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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라클의 피날레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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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7:14:30

워리어스 팬 블로그 중에 가장 큰 goldenstateofmind.com의 Eric Apricot 블로거가 어제의 1차전 이후에 기고한 글 입니다.  개인의 감상이긴 하지만 골스 올드 팬분들이 공감하실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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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우리는 '향수'라는 감정을 한번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91년부터 2012년까지 이 팀을 응원하면서 느낀 감정들은 주로 분노, 가망없음, 그리고 가끔 "Cheap Great Time Out"을 즐기는 정도였다.


We Beieve 조차도 시즌이 끝난 후엔 빠르게 잊혀져 갔다.


그리고 2012년이 되어, 드디어 부끄럽지 않은 팀을 갖게 되었고, 내가 가진 최대의 희망사항은 스테프가 건강하게 뛰어 올스타 팀에 뽑히고, 팀이 플레이오프 단골이 되는 정도였다.


2015년의 우승은 정말 쇼킹했다.  기적이었다.  그런데 모두들 그것을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좀 짜증이 났다.  그리고는 73승과, 3-1에서의 역전패, 그리고 스포츠계의 비난이 쏟아졌다.  난 KD가 와서 오히려 기뻤고 가십 떨기 좋아하는 중계진들이 그들이 리그를 망쳐놨다고 궁시렁 대는 것이 기뻤다.


워리어스는 "절대 우승하지 못할 점프 슈팅 팀"에서 "혁명적인 우승팀"으로 너무나도 빠르게 바뀌어 갔다. 


어떤 팬들은 지난 몇 년 간의 성적이 당연한 것인냥 기대하기 시작하였고, 지난 두 시즌 간 팬들의 에너지 레벨은 확실히 내려가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 밤은 우리가 "좋았던 그 시절"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열정적이었고, 모든 득점에 환호를 보냈으며, "디!펜스!"를 외치며 허슬 플레이를 즐겼고 가비지 게임을 당연시 여기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진짜로 "Great Time Out"을 즐겼다.


나의 오라클에서의 최고의 모멘트를 꼽아보자면, 별건 아니고, 2017년 파이널 5차전이라 할 수 있겠다.  경기 전, 팬들은 엄청 걱정하고 있었다.  워리어스가 3-1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전년의 3-1 역전패에 대한 놀림으로 입은 정신적인 상처가 깊게 남아있었다.  입장 전 금속탐지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당시의 무드는 노이로제를 연상케 했었다.


한 팬이 "워리어스 팬분들! 모두 화이팅 합시다!"라고 외쳤는데,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내저을 뿐이었다.  또 한 번의 3-1 상황을 망치는 것은 견딜 수 없었다. 


경기 자체는 매우 스무스했고, 마지막 6분 간 기쁨에 통통 뛰어다니며 옆의 팬들과 포옹을 나눈 기억은 정말 좋았다.  


경기 후 KD가 파이널스 MVP를 수상하러 단상에 오르자, 팬들은 MVP를 연호 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무언가 석연치 않은 감정을 느꼈다.  '어, 이건 우리가 보통 스테프에게만 해주는 건데.'


그리고는 스테프가 마이크를 잡았고, 관객들은 다시 MVP를, 좀전보다 더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이 순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이해할 사람만 이해할거다.  밑에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MVP 챈트에 스테프가 정말 감동받은 것을 볼 수 있다.  


 

(16:40부터 보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다 라는 멘탈리티에 너무 빠지지 말길 바란다.  그건 이 어메이징한 run을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고 하는 이들이 쳐놓은 수동적 공격 성향 (passive-aggressive) 의 함정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streak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축복을 받았으며, 이것이 올해가 마지막이든, 10년 후가 마지막이든 간에, 지난 5년 간의 wild ride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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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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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0:47:49

개인적으로 전역후 응원할만한 팀을 고르다 NBA2000의 주팀이기도 했고(단순히 갑주입은 워리어로고가 이뻐골랐던) J-rich의 덩콘이 아주 핫했을때라 골스를 열열히 응원까진 아니더라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팀으로 골랐었죠.
배산적 엘리스 캡틴잭 비듬린스 등이 댈러스 업셋했을때도 있었지만 그때도 잠시...커리라는 괜찮은 신인이 뽑혔지만 발목 부상으로 한시즌 잘하고 두번째엔 잘 보이지도 않고...
정말 저땐 윗글처럼 커리가 올스타 레벨이 되고 골스가 플옵에 꾸준히 나가는 팀만 되었으면 하는 골스팬들도 많았죠. 릭배리 시절이후 한번도 주류팀이 되어본적이 없었으니..그래서 전 지금도 한번씩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 이순간을 만족하자고...우승이야 하면 좋고 못해도 괜찮다 지금같은 그야말로 골든era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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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53:42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지금의 이 행복한 시절을 즐기는 것, 많은 골스 팬들의 공통된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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