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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커리/그린의 8번의 사이드 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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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1 14:09:10

 

리그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픽앤롤 적게 쓰는 팀이 골스입니다.이번 플옵도 마찬가지고요.

그건 듀란트 오기전부터 그랬기도 하고,어쨌든 픽앤롤은 안정성 측면에서 패턴의 고착화란 단점도

있기에 대개 리그에서 픽앤롤 비중이 높을수록 팀당 공격효율은 반비례하는 재밌는 특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골스 전성기를 열었던 핵심이 스플릿컷 기반의 오프볼 스크린에 의거해 3점과 림컷을 동시에

노리는게 한 뼈대였다면,커리/그린의 픽앤롤 또한 큰 지분을 차지한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당대 최고의 숏롤 디시전 메이커인 그린의 활약이 그의 가치를 높였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 컸죠.

(빅맨중 아직도 런닝 숏롤 디시전이 그린만큼 좋은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랍패스/덤프패스/직접

레이업/코너로 스윙패스를 다 움직이는 와중에 잘 하는 선수가 거의 없어요)

 

해가 갈수록 이 부분에서 픽앤롤 비중을 너무 줄이는것은 아닌가 싶어서,주화입마가 걱정된다고

(오버패싱과 컷으로 인한 턴오버 유발이 잦아지니까) 16년경에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그리고 실제로

커리도 자기는 픽앤롤에 좀 더 관여되길 원한다 인터뷰도 했었고요.(16년말)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483490

 

리그에서 2번째로 픽앤롤 적게 쓰는 팀이 식서스입니다.그 식서스가 어려운 농구 잠깐 배제하고

버틀러 온볼/픽앤롤 몰빵해주고 토론토 시리즈에서 반전을 가져오듯 때론 심플한게 최고일수 있습니다.

오늘 4쿼터 커리가 다시 입장한 9분 57초부터 골스는 작심한듯이 모션오펜스 때려치우고 초단순

사이드 픽앤롤만 주구장창 돌리기 시작합니다.그리고 1분 28초경 승부가 기우는 시점까지 그 8포제션에서

14득점이란 고순도 효율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어요.(경기 끝날까지 다 하면 4쿼터 총 10포제션 19득점)

(중간에 탐슨 포제션도 있는데,그건 포함안했습니다.그리고 스틸후 속공이나 얼리오펜스도 뺐고 순수히

커리/그린 픽앤롤만 보겠습니다)

 

1.커리 4쿼터 입성과 동시에 사이드 픽앤롤 첫 포제션. (커리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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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와 그린이 코트 우측에서 픽앤롤을 기동합니다.그린의 순간적인 스크린에 수비가 헝클어지며 오픈 

레이업 찬스를 내줬죠.하든의 네일위치에서의 스턴트 수비시도는 다소 약했고요.

 

2.두 번째 사이드 픽앤롤 (커리 롱3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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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펠라가 스위칭을 했지만, 킵프런트상 거리조절에 실패했습니다.커리에게 발이 더 바짝

점핑아웃해서 붙어줬어야 했는데 충분히 3점을 쏠 거리를 내어줬죠.수비간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함을

떠나 카펠라의 실수가 컸습니다.

 

3.세번째 사이드 픽앤롤 (커리 플로터 2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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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그린이 픽을 선후에 재빠르게 슬립성으로 밖으로 빠져버리면서 터커와 폴의 수비 협응력을

곤경에 빠뜨렸고,여기서 스위칭이 애매하게 걸쳐져버려서 오픈 슈팅찬스를 줬습니다.

자주 매니아진에 썼지만,스위칭 수비를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이 위와 같은 슬립성 컷을 픽을 설듯하다

빠져버리는 것입니다.이 부분은 또 작년 뉴올과 포틀 시리즈에서 뉴올이 포틀을 갖고 놀았던 배경이

되니까 참고하시고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3542&sca=&sfl=mb_id%2C1&stx=getback&page=3

(글 하단의 뉴올이 포틀의 올 스위칭을 공략하기 위해 미끼 컷으로 겹치는 순간 슬립해버리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위의 움짤과 동일한 패턴)

 

4.네 번째 사이드 픽앤롤 (그린의 숏롤 랍패스 ->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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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커리에게 트랩식으로 더블이 순간적으로 들어갔고,예상했듯 커리는 바운드 패스로 숏롤하는

그린에게 굿패스해줬고,그린도 맥락있는 랍패슬르 줬으나 이번엔 루니가 아쉬운 피니쉬를 보입니다.

하든이 좋은 수비를 보여준것도 맞고요.

 

5.다섯번째. (그린의 숏롤 바운드 패스->루니의 이지 레이업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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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그린이 더 빨리 슬립해서 숏롤상황을 만들고 커리가 좋은 패스를 줍니다.여기서 그린이 바운드

패스를 칼같이 내어줘서 하든의 좋은 타이밍 헬프 블럭을 루니가 한 박 주인후 레이업 성공.

 

6.여섯번째 (그린의 레이업 시도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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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이번에도 숏롤 하지만,본인이 여기서 내릴 수 있는 디시전중 가장 약한 레이업을 시도하게

강제됩니다.보시다시피 폴이 루니에게 잘 붙어있고 ,이미 카펠라가 기다리고 있어서 가속붙은 

상태에서 어디로 패스주기가 힘들었죠.이 작전은 사이드 픽앤롤을 우측에서 하면서 우측을 다 비우기

때문에 우측 코너에서 헬프 수비를 방지할수 있지만,동시에 우측에서 패스 받을 사람이 없기도 합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82214

윗 글은 예전 썬더의 로버슨이 어떻게 디그린의 숏롤 위협을 통제했냐란 측면을 잘 보여주는 글이라

이것도 덤으로 붙여둡니다.왜 단순히 로버슨이 1:1수비수로서만 훌륭한게 아닌지도 엿볼수 있고요.

 

7.일곱번째 (커리 스위칭후 레이업 2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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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그린이 슬립하지 않고 스위칭을 유발하게 놔둔후 터커를 상대로 자신감이 올라온 커리가

1:1 레이업을 성공합니다.왼쪽으로 돌아들어가는 커리 선택이 주효했습니다.

 

8.마지막 8번째 (커리의 롱레인지 3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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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이번에도 스위칭 유도후 3점을 박습니다.거의 쐐기점수로 보이는데 앞의 과정에서 자신감과

리듬이 올라오니 특유의 3점도 성공할수 있었네요.

 

 

위의 식서스 버틀러 픽앤롤 및 핸들러 몰빵 사례도 그렇고,때론 심플한게 최고일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막판,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기본기에 입각한 플레이를 펼친 골스의 역발상(?)도 

높게 쳐주고 싶고,휴스턴 수비가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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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9-05-11 13:43:44

역시 positive님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1
2019-05-11 13:43:53

정리글 항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

1
2019-05-11 13:46:45

확실히 픽앤롤을 아끼다가 중요한 순간엔 픽앤롤을 꺼내니 그 임팩트가 강합니다. 무엇보다 소위 똥싸던 커리에게 저런 역할을 맡긴것도 대단하고, 해낸 커리도 대단하네요.

3
Updated at 2019-05-11 13:48:4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석적인 숏롤에 이은 득점은 적었고 그린의 스크린 센스가 정말 좋았네요.

휴스턴도 차라리 심플하게 스위칭으로 대처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수비 실책이 트랩 가려다가 꼬이는 장면들이네요.

WR
1
2019-05-11 14:22:41

네 이런거보면 참 어렵습니다.분명 스위칭을 줘서 레이업은 줘도 3점은 막겠단 의지가 강했던

시리즈중 맥락도 있고,또 트랩을 가버려서 결과가 좋지도 않았고요.

트랩의 반대급부로 버려진 슈터격인 이궈달라가 노마크를 이리 잘 넣은것도 나름 변수라면 변수였겠죠.

1
2019-05-11 13:48:34

전반부터 커리에게 트랩을 걸던데 굳이 그래야 했을까 의문입니다.


커리의 득점은 묶을 수 있었을지 몰라도 팀 전체의 리듬은 오히려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고 봤고, 마지막에 스위치 디펜스로 바꾸고 나서도 적응의 문제가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공리를 조금 내주더라도 처음부터 스몰라인업을 유지하고 장점이던 스위치 디펜스를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WR
1
2019-05-11 14:23:44

분명 결과적으론 트랩이 실패라 봐야겠죠.이궈달라가 트랩에 대한 보상격이건 애초에 버린거건

놔준 슈터인데,이렇게 3점을 너댓방 꽂을줄도 누가 또 알았을까요.

항상 이런거보면 계획을 짜는것과 실행을 직접 하는 것 사이에 정답은 참 찾기 어려워요.

16
2019-05-11 13:49:50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확실히 흐름이 있네요. 처음엔 갑자기 커리가 볼을 쥐고 2:2를 하니까 수비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돼서 두어번 얻어맞았고, 그러니까 아예 헷지를 하자 해서 해봤는데 그것도 소용이 없었네요. 그래서 헷지를 안하고 무난하게 스위치를 하니 그 사이에 자신감이 붙은 커리가 경기를 끝냈고요. 

 

새삼 느끼지만 골스 주전중에 슛옵션은 가장 빈약하지만 롤할 때 디시젼 메이킹은 정말 좋은 그린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이것만 계속 하면 다른 선수들 발이 무거워지고 공격 패턴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규 시즌 중에는 잘 안 사용했던 것 같은데, 중요한 순간이 되면 여지 없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커 감독이 이런 픽앤롤이 위력적이라는걸 몰라서 안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이런 옵션을 엘리미네이션게임 4쿼터에 써서 게임을 가져올 수 있다면, 정규시즌에 이것저것 하느라 몇게임 놓치는 것 정도 아무렇지도 않죠. 

WR
1
2019-05-11 14:24:02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동의합니다.

15
2019-05-11 14:04:40

이런 좋은 글 쓰시는 분은 네이버 뉴스에 칼럼 못쓰나요

1
2019-05-11 14:12:14

저도 positive님의 안목으로 농구를 좀 보고싶습니다... 농잘알이보면 얼마나재밌을까....

1
2019-05-11 14:31:32

아니 포좌...

그동안 골vs휴 글 안써주시길래 아 이 두팀은 별로 관심이 없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막판 절묘한 타이밍에~~
일단 선추천박고 나중에 시간날때 정독하겠읍니다~

1
2019-05-11 14:44:09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05-11 14:52:28

그린과 이궈달라가 공수양면에서 보이는 퍼포먼스가 대단합니다. 정말 정규시즌과는 다른 사람 같을 정도..

커리는 확실히 리듬에 영향을 받더라고요.
분명 전반까지는 빅맨과의 일대일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막판에 터커를 상대로
연속득점을 올리는 것을 보면 말이죠. 그런데 오늘 같이 본인이 득점에 관여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핸들러로 나서는 쪽이 더 좋은 리듬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프볼 쪽은 어차피 견제가 심하고,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써먹기 어려워서... 그린과의 2대2로 활로를 찾은게 중요했다고 보고, 저 역시 휴스턴이 트랩을 포기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네요. 커리가 스위치 상대를 편하게 요리할만한 컨디션도 아니었고, 탑에서 트랩 오는 상대를 피해 롤러에게 건네주는 패스는 잘하는데 말이죠.

1
2019-05-11 14:53:59

커리에게 적극적인 스크린이 들어간 전술적인 면모도 있지만

코트에 듀란트가 없다는 점이 커리로 하여금 슛팅에 과감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듀란트가 있으면 그쪽으로 공을 주고 미끼역할을 많이 하더라구요

1
Updated at 2019-05-11 15:33: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Positive님 불꽃앤써님 두 분이서 필라 경기 분석글 올려주시는거 너무 부러웠는데 이렇게 다른 경기도 해주시면 완전 오예입니다!!

1
2019-05-11 15:17:01

커리 4쿼터 시작이 왼손이었군요. 들어간게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 것 같군요. 

1
2019-05-11 16:13:15

칼럼 정말 재밌고 유익하네요 잘 읽었습니닷!

1
2019-05-11 16:55:14

Positive님 정말 좋은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워리어스가 픽앤롤을 적게 쓰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워리어스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떠올려보면 커리와 그린의 픽앤롤/슬립 이후에 랍패스 혹은 엑스트라 패스에서 나오는 득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최근 빈도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해서 혹 이유가 있나합니다 ...
아직 농구 보는 눈이 너무 부족하네요.. 하지만 항상 좋은 글 보면서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2019-05-12 03:06:08

 저도 잘 모릅니다만, 그냥 제 생각을 적자면 보시다시피 한쪽에서 픽앤롤을 하면 그쪽을 비워줘야 합니다. 그래야 스크리너가 롤 해 들어가기도 편하고 핸들러가 그쪽에 패스를 주기도 편하니까요. 그러다보니 핸들러와 스크리너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가 그냥 코트 반대쪽 3점라인 밖에서 그냥 멀뚱멀뚱 아무것도 안하고 있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세 명이 경기에 거의 관여를 하지 않게되고 몸도 많이 굳을겁니다. 

 

 더군다나 저건 핸들러 (커리) 와 스크리너 (그린) 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공격방식이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한두명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선수 한두명이 빠져도 큰 틀을 유지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할것입니다. 적어도 커감독의 철학이 그렇다고 저는 생각해요. 단적으로 오늘 전반전 커리 완전 죽을 쒔죠. 듀란트도 부상입니다. 만약 골스가 정규시즌에 당장 한두경기를 더 따내기 위해 커-듀 2:2 게임의 비중을 높게 가져갔다고 하면 이 둘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시점에 이미 휴스턴을 이길 수 없었을겁니다. 팀의 틀을 완전히 갈아엎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결과는 어땠나요. 결국 커리-그린 픽앤롤로 게임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 전 3쿼터까지 게임을 팽팽하게 끌어온건 그동안 꾸준히 만들어온 골스의 모션오펜스였습니다. 물론 허슬이나 휴스턴의 안일함 등 많은 요인들이 있었겠지만, 퀸쿡과 보것이 하는 투맨게임이 커리와 그린의 그것에 비해 위력이 많이 모자랄 것이라는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퀸쿡이나 예렙코, 보것 같은 선수들 이번 시리즈 몇분 뛰지도 않았지만 커/듀 빠지고 이 셋이 갑자기 들어왔어도 휴스턴에 전혀 뒤지지 않았던 데에는 평소에 픽앤롤대신 모션오펜스를 실전에서 무수히 연습해온 것이 아주 주효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게 커감독이 그동안 답답하리만치 투맨게임을 아끼고 다섯명이 모두 볼을 만지는 공격만을 고집해온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이렇다는걸 경기 내용과 승리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꼭 맞느냐, 꼭 승리를 보장하느냐 하는 부분은 정답이 없겠지만요.

WR
1
2019-05-13 11:15:32

훌륭한 댓글입니다.RES_Q님 루키레드님 댓글이면 답이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픽앤롤의 포제션을 늘릴시 최대 단점은 나머지 팀원이 수동적을 바뀐단 점입니다.어떤 수치를

떠나 대개 코치들(프로/대학/유스팀)의 글이나 담화에서 공히 이야기하는 것이 그 부분입니다.

반대로 모션 오펜스는 의사결정권이 다자간에 분배되어 같이 볼을 균등히 터치하게 되니

모두가 공격에 참여할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쉽게 말해 패스/컷하다 오픈 되는 넘이 쏘면

되는 구죠고,픽앤롤은 핸들러의 디시전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죠)

이 부분을 루키레드님이 잘 설명해주신것 같습니다.

2
2019-05-14 15:46:55

커감독이 픽앤롤에 관여하지 않는 나머지 3명이 그냥 멀뚱히 서 있어야 하는 점(경기력에 영향이 가겠죠) 때문에 자주 쓰지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어요.

1
2019-05-16 16:13:27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모두가 공격에 참여한다는 게 어쩌면 가장 골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1
2019-05-11 18:43:39

이경기늘보면서 감탄+확신한점이
nba의 끊임없는 발전인데요

사실 휴스턴수비가아쉽다기엔, 굿수비는아니었지만 배드하지기도 않게 잘대처한거같은데 커리가 롱3를 꽂아버리고, 빅맨수비를 달고도 플로터로 안정적으로 득점을하고...

이전시대 같으면 그냥 잘막았다싶을 대응을 당연한듯이 작살내버리고 또 그게 당연해서 수비가 다소아쉬워보이는게 진짜 nba의 발전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1
2019-05-11 18:53:11

 좋은글 잘봤어요~

1
2019-05-11 23:15:27
얼마 전에 플레이오프 데이터를 들여다보니 플레이 효율로 놓고 보면 확실히 픽앤롤 계열이 가장 좋지 못하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골스가 픽앤롤을 자주 사용하는 팀도 아니었는데, 저 중요한 순간 저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경기 전반적으로 휴스턴이 들고 나온 컨셉이 삐걱대는 인상이었는데, 막판에 저 픽앤롤들에 대해서는 발이 굳은 것 마냥 잘 대처가 안 됐다는 인상도 들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9-05-13 11:16:13

스위치를 계속 유지하는게 나았단 생각이 듭니다.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요.

1
2019-05-11 23:40:34

3쿼터부터 커리가 휴스턴의 픽수비에 대해서 서서히 메이드가 되면서 휴스턴수비의 중심이 무너졌다고 봅니다 4쿼터 마지막도 그랬고요 다만 휴스턴의 대처도 그때그때 나쁘지않았다고 봅니다 설명해주신 4,5번 상황도 보면 4번상황에 휴스턴수비는 좋았는데 5번상황에서 바로 그린이 랍패스가 아니라 바운드에 루니도 침착하게 한번 접고 올라갔죠 4쿼터 골스의 공격전개는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과 깔끔하게 들어가고 또 대응하는 휴스턴선수들도 대단해보였습니다만 마지막 휴스턴의 공격은 아쉬웠네요

WR
2019-05-13 11:16:28

좋은 댓글이고 공감합니다.

1
2019-05-12 00:48:27

정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2-13시즌이었나요. 처음 제대로 뭉친 골스를 보면서 엘리베이터 스크린이라는 걸고 커리에게 3점을 던지게끔 반 강제(?) 하는 팀의 전술을 보고 이 팀은 이게 무기가 될 것이고, 또 다른 3점 괴물이 같은 팀에 있는 것을 보고 나서 ‘다른 팀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전술’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커 감독의 큰 전술 변화는 리대리와 보거트가 이적을 한 후, 듀란트라는 고투가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의 영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투가이의 역할을 해 줄 선수의 부재 상황 시에 몇 년간 묵혀 둔! 아직도 중요한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스크린을 통한 전술이 아직도 넘쳐나는 것 보면 주요 스크리너의 존재유무가 아닌 그린의 센스가 정말 무시무시 한 것이구나.(메이드 시키는 커리 혹은 탐슨은 당연히 무시무시) 하고 생각 드는 경기 였습니다.

사담이 길었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1
2019-05-12 01:12:25

누가 쓴지 모르고 읽었는데 글이 너무 좋다 했네요. 역시나 파제님이십니다

1
2019-05-12 09:35:28

정말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안목을 넓혀주셨어요.

서로의 전술이란 전술은 다 노출되고
대비하는 플옵에서
오히려 심플한 전술로 허를 찌르고
거기에 맞춰
정확히 전술수행하는 선수들ᆢ
커리니 듀란트니 팬들끼리 싸울 이유가 없네요.
이게 '팀 골스'니까요.
신인왕 도전할때부터 응원하던 커리가
너무 거물이 되면서 조금 시들하던 팬심이지만
'팀 골스'는 여전히 좋아할 수밖에 없네요

1
2019-05-12 10:56: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픽앤롤이 늘어날수록 효율이 낮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할거 같은데(상대의 적응 등등) 90년대 말론 스탁턴 듀오는 그런 면에서 더 대단한거 같네요.

2019-05-12 14:41:09

 한 장면을 빼먹으신거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T8a8EHCMbo

이 탐슨 쐐기 3점의 시작도 커리-그린 픽앤롤이였죠  

WR
Updated at 2019-05-12 21:41:23

제가 본문에 1분28초 포제션까지 8개라고
했고 거기까지만 체크한 글이니까요.
그후 자유투나 위 장면같은 1분28초 이후
포제션은 안 적었고 올린건 8개지만 끝날땐
까진 더있다라고 적어뒀습니다.

1
2019-05-12 21:42:12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1
2019-05-14 21:09:15

필리 글로 자주 뵌것 같은데 골스 글로 보니까 더욱 반가운 글입니다. 엄밀히 말해 positive님과 하킴올라주원님 글 읽다가 덕분에 동부응원팀 필리로 가게 되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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