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보스턴 vs 인디애나 시리즈 리뷰 (2차전 위주)

 
55
  3235
Updated at 2019-04-18 13:42:22

 

서론.

 

두 팀다 수비가 뛰어난 팀이다보니 수비적 입장을 기준으로 어떻게 공격에서 변수를 만들려하나란 취지에서

시리즈 2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이 시리즈의 핵심은 보스턴 수비 입장에선 인디애나 공격 핵인 보그다노비치를 어떻게 제어할것이며,

인디애나벤치의 핵심인 사보니스를 어떻게 통제할것이냐입니다.2경기를 본바론,확실히 컬리슨이나

에반스의 슛은 그냥 쏘게 놔둘 심산이며,2경기 내내 테디어스 영을 스크린 선 이후 버려버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터너는 스크린이 좋지 못하고,스크린을 건후 애매한 포지셔닝 (롤링을 잘 못하고,팝점퍼 위치로 가는것도

애매하고 느린)에 따라 공격에서 상수가 되지 못하는데다,사보니스의 기동력과 DHO를 바탕으로한

다채로운 사이드 체인지 및 공간 확보를 철저히 묶어버리겠다 심산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보그다노비치의 대단한 분전을 제외한다면 매우 잘 통하고 있습니다.

정말 빼어난 기계적 스위칭 수비의 유기성외에도 각자 맡은 수비시 역할을 모두가 120% 이행해내고

있는 시리즈네요.지난 정규시즌 글에서도 다룬 적 있지만,터너가 빅맨임에도 팀내 메인 스크리너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플옵에선 더 강렬한 쪼이기에 더 큰 약점으로 다가오네요.(스크린을 테디어스영이 서다보니

영의 스크린 후속 동작의 위협도도 낮기에 그냥 버려버립니다)

 

인디애나 수비 입장에선 보스턴의 어빙 파생력은 누가 붙어도 제어가 힘들고 터너쪽으로 몰아주려는 세팅이

그나마 발휘는 되나 신통친 않습니다.보그다노비치/매튜스/테디영이란 좋은 수비수들이 분전을 하고는

있으나 보스턴이 가진 무기나 패턴이 다양해서 고생을 하네요.스위칭 수비를 상대적으로 덜하는 팀이지만

그것마져도 유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아쉽고요.(그래도 수빈 진짜 잘합니다.그게 정규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3위팀의 위엄이기도 하겠죠)

 

2차전 위주로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참고로 많은 부분에서 1차전 글을 먼저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울테니 동봉해둡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894014&push_link=history

 

 

테디어스 영을 버린다고? 그럼 우린 역으로 하드커터로 쓰겠다.

 

1차전에서 테디어스 영의 스크린세팅후 후속 동작을 버리고 보스턴 빅맨은 드랍해버렸습니다.

심지어 핸들러 수비수는 스위칭보단 핸들러에게 붙어서 테디어스영은 3점을 쏘건 말건 밖에 놔뒀죠.

이걸로 핸들러는 핸들러대로 2:1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압박도가 올라가니 가뜩이나 온볼 피니쉬나 

드라이브가 약한 인디애나 핸들러들은 죽을 쒔습니다.

그래서 인디애나도 1차전은 첫 2포제션을 다른 전략으로 준비해왔고,오늘 경기 내내 테디어스 영을 

하드 커터와 1:1 아이솔 옵션으로 썼습니다.

즉 스크리너로서 영의 비중을 줄이고,커터나 1:1 푸쉬 용도로 썼단거죠.

 

GIF 최적화 ON 
7.8M    573K

-전형적인 UCLA 컷 셋 오펜스입니다.보그다노비치가 백스크린을 걸어주고,그걸 받아서 영이 림컷을 하죠.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도 똑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기동했습니다.그리고 경기내내 이렇게 영을 메인 스크리너

로 쓰는 빈도를 1차전보다 줄이고 커터나 1:1 푸쉬하게 사용을 해서 경기를 한 번 꼬아보려 했고 이것은

비교적 괜찮게 경기내내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수비의 유기성이 진짜 대단합니다.

스위칭 수비를 깨는 좋은 방법은 미스매치 1:1을 주거나,컷을 많이쓰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위에서 말했듯,테디영을 1:1 볼푸셔로 미스매치에서 기동시키고,윅사이드에서 매튜스가 컷을 하는 장면.

그런데 호포드와 어빙이 기다린듯 림수호하는 멋진 수비를 펼칩니다.

 

GIF 최적화 ON 
33.5M    2.3M

 

 

사보니스의 존재감을 최소화.

정규시즌에도 두 선수의 공존보단 분리된 사용으로 최적화를 도모했었는데,둘이 동시에 뛰건 각자 뛰건

별로 셀틱스 입장에서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그리고 사보니스가 이끄는 벤치가 상대적으로 힘을 내줘야

하는게 인디애나의 상수인데, 그 상수 통제를 정말 잘해냅니다.1차전 글에서 사보니스 DHO를 호포드가

예견해서 긁어내는 장면을 보셨다면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억제하는 것을 보겠습니다.

 

GIF 최적화 ON 
11.7M    794K

-1차전에서 호포드가 선점 덥쳐서 호되게 당하니 영리한 사보니스도 축발을 살짝 끌면서 보그다노비치가

핸드오프 받게 각을 잘 만들죠.하지만 헤이워드의 완벽한 Top-locking에 보그다노비치는 어깨를 먼저

넣지 못하고 돌아들어가게 되고 이건 기다렸듯 호포드의 블럭에 먹이가 됩니다.

여러번 반복할 이야기지만,사보니스건 영이건 터너건 스크린 세팅후 후속 동작이 애매하단 점이 인디

입장의 공격의 난제입니다.

 

 

2번째 입니다.

GIF 최적화 ON 
11.9M    862K

-사보니스가 반대쪽으로 스크린 걸려고 나갑니다.

이번엔 테이텀의 대단한 탑라킹 수비를 보시죠.핸들러가 사보니스를 타고 넘어가려할때 먼저 가슴을

짚어넣어서 핸들러의 각을 죽여버립니다.한 박자 죽는게 보이실텐데,이 차이가 빅맨 수비수가 블럭을

뜨냐 못뜨냐의 차이를 만듭니다.대단한 수비장면이에요.

 

이번 시리즈 2경기동안의 테이텀의 수비도 정말 대단한 경지입니다.온볼/오프볼 양자 모두요.

 

 

 

 인디애나의 변수까지도 통제하는 보스턴 수비의 유기성.

인디애나가 어젠 3쿼터에 수비로 압살당했다면,오늘은 4쿼터에 압살당했습니다.

인디애나 벤치도 변수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는데,계속해서 별로 재미를 못봅니다.

 

첫번째 장면.

GIF 최적화 ON 
18.7M    1.3M

-하다 안되니 맥더멋까지 넣어서 오프볼로 뭔가를 만들어보려 하는데,(상술했듯 인디애나는 올라디포가

없으면 온볼 크리에이터가 없습니다)보스턴 수비의 유기성을 보시죠.

1) 맥더맛이 사보니스 스크린 1번 탑니다.(브라운 잘 따라붙죠)

2) 맥더맛이 슬라이드 액션으로 횡으로 뻗친후 에반스랑 서로 교차 스크린 걸듯 훼이크 넣고 백컷으로 다시

팝업하는데,보스턴 수비수 아무도 속지 않고 완벽히 각자 수비수를 마킹합니다.

3) 마지막 컨테스트까지 완벽한 제일린 브라운.거기다 로지어도 여차하면 드리블 동선 막으려 하죠.

 

-이때도 사보니스가 하드롤을 하건,3점밖으로 팝아웃 하건 해줘야 하는데 경기내내 인디애나 빅맨들의

스크린 세팅후 동선이 애매합니다.

 

2번째 장면입니다.

GIF 최적화 ON 
19.4M    1.2M

-오늘 테디영의 1:1이 좀 위력적이니 로지어가 바로 더블팀을 들어가죠,그리고 그 틈을 테이텀이 잠깐 

덮어서 막아주고 다시 자기 수비에게 복귀할 시간을 주고,그게 또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조셉이 어쩌다 드문 온볼 드라이브를 깊게 들어가서 슛을 시도하지만 림주변에서 호포드와 헤이워드가

칼 블럭을 올라옵니다.

 

이런 장면이 계속 나오니 4쿼터 인디 득점은 극초반 에반스득점과 후반 보그다노비치 3점외엔 거의 

득점을 해내지 못했습니다.결국 틈을 만들어낼 온볼 드라이버의 부재가 실상 굉장히 크다 봐요.

 

플옵 모드 보스턴의 비밀중 하나.드라이브의 증가.

 

제가 여러 번 매니아에 글을 썼지만,보스턴은 팀단위에서 드라이브가 최하위권인 팀입니다.

거기다 자삥도 적죠.극강의 드라이버인 어빙도 스타일 자체가 비틀어 서커스샷을 쏘거나 보드를 잘 활용

하는 짜내기형이다보니 컨택으로 자유투를 많이 얻는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스턴이 플옵만 되면 드라이브 빈도가 꽤 늡니다.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역시 그러합니다.

 

17/18 시즌 정규시즌 경기당 드라이브 : 38회

             플옵시즌 경기당 드라이브 vs 밀워키 : 45회
                                               vs 식서스 : 45회
                                               vs 클블   : 35회 
18/19 시즌 정규시즌 경기당 드라이브 : 34회

재밌게도 패배한 클블 시리즈에선 드라이브 빈도가 확 줄죠.

 

그 비결엔 팀 셋업상 스위칭을 잘 강제하거나,빈틈을 오프더캐치로 잘 파고 드는 전략적 비중 증가등도

있지만,빅맨들의 헌신이 실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Sealing screen을 이용하는 빈도의 증대 및 이것의 효율적 증대가 눈에 띄는데요.이런 식입니다.

 

어제 경기 베인스의 테이텀 돌파를 살리는 스크린.

 

GIF 최적화 ON 
13.7M    912K

-보시다시피 드라이브가 극도로 약한 테이텀을 위해 베인스가 뭉개버려서 림을 비워주죠.

테이텀은 2경기에서 1옵션 스타일의 1:1 돌파는 죄다 긁히거나 미스샷을 날리고 있지만 이렇게 팀이

셋업해주거나 오프더개치후 숏돌파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작년 식서스 시리즈엔 특히 이게 좋았죠.

 

2번짼 오늘 경기속 장면.

GIF 최적화 ON 
11M    682K

 -오늘 경기에서 테이스가 또 상대 에이스 블락커인 터너를 묶어버리는 장면입니다.어빙의 대단한

활약 이면엔 볼스크린에서 호포드의 대단한 세팅,기타 베인즈나 빅맨들의 셋스크린 공헌도도 대단합니다.

물론 어빙은 스크린 없어도 잘 찢지만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0609&sca=&sfl=mb_id%2C1&stx=getback&page=4

 

재밌게도 제가 2년전에 쓴글인데,리그에서 드라이버를 위한 이런 sealing 스크린을 가장 잘 쓰는 팀들이

제 기준서 식서스/페이서스 입니다.그런데 페이서스는 그런걸 잘 세팅하는 사보니스가 스크린을 걸떄

부터 보스턴 수비에 방해를 받는다는점,그리고 그걸 이용할 올라디포가 없단 점이 아쉽죠.

 

 결론.

인디입장에선 터너/사보니스/영의 스크린 세팅이후 후속 동작에서 보스턴에게 위협을 줘야 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스위칭 수비 유기성을 보이는 보스턴 상대론 미스매치를 살려줘야 할텐데

이 미스매치를 1:1로 요리할 빅맨이 없고,겨우 2차전에서 테디어스 영을 활용하긴 했으니 영도 커팅엔

능할지언정 3점과 1:1 직접 해결엔 약합니다.

그렇다고 콜리슨/조셉이 빅맨 상대로 1:1로 온볼 드라이브를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있고요.

컬리슨이 그나마 미들 풀업을 쏘곤 있으나,이건 보스턴 입장에선 쏴주길 고대하는 슈팅이니 문제입니다.

결국 보그다노비치의 과부하만 걸리곤 있고,가끔씩 에반스가 1:1 돌파를 보여주곤 있으나 수비빵꾸로

인해 길게 쓰긴 또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올라디포란 리그 최강급 드라이버를 빼고 여기까진 온 인디애나의 조직력은 높게 보지만 플옵에선

그의 부재가 더 크게 다가오네요.정규시즌과 플옵은 분명 다른 차원의 경기기도 하고요.

 

 

23
Comments
1
2019-04-18 13:51:25

대단하십니다
리스펙!!

1
2019-04-18 13:52:41

항상 좋은분석글 감사합니다 

1
2019-04-18 14:05:47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4쿼터 중반 즈음부터 올라디포의 부재가 너무 크게 다가오더군요. 영에게 미스매치 아이솔 몰아주려고 해도 브라운과 로지어가 귀신같이 재 스위치를 해버리고 브라운이 영에게 전혀 밀리지 않으니 물 없이 고구마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보얀이 그나마 터프샷 꽂아가며 머리채 잡고 가긴 했지만 한끗이 부족하네요.

 

지난 플옵 클블전에서 보여준 스크럼 스위치를 비롯해서 보스턴이 미스매치에 대응하는 모습은 참 인상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 로테이션도 물 흐르듯이 한몸처럼 돌아가는 게 감독의 수비 조련이 참 잘 되었구나 느껴요.

1
2019-04-18 14:24:17

이런거 보면 인디는 에이스가 빠진게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1
2019-04-18 14:43:43

테이텀의 활약 이면에는 저런 동료들의 헌신이 있었군요..

1
2019-04-18 15:16:59

보수턴의 수비가 대단하지만 스코어만 보면 인디도 수비 잘 해내고 있고 분명 할만한 경기 같은데.. 어빙 같이 흐름이 막힐 때 뚫어줄 공격수 차이가 결정적인가 보네요

1
2019-04-18 16:09:26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플옵에서는 확실한 샷크리에이터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최상위권 성적의 팀에는 mvp레벨의 선수가 항상 포함되는 것도 그 때문이고, 오클포틀 시리즈나 보스턴인디 시리즈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근래 들어 어빙이 수비면에서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개인능력의 스텝업과 팀차원의 커버가 모두 작용했다고 생각하는데, 둘 중 어느 요소를 더 크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WR
1
2019-04-18 18:09:03

어빙 확실히 인디와의 2경기에서 수비는 거의 흠잡을데가 없어서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둘다 아닐까 합니다.본인도 마음잡고 덤비고 있고,확실히 옛날 어빙보다 언제/어디서/어디로 가야할질

잘 알고 수행합니다.훈련을 통한 체화도 큰 요소라 생각해요.하지만 또 스타일이 다른 팀과의 대전에선

또 어떨런지 봐야겠죠.(상술한대로 1:1 푸쉬가 강한 가드 핸들러가 없는 팀이 현재 인디애나니까요)

2019-04-18 18:23:57

하긴 상대가 인디애나여서 더 돋보이는 것일수도 있겠군요. 작년 플옵때도 올라디포 의존도가 심하다고 느꼈는데 올해 올라디포도 없으니... 짜임새 면에서 참 좋은 팀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물론 다른 팀과도 붙어봐야 알겠지만, 매커니즘 면에서 확실히 발전한 듯 합니다. 과거 어빙의 수비를 봤을 때 판단(?)이 좀 감점요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부분이 이렇게 좋아질 줄은 몰랐네요.

1
Updated at 2019-04-18 16:15:59

정말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플옵에서 셀틱스의 선전을 예상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팀입니다. 

 

동기부여가 되었을 때 셀틱스는 정말 무서운 팀이고, 특히 플옵에서 명확한 컨셉이 주어지면 전술 실행력이 무시무시한 수준 같아요.

 

딱 지난 시즌 플옵의 파괴력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빙이 주전에 있고, 벤치에선 헤이워드가 나오네요. 

 

Top-rock이 쉬운 수비가 아닌 데 하나같이 top-rock을 저리 잘하는 것도 경악스럽고, 특히 플옵에서 테이텀 수비는 정말 대단하네요.

 

공격에서도 주전 경쟁력도 대단하지만, 헤이워드 움직임이 워낙 좋아서 벤치 경쟁력이 엄청나다는 점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페이서스가 올라디포만 있었다면 정말 엄청난 시리즈가 되었을텐데 그 부분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셀틱스가 어디까지 올라갈 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 기준으로는 셀틱스가 이번 플옵에서 동부 팀 중 가장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WR
1
2019-04-18 18:07:43

헤이워드가 보스턴 윙이 가지지 못하는 페인트존안까지 밀고 들어가서 끊어서 컨택달고 쏘는 슛이

좋아서 효용가치가 있을 겁니다.(전성기 기준만 못하다해도 오늘도 그런 역량을 보여줬고요)

제가 벅스 시리즈를 1경기도 못봐서 벅스가 플옵에서 어떤질 잘 모르겠어서 마지막 문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1
2019-04-19 00:52:36

벅스는 정말 잘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피스톤스가 그리핀빠지고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서 현재까지는 셀틱스에게 조금 더 점수를 줬습니다. 

 

올라디포와 그리핀이 빠진 상태라면 아무래도 수비력을 포함한 측면에서 페이서스가 우위라 판단되어서요.

 

Finesse 님 소식에 따르면 그리핀이 3차전 복귀도 가능할 수 있다 하니 3차전부터 집중해 보면 대략적인 윤곽은 나올 것 같아요.

 

경기력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보고 있습니다.^^

1
2019-04-18 16:40:05

결국 공격에서의 에이스 부재가 참 크게 다가오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9-04-18 17:11:07

음. 혹시 두경기동안 셀틱스 공격은 인디애나를 어떻게 공격하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농알못 눈에는 어빙 1대1밖에 안보이는지라 셀틱스의 공격도 궁금합니다.

WR
2019-04-18 18:06:09

결과적으로 1:1로 보일지라도 그걸 위한 과정은 다채로울때가 많아요.

어떻게 공격하는지는 설명이 너무 길어질듯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자면

 

픽앤롤도 했고 (이것도 그냥 2:2로 보여도 과정이 있고요) , 아이솔도 셋업해줬고,호포드안에 넣고

1-4아웃해서 컷을 노리기도 하고(자기네들끼리도 스크린 섞어타고) 탑에서 빅맨 박고 피딩권한 주고

양사이드 플로피도 타고 고루고루 다 했습니다.결국 과정은 어떠하건 슛이나 드리블을 치는 장면만

보면 1:1로 보이는거라 그 과정을 보면 다채로움이 늘 있어요 어느 팀이건.

물론 썡 1:1도 당연히 어빙 특성상 있었고요.

1
2019-04-18 21:35:01
오오 설명 감사합니다
담경기부턴 공 안든 선수 중심으로 한 번 봐야겠어요
2019-04-18 17:23:24

경기 보면서 보스턴 수비 관련 궁금했던 내용인데 여쭤봐도 될까요?

상대방이 스크린을 서면.. 가령 헤이워드가 온볼 플레이어를 수비하는 상태에서 왼쪽에 스크리너가 서 있으면 중심을 그 반대인 오른쪽으로 중심을 옮겨서 오른쪽 돌파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더라고요. 그럼 공을 가진 선수가 스크리너 방향으로 이동하고 헤이워드는 스크린에 정말 제대로 걸려서 불안불안 했습니다.

물론 인디의 후속적인 스크린 플레이가 좋지는 않아서 실점으로 많이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스크린을 인지한 상태에서 아예 스위치를 하든지 그걸 바로 뚫고 견제하든지 해야할 것 같은데 저런 식으로 대처하는 것의 이점이 있나요?

WR
2019-04-18 17:57:13

제가 말씀하시는게 어떤 장면인지 기억에 잘 없네요.

오늘 보스턴은 기본적으로 오프볼이면 파이트쓰루/탑락으로 스위칭보단 끝까지 따라붙기였고

온볼이면 핸들러쪽에 좀 더 길게 붙어뒀다 늦게 스위칭하거나 걍 정상 수비하는 식의 전략으로 평이했어요.

오늘 헤이워드 볼스크린이건 오프스크린이건 수비는 상당히 터프하고 잘했다 생각하기에 그런 

장면이 언제를 뜻하느지 잘 모르겠습니다.혹시 기억나시면 시간대를 좀 알려주세요

 

제 기억속에 오늘 제대로 수비 뒤통수 맞은건 전반에 보그다보니치가 더블 스태거 타는데

커뮤니케이션 어긋나서 베인스가 스위칭 못해서 정면 3점 맞은거 그게 젤 기억에 남을뿐인지라.

오늘 보스턴은 적극적 스위칭보단 1:1로 책임지는 식이였고,스크린에 잘 걸려서 뚤리면 유기적으로

스위칭하거나 스턴트등으로 잠시 막아주거나 하는 식이라 말씀하신 장면이 선뜻 제 기억엔 각인된게

없어요.

1
2019-04-19 03:09:34

좋은 글 늘 감사해요.

터너가 공수에서 묶이고 있네요

WR
2019-04-19 16:16:41

3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던져줘야 할텐데,그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체형과 동작 특성상 3점을 쉽게 빨리 던지기가 힘든것도 좀 영향이 있습니다)

터너-사보니스 콤비가 같이 뛰면 특히 너무 부진한게 시너지가 안난단 측면에서 아쉽고요.

1
2019-04-19 16:28:55

그럼에도 타점이 높은 편이니 컨택상황에사 좀 더 던지면 어떨까 늘 생각해요.

사보니스와의 조합은 블락커 터너를 내리면 사보니스가 더 올라가서 수비를 해야할 때 좋은 수비수가 아니라는 점은 알겠는데

공격에서는 사보니스의 롤링과 터너의 외각이 이론적으로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실경기에서는 이것 또한 별로더라고요.

왜 이런지 의견 들어볼 수 있을까요.

WR
1
2019-04-19 16:35:42

공격에서 언급하신게 안되서 시너지가 안납니다.

가량 2빅체재니까 탑에서 2명이 같이 스크린을 설때도 많은데(팀 셋업상) ,1명은 롤하고 

1명은 팝해야 한다치면 사보니스는 3점이 없고 롤링의 피니쉬보단 연계형이고 

터너는 팝을 해서 바로 캐치 3점 때리기엔 뒤뚱거리는 스텝특성상 빠른 이동과 

정확한 스텝정돈(3점을 쏘기위한)이 잘 안됩니다.그러다보니 수비가 앞에 위치를 잡을때가

많죠.근본적으로 팝점퍼건 3점 캐치건 터너의 슛자세가 불안정하고 빠르게 Set feet을

못해서 그래요.전술적으로 쓰기가 좀 힘든게 터너라서 그렇습니다.

스크린도 메인 스크리너로 안쓰는 이유가 스크린을 잘 못서기도 하고,재차 스크린을

걸거나 스크린서고 후속 동작이 딜레이가 많아서 그래요.그래서 사보니스나 테디어스영을

주로 스크린 세터로 쓰고 터너는 코너에 박아두죠.

결론은 터너의 체형/주법 특성이 만들어내는 동작간의 딜레이가 큰 원인입니다.

1
2019-04-19 12:13:25

좋은글 감사합니다~ 농구보는 눈 좀 키워야 겠습니다~

hou
52
8604
24-03-23
bos
122
27592
24-03-18
atlgsw
86
19983
24-03-18
bosden
57
7077
24-03-16
den
122
24105
24-03-14
lal
44
8555
24-02-24
den
92
18736
24-02-20
dal
80
16246
24-02-17
dal
79
8873
24-02-06
bos
54
6244
24-02-15
dal
72
11541
24-02-14
cha
69
21211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4
24-02-10
indphi
60
6386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3
24-02-05
phi
46
11125
24-02-04
cle
40
12455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