된다면 시몬스를 그렇게 사용하는 방법도 또 있겟죠. 시몬스가 SF나 PF처럼 사용되어서 스피드나 패싱의 우위를 살려서 컷인 들가는 플레이를 한다면 그것도 되긴 하겟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

(수비와 속공을 더 빠르고 강하게 하는 방법도 시몬스를 살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상대 팀들도 공리바 거진 포기하다시피 하고 백코트를 빨리 하는 편인지라... 이것도 잘 모르겟네요...그리고 시몬스 스스로의 자유투 성공률도 낮아서 리스크가 크겟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되는 팀은 지금 살아남았다...라고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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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5:49:20

외곽슛은 커녕 와이드 오픈에서 미들슛도 못올라가는 선수가 4번간다고 될까요? 그것도 5번이 엠비드인 팀에서

적어도 롱2가 아니더라도 미드레인지에서 플로터든 러너든, 장거리 훅슛이든 던져넣을수 있는 슛팅+ 그 역대급 몸과 운동능력에 걸맞는 돌파&피니시를 갖춰야합니다. 지금은 너무한정적인 상황에서 한정적인것만 딱 잘해요

안그러면 겉보기에만화려하고 정규시즌에나 스탯좀찍지 절대 필리를 우승으로 이끌수없을거에요

Updated at 2019-05-13 16:03:44

엄..드레이먼드가 시몬스처럼 섀깅당할정도로 슛이 엉망까지는 아닙니다.
(대놓고 비워주면 넣어요)
시몬스의 문제는 우승을 노리는 팀의 주전포가가 리그평균레벨의 슈팅이 안된다는거죠.

2019-05-13 17:40:36

대놓고 비워줘도 못넣어요

 

근데 가끔 뜬금없이 터프3 쏘는데 너무 잘넣음

2019-05-14 16:03:24

맞죠...섀깅해도 못던지는 선수랑 섀깅하면 하나씩 넣어주는 차이는 크지않나요

2019-05-13 17:45:52

슈가빼고는 다 해당되는 특이한 포지션 선수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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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8:26:58

글에 공감되는 면이 있어 댓글로 남겨봅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브라운 감독은 윗 글과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운 감독이 시몬스에게 내린 미션이 4번 컨버젼이었죠.

 

1-4번을 오가는 것을 추구했고 2018년에는 포스트 스킬을 연마시킨 후, 2019년에는 롤링과 같은 오프 볼 무브를 다듬어줬습니다. 사실 브라운 감독의 복안은 펄츠 1번-시몬스 4번을 쓰는 것이었는데 펄츠가 정상이 아니라 초반 시도가 완전히 실패해버렸죠.

 

게다가 루키 때 1번으로만 뛰어서인지 시즌 중반만 해도 시몬스는 숏코너에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프 볼 무브가 많이 좋아졌죠. 아마 시몬스가 시즌 중반까지 폼이었다면 랩터스 상대로 6-7차전같은 경기력은 안 나왔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부터 시몬스는 버틀러와 롤을 나눠서 리딩은 대체로 얼리 오펜스까지만 맡고, 지공 상황에선 4번으로 기능하는 것을 추구했습니다. 완성도가 아직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시즌을 거치면서 성과가 있었고, 그 성과가 나온 경기가 6차전이었죠.

 

반면, 5차전에는 극단적인 지공 상황에 볼 핸들러로 기능하다 턴 오버하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을 정도로 아직은 1-4번 컨버젼에 대한 적응도가 떨어지는 편인 것 같습니다. 

 

6차전처럼 심플하게 1-4번을 오가며 경기에 임하면 시몬스는 매우 위력적인 선수인데, 이 부분을 선수 본인이 명확히 인지하고 플레이해주면 다음 시즌에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까 기대중입니다.^^

 

버틀러가 픽 앤 롤할 때 쇄도하는 시몬스는 매우 위협적이고, 가끔 나오는 롤링도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4번으로써는 터프함이 아쉽다 생각합니다.

 

수비할 때는 굉장히 터프한 선수인데 공격에서 그 터프함이 다 안나오는 점이 아쉽구요. 다음 시즌에는 슈팅 개선과 함께 4번의 스킬을 조금 더 다듬어왔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오프 볼 무브 위주로).

 

왼손 훅샷이 좋은 편인데 많이 안 써서 아쉬운 부분이나, 돌파 때 오른손만 고집하는 점 등을 다듬어 오면 다음 시즌에는 괜찮은 성장을 해주지 않을 까라는 기대도 하고 있어요. 약속의 3년차에 시몬스가 어찌 변해서 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좋은 글 번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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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00:03:44

오늘 버틀러가 카와이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시몬스가 거의 1번으로 나왔는데, 볼 흐름이 나빴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꼬라박는거라도 능숙해져서 와야해요... 지금은 박으면 뇌절로 턴오버적립이니까요.

1
2019-05-14 11:54:17

이번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다음 시즌에는 많이 좋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05-13 22:41:43

드레이먼드 그린조차도 시몬스보다 슈팅능력이 사실 훨씬 좋죠. 안 들어갈 땐 정말 답답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몇 번 꽂아줍니다(이번 시리즈에서도 생명수같은 3점 넣고 포효했죠) 현재 시몬스에게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이죠. 골밑 마무리 향상과 노마크 3점 33퍼가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 생각합니다. 이게 안된다면 진지하게 컨텐더 팀 주전 포가가 되기 힘들다 봅니다

2019-05-14 00:04:36

시몬스의 팬이자 필리의 팬이지만 엠비드와 결별해서 다른 길을 가는게 더 이롭겠단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밀워키 같은 라인업에 쿰보 대신 들어간다던가(당연히 위력은 많이 감소하겠죠)하는게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조합일거 같은데, 이 정도 본인 중심의 라인업을 짜도 될만큼 본인의 색을 뚜렷히 확립하고 발전해야 하는게 우선 순위이긴 하겠죠.

2019-05-14 01:38:16

운동 능력은 좋지만 슈팅의 한계가 명확해서 장수할만한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2
2019-05-14 03:50:24

 이친구 참....너무 특이하면서 애매해요.

그렇다고 기대가 안되는 선수는 아니고, 분명히 뭔가 해줄 것 같고 기대는 되는데 약점이 명확하고..그런데 또 그 약점을 개선할 방법이 없어보이고.......

아무렇게나 써보고 시도해보기에는 뭔가 아까운 선수. 믿고 밀어주면 갑자기 대성하며 터질 것 같은데...

 

카다시안만 좀 떼내면 안되겠니?

2019-05-14 04:25:21

그런데 스몰볼의 빅맨이란 것도 어느정도 외곽이 되야 스몰볼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 결국 슛이 개선은 되어야겠지요.

2019-05-14 06:57:27

시몬스 연장계약하지 않았나요???

WR
Updated at 2019-05-14 12:10:12

아직 연장계약은 안했지만 이번 오프시즌 부터 루키 연장 계약이 가능합니다

2019-05-14 12:20:52

그럼 엠비드만 했군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맥스급은 아니라고 봐서요

2019-05-14 13:45:23

벤 시몬스, 론조 볼 등등...

앞으로 드래프트에서 

볼핸들러 타입의 선수가 슛팅을 가지지 못했다면, 기피되는 현상을 보여줄 것 같네요.

2019-05-14 16:16:50

스윙맨으로 가기 위해서는 닥치고 슛을
파포건 센터건 빅맨으로 가기 위해선 터커 드레이몬 그린 같은 전투적인 몸싸움과 골밑 수비 및 헬프 수비 능력을 무조건 적으로 길러야 겠지요.
이도 저도 하지 못하면 그리 멀지 않아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을테니....

2019-05-15 13:41:32

시몬스는 딱 디그린처럼 지능형 파포로 가야합니다. 슛 안됩니다.

2019-05-15 15:31:17

시몬스를 가드로 쓰든,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쓰든, 파워포워드로 쓰든간에 최소한 오픈 3점정도는 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건 분명하죠. 그래야 본인이 가진 재능을 전부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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