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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프리뷰 - (8) 휴스턴 vs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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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1:47:09

1라운드 마지막 프리뷰는 휴스턴과 유타의 시리즈입니다.

원문

http://www.espn.com/nba/story/_/id/26297350/everything-know-opening-round-2019-nba-playoffs#rockets

동영상 : 유투브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서부 #4 휴스턴 vs #5 유타

 

#4 휴스턴

성적 : 5329

지난 시즌 파이널로 갈 수 있었던 코앞에서 파이널 행 티켓을 놓친 휴스턴은 그 후유증 때문인지 시즌 초반에 서부 14위까지도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5경기에서 승률 44%(1114)에 그친 휴스턴은 그러나 그 이후부터 제임스 하든이 역사적인 득점 행진을 보여주며 팀을 하드 캐리, 크리스 폴과 클린트 카펠라가 장기간 결장했음에도 팀 순위를 쭉쭉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대럴 모리 단장도 본인이 오프시즌 때 했던 실수들(카멜로 앤써니,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영입)을 빠르게 만회하며 이들을 방출하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짜배기 롤 플레이어들(오스틴 리버스, 케니스 퍼리드, 이만 슘퍼트)을 영입하면서 휴스턴 로케츠를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1.03. @ 골든스테이트

올 시즌 휴스턴 로케츠 최고의 순간이자 시즌 시작 후 절반 가량이 지난 그 시점까지만 해도 크게 언급되지 않았던 제임스 하든의 백투백 MVP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경기가 바로 이 경기였다. 오라클 아레나 원정에서 크리스 폴 없이 워리어스를 상대하게 된 하든과 로케츠는 시종일관 뒤지던 경기를 기어이 연장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전에서도 종료 5초를 남은 시간까지 132-13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휴스턴. 타임 아웃 이후 공격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 두 명인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몬드 그린이 제임스 하든에게 더블 팀을 들어간다. 하지만 하든은 굴하지 않고 28피트 거리에서 풀업 3점을 쐈고 그대로 골대에 빨려들어가며 1점차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이 날 하든의 기록은 44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그리고 이날부터 하든의 역사적인 40+득점 행진이 제대로 시작되며 강력한 MVP 후보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경기로 인해 휴스턴은 누구든,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되었다.

[골든스테이트 vs 휴스턴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HXBa-7Pi7o

 

위험요소

크리스 폴의 몸이 과연 험난한 플레이오프 일정 동안 부상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역대급 원맨 캐리를 한 제임스 하든이 과연 체력 부담이 훨씬 더 심해지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정규 시즌만큼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

198556일 생인 폴은 곧 34세가 되며 지난 3년의 플레이오프 중 2차례나 부상으로 아웃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특히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2패 상황에서 폴의 맹활약으로 32, 파이널을 눈앞에 두고 폴이 햄스트링으로 아웃되면서 결국 6,7차전을 모두 내준 작년의 기억은 휴스턴 팬들이라면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일 것이다.

제임스 하든은 큰 경기에서, 특히 앨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확실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효율성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하든의 득점에서 어마어마한 비중을 차지하는 3점슛이 지난 두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30% 이하를 기록, 확실히 체력 저하가 어느 정도 있는 모습이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두 경기였던 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6,7차전에서 도합 3점 성공률 24%(6/25)를 기록하였다.

 

주목할 만한 스탯 : 317

이번 시즌, 제임스 하든은 혼자서 낼 수 있는 볼륨과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대 괴수인 윌트 채임벌린을 계속해서 소환해 냈다. 하든은 이번 시즌에 어시스트 받지 않고 성공시킨 3점슛이 무려 317개로 2위인 켐바 워커의 146개의 2배도 훌쩍 넘으며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200개 이상도 단 한 차례도 없었을 정도로 이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NBA 역사상 어시스트 받지 않은 3점슛횟수 Top 5

1- 18-19 시즌 제임스 하든 : 317

217-18 시즌 제임스 하든 : 196

316-17 시즌 제임스 하든 : 179

415-16 시즌 스테픈 커리 : 177

518-19 시즌 켐바 워커 : 146

 

키 플레이어 :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시즌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휴스턴의 3년 미니멈 계약을 거절 후 G리그로 내려간 대뉴얼 하우스를 대럴 모리 단장이 계속해서 끌고 간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하우스는 3월에 다시 NBA로 콜업되면서 본 계약을 맺었으며 그 이후 활약은 눈부심 그 자체이다.

6-7에 운동능력 좋은 3&D 자원인 하우스는 315일부터 정규 시즌 종료 때까지 치른 14경기에서 평균 10.0득점 3점 성공률 44.9%(경기당 2.5개 성공)라는 엄청난 슛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하우스의 NetRtg+14.0에 달할 정도로 현재 로스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하우스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클린트 카펠라 vs 루디 고베어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 수상 강력 후보인 고베어는 하든의 드라이브 인으로부터 파생되는 강력한 휴스턴의 공격을 가장 잘 제어할 수 있는 빅맨 중 하나이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카펠라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하다. 스크린, 풋백 등의 허슬과 하든과의 픽앤롤에 이은 마무리까지 탁월한 카펠라가 고베어를 계속해서 괴롭혀줘야만 휴스턴 가드들의 공격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5 유타

성적 : 5032

17-18 시즌과 마찬가지로, 유타 재즈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였다. 121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패해서 1417패가 되었을 때 유타는 서부 컨퍼런스 전체 14위였다. 유타의 뒤에는 724패의 피닉스 뿐이었다.

하지만 30개 팀 중 가장 험난한 초반 스케줄을 소화한 유타는 그 이후 구간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했고 11일 이후 구간에서 유타보다 승률이 높은 팀은 30개 팀 중 밀워키 벅스가 유일할 정도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정규 시즌 경기 : 19.01.09. vs 올랜도

이 경기는 유타 재즈의 올 시즌 터닝 포인트가 된 경기였다. 올랜도 매직을 홈에서 맞은 유타는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이 경기로 재즈는 212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였으며 이 경기 포함 6연승을 내리 달리면서 초반 부진을 딛고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권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경기이기도 하다.

이 경기 승리는 유타의 대표적인 두 가지 색깔로 승리한 경기이기도 하다. 첫 번째는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존재감. 미첼은 이 날 올린 33득점 중 후반전에만 22득점, 그리고 4쿼터에만 16득점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을 구해냈다. 두 번째는 유타의 수비력으로, 유타는 올랜도에게 3쿼터에 12득점, 4쿼터에 18득점만을 허용하며 후반전에 단 30득점으로 묶는 짠물 수비를 과시, 대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유타가 무서운 이유

굿 뉴스 : 유타 재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성적이 186패로 30개 팀 중 3위이다. 배드 뉴스 : 상대 팀인 휴스턴 로케츠는 같은 기간 205패로 30개 팀 중 1위이다.

물론, 기세가 상당한 휴스턴이라는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지만 유타는 최강의 팀 수비에 공격에서도 도노반 미첼이라는 확실한 고투가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

 

주목할 만한 스탯 : 50.1%

유타 골밑에서 루디 고베어와 데릭 페이버스, 두 명의 빅맨은 보배와도 같은 존재들이다. Second Spectrum에 따르면, 골밑 근처에서 상대 선수들의 슛 성공률을 최하로 막아낸 선수가 데릭 페이버스, 6위가 루디 고베어이다.(최소 250개 이상 막아낸 선수 기준)

 

골밑 슛(방어) 성공률 최저 Top 7(250개 이상 막아낸 선수 기준)

1데릭 페이버스 : 50.1%

2하싼 화이트사이드 : 50.7%

3이비카 주바치 : 51.5%

4저베일 맥기 : 52.2%

5브룩 로페즈 : 52.6%

6루디 고베어 : 52.9%

7서지 이바카 : 52.9%

 

키 플레이어 : 로이스 오닐

독일, 스페인, 리투아니아 리그 등을 거치며 와신상담한 스윙맨, 로이스 오닐이 드디어 NBA에서 주요 로테이션에 들어오며 자리를 잡았다. 오닐은 올 시즌 유타에서 82경기 전 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3점 성공률 38.6%로 탁월한 외곽슛 능력도 뽐냈다. 그리고 6-6의 사이즈로 1~3번까지 막을 수 있는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수비력도 일품이다.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요소 : 조 잉글스의 점퍼

유타 재즈가 휴스턴을 꺾기 위해서는 조 잉글스의 득점력이 필수적이다. 작년 세미 파이널에서, 유일하게 유타가 휴스턴을 이긴 경기에서 잉글스가 27득점, 37개로 인생 경기를 펼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잉글스의 득점력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유타가 이긴 두 번의 경기에서 잉글스가 평균 14.53점 성공률 58.3%를 기록한 것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반면, 패배한 두 번의 경기에서는 평균 8.0점에 3점 성공률 33%로 아주 부진했다. 유타 승리의 Key는 잉글스의 슛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SPN 확률 예측 : 휴스턴 시리즈 승리 확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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