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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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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0 18:01:44

 

경기를 보면,팀별로 사소한것에서 큰 차이를 일으키는것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전술 셋업이 좋아도 막상 실행할땐 격렬한 경기속에서 깜빡하는 것들이겠죠.사소한 실수는

어느 팀이건,어떤 선수건 합니다.하지만 그런 빈도가 얼마나 적냐,또 얼마나 결정적일때 그런 것들을

적게 저지르냐가 중요할테고요.

 

플옵같은 경기는 같은 팀을 여러 번 상대하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비해 훨씬 세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작은 패턴하나하나에 팀별로 심혈을 기울여 짜내서 파내려하고,그걸 예방하려 합니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것들도 지켜보면 재미가 있어요.

오늘 경기중에서 사소한것들이지만 앞으로 경기볼떄 재미있게 볼 만한 것들 몇 가지 가볍게 적어 봅니다.

 

1.포스트업을 할땐 포스트업 플레이어의 마주보는 면을 비워줘라.

 

Clear 라고 전술 용어에서 많이 쓰는 표현인데,포스트업으로 아이솔,특히나 미스매치를 의도할땐

포스트업을 해주는 선수의 위치가 깊은 위치가 아니라면 마주보는 사이드의 선수는 헬프 수비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드를 비워주거나 멀리 떨어지게 컷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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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세비치는 3경기 내내 마크 가솔의 1:1수비에 작살이 나고 있습니다.

2. 팀이 그걸 피하려고 스위칭 유도후 1:1미스매치를 만들어줬죠.이때 맠가가 어거스틴을 막고 있고 

대니그린이 부세비치를 막고 있습니다.스위칭후 미스매치 1:1의 절호의 찬스

3. 하지만 부세비치와 같은 사이드를 점유한 어거스틴이 그냥 서 있습니다.

4.결과적으로 마크 가솔이 어거스틴과 부세미치 중간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 타이밍 좋게 긁을 수 있는

시초를 어거스틴의 저 위치의 포지셔닝이 만들어준것이나 다름 없습니다.어거스틴은 여기서

 1) 정면쪽으로 쫒아 올라간다. ( Lift )

 2) 코너로 맹렬히 달려간다 ( Drift )

 3) 베이스라인을 타고 컷위협을 주며 반대로 넘어간다. ( Clear )

셋중 최소한 하난 했어야 합니다.

많은 팀들이 도구로서건,마지막 샷시도 방법으로서건 아이솔/포스트업을 세팅하는데 결과값만 보면

1:1 단순 농구 봤지만,그걸 세팅하는 과정도 차이가 나고,그런 지엽적 포스트업 전후의 팀원들의 

동시다발적 움직임도 효율의 차이를 일으킵니다.마크 가솔의 거리재기를 통한 협력 수비를 미연에 방지

하지 못한 어거스틴의 정적인 기다림 (컷을 하지 않은)이 이 상황을 유발했습니다.

좋은 가드는 저기서 움직이고,낚시를 통한 상대 시선 고정을 방지합니다.

 

2.끊임없는 볼 움직임의 라우리와 그린 + 엘보우 컨트럴 빅맨의 교과서. 마크 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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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짤과 대비해서 온볼 드라이브나 픽앤롤을 치지 않을때의 라우리가 가져다주는 파생력,팀 볼 움직임을

상징하는 장면중 하나입니다.

-마크 가솔의 드랙 스크린을 타고 접고 들어가다 밖으로 빼주고,다시 재빨리 3점 라인으로 가서 공을

넘겨받고 다시 미스매치된 가솔에게 줍니다.그리고 안으로 투입하죠.

-가솔도 여기서 헬프수비를 인지하고 정면 대니그린에게 빼주고 이것은 라우리의 오픈 3점으로 귀결됩니다.

-이때 잠시 라우리와 겹쳐진 대니그린이 정면 3점 쪽으로 재빨리 컷으로 Lift하는 것도 위짤과 작은 차이죠.

-또 이렇게 패스 3번에 올랜도 수비는 로테이션이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워낙 토론토가 공 흐름이 좋기도

하지만 부세비치가 입체적인 공격에 대해선 수비 인지력이 떨어지는 장면이기도 하죠.그래서 지난 번

글에서 밝혔듯 부세비치가 올 해 수비가 좋은 이유는 좋은 팀원을 믿고 자기 동선을 좁히고,단순하게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이건 코치의 역량이기도 하죠.

 

3.리그에서 가장 헌신적인 가드 스크리너 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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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주무기중 하나인 혼즈 플렉스 인데,여기서 가장 중요한 키플레이어는 라우리 입니다.

혼즈(Horns) 대형에서 가솔이 공을 쥔후 라우리가 종으로 들어가서 횡으로 베이스라인 타려는 

카와이의 수비수를 스크린 해주죠.(플렉스 컷을 위한 Flex 스크리너가 되는게 라우리입니다)

이건 비록 오펜파울이 불렸지만,리그에서 작은 몸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오프볼 스크리너가 되어주는

가드는 스테픈 커리와 더불어 라우리가 단연 압도적인 기여를 합니다.

실제 허슬 스탯에서도 지난 몇 년간 스크린 어시스트 기여도 최고는 커리와 라우리기도 하고요.

자기가 온볼로 공을 쥐지 않았을때,그냥 서 있지 않고 항상 오프볼 스크린으로 충돌을 통한 균열을 

만들어내주는 것이 리그 트렌드상 정말 중요합니다.모션 오펜스의 핵은 스크린이기도 하기에 픽앤롤이나

트랜지션,드라이브 모드가 아닐때 가드가 얼마나 구석구석 요긴한 스크린으로 크고 강한 선수와 충돌을

기꺼이 감내하느냐는 팀별 오펜스의 차이를 일으키죠

 

그리고 저는 매니아 주류 여론과 달리 러셀 웨스트브룩의 가장 큰 공격 문제점을 지적하라면 슛효율이 

아니라 자기가 공을 쥐지 않았을때 그냥 서 있거나 컷기회 위주로 노리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러면 자기가 불타오르지 않거나,우리 팀원이 불타오르지 않을때 공격의 파생기회 자체를 확 줄이거든요.

지난 3년간 허슬 스탯상 리그에서 가장 출장시간 대비 스크린 어시스트가 적은 가드가 웨스트브룩이란

점도 그의 활용도의 다른 방면에서의 기여를 필요로 하는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인 가드가 이렇게 허슬가득한 스크린을 걸어주지 않으면(혹은 감독이 그걸 명령하지 않으면)

팀의 공격은 온볼 픽앤롤 위주나 사이드 갈아끼워서 볼푸쉬-드라이브킥 위주로 단순화될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모션오펜스와 볼스크린 위주의 공격은 장단점이 있지만,대부분의 리그는 섞어 씁니다.

모션 틱한 공격이 결여되는 경우는 상호간 스크린의 밀도가 차이나는것이 대부분이고 그게 약한

팀들은 가드가 스크리너/커터 로서 역할을 잘 못하는 팀들입니다.

 

꼭 가드가 스크린을 걸어주는게 좋은것만은 아니지 않느냐 한다면 당연히 맞는 이야기지만,공격의 

다양성을 미리 좁혀놓고 농구를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냔 반문도 동시에 가능하겠죠.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9-04-20 20:55:06'NBA Multimedia'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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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9-04-20 18:10:01

질문이 있는데 1번에서 정면을향해달려간다(lift)는 소위 탑이라고부르는 골대정면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만약 그렇게 컷을한다면 하이포스트를 지나쳐서 컷을 하게되는데 기존에 탑에 서있던 선수는 어떻게 움직여야하나요?
5대5농구를 하면서 이런 상황이 자주나오는데 가드로서 로우에 볼투입후 움직임이 궁금합니다

WR
2019-04-22 09:39:58

저 상황에서 lift는 정면 3점 부근을 향해 올라오는 컷을 말하는게 맞습니다.3점을 라인 밟고 올라가야

할테고요.정답은 없지만 그렇게 되면 기존 정면 3점 자리 포르니에는 말씀대로 림컷을 종으로 밟거나

해야하겠죠.기본적으로 농구에서 모션오펜스를 차용할때 가장 기본 개념은 Fill/replace 라 불릴만큼

비우고 채우고 그자릴 대신 채우고 하는 개념을 항시 적용한다 생각합니다.어거스틴은 3점 라인

타거나 베이스라인 컷 해야하지만 사이즈상 정면 3점으로 움직이는게 저 경우엔 좀 더합리적이라

생각하고요.

2
Updated at 2019-04-20 19:03:20

1번의 경우에는 사실 부세비치가 그냥 얼른 밀고 들어갔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스매치이고 왼쪽에 가솔이 있었다면 어거스틴에게 피딩하는척을 하고 밀어붙였어야죠.

 

그런점을 지적받았는지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부터는  

미스매치나 마크가솔이 들어오기 전에 슛을 던져버려 성공시켰고 

 

반대로 그 다음포제션에서는 미스매치가 안나오자 빅맨수비수를 상대로 

애런고든과 합작해서 3점을 두개연속 성공시켰죠. (물론 가솔의 파울개수가 영향을 미쳤지만요.)

 

물론 오늘 라우리나 토론토의 가드진들이 움직임이 참 좋았습니다. 

시아캄 살려주기 성공!

WR
1
2019-04-22 09:40:35

충분히 타당한 지적입니다.

1
2019-04-20 19:54:55
잘보고 갑니다
2
2019-04-20 20:25:48

샌안토니오의 밀스가 비판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3번같은 부분을 아주 열심히 해줍니다. 허슬이 아주 좋은 선수라 수비나 턴오버로 점수 까먹어도 너무 뭐라고 할 수 없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WR
2
2019-04-22 09:41:18

유기적인 공격이 장점인 팀은 공없을때 작은 가드들의 미끼것이나 오프스크린 기여등의 공없을시 

공헌이 큰게 거의 공통점이라 생각합니다.

1
2019-04-20 20:26: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써주시는 글들중에서 특히 주류 여론과 다른 의견을 보여주실 때 더 많이 배웁니다. 여론이 한쪽으로 쏠리면, 직접 보고 느낀 것과 다를 때가 제법 많아서요. 농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WR
2019-04-22 09:42:10

네 주류여론이 대개는 맞지만,가끔은 제 기준과 다를때 그런 생각을 개진하는것도 많은 분들이 사고의

확장성을 줄 수 있다 생각하고,때론 그게 더 재밌게 보는 즐길거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1
2019-04-20 20:53:29

WR
2019-04-22 09:43:49

마크 가솔이 덩치있고 공을 만지면서 플레이하는 센터들에겐 정말 대단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느리다해도 상대 센터들도 마찬가지 느린게 대부분이고.볼을 쥐면 포스트업이건 페이스업이건

손질로 긁는거나 각도잡고 자리잡는게 워낙 좋아서 말이죠.특히 포스트업 수비때 손목스냅으로

휙휙 부채질(?) 하는게 워낙 좋아서 턴오버는 아니더라도 상대 센터가 공쥐고 머 할때 진짜

거슬리게 잘합니다.

다른 부분 말씀도 다 동의합니다.

1
2019-04-20 23:41:31

부세비치의 스크린 자체는 어떤가요? 저는 작년 시즌을 제외하고 항상 아쉬웠던게(올해도 시즌 내내) 부세비치의 스크린이었거든요. 가드들이 드리블이 좋지 않거나 운동능력이 폭발적이진 않아서 잘 못 타고 들어가는 것도 사실인데, 부세비치도 너무 빨리 픽을 빼고 들어가기 바빠서 유의미한 스위칭이 잘 안일어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체력부담도 이해는 해 줘야겠지만...

WR
2019-04-22 09:45:29

분명 공격력이 여러 방면 뛰어난 선수지만, 픽앤롤을 탈때는 말씀대로 완전히 끝까지 림으로 한 리듬에

밀고 들어가기보단 약간 빨리 픽을 서고 꺾어서 자유투 부근서 한번 공을 잡아서 미들슛이나 자기가 

원투 드리블 더 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가드의 주로를 살려주는 풀컨택 스크리너론 저도 약간 

부족하다 생각합니다.(물론 팀이 가드의 온볼피니쉬가 약하니 부세비치를 더 살리고자 그렇게 셋업

하는 경우도 많겠고요)

2
2019-04-21 01:00:18
이래서 라우리가 아무리 슛을 못 넣어줘도 코트에 있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잘 설명해주신 오프볼 스크린의 헌신도도 그렇고, 온볼일때도 좋은 리딩과 뿌려주는 패스의 질이 밴블릿보다 한 수 위거든요.
 
Positivie님께서는 라우리와 밴블릿의 수비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싸이즈에 약점은 있지만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널스 감독도 싸이즈의 한계가 있지만 밴블릿을 로스의 전담마크로 계속 두지 않나 싶습니다.
WR
1
2019-04-22 09:48:02

제가 지난 몇 년간 토론토 글을 쓸때 항상 했던말이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런 과한 팀 공헌도 때문에,저는 시즌 막판이나 플옵되면 체력방전으로 인해 라우리의 심한 부진이

야기된다 믿는 쪽입니다.멘탈리티 문제라기보단 체력적으로 너무 갈아넣는 선수라 봐서요.

(물론 심리적 문제도 있다곤 봅니다)

 

당연히 라우리가 더 뛰어난 수비수라 생각합니다.저는 신장대비 가장 뛰어난 포스트업 미스매치 

수비수중 하나로 라우리를 꼽고 싶고요(힘이 좋고,미스매치시 손질 잘하고,파울유도 잘하고,파울

잘안하거든요).FVV도 사이즈나 짧음(?)대비 괜찮은 수비수지만 라우리보단 한급 낮다 생각해요. 

1
2019-04-21 02:41:53
라우리 만큼 팀을 위해 헌신하는 주요 옵션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가드들 중에선 말이죠...

첫 째 장면에서는 어거스틴의 미스와 더불어 가솔의 능구렁이 같은 움직임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9-04-22 09:58:03

저도 덕분에 늘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1
2019-04-21 08:25:20

다른 플옵 시리즈들의 큰 줄기부터 이렇게 세세한 부분들까지 글 써주시는 덕분에 잘 모르는 팀들 경기도 참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부세비치는 토론토 개인 선수들의 수비도 원체 뛰어난데다 저리 쉽게 가솔이 헬프가는 상황이 나오면 힘들겠네요이런 올랜도랑은 대비되게도 라우리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보조를 맞추는 토론토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커리, 라우리는 활발하고 웨스트브룩는 그렇지 않다고 써주신 부분도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주제네요다른 프로 선수들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겠고올해 드래프티중에서는 특히 모랜트 보면서 느꼈던 위화감이 여기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흔히 매체에서 모랜트의 컴패리즌으로서 웨스트브룩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 웨스트브룩은 모랜트와는 정반대로 대학 시절 굉장한 수비 포텐셜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나 폭발적인 운동량과 신체조건그리고 프로에서의 플레이스타일상에서도 차이가 많다고 봤었는데 이렇게 본인에게 공이 없을 때의 기여도가 적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WR
2019-04-22 10:00:25

모란트 운동능력도 뛰어나지만,웨스트브룩에 비해선 조건식이 좀 있어요.투풋을 훨씬 선호하고 

드리블 방향에 의한 차이도 좀 있다 생각하고요.그래서 전 웨스트브룩만한 운동능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드의 수치로 잡히지 않는 오프볼 스크린까지 고려하면 라우리나 커리의 공헌은 트랙킹 스탯도 

다 못 잡아낸다 생각하지만,꼭 그게 없다고 또 무조건 잘못된 설계는 아니라 봅니다.

결국은 어떤 구성원과 어떤 스키마에 의거해서 공격을 전개하느냐겠고,그것이 작동이 순조롭지 

않을때엔 선택지의 다양성에선 차이를 일으킬테죠.

2
2019-04-21 11:29:33

예전에 웨스트브룩이랑 하든이 윅사이드에서 스크린 플레이나 움직임이 적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는데 확실히 윅사이드에서 게으른 느낌도 들고 한편으론 둘은 동작 간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서버럭 같은 경우엔 슛까지 약하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까라는 의구심은 들더군요. 물론 근처에 슈터가 있으면 좀 빠릿하게 걸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라우리, 커리는 온더무브에서 슛이 강하기 때문에 플레이의 유연성이나 미끼로서의 효과가 훨씬 큰 것 같아요.


저 혼즈 플렉스 립과 비슷한 플레이는 오클도 많이 썼었는데(인디 립) 그때도 펠튼 나올 때만 써먹었던 것 같아서 코치진의 생각도 반영된 것 같구요. 하든은 스크린을 가장 많이 거는 가드 중 하나지만 거의 이니셜 셋이나 온볼 스크린 하면서 볼을 받고 공격 전개하기 유리한 자리를 잡기 위해 활용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커리, 라우리 같은 타입이랑은 차이가 있고, 포지티브님 말씀을 빌리자면 얘넨 점으론 강하나 선으론 약한 타입 같습니다.

WR
2
2019-04-22 10:02:52

네 다 맞는 말씀입니다.단지 자기가 슛을 위한 교차 스크린등을 넘어서 우리 편 다른 선수의 동선 확보를

위한 스크린 세팅은 트랙킹 스탯의 스크린 어시스트에도 다 찍히진 않을테고,또 그런 부분은 슛이

아니더라도 스크린후 커팅이나 다른 선수 주로확보측면에서 하프코트 공격을 전개할때 차이가 좀

있을테죠.하든은 워낙 고효율이라 굳이 전략적 스크린 세팅이 필요없다 생각하고요.

 

하든의 스크린도 정확히 공감합니다.하든은 비켜서는 스크린을 탑이나 윙에서 거는 쪽이라 

라우리나 커리같은 안쪽에서 강한 범핑을 동반한 오프스크린 셋업이랑은 또 분명 다르죠.

1
2019-04-22 11:44:54

하든은 정면에서 멀뚱히 있어도 강한 중력을 생성하긴 하죠. 러스는 오프볼에서 위력이 너무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형태의 스크린 세팅이 필요하다 느끼긴 합니다. 코치진 입장에선 서버럭이 무릎 부상 이력도 있고 지금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아끼는 걸수도 있겠다 싶어요.

1
2019-04-21 20:27:25

지금의 토론토는 가솔에게 정말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부디 올해 파이널까지 밟아봤으면 좋겠네요.

1
2019-04-22 10:54:29

너무 좋은 글이네요. 매번 부지런한 팀이 승리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부지런 해야하는지는 잘 몰랐는데, 긍정님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그리고 이번 유타-휴스턴 시리즈에서 유타의 1선을 붕괴해버리고 있는 휴스턴의 스위칭 디펜스에 대해서도 한번 봐주실 수 있나... 팬으로서 요청을 드려 봅니다.

WR
1
2019-04-22 11:52:05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제가 여력이 없어서 이번 1라운드 유타/휴스턴 시리즈와 밀워커/디트 시리즈는

아예 보질 못했어요.시간이 나면 간략히 돌려라도 보고 정리해서 쪽지 드리겠습니다.

1
2019-04-22 14:14:32

 스크린 어시스트 부분은 크게 공감하는게 2k 할때도 제가 마이커리어 돌릴때 제 캐릭터가 스크린 어시스트 열심히 설때와 아닐때 답답함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WR
2019-04-22 17:15:39

공홈 스크린 어시스트도 사실,득점으로 인정된것만 보기 때문에 도구로서/과정으로서 스크린 셋업 기여는

거의 잡아내질 못한다 봅니다.하지만 예전에 공개되었다 사라진 트랙킹을 봐도 , 저런 스크린 횟수는

따로 팀별로 기록하는걸로 압니다.(공홈의 득점인정 루트외에,전술 이행 중간 과정으로서 스크린을 측정

한단뜻)

1
2019-04-22 17:29:13

좋은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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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5:50:02

 99번째 추천했습니다

제발 하나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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